내 영상 인생에서 나를 성장하게 해준 특별한 경험

저번에 학교에서 찍은 작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토끼와 거북이'라는 작품입니다. 제가 다니는 태봉고등하교의 철학이자 상징이기도 한 토끼와 거북이라는 소재를 사용해 만들었습니다.

토끼와 거북이라는 작품을 제작하기 몇 일 전,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마을 공동체 UCC 공모전'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마을 공동체와 이웃간의 정, 화합, 공동체 의식 함양 이런 것들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여 공모하는 영상 공모전이었습니다.

상금도 꽤 크고, 상패에다가 경쟁률도 적을 것 같아서 저와 윤이, 그리고 소열이는 함께 공모전에 제출할 영상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마을 공동체, 공동체 의식같은 주제가 우리 태봉고등학교의 철학과 너무나도 딱 맞아 떨어지기에 저희들에게 매우 유리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시나리오 기획 회의를 하던 중, 저희 태봉고의 철학과 공모전의 주제를 잘 이용하여 시선을 끌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제일 먼저 생각했던 것이 화합을 상징하는 '토끼와 거북이'였습니다. 실제 동화에서는 거북이가 자는 토끼를 지나쳐서 달리기 경주를 이기지만 태봉고가 지향하는 모습은 자는 토끼를 깨워 함께 가는 거북이입니다.

즉, 경쟁이 아닌 화합을 길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태봉고등학교의 공동체적 의식 '함께 가자 우리'의 표본이 '토끼와 거북이' 라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상징적인 토끼와 거북이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우리는 과감히 동화의 내용을 뒤바꾸기로 했습니다. 시나리오 초안이 나오고, 몇 번의 수정을 거쳐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공모전 마감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이라 캐스팅이나 연출적인 부분에 있어서 소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1차 촬영을 마친 후, 제가 촬영을 하는동안 나머지 친구들은 편집을 하는식의 효윻적인 작업 방식을 택했습니다.

영상의 내용은 경쟁의 상징인 두 동물, 토끼와 거북이가 이웃간의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게 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토끼와 거북은 갈등해결을 위해 달리기 경주를 하게되고, 발이 빠른 토끼는 초반에 엄청난 속도로 거북이를 따돌립니다.

너무 여유로웠던 토끼는 근처 그늘 밑에서 잠시 낮잠에 빠집니다. 자고있는 토끼를 발견한 거북이는 함께 가기위해 토끼를 깨웁니다.

잠에서 깨고, 놀란 토끼는 다시 전속력으로 뛰어 결승점까지 도착합니다.  하지만 거북이에게 고맙고도 미안한 마음에 결승점 나무를 터치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토끼는 거북이가 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거북이가 승리하게 됩니다. 이 모든 상황은 토끼가 승부조작 의혹으로 경찰에서 심문을 받고있는 설정에서 이야기됩니다.

굳이 그런 무거운 설정을 사용한 것은 항상 경쟁과 승부에만 집착하는 우리들의 모습 또한 되돌아보자는 의미에서 였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다양한 장치들과 나름대로 고민도 많이 하고, 촬영 중에 몇 번이나 시나리오 수정을 거치면서 완성한 작품 '토끼와 거북이'를 공모전에 제출했습니다.



공모전 발표는 조금 미뤄져서 약 일주일 후에 수상작이 발표되었습니다.  공모전에 올라간 40여작 중에서 9작품에게만 상을 주는데, 저희 토끼와 거북이는 우수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태봉고에서 영상 공부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외부에서 해보는 영상 공모전 수상이었습니다. 지난 2년간 공부해 온 영상의 성과가 빛을 발하여 보람이 참 있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지만 이번에 상을 받았다고 해서 너무 자만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저에게는 젋은 날의 기회가 많이 남았고, 저는 그 미래를 바라보며 더욱 더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하고 항상 기본에 충실하며 더 나은 길을 지향하며 더욱 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는 김태윤이 되겠습니다. 

 

저희 학교에서 IT 전문 블로그로 활동하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최마태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데, 2011년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꽤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최마태의 포스트IT - http://blog.naver.com/crime3000 

친구의 블로그 이름인 '최마태의 포스트IT'는 제가 속한 영상 제작팀 '해색소년 스튜디오'에서 아이디어를 내서 만든 이름입니다. (IT를 it<잇>으로 사용하자는 것은 제 아이디어랍니다.)

해색소년 스튜디오는 저희 태봉고등학교 안에서 영상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모여 자체적으로 만든 영상 제작팀이며, 해색소년의색은 태양()의 스펙트럼처럼 다양한 색을 발산한다는 의미입니다.

팀의 이름처럼 저희 해색소년 스튜디오는 다양한 영상과 청소년이기에 가능한 거침없는 시도와 창의적이고 새로운 영상을 추구합니다. 


밑의 주소는 저와 함께 영상을 배우고 있고, 해색소년 스튜디오를 활동하고 있는 친구의 블로그입니다. 
 
http://blog.naver.com/gjgjdbsdbs 

'최마태의 포스트IT'에서는 주로 스마트폰이나 IT 주변기기 등의 리뷰를 합니다. 그리고 최마태의 포스트 TI에서 밀고있는 특성은 바로 '광고 리뷰'입니다.

리뷰를 하는 제품의 광고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올리는 것인데, 그 광고 영상은 바로 해색소년 스튜디오에서 제작합니다.  '최마태의 포스트IT'와 해색소년 스튜디오는 공생관계인 것입니다.

전국에 있는 리뷰 블로그 중에서 직접 제품의 광고를 만드는 블로그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저희는 그런 '희귀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저희 해색소년 스튜디오는 우선 블로그의 홍보부터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최마태의 포스트IT'블로그 홍보겸, 프롤로그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1. 최마태의 포스트IT 홍보 영상
   
촬영, 편집 : 허윤
출연 : 김태윤, 최문석, 이재정, 유소열

영상에서 본 것처럼 최마태의 포스트IT 블로그는 쉽고 간단한 리뷰를 지향합니다. 그렇다면 쉽고 간단하지만 내용 전달도 효율적인 포스팅 방법은 무엇일까요?

저희들은 그 방법이 바로 광고 리뷰라고 생각했습니다. 15초~40초짜리의 제품에 관한 간단한 영상 광고를 보고 독자들이 그 만큼 리뷰하는 제품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저희가 광고를 제작하는 목적입니다.

그리고 그 만큼 전달력있는 광고 영상을 만드는 것이 저희가 신경써야 할 부분이겠지요?

2. i walk 아무르 이어폰  
   
출연 : 조주형, 김예슬 
촬영, 연출 : 김태윤
편집, 조명, 음향 : 허윤, 최문석

첫 번째 광고는 i walk사의 아무르 이어폰 광고입니다. 첫 번째인 만큼 저희들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것은 바로 '사투리'였습니다.

광고에 나오는 출연자들이 사투리를 사용하고, 전교 1등과 엄마의 잔소리라는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지방에 사는 학생들이 제작했다는 사실을 어필한 것입니다.

또한 이어폰에서 엄마의 생생한 잔소리가 들려 공부에 집중하게 해준다는 설정과 마지막 대사 '살아있네.'를 살려주는 '잔소리마저 생생한 살아있는 이어폰'이라는 카피가 이 광고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캐논 P208 스캐너     
촬영 및 연출 : 김태윤
출연, 편집 : 최문석

이 광고는 모두 캐논의 DSLR 카메라인 'EOS 550D'로 촬영하였습니다. 캐논의 스캐너 광고니까 캐논의 카메라로 제작해야 한다는 작은 의무감이 들었답니다.ㅎㅎㅎ

여튼 이 광고는 P208 스캐너의 휴대성을 강조했습니다. 야외 테라스가 배경인 것은 언제 어디서나 노트북만 있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 스캐너의 간편함을 주제로 잡았기에 나레이션과 카피, BGM 모두 심플하게 제작하였습니다. (마지막에 스캐너에서 스캔되고 있는 종이는 깨알같은 학교 성적표랍니다.^^)


4. 피아톤 ms200 이이폰   
출연 : 정미나
촬영 및 편집, 음향 : 김태윤
연출 : 최문석

제 친구가 서울에서 학원을 가기 위해 ms200 이어폰을 끼고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지하철 오는 소리가 들리길래 놀라서 지하철을 타러 갔는데, 알고보니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MP3의 지하철 배경음악이었답니다. 
(제 친구 최마태의 100% 실제 경험담이랍니다.) 
 
이렇게 피아톤 ms200 이어폰은 음악의 현실감과 공감각적인 음향이 뛰어나다는 특성을 살려 제작한 광고입니다. (이제 보니 조금 진부한 것 같네요.)


5. 소니 워크맨 NWZ - W273 
    
출연 : 고요섭
촬영 : 김태윤 
편집 : 최문석

이건 그냥 MP3와 이어폰 역할을 동시에 해주는 워크맨의 특징을 웃기게 만든 겁니다. ㅋㅋㅋ


6. 소울 바이 루다크리스 SL 99S 
출연 : 최문석, 정미나
촬영, 연출, 편집 : 허윤

이 광고는 제가 제작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저희 해색소년 스튜디오에서 제작했기에 올렸어요.
영상의 내용은.... 음.. 잘 모르겠네요. ㅎㅎ 그냥 몽환적인 이어폰 정도?


이렇게 지금까지 꽤 많은 광고를 만들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요즘 세상 어디를 가던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광고'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광고의 세상에 살고있다.'말이 있는 것처럼 요즘에는 정말 어딜가나 광고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영상 광고는 TV를 통해 대중에게 가장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런 영상 광고를 만든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광고를 할 제품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하며, 제품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단점까지도 광고에서 장점으로 승화시킬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광고는 20초 정도지만 그 짧은 시간 안에 제품의 장단점과 특징을 다 담아내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런 고생을 하면서 또 배울 수 있는 것이 분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해색소년 스튜디오 멤버들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광고를 지향하지 않습니다. 고등학생이기에 할 수 있는 모든 것,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많은 방법으로 광고를 제작할 것입니다.
저번에 학교에서 간부회의가 있었습니다. 저는 학교의 부회장이기 때문에 그 간부회의에 참가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학교에 갔습니다.

학교에 가서 2012년 태봉고등학교 운영에 대해 선생님들과 많은 회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간부들끼리 회식도 했죠.ㅎㅎ

회식은 소소하게 짜장면!! 제가 좋아하는 짜장면이 왔습니다. 사실 채식을 하면 짜장면도 먹으면 안되지만 고기만 따로 골라내고 먹었습니다.

그리고 간부회의가 다 끝난 뒤에 간부들은 학교 회장 누나의 집에 가서 같이 저녁을 먹으며 회의를 마무리하고 자기로 했습니다.

학교 회장 누나의 집에서는 저녁으로 라면을 먹었는데, 라면도 채식에 있어서 금지된 음식이기에 제가 그토록 좋아하는 라면을 포기하고 그냥 밥과 김치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먹으니까 무척이나 배가 고팠습니다. 그 때부터 채식에 대한 한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채식의 길은 쉬운 게 아니었습니다.


간부 회의가 모두 끝나고 간식을 먹는데 제가 열광하는 피자와 치킨이 왔습니다. 저녁밥을 부실하게 먹어서 그런지 무척 맛있게 보였습니다.

결국 저는 식욕을 이기지 못하고 본능에 이끌려 피자를 한 입 먹었습니다. 그 뒤로는 그냥 이성을 잃고 잡히는대로 피자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피자는 인기가 많은 식품이라 금방 떨어졌고, 그 옆에 있는 치킨을 집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치킨이 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제가 그토록 좋아하는 치킨이었는데 맛이 없었습니다. 채식을 3일 동안 하면서 고기에 대한 정이 떨어진 것 입니다.

그 증거로 오늘 저녁밥으로 두루치기를 먹었는데 처음 몇 개의 고기는 무척 맛있었지만 갈수록 두루치기의 고기가 맛이 없게 느껴졌고 속도 안좋았습니다.

비록 배고픔과 피자의 유혹 때문에 저의 일주일 채식을 한다던 다짐은 3일만에 끝이 나버렸지만 3일간의 채식 동안 얻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채소를 좋아하는 입맛을 가지게 된 것 입니다. 이번에 채식을 해보면서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고기든 채소든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행히도 채소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완벽하게 채식주의자로 변한 것은 아니지만 채소를 좋아하게 된 것은 매우 제 건강에 있어서 큰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채소를 좋아하게 됬으니 이제 고기를 많이 먹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지금은 기분으로는 고기를 입에 가까이 하기도 싫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식성이라는 게 금방 또 변하는거라 어차피 고기가 다시 땡긴다고 해도 채소를 좋아하게 되었으니 고기와 채소를 함께 골고루 먹을 수 있다는 거!!!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제 건강은 예전보다 훨씬~ 좋아질 거라고 예상됩니다. 일주일 채식을 실패했지만 그 만큼 얻어가는 게 있어서 충분히 만족합니다.^^

이번에 채식을 해보면서 제 인내심을 테스트해보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채식 실패를 발판삼아 더욱 발전하는 김태윤이 되겠습니당~~~ 
오늘 독서동아리에 갔다. 나는 친구와 집앞에서 만나서 친구의 자전거뒤에 타서 함께 '청소년 문화의 집' 으로 갔다.
 
우리 동아리는 책을 읽어와야 하는데 친구와 나 둘다 책을 읽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둘다 책을 주문했는데 아직 책이 안왔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나는 책을 주문한지 오래됬는데도 아직 책이 오지 않았다.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결국 나와 내 친구는 책을 읽지도 못하고 동아리 활동을 하게 되었다. 우리 동아리의 활동내용은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여 토론을 하는 것이였다. 하지만 나는 책을 읽지 않아서 조금 힘들었다.

우리가 읽어왔어야 하는 책은 바로 '왜 지구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라는 책으로 지구의 가난한 사람들이 주제였다.

나는 할 수 없이 그 주제에 대한 의견이라도 제시하여 토론을 하였다. 그리고 책의 제목인 "왜 지구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에 대한 대답도 하였다.
 
나의 대답은 가난한 사람이 생기는 것은 그 사람들이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러자 아이들이 그에대한 반박을 하였다. '일을 하지 않는게 아니라, 일자리가 없는 거야.' 그 말을 듣고 나는 할말이 없었다. 왜냐하면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오늘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나는 '내 의견만이 진실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앞으로 의견을 제시할 때는 생각을 잘하고 제시해야 겠다.

우리는 동아리 활동을 마치고 다음에 읽어올 책을 정하였다. 그 책은 바로 '완득이' 라는 책이었다. 읽은 사람들의 말로는 그 책이 엄청 웃긴 책이라고 하였다. 나도 왠지 그 책을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에는 동아리의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한 편보고 토론을 하기로 했다.

그 다음에 다음에는 자신의 친구들중 한명씩 데려오기로 하였다. 왜냐하면 우리 동아리의 인원수가 너무 적기 때문이었다. 동아리의 아이들이 많아지면 아마 동아리 활동이 훨씬 더 재미있어 질 것이다.

나는 중학교 1학년에서 2학년이 되었다.

2학년이 되니까 내 주변의 많은 것들이 변했다. 예를 들면 반이라던가 반 친구들, 그리고 담임 선생님과 나의 번호 등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그 중에서도 나는 반 친구들이 바뀐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반의 친구들은 한번 결정되면 1년동안 바뀌지 않는 것이기에 나는 반 친구들이 바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사람들을 다를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나는 요즘 아침 7시쯤에 일어나서 학교를 오후 5시쯤에 마치고 나서, 6시까지 1시간 쉬고나서, 6시에 다시 학원을 가서, 9시에 마쳐서 10시까지 저녁을 먹고 잠을 자는 생활을 계속 반복 해왔다.

그래서 솔직히 조금 힘들다.


하지만 나보다 힘든 사람들도 있기에 나는 계속 그런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2학년때는 1학년 때보다 나은 성적을 받을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이다.

조금만 있으면 나는 드디어 2학년이 된다.

나는 1학년때 중학교를 잘 적응하지 못해서 학교생활이 조금 힘들었다. 대표적으로
성적이라든가, 친구관계 등이 문제였다. 하지만 1학년이 끝나갈 쯤에는 그런 문제들이 조금씩 나아졌다.

이제 2학년이 되면 1학년 때의 어려움을 모두 해결해서 안정적이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2학년이 되면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해서 1학년 때보다 성적을 더 올릴 것이다. 물론 2학년의 성적은 내신에 들어가기 때문에 당연히 열심히 해야한다. 그리고 나에게 영향이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서 학교생활을 아주 재미있게 보낼 것이다.


정말 1학년이 되어서 중학교에 들어간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학년이 된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다.

아마 2학년이 되어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아무리 빨리 간다 하여도 나는 2학년을 정말 길고 보람차게 보내고 싶다.


2학년이 지나면 다시 3학년이 되고, 3학년이 지나면 다시 고등학교 1학년이 된다. 다음에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이와 같은 글을 다시 쓰게 될 지도 모른다. 그 때도 나는 시간이 참 빨리 갔다고 쓰겠지... 

이번에는 설날때 이야기를  마저 써보려 한다.

나는 정확히 월요일인 설날 때 일어나서 간단하게 제사를 지내고 삼촌과 숙모,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할아버지께 정성스럽게 세배를 드렸다. 그리고 세뱃돈까지 받았다. 기분이 왠지 뿌듯하고 좋았다.

우리가족들은 아침을 먹고 잠시 쉬다가 이웃집들로 세배를 드리러 갔다. 나는 한집 한집 정성스럽게 세배를 드렸다.

세배를 모두 드리고 우리가족들은 산소로 성묘를 하러 갔다. 거기에는 증조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묻혀계신 곳이다. 나는 산소에서 절을 하면서 우리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다.


우리들은 산소에서 내려오던 도중 또 다른 집에 들어가서 세배를 하고 다시 할아버지댁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몇 년 전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무덤으로 가서 성묘를 지내고 또다시 할아버지댁으로 돌아갔다. 잠시뒤에 창원 고모네가 할아버지댁으로 왔다.

나는 사촌동생들과 밖에 나가서 연을 날렸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연이 아주 잘 날았다. 그런데 연이 두 개 있었는데 둘 다 망가져 버렸다. 하지만 완전히 망가진 것은 아니어서 삼촌이 즉시 연을 고쳐주었다.

나와 내 사촌동생 량호는 신이 나서 다시 연을 날렸다. 이번에는 제법 능숙해져서 아주 재미있게 연을 날릴 수가 있었다.


나와 량호의 연은 아주 잘 날다가 갑자기 서로 엉키기 시작했다. 나와 량호는 얼른 엉킨 것을 풀려고 했다. 그러자 두 연은 아주 잘 풀렸다.

그런데 갑자기 엉킨 연을 풀다가 연 한 개가 전봇대에 걸려버렸다. 나는 량호의 연이 걸린 줄 알고 량호를 비웃다가 연을 잘 보니 내 연이 전봇대에 걸린 것이었다.

나는 내 연이 전봇대에 걸려있는 그 처참한 광경을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정말 어이가 없었다.

나는 어떻게든 연을 전봇대에서 구해 보려 했지만 전봇대는 내 연을 절대로 놓아주지 않았다. 나는 결국 포기하고 다시 들어가려던 중 량호가 아주 재미있게 연을 날리던 모습을 보았다. 나는 왠지 량호가 엄청 부러웠다.

나는 연 날릴 때 실수를 만회하려고 어른들과 5000원을 걸고 윷놀이를 하였다. 나는 첫 판부터 지고 말았다. 돈은 나와 한팀이었던 할아버지께서 내셨다. 나는 할아버지께 죄송했다.

그래서 나는 결심을 굳히고 다음 판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다음 판에는 '모' 가 연속으로 나와서 정말 한 판에 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대승을 거두었다. 나는 정말 기분이 좋았다.



윷놀이를 끝내고 잠시 놀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우리가족은 내일 아침 일찍 마산으로 가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얼른 잠을 잤다. 그리고 새벽 6시쯤에 우리는 다른 친척들에게 인사를 하고 마산으로 즐겁게 돌아갔다. 정말 즐거운 설날이었던 것 같다.

저번주에 걸쳐서 오늘까지 나는 <수호지> 라는 만화책을 보았다. 그 책은 총12권으로 되어있었다. 그런데 책 1권이 아주 얇았다. 12권 모두 합쳐서 그냥 보통 만화책의 3권분량 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책 1권에 글이 아주 많이 들어있었기 때문에 모두 다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수호지는 중국의 <삼국지> 와 같이 여러 나라로 번역되어 팔리고 또한 중국에서 아주 유명한 소설중에 하나이다. 보통 수호지는 소설로 읽는게 대부분이지만 아버지가 쉽게 읽으라고 만화책으로 사주셨다.


수호지는 아주 많은 주인공들이 나온다. 나는 그 많은 주인공들 중 '노지심' 이라는 주인공에 대하여 쓰려고 한다. 왜냐하면 노지심은 내가 봤을때 다른 주인공들 보다 덩치가 크고, 내가 좋아하는 털털한 성격에다가 머리도 깔끔하게 빡빡머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지심은 버드나무를 뿌리채 뽑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노지심은 처음에 '사진' 이라는 주인공의 친구로 나온다. 그리고 사진이 떠나고 노지심이 주인공이 된다. 노지심은 어떤 모자를 괴롭히는 돼지백정인 '정도' 라는 사람은 죽이게 된다. 노지심은 처벌을 받게 될까봐 결국 머리를 빡빡 깍고 중이 되기로 결심을 한다. 하지만 노지심은 중인데도 불구하고 만날 술과 고기를 먹고 절에서 행패를 부렸다.
 
결국 큰스님은 노지심을 동경에 있는 대상국사라는 절로 보내버린다. 그런데 노지심이 그 절에 들어가자 갑자기 건달들이 들어와 단체로 노지심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노지심은 아주 간단하게 그들은 제압한다. 노지심은 거기서 그들은 제자로 가르치다 다시 여행을 떠난다. 그러다가 다른 주인공들과 만나고 '양산박' 이라는 도적집단에 들어간다.

양산박은 도적집단이지만 부패한 지배계급들을 몰락시키고 선을 실행하는 그런 집단이였다. 양산박에는 노지심 말고도 임충, 사진, 송강, 왕륜, 무송 등 108명의 영웅호걸들이 모두 모여서 거대한 세력을 이룬다.


수호지의 특징은 주인공이 여러명이라는 것이다. 여러 주인공들의 각각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주 다양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각각의 주인공들은 나중에 모두 양산박에 모이게 된다. 그들이 모두 모여서 같이 힘을 합쳐 악을 해치는 그런 멋진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이야기의 전개를 아주 재미있게 한다.


수호지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모두 진짜일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누구도 진실은 알지 못한다. 나는 진짜인 이야기도 있고 지어낸 이야기도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어떤 이야기는 이야기의 증거물이 있고 어떤 이야기는 정말 비현실적인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웬만하면 이 이야기들이 진짜였으면 좋겠다.
오늘은 스키캠프의 2번째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1층에서 밥을 먹고 잠깐 쉰 뒤 다시 스키복을 입고 보드를 타는 아이들과 함께 스키장으로 갔다. 아침에 일어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첫째날 보다 더 추운 것 같았다. 어쨋든 우리는 첫쨋날에 가르쳐 준대로 보드를 신고 스키타는 곳으로 갔다.

우리는 일단 발목운동을 했다. 보드를 탈 때 발이 가장 중요했다. 그리고 준비운동을 간단하게 한 뒤 조금 위로 올라가서 첫쨋날에 배운 것 들을 복습했다. 첫쨋날에 배운 것은 앞으로 가면서 중심잡기, 뒤로 가면서 중심잡기, 속도 줄이기 등을 배웠는데  몇가지만 간단히 하고 초급자용 리프트를 타고 위로 올라갔다.

우리들은 이제 옆으로 가는 것을 연습했다. 처음에는 조금 어려웠는데 첫째날에 잠깐 배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 익숙해졌다. 우리는 옆으로 가는 것을 계속 연습 했다.

그런데 어떤 성락이 라는 초등학생 아이가 내려오면서 계속 앉아있는 나의 등을 쳤다. 보드로 맞아서 그런지 엄청 아팠다. 처음에는 그냥 조심하라고 했지만 점점 계속 치니까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그 성락이라는 애한테 눈을 던졌다. 엄청 차가워 했다. 성락이는 보드를 꽤 잘타는데도 속도조절을 못해서 계속 나를 쳤다. 그래서 나는 결국 성락이 보다 뒤에 출발했다. 그러니까 문제는 해결됬다.


우리는 오전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숙소에서 어떤 형의 PMP로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다가 다시 오후수업을 받으러 스키장으로 갔다.


거기에서 우리는 일자로 쭈욱 가다가 옆으로 쫘악 미끄러지는 것을 배웠다. 그런데 나는 아무리 해도 그게 잘 되지 않았다. 우리는 계속 연습하다가 아까 배운것을 시험 쳤는데 내가 꼴지로 합격했다. 솔직히 나도 합격했는지 잘모르겠다. 조금 부끄러웠다. 오늘은 왠지 첫째날보다 더 힘들었다.

요즘 기말고사 시험기간이라서 학원을 늦게 마치고 들어온다. 아침 7시에 나가면, 저녁 9시에 돌아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매우 피곤하다. 학교도 아침일찍 일어나서 가야하기 때문에 평일에 잠을 푹 잘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평일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에는 잠을 푹 자기로 결정했다. 


이번주 토요일(어제)은 놀토였다. 그래서 계획대로 잠을 푹 잤다. 하루의 거의 반을 잤다.

그런데 어젯밤, 낮에 너무 잠을 많이 자서인지 잠이 잘 오지 않았다. 그렇게 새벽1시까지 잠을 못자다가 겨우 잠이 들었다.

 

왜 이렇게 잠이 오는 것일까? 아버지가 찍은 만화보는 사진.


다음날 일요일 아침이 되자 토요일 밤에 너무 못자서인지 또 잠이 왔다. 결국 나는 또 다시 자려고 잠자리에 누웠다.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갑자기 "토요일에서 많이 잤으면서 오늘 또 자나?" 하면서 화를 내셨다.

그러나 나는 그런 어머니의 말씀을 무시하고 2시간쯤 잠을 잤다. 그 뒤 일어나서 나를 걱정해 주시는 어머니가 생각 나 책상에 앉아서 시험공부를 했다.

아무리 피곤하여도 이번 시험은 잘 쳐야한다. 왜냐하면 이번 시험은 중학교 1학년 마지막 시험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시험인 만큼 나도 최선을 다하여 치고 싶다. 만약에 피곤하면 시험이 끝난 뒤 푹 쉬면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
공부는 나를 위해 하는 것이기에...

이번주 토요일에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하는 블로거 모임을 갔다. 이 모임은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도 함께 가셨다. 전국의 블로거들이 지역에 모여서 블로그에 대해서 토론하고 회의하는 이 모임은 한국 최초라고 한다.

우리 블로거들은 회의를 끝내고 우포늪으로 가서 아름다운 자연의 습지를 구경하고 왔다. 정말 아름다웠다. 그런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나니 블로그의 글을 더욱 더 열심히 써야겠다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이번 모임을 가서 너무 어려운 말이 많아서 배운 것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계시고 블로그를 사랑해주시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상당히 즐거운 자리였다.

앞으로는 아버지보다 더욱 더 훌륭한 블로거가 되어서 더 좋은 글들을 많이 쓸 것이다.


강풀 님의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읽고

이번에 나는 아버지께서 빌려오신 만화작가 '강풀'님의 순정만화시리즈 '그대를 사랑합니다' 전 권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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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책의 내용은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의 감동적인 사랑과 우정을 주제로 한 것이었다. 정말 그 책은 감동적이었다. 아버지께서는 그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리셨다고 하신다. 나는 울지는 않았지만 매우 감동을 받았다.

이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김만석'이라는 어떤 할아버지께서 아내를 암으로 잃고 아내가 먹고싶어 하던 '우유' 배달을 하며 사시다가 우유배달을 하면서 매일 마주치는 '송씨' 할머니에게 실수로 돌을 날려서 '송씨' 할머니께서 넘어지게 되고 '송씨' 할머니께서 끌고 오시던 수레 안에 있던 물건들이 모조리 쏟아지게 된다. '김만석' 할아버지는 '송씨' 할머니에게 미안해서 물건들을 전부 주워주고 '송씨' 할머니께 미안함의 표시로 우유를 하나 주고 가신다.

다음날 '김만석' 할아버지께서는 우유배달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시던 중 '송씨' 할머니를 다시 만나시게 된다. '김만석' 할아버지께서는 눈이 많이 오는데도 무거운 수레를 끌고 다니는 '송씨' 할머니가 미끄러워서 넘어질까봐 운동을 한다고 '송씨' 할머니뒤를 따라가며 몰래 수레의 뒤를 잡아주신다. '송씨' 할머니께서는 '김만석' 할아버지께서 가신 뒤에 수레의 뒤에 눈이 녹아있는 것을 보고 감동를 받으신다.

어느날 '김만석' 할아버지께서는 어김없이 '송씨' 할머니의 수레를 잡아주시다가 잠깐 쉬면서 '송씨' 할머니의 과거에 대해서 알게 된다. 엄마를 버리고 '김기득' 씨와 집을 나와서 서울에서 '김기득' 씨는 매일 술만 마시고 '송씨' 할머니는 계속 힘든 일을 한다. 그리고 '김기득' 씨는 매일 '송씨' 할머니를 폭행까지 한다. 그리고 '송씨' 할머니는 아기를 낳게 된다. 하지만 '김기득' 씨는 결국 '송씨' 할머니 혼자 남겨두고 집을 나와버린다. '송씨' 할머니는 엄청 어렵게 살았던 것이다. 그리고 '송씨' 할머니는 이름도 없다는 것도 알게 되자 '김만석' 할아버지는 '송씨' 할머니가 불쌍하게 느껴진다.

'김만석' 할아버지께서는 '송씨' 할머니를 좋아하게 되셨다. 그래서 '김만석' 할아버지께서는 '송씨' 할머니에게 만나자고 편지를 보냈다. 하지만 '송씨' 할머니는 글을 모르셨다. 그래서 '송씨' 할머니는 고민을 하시다가 결국 주차장을 관리하고 계시는 '장군봉' 할아버지를 찾아가서 편지의 내용을 읽어달라고 부탁을 했다. 내용은 알게 되었지만 만날 시간이 한참 지나서 '송씨' 할머니는 당장 만나는 곳으로 달려갔다. 거기에는 '김만석' 할아버지가 서 계셨다. '김만석' 할아버지께서는 '송씨' 할머니가 나오지 않아서 금방 돌아갔다가 놀다가 오면서 우연히 마주친 것이라고 말하셨다. 하지만 '송씨' 할머니는 밑에 있는 수 많은 발자국들을 보고 '김만석' 할아버지가 엄청 오래 기다린 것을 알고 감동을 받으셨다.

'김만석' 할아버지는 '송씨' 할머니가 글을 모른다는 것을 알고 편지장에 만날 곳과 만날 시간을 그림으로 그려서 '송씨' 할머니에게 주셨다. 그래서 '김만석' 할아버지와 '송씨' 할머니는 서로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딱히 갈데는 없었다. 그래도 그 후로 '김만석' 할아버지는 '송씨' 할머니와 많이 친해지셨다.

'김만석' 할아버지는 자신의 손녀딸이 다니고 있는 동사무소에 가서 '송씨' 할머니를 '송이뿐'이라는 이름으로 등록하고 증명사진도 찍었다. 그리고 '송이뿐' 할머니는 '장군봉' 할아버지에게 글을 배우기 시작하셨다. 그 것을 본 '김만석' 할아버지는 질투가 나서 '장군봉' 할아버지의 사무실로 들어갔다가 커피를 얻어 마시고 '장군봉' 할아버지와 친해지게 되셨다.

그 후 '김만석' 할아버지는 '송이뿐' 할머니에게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하고 얼마 후 머리핀을 선물해주셨다. '송이뿐' 할머니는 무척 기뻐하셨다. 그렇게 '김만석' 할아버지와 '송이뿐' 할머니는 더욱 더 친해져 갔다.

'송이뿐' 할머니는 '김만석' 할아버지에게 고마워서 가죽장갑을 사주신다. '김만석' 할아버지는 너무나 기뻐서 온동네에 자랑하고 다니신다. '김만석' 할아버지는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여도 계속 그 장갑을 끼고 다니신다.

혼자 계신 우리 할아버지가 자꾸 생각났다

그 후 치매에 걸리신 '장군봉' 할아버지의 아내께서는 혈변과 구토 등을 하고 돌아가실 때가 다 되셨다. '장군봉' 할아버지는 두려움이 많으신 자신의 아내를 혼자 보내시지 않으려고 '김만석' 할아버지와 '송이뿐' 할머니에게 고마웠다는 인사를 하고 편지와 열쇠 두 개를 남기신 채 집에 창문사이의 틈을 모두 테이프로 막고 가스밸브를 열어놓으신 채로 주무신다. 결국 '장군봉' 할아버지와 그의 아내는 같은 날에 같이 돌아가신다.

'김만석' 할아버지는 '장군봉' 할아버지께서 남기신 편지를 보고 열쇠로 '장군봉' 할아버지의 집에 들어가서 편지에 적힌대로 테이프같은 흔적을 모두 치우고 '장군봉' 할아버지와 그의 아내가 돌아가신 것을 사고로 남겨지게 하셨다.

그 후 '김만석' 할아버지는 '송이뿐' 할머니의 고향인 강원도의 시골에 '송이뿐' 할머니를 데려다 주기 위하여 '장군봉' 할아버지께서 남기신 또 하나의 열쇠로 '장군봉' 할아버지의 차를 타고 간다. 가던 도중에 '송이뿐' 할머니는 '김만석' 할아버지에게 어떻게 죽고 싶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김만석' 할아버지는 웃으면서 죽고 싶다고 하신다.

'김만석' 할아버지는 '송이뿐' 할머니를 고향에 데려다 주시고 우유배달을 계속 하시다가 몸이 쇠약해져서 '송이뿐' 할머니께서 선물해주신 가죽장갑을 끼신 채로 웃으면서 돌아가셨다.

나는 이 책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지만 특히 주인공이신 '김만석' 할아버지께서 '송이뿐' 할머니의 수레를 뒤에서 몰래 잡아 주시는 장면이 가장 감동적이였다. 왜냐하면 겉으로는 운동을 하신다며 무뚝뚝하게 '송이뿐' 할머니의 뒤를 따라 가시지만 속으로는 '송이뿐' 할머니께서 넘어지실까봐 수레의 뒤를 잡아주신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역시 사랑이란 너무 아름다운 것 같다. 나는 이 때까지 어르신들은 이성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없으신 줄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사랑에 나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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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아버지.


이 책을 읽으면서 남해에 혼자 계신 할아버지가 계속 생각났다. 할아버지께서 너무 외로우실 것 같았다.

그래서 오늘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드렸다. 그런데 할아버지댁에는 고모 가족이 와계셨다. 너무 기뻤다. 당분간 할아버지께서 외로우시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말 고모에게 감사했다.

나도 할아버지댁에 자주 가야 되는데 못가서 정말 할아버지께 죄송하다. 앞으로는 비록 자주 찾아 뵙지는 못하지만 전화라도 자주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lt;b&gt;그대를 사랑합니다&lt;/b&gt; 상세보기
강풀 지음 | 문학세계사 펴냄
<순정만화> <26년><바보>로 알려진 인터넷 만화가 강풀의 신작 <<b>그대를 사랑합니다</b>>. 이 책은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2007년 4월 연재를 시작하여 지난 9월30회를 끝낸 강풀의 순정만화 시리즈 3번째 시즌을...
&lt;b&gt;그대를 사랑&lt;/b&gt;합니다 2 상세보기
강풀 지음 | 문학세계사 펴냄
<순정만화> <26년><바보>로 알려진 인터넷 만화가 강풀의 신작 <<b>그대를 사랑</b>합니다>. 이 책은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2007년 4월 연재를 시작하여 지난 9월30회를 끝낸 강풀의 순정만화 시리즈 3번째 시즌을...
&lt;b&gt;그대를&lt;/b&gt; 사랑합니다 3 상세보기
강풀 지음 | 문학세계사 펴냄
<순정만화> <26년><바보>로 알려진 인터넷 만화가 강풀의 신작 <<b>그대를</b> 사랑합니다>. 이 책은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2007년 4월 연재를 시작하여 지난 9월30회를 끝낸 강풀의 순정만화 시리즈 3번째 시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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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는 아버지와 함께 '배트맨-다크나이트'라는 영화를 한 편 봤다.

그 영화는 '슈퍼맨','스파이더맨'과 같은 슈퍼영웅 영화였다. 하지만 그 영화에서는 다른 슈퍼영웅 영화들과 다른 점이 있었다.

그 것은 바로 여주인공이 영화에서 죽는다는 것과 마지막에 주인공이 영웅이 되지 않고 그냥 고독하게 사라지는 것이였다.

보통 다른 슈퍼영웅 영화에서는 여주인공은 끝까지 주인공이 구해주고 마지막에는 반드시 주인공이 위대한 영웅이 되어서 끝난다.

하지만 '다크나이트' 는 그렇지 않았다. 그래도 그런 독창성이 있어서 그 영화가 인기가 많은 것같다.

나는 이번 '다크나이트'가 끝나고 '다크나이트'2편이 나올것 같다. 왜냐하면 '다크나이트'에서 죽은 여주인공의 시체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주인공도 아직 죽지 않고 어디론가 사라지기만 했기 때문이다.

내 예상으로는 여주인공이 다시 살아서 주인공과 함께 다른 악당을 무찌를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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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악역으로 나오는 조커. 그러나 그는 다른 영화와 다르게 죽지 않고 경찰에게 잡히는 걸로만 나온다.

[부마민주항쟁]이라는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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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번에 '부마민주항쟁'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은 아버지께서 권해주신 책으로 '김하기'라는 사람이 쓴 책이다. 박정희 정권 때 일어난 '부마민주항쟁'을 주제로 한 책이였다.

'부마민주항쟁'이란 YH사건, 김영삼의 국회의원직 박탈 등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거세져서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난 민주항쟁으로 유신체제에 종말을 앞당긴 운동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대한민국의 과거는 참 힘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시민들 앞에서 독재정치를 하고 부정선거를 할 수 있을까? 나는 참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 나라의 대표가 되었으면 시민들이 원하는 정치를 해야 되는데 오히려 시민들이 싫어하는 정치를 하다니 정말 너무하다.

지금은 우리나라가 민주화가 되어 조금씩 안정되고 있지만, 옛날에는 대통령들의 독재정치로 인하여 우리나라가 민주적이지 못하였다. 무슨 일이든 자기 혼자서 하면 잘 되지 않는 법인데, 몇명의 대통령들은 정치라는 일을 자기 혼자서 다 해먹었다. 그러니까 그들이 뭔가 잘풀리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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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년 10월 경남도민일보가 추최한 부마민주항쟁 기념 마라톤에 출전해 5km를 완주하였다.


사람들은 박정희 정권 때 우리나라가 많이 성장했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박정희 덕분이 아니라 박정희 대통령의 독재정치라는 최악의 상황 아래에서도 열심히 일한 국민들 덕분이다. 아마 박정희 정권 때 민주주의체제가 들어섰다면 우리나라는 지금보다 훨씬 더 성장해 있었을지도 모른다.

옛날 대통령들의 독재정치에도 우리나라 시민들은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민주화운동을 하여 지금 우리나라는 드디어 민주주의 국가가 되어 점점 성장하고 있다. 그 시민들이 없었더라면 지금 우리나라는 아직도 민주주의 국가가 되지 못하고 아주 어렵게 살아야 했을 것이다.

나는 민주화운동을 펼친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앞으로 다시는 '독재정치'라는 말이 나와서는 안된다.

&lt;b&gt;부마민주항쟁&lt;/b&gt; (역사 다시읽기 4) 상세보기
김하기 지음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펴냄
한국 근현대사 연구서 역사 다시 읽기 시리즈 제 4권, 『<b>부마민주항쟁</b>』편. 1989년 창작과 비평에서...누리에게 박정희정권 시기에 부산 등지에서 일어났던 <b>부마민주항쟁</b> 에 대해 들려주는 형식으로 서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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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신라왕조 1000년'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허순봉'이라는 작가님께서 만드신 만화책으로 옛날 삼국시대에 고구려,신라,백제 중 '신라'의 역사를 보여주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나서 신라의 '화랑'이라는 것에 아주 감동을 받았다. 왜냐하면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때 어린 화랑 '관창'의 용기와 죽음으로 군사들의 사기가 올라서 승리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말 어린 화랑 '관창'은  대단하다. 어린나이에 그런 용기를 보여주다니 나라면 절대로 해낼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신라의 화랑정신에 감동을 받았지만 당나라의 도움을 받고 삼국을 통일한 신라를 인정할수 없다. 차라리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더라면 더 많은 영토를 확장했을 것이다. 그래도 신라의 유명한 장군인 '김유신'은 정말 존경스럽다. 삼국을 통일하는데에 큰 공을 세웠고 자신이 죽기 전까지 나라를 지키려고 했으니 말이다.

신라는 거의1000년 동안 역사를 이어온 나라이다. 비록 혼자 힘으로 삼국을 통일한 것은 아니지만 삼국을 통일한 것만으로도 굉장한 일이다. 삼국통일은 결코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신라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먼저 '박혁거세'가 신라를 세우고 나라이름을 '서라벌'이라고 한 것과 옛날 신라에서는 왕을 '연장자'의 뜻으로 '이사금'이라 불렀고 얼마후 '말뚝'이라는 뜻의 '마립간'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신라는 불교를 믿었는 등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신라는 좋은 업적이 새롭고 동서남북을 망라한다는 뜻이다. 신라는 옛부터 '서라벌', '사라', '사로', '계림'등으로 불려졌으나 지증왕 3년때 '신라'라고 확정되었으며 '이사금'과 '마립간'이라는 말이 없어지고 새로 '왕'이라고 부렀으며 왕이 죽을때 살아있는 남녀를 각 5명씩 묻는 풍습을 없애고 그 때부터 소를 이용하여 농사를 짓기 시작하였다.

신라에는 유명한 위인들이 많이 있다. 그 예로는 신라의 영토를 엄청 확장시킨 '진흥왕'과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 '왜'로부터의 침략을 막은 장보고 등이 있다. 나도 이런 위인들 처럼 나중에 우리나라에 큰 업적을 남길 위인이 되겠다.

&lt;b&gt;신라왕조 1000년&lt;/b&gt;(만화로 보는) 상세보기
허순봉 지음 | 능인 펴냄
<b>신라</b> <b>1000년</b>의 역사를 설명한 만화. <b>신라</b> 전/후기, 통일<b>신라</b> 전/후기, 발해와 가야로 나누어 시조 혁거세 거서간부터 내물 마립간, 나제동맹, 김춘춘와 고구려,김유신의 위엄, 허물어지는 나라, 가야의...
왕따(문지아이들 80) 상세보기
이윤학 지음 | 문학과지성사 펴냄
우정과 편견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아이들의 심리가 사실적으로 그려진 성장 동화! 『왕따』는 시인 이윤학의 두 번째 동화집으로, 왕따를 당하는 아이와 왕따를 시키는 아이들 사이의 심리가 사실적이면서도 치열하게 그려진 작품이다. 강한 것 앞에서 약해질 수밖에 없고, 힘의 원리에 순응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모습은 자못 현실을 보는 듯해 읽는 독자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주인공 임미나는 아빠가 괌으로 발령을

나는 이번에 '이윤학'이라는 작가가 지으신 '왕따'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의 내용은 이러하였다.

'임미나'라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전학을 자주 다녀서 소중한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싫어서 아예 친구를 사귀지 않겠다고 결심을 하였다. 그리고 또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 미나는 그 곳에서 아이들이 말을 걸어도 무시하고 같이 놀자고 해도 계속 무시를 했다.

그리고 아이들 사이의 일명 '대장'인 '장가연'이라는 여자아이가 미나에게 다가왔다. 아이들은 '장가연'을 학교의 짱이기 때문에 '짱가'라고 불렀다. 짱가는 미나에게 자신의 일당에 들어오라고 했다. 하지만 역시 미나는 그 것을 무시했다. 그러자 짱가는 그때부터 짱가를 철저히 왕따시키기 시작했다. 미나는 정말 괴로워 했다. 하지만 미나가 괴로워 할수록 짱가는 미나를 더욱더 철저히 괴롭혔다. 자신의 일당들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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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미나는 짱가의 괴롭힘에서 벗어나기 위해 학교에 있는 개구멍을 찾아내서 그 곳을 통해 바다가 있는 언덕으로 갔다. 그 곳은 미나, 혼자만 아는 비밀장소가 되였다. 그러던 어느날, 짱가의 한패인 '김성령'이라는 아이가 찾아왔다. 그 후로 미나와 '김성령'은 조금씩 친해져 갔다. 그리고 미나는 김성령에게 자신의 비밀장소를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미나는 역시나 자신의 비밀장소로 와서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고 있었다.

그런데 그 때 짱가 일당이 갑자기 와서 미나를 둘러쌌다. 미나는 짱가 일당에 섞여있는 김성령을 보았다. 그러자 김성령은 고개를 돌렸다. 김성령이 미나의 비밀장소를 짱가에게 가르쳐준게 분명했다. 미나는 배신감을 느꼈다. 짱가 일당은 미나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러자 옆에서 어떤 할머니께서 친구를 괴롭히지 말라고 무섭게 소리치셨다. 짱가 일당은 모두 도망쳐 버렸다.

미나는 그 할머니가 정말 고마웠다. 미나는 다음날 비밀장소로 가서 밑으로 조금만 가니까 어떤 무덤에 난 풀을 뽑고 계시는 할머니를 만났다. 풀을 뽑고 계시던 할머니는 어제 미나를 구해준 그 할머니였다. 미나는 할머니께 누구의 무덤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할머니는 어떤 할아버지의 무덤이라고 하셨다. 그 할머니는 미나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서 국수를 만들어 주셨다.
 
그 후로 미나는 그 할머니집에 자주 놀러갔다. 어느날에는 할머니께서 갑자기 타이어를 힘차게 끄는 것이였다. 미나는 어리둥절했다. 그래서 타이어는 왜 끄냐고 할머니께 물었다. 그러자 할머니께서는 화가 날 때 타이어를 끌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셨다. 그래서 미나는 옆에 있던 타이어를 할머니와 함께 힘차게 끌었다. 미나는 속이 정말 시원했다.

얼마 후 할머니는 갑자기 아프기 시작하셨다. 미나는 할머니가 걱정되어 매일 학교가 마치고 할머니에게 가서 할머니를 보살펴 드렸다. 할머니께서는 그 후로 점점 나아지기 시작하셨다.

미나는 이번 미술숙제로 자신과 할머니가 타이어를 끄는 모습을 그렸다. 미나는 그 그림을 책상서랍에 넣어두었다. 하지만 짱가 일당은 그 그림을 들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다투고 있었다. 그 광경을 본 미나는 짱가에게 그림을 돌려달라고 했다. 하지만 짱가는 "네 것은 내 것이고 내 것은 내 것이다."라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하며 그림을 주지 않았다. 미나는 짱가에게서 그림을 뺏을려고 했다. 그렇게 둘은 서로 그림을 잡아당겼다. 그러자 결국 미나가 그린 그림은 찢어져 버렸다.
 
미나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짱가 앞에서 처음으로 흘리는 눈물이었다. 미나는 너무 화가 나서 짱가의 명치를 주먹으로 아주 세게 때렸다. 하지만 짱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짱가의 무리는 단체로 미나를 때리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선생님께서 들어와 짱가의 일당을 한 명씩 회초리로 때리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짱가의 무리들은 모두 짱가가 시켰다고 고자질을 했다. 선생님은 짱가를 회초리로 엄청나게 때렸다. 짱가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했다.

미나는 짱가가 너무 불쌍해서 자기도 모르게 자신이 모두 잘못했다고 했다. 그러자 선생님은 때리는 것을 멈추고 미나에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말해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미나는 친구와 헤어지는 것이 두려워서 친구를 사귀지 않으려고 했던 겁쟁이 같은 자신의 '두려움'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선생님은 그냥 나가 버리셨다. 짱가는 그 때 미나에게 조금은 고마움을 느꼈다.

미나는 할머니가 괜찮으신지 가보려고 했다. 그 때 짱가가 그 할머니는 어떤 할아버지와 어디로 가셨다고 했다.

미나는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라서 할머니의 집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그 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미나는 할머니가 그리웠다. 그리고 할머니께 감사하였다. 전학와서 처음으로 사귄 친구인 할머니께 말이다.

나는 왕따가 된 적이 없어서 친구를 사귀지 않으려고 했던 미나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과연 왕따는 어떨까? 친구가 없다는게 과연 어떤 느낌일까? 내 생각으로는 아마 왕따가 되면 무척 외로울 것이다.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으면 인생은 아주 힘들어 질 것이다. 친구는 일단 사귀고 봐야한다. 미국의 어떤 박사의 조사에 의하면 오래사는 사람은 모두 친구가 많았다고 한다. 그러니까 사회에는 이제 '왕따'라는 단어가 사라져야 한다.
허준과 동의보감(만화) 상세보기
황인환 지음 | 문공사 펴냄
동양 최고의 의학 백과사전으로 평가받는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생애를 만화로 꾸몄다.

이번에는 '허준과 동의보감' 이라는 책을 봤다. 그 책은 허준이라는 의원의 일생을 만화로 나타낸 책이였다. 그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때는 조선시대 먹고 살기위해 '유의태'라는 사람의 집에 발을 들여놓은 '허준'이라는 자가 있었다.

허준은 의술로 인하여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는 유의태가 부러워서 유의태로부터 의술을 배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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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허준은 노대감이라는 부잣집에 딸이 앓고 있는 병을 고친다. 그로 인하여 허준은 '명의'라고 소문이 난다. 이 소문을 들은 마을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병을 고쳐 달라고 허준의 집으로 몰려오게 된다.
 
허준은 수많은 병든 마을사람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그 때 허준의 스승이였던 유의태가 찾아와서 병든 마을 사람들을 모두 고치지 않는다면 절대로 자신을 찾아오지 말라고 하였다.

허준은 할 수 없이  마을사람들의 병을 고치기로 하였다. 하지만 자신의 하찮음을 깨닫고 결국 병자들을 다 고치지 못한 채로 유의태의 집으로 가지만 결국 쫒겨나고 말았다. 그리고 유의태의 제자들에게 엄청 두들겨 맞고 쓰러지게 되고, 얼굴에 붕대를 감은 어떤 괴인이 쓰러진 허준을 업고 자신의 집에 데려가게 된다.

그리고 쓰러져 있던 허준이 깨어난다. 그리고 허준을 업고 왔던 괴인은 토끼를 잡아서 허준과 먹으려고 한다. 그러자 허준은 자신을 살려준 보답을 하기 위하여 토끼를 칼로 죽이려고 한다. 그러자 괴인은 동물을 고통스럽게 죽이는 것 또한 죄라며 바늘로 토끼의 목 뒤를 가볍게 찔러 토끼를 편한하게 죽인다.

그 광경을 본 허준은 그 괴인이 엄청난 의술의 소유자임을 알고 괴인에게 의술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그리고 괴인은 허준에게 자신이 허준의 스승인 유의태의 '죽마고우'였음을 밝히고 자신의 이름이 '인걸'이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허준에게 자신의 모든 의술을 가르치고 허준과 헤어진다.

허준은 다시 유의태의 집으로 가서 유의태에게 '인걸'을 만났다고 하자 유의태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허준과 자신의 제자인 바우에게 한양으로 가서 과거를 보라고 한다. 그리하여 허준과 바우는 한양으로 가서 과거시험을 본다. 그리고 둘은 모두 시험을 통과하여 의원이 된다.

그 후로 의원이 된 허준은 어느 지체 높은 대감댁의 도련님과 왕세자의 병을 고쳐서 조선에서 굉장히 유명한 의원이 된다. 그리고 허준은 의술을 모르는 백성들을 위하여 중국의 의서를 모아서 조선사람들에게 맞는 치료법으로 고쳐서 한글로 번역한 '동의보감'이라는 의서를 만들고 69세에 죽는다.

이 책에 나오는 허준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평범한 신분에서 조선에서 제일가는 의원으로 올라오게 되다니 정말 뭐든지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수 있나보다. 이제부터는 나도 허준처럼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여 꼭 성공할 것이다.

나는 옛날에 소설 '동의보감'을 읽은 적이 있었다. 그 내용에는 '우공보'와 '정상구'라는 인물이 나왔었다. 하지만 지금 내가 읽은 이 책에는 '우공보'와 '정상구'라는 인물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내 생각으로는 '우공보'와 ''정상구'는 이 만화에서 '바우'라는 인물로 대신 나왔거나 아예 처음부터 나오지 않았던 인물들 이었을 것이다. 앞으로 '우공보'와 '정상구'에 대해서 좀 더 알기 위해서 소설 '동의보감'이라는 책을 다시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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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르네상스'라는 책을 봤다. 그 책은 유럽의 문화와 역사를 만화로 나타낸 책이다. 그 책의 내용은 중세유럽부터 시작하여 '르네상스' 시대가 시작되고 '르네상스' 예술의 발전까지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내용이다.

이 책을 보고나니 유럽은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도나텔로, 라파엘로와 같은 유명한 사람들은 모두 유럽의 나라에서 태어났고 나침반, 화약등과 같은 물건도 전부 유럽에서 만들어 졌기 때문이다. 그 것은 전부 당시 유럽의 환경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유럽이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르네상스'라는 유럽의 역사책을 읽었기 때문에 이렇게 유럽의 장점들을 말하고 있는 것뿐이지 우리나라를 무시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한 위인들이 태어나고 대단한 물건들을 많이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새로운 점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유럽의 권력은 교황과 황제, 왕 등으로 나뉘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황제와 왕은 같은 것인줄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황제와 왕은 다른 존재였다. 둘의 차이점은 간단하다. 유럽에서 말하는 황제란 고대 로마 제국의 황제를 말하는 것이고, 왕은 '나라를 통치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유럽에서는 종교문화가 널리 퍼졌었다. 그래서 신을 많이 믿었고 신의 대리인이라는 '교황'이 최고의 권력자였던 것이다. 교황의 최대무기는 바로 신도로서의 자격을 빼앗고 종문에서 내쫒는 '파문'이라는 것이였는데 파문을 당하면 나중에 죽어서 천국에 절대로 갈 수 없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파문이라는 무기를 가진 교황을 섬길수 밖에 없었다.

유럽하면 역시 예술이다.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천지 창조' 등의 유명한 작품들도 모두 유럽에서 나온 작품이다. '르네상스' 시대도 예술이 전파되면서 시작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은 정말 아름답다. 우리나라도 유럽처럼 예술문화를 많이 발전시켜서 아름답고 멋진 나라가 되도록 노력해야 된다.

만화로 배우는 르네상스 상세보기
허순봉 지음 | 능인 펴냄
고학년을 위한 학습만화. 우리가 잘 아는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이 바로 르네상스를 이끈 인물들. 이 밖에도 페트라르카, 단테, 보카치오, 마키아벨리 등에 대해 재미있게 만화로 꾸몄다. <4학년이상>

일본캠프의 4번째 날. 우리는 역시 다른 날처럼 호텔조식 후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로 이동하였다.

제일 처음으로 간 곳은 제2차 세계대전 때에 죽은 A급 전범들의 위패를 안치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라는 곳이다. 그 곳은 징용 등으로 일본으로 끌려간 2만 명이나 되는 한국인의 위패도 같이 있었다. 정말 마음이 아팠다. 왜냐하면 일본의 전쟁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같이 죽었기 때문이다. 다시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우리들은 그 곳에서 일본 때문에 죽어간 한국사람들을 잊지 않으려고 태극기를 들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 곳에 있는 직원이 신사의 내부를 찍지 말라고 하였다. 정말로 안타까웠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바로 '메이지 신궁'이라는 곳이다. 그 곳은 일본의 신들을 모셔놓은 곳이었다.

메이지 신궁은 일본의 근대화에 큰 도움을 준 메이지 일왕 부부의 덕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진 신사이다. 이 곳은 1년이 시작되는 달에 가장 많은 참배객이 온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이 그 만큼 신을 굳게 믿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음으로는 일본에서 유명한 대학인 '동경대학교'로 갔다. 정말 그 곳은 넓었다. 대학교라 해서 그냥 그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넓었다. 동경대학교를 보니까 갑자기 '공부를 열심히 해서 꼭 이런 대학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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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젊음의 도시로 유명한 '히라주쿠'에서 자유식으로 피자를 먹었다. 우리가 간 피자가게는 꽤 인기가 좋은 피자가게였다. 그리고 오늘은 특별 이벤트를 하여 '피자뷔페'를 하였다. 그 것은 바로 일정한 돈을 내고 피자를 자기가 원하는 데로 먹을 수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자기가 원하는 만큼 먹을 수있기에 그 만큼 돈이 비쌌다. 그래서 제일 큰형들이 모자란 돈을 보태 주었다. 정말 형들에게 고마웠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은 뒤에 우리는 일본의 '국립 과학관'으로 갔다. 그 곳은 저번에 갔던 '미래 과학관'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과학을 보여주는 곳이였다. 우리는 잠시 후 국립 과학관에서 나와 옆에 있는 '국립 박물관'으로 갔다.

그 곳은 일본의 문화재는 물론이고 한국과 중국, 이집트등의 중요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소장품이 너무 많아서 1~6개월마다 전시품을 교체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도쿄 타워'라는 곳이였다. 도쿄 타워는 프랑스의 '에펠탑'보다 8.6m이상 더 높은 전파탑으로 도쿄 타워의 꼭대기층으로 가면 도쿄를 한 눈에 바라볼수 있는 전망대가 있었다. 나는 그 곳에서 아버지께 선물할 볼펜을 샀다. 그 볼펜에는 영어로 '도쿄 타워'라고 세겨져 있었다. 정말 멋있는 볼펜이였다. 아버지께서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

일본캠프 5번째 날이었다. 이번에는 '도쿄 디즈니랜드'에 가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야 했다. 우리는 얼른 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고 아사쿠사 관음사로 이동하였다. '아사쿠사 관음사'는 '아사쿠사 센소지'라고도 불리며 옛날에 어떤 어부형제가 물고기를 잡으려다가 물고기 대신에 그물에 걸려온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기 위하여 세워진 도쿄의 대표적인 사찰로 40~50명의 승려가 거주한다고 한다.

우리는 '아사쿠사 관음사' 관광을 빨리 끝내고 '도쿄 디즈니 랜드'로 이동하였다. 그 곳에서 선생님께 2000엔(약 2만원)의 돈을 점심-저녁밥 돈으로 받고 팀을 짜서 드디어 '도쿄 디즈니랜드'안으로 입장하였다. 나는 내 친구인 장운이와 승연이라는 아이와 짝이 되었다.

우리는 먼저 '캐리비안의 해적'을 탔다. 그 것은 유명한 영화인 '캐리비안의 해적'을 주제로 하여 그 영화의 주인공들을 전시해 놓고 배를 타는 것 이었다. 정말로 재미있는 놀이기구였다.

우리는 점심으로 닭고기를 사먹었다. 하지만 너무 짜서 그렇게 썩 맛있지는 않았다.
 
점심을 먹은 뒤, 기차를 탔다. 너무 느려서 재미가 하나도 없었다. 시간낭비만 한 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보트를 타기로 했다. 내가 먼저 줄을 서고 있다가 아이들이 새치기를 하려고 했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아이들은 오지를 않았다. 결국 할수없이 혼자서 외롭게 보트를 타고 아이들을 찾아 다니다가 너무 힘들어서  결국 찾는 것을 포기하고 주저앉아 버렸다.

그러다가 너무 더워서 그늘을 찾아 다니다가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께서는 아이스크림을 사주셨다. 나는 선생님이 너무 반가웠다. 그래서 선생님과 함께 공연을 보다가 아까 잃어버린 승연이를 만났다. 승연이도 장운이를 잃어버렸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선생님과 헤어지고 승연이와 함께 다녔다.

승연이와 함께 다니다 보까 시간이 1시간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우리는 마지막으로 롤러코스터를 타기로 했다. 하지만 줄이 너무 많아서 거의 30분 정도나 기다려서 롤러코스터를 탔다. 그래도 롤러코스터가 너무 재미있어서 줄섰던 게 전혀 아깝지 않았다. 롤러코스터를 타고 나니 20분정도 남아있었다. 그래서 놀이기구를 하나 더 탈까 했지만 그냥 디즈니랜드에서 나와 기다리기로 했다.

우리는 다시 호텔로 돌아와 일본에서의 마지막밤을 보냈다. 내일은 일본캠프를 마치고 한국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정말 이번 5일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배운것 같다. 정말 즐거운 캠프였다. 중간에 힘들고 괴로운 때도 있었지만 다른나라에 가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운다는게 내게는 정말 행복한 추억이었다. 정말 비싼 돈을 내주시고 일본캠프를 보내주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공부도 잘하고 뭐든지 열심히 해서 꼭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다.

오늘은 나의 일본캠프 세 번째날을 적을 것이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후지산캠프장 조식을 먹은 뒤에 버스를 타고 오다이바로 이동하던 중에 후지산이 눈에 보였다. 정말 신기했다. 지금은 여름인데 눈이 내리다니 어이없었지만 정말 멋있었다.

우리는 오다이바에 도착하여 과학 미래관으로 갔다. 그 곳은 미래의 과학을 보여주는 꿈같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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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이 과학자이기 때문에 그 곳을 더 열심히 보기로 하였다. 나는 그 곳을 1층부터 7층까지 계속 돌았다. 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질리지 않을정도로 재미있는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정말 과학 미래관을 보니까 나의 꿈이 더욱 더 빛나는 것 같았다.

우리는 과학 미래관을 나와서 후지TV 본사로 갔다. 후지TV 본사는 일본에서 꽤 유명한 방송국으로 지상25층, 지하2층, 옥탑1층으로 된 거대한 건물이다. 우리는 그 곳에서 부채를 선물로 받았다. 일본이라서 상당히 더웠다. 그래서 부채를 받은 것이 정말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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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후지TV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 곳은 계단이 무척 많았다. 그래서 들어 가는 게 엄청 힘들었다. 그 안에는 전부 일본어로 되어 있었다. 아무것도 배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여러가지 웃긴 일본방송이 많아서 재미있기는 하였다.

우리는 다시 버스를 타고 일본에서 매우 유명한 '도요타 자동차'전시장으로 갔다. 정말 멋있는 자동차가 많이 있었다. 멋진 자동차들을 계속 구경 하다가 아이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길래 그 곳으로 가봤다. 거기에는 자동차경주 오락기가 있었다. 왠지 재미있을 것 같아서 나도 오락기를 기다리고 있는 줄을 서서 기다리기 시작하였다.

한참 후 드디어 나의 차례가 되었다. 운전대를 잡았다. 정말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오락기가 공중으로 붕 뜨더니 게임이 시작되었다. 나는 열심히 엑셀을 밟았다. 벽에 많이 부딪쳤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완주를 성공하였다. 기분이 좋았다.

이번 세 번째 날도 매우 즐거운 하루였다. 우리는 첫째 날에 있었던 호텔로 갔다. 그리고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오늘의 느낀 점은 의사소통이 안되면 엄청 힘들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번에 후지TV 본사에서 일본글자를 하나도 몰라서 전혀 배울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옆에서 설명하는 일본사람의 말을 하나도 알아듣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사람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하였다면 오늘 배운 것의 2배는 더 배울수가 있었을 것이다.

일본 여행 둘째날 아침 호텔에서 일어나서 뷔페를 먹은 뒤에 하코네에 있는 '하코네 국립공원'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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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은 매우 아름다웠다. 우리는 아시노코라는 곳에서 유람선을 타고 오와쿠다니라는 곳으로 갔다. 우리는 오와쿠다니에서 검은 계란을 팔길래 그것을 친구들과 같이 사먹었다. 정말 뜨거웠지만 맛있었다. 그 검은 계란을 먹으면 그 먹은 사람의 가정이 무려 7년동안이나 행복해진다고 가이드 누나께서 말씀해 주셨다. 정말 그 계란을 먹길 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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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우리가 간곳은 '유네순 온천'이라는 곳 이였다. 그 곳에서 우리는 시원하게 온천욕을 체험하였다.

그 온천의 온천물은 한국의 온천보다 훨씬 더 뜨거웠다. 하지만 정말 개운하였다. 그런데 온천욕을 즐기러 온 일본사람들은 목욕을 할 때 그 곳(?)을 수건으로 가리는 것 이였다. 그에 대하여 궁금하여 선생님게 물어보았더니 일본에서는 목욕을 할 때에 그러는 것이 예의이자 도리라고 말씀해 주셨다.

우리는 개운하게 목욕을 한뒤에 후지산안에 있는 YMCA캠프장으로 갔다. 그 곳에서 저녁을 먹은 뒤 밖으로 나가서 캠프파이어를 하였다. 하지만 중간에 애들이 너무 시시하게 논다고 선생님께서 실망하셔서 바로 들어 가신다고 하시자 우리들은 선생님께 죄송하다고 한 뒤에 더 재미있고 열정적으로 나도 왠지 그 때에 마음이 너무 흥분이 되어서 엄청나게 신나게 놀았다. 그러자 친구들도 더 열정적으로 놀고 춤추기 시작하였다.

정말 재미있었다. 그렇게 재미있는 캠프파이어는 처음이었다.

오늘도 역시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매우 재미있는 날이었다. 오늘의 느낀 점은 바로 일본은 매우 깨끗한 나라였다는 것이다. 일본은 정말 한국과는 비교도 되지 않게 깨끗하였다.

한국은 길거리가 쓰레기들 때문에 아주 더럽지만 그에비해 일본의 거리는 쓰레기 하나 없이 정말 깨끗하였다. 여기에서 알수 있는 점은 바로 일본사람들은 한국사람들보다 기초질서에 대한 매너가 아주 좋은 것이다.

일본사람들이 그렇게 매너가 좋기 때문에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길바닥에 버리지 않아서 길거리가 깨끗한 것이다. 이렇게 서로 서로 매너가 좋고 기본예절과 도리가 잘 되어 있어서 일본은 그렇게 거대한 선진국으로 발전한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매너 좋고 깔끔한 일본 사람들이 독도 문제처럼 남의 나라에는 왜 그렇게 매너가 개떡인지 모르겠다. 자기 나라 국민들끼리만 매너가 좋고 남의 나라에는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이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식민지로 하면서 전쟁도 가장 많이 일으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일본이 남의 나라에 대해서도 기본매너를 좀 지켜주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에 일본으로 캠프를 다녀왔다.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무려 139만원이나 내고 보내주신 캠프이다.
일단은 부산에 있는 공항으로 버스를 타고 가서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갔다. 이번에 일본으로 가는 것은 두번째이다. 하지만 도쿄로 가는 것은 처음이다. 정말 이번 캠프는 기대가 된다.

우리는 비행기에서 내려 도쿄의 땅을 밣았다. 그리고 미리 예약해둔 버스를 타고 지브리 박물관이라는 곳으로 출발하였다. 도쿄는 역시 일본의 수도라서 그런지 차가 무척이나 막히고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우리는 버스에서 이동중에 오아시스의 이름을 이용하여서 몇가지의 일본어를 가이드 누나에게서 배웠다. 먼저 오아시스의 '오'는 오하요 고자이마스라는 아침인사고, 오아시스의 '아'는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라는 감사의 표시이고, '시'는 시쯔레이 스마스로  '실례합니다'라는 뜻이며, 마지막으로 오아시스의 '스'는 스미마셍으로 '미안합니다'라는 뜻이다.

이렇게 일본어를 간단하게 배운 뒤에 지브리 박물관에 도착하였다. 지브리 박물관은 '이웃집 토토로'나 '모노노케 히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등으로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을 전시해놓은 곳이다. 미야자키 히야오는 일본에서 꽤 유명한 만화가로서 그의 첫 데뷔작품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미래소년 코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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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브리 박물관으로 가서 제일 처음에 15분짜리 애니메이션을 보았다. 그 애니메이션의 내용은 자기들보다 더 강한 무서운 동물들 속에서 이루어진 곤충들의 애틋하고 멋진 사랑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나도 그 애니메이션을 보고 조금은 감동을 받았다. 하지만 인간이 아닌 곤충들이 사랑을 한다는게 조금 이상하기도 하였다.

그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서 우리는 자유시간을 받았다. 나는 친한 친구들인 지성이와 성진이와 함께 다녔다.

우리는 먼저 지브리 박물관을 한바퀴 돌고 나서 상점으로 갔다. 그런데 지성이가 갑자기 덥다면서 상점에서 나가는 것이였다. 지성이를 찾으려고 따라 나갔지만 이미 지성이는 없었다. 지성이가 걱정이 되어서 성진이와 같이 찾으러 나갔다. 그런데 지성이는 벌써 1층으로 가 있었다. 우리는 지성이를 다시 데리고 한바퀴 더돌았다.

그리고 우리는 지브리 박물관을 나와서 신주쿠로 이동하여 저녁을 먹은 뒤 우리가 취침할 호텔로 갔다. 호텔의 한 방은 2인용이였다. 나는 성진이와 한 방이 되였다. 우리는 간식으로 햄버거를 사먹으러 호텔의 1층으로 내려 갔는데 햄버거를 자판기로 뽑아 먹을 수 있었다. 일본이 자판기로 유명하다지만 햄버그를 자판기로 판다는 게 정말 신기하였다.

오늘의 느낀 점은 일본은 정말 편리한 나라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일본의 어느 화장실을 가도 수도 꼭지가 자동인 것과 무엇이든 자판기로 뽑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을 너무 좋아 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일본은 옛날부터 우리나라를 많이 괴롭혀 왔기 때문이다. 일본에게서는 배울점도 있긴 하지만 절대 배워서는 안되는 점도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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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버지께서 새로 사주신 '지킬박사와 하이드'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은 유명한 모험소설인 '보물섬'을 지은 '로버트루이즈스티븐슨'이라는 사람이 지은 책이다.

'애터슨'이라는 한 남자가 있었는데 자신의 친한 친구인 '지킬박사'라는 사람이 적은 유언장을 발견하게 된다. 자신이 죽거나 실종되면 전 재산을 '하이드'라는 사람에게 모두 주라는 내용이었다.

애터슨은 자신의 절친한 친구 '지킬'이 왜 그렇게 하이드라는 사람에게 잘해주는지 알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하이드라는 사람이 '던버드경'이라는 사람을 지팡이로 때려죽이고 도망쳤다.

애터슨은 하이드라는 그 사람의 얼굴을 본적이 있었다. 그 사람의 얼굴은 매우 흉측하고 끔찍했다.
 
애터슨의 죽마고우인 라논이 병들어 죽고 난 뒤부터 지킬박사는 계속 자신의 집의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지킬박사의 하인에게서 지킬박사가 조금 이상하다는 말을 들었다. 애터슨은 계속 궁금하여 할 수없이 지킬박사의 방으로 들어 가보니 거기에는 하이드의 시체와 함께 편지가 하나 있었다.
 
그 편지에 하이드라는 살인자는 지킬박사 바로 자신이였고, 이중인격을 연구하다가 자신이 만든 약을 먹고 결국 하이드라는 악마같은 존재가 태어났으며, 자신이 만든 그 약의 부작용 때문에 하이드의 모습으로 죽었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책은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이 주는 교훈은 바로 너무 욕심을 부리면 지킬박사처럼 망한다는 것과 욕심을 자제 하자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들도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적당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책은 인간이 과연 이중인격을 가져도 되냐는 주제을 가지고 있다. 내 생각으로는 인간은 이중인격을 가지고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인간을 자기 자신 오직 한가지의 인격만을 가진 뒤 인간으로 서의 긍지를 가지고 살아야 하기때문이다. 그렇게 살아야만 인간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수 있다.

만약 이중인격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이다. 그런 것은 말도 안된다. 정말 있을수 없는 일이다. 인간은 오직 자기 하나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진정한 인간이라고 말할수 없다.

저번주 토요일에 집에서 쉬고 있는데, 아버지께서 전화로 어머니와 함께 버스를 타고 지리산에 있는 산청으로 오라고 하셨다.

나는 조금더 쉬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어머니와 함께 산청으로 갔다. 정말 배고프고 피곤하였다. 사실 그 때까지만 해도 나는 산청으로 여행가는 것이 엄청나게 귀찮고 싫었다.

어쨌든 어머니와 함께 산청에 도착하니 아버지께서 친구분과 함께 우리를 마중하고 계셨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나는 아버지 친구분의 집으로 갔다. 그 곳에서 발을 씻고 맛있는 저녁을 먹은 뒤에 아까 샀던 초콜릿을 들고 곳곳에 있는  만화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우리집에 없는 만화책이 많이 있어서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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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친구분의 집 앞마당. 사진은 아버지가 찍은 것이다.


그래서 산청으로 오기 전에 귀찮고 싫어했던 생각들은 모두 잊어벼렸다. 그렇게 몇 시간을 놀다가 장기판을 들고 우리 가족이 자는 방으로 가서 아버지와 장기을 두었다. 장기는 모두 3판 했는데, 그 3판 모두 나의 패배로 끝이 났다. 처음에는 내가 이길려고 하다가 계속 져버렸던 것이다. 3판 모두 지다니... 정말 아쉽고 분했다.

하지만 다음에는 내가 꼭 이길 것이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불을 끄고 내일을 위해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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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친구분과 덕천강 도하작전 중.


다음날 아침 일요일에는 지리산에 있는 계곡으로 차를 타고 갔다.

거기에서 발만 물에 담그고 놀다가 아버지 친구분께서 갑자기 돌을 물에 던져 계속 튕기게 하셨다. 정말 멋있었다. 그것은 '물수제비'라는 일종의 기술이었다.

나도 따라해 보려고 돌을 집어 던져 보았지만 아무리해도 2번조차 튕기게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마음을 먹고 계속 연습을 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내가 돌을 던지자 그 돌이 무려 7번이나 튕겼다. 정말 속이 뻥뚤린것 같이 쉬원하였다. 옆에 계시던 어머니와 아버지,그리고 어른들이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그리고 나는 뭐든지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계곡에서 나와서 옆에 있는 찻집으로 갔다. 거기에서 차를 마셨는데 그 맛이 아주 일품이였다. 그 맛에 반하여 나는 계속 차를 마셔댔다. 그래도 계속 마시니까 속이 울렁거렸다. 하지만 그렇게 맜있는 차는 처음 먹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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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맛있는 줄 처음 알았다. 산청 황차라고 한다.

 
이번 산청여행은 아주 재미있었다. 오길 정말 잘한 것 같다. 후회가 전혀 되지 않는다. 정말로 즐거웠다.

일본에서 보물찾기(세계탐험 만화 역사상식 7) 상세보기
곰돌이 CO 지음 | 아이세움 펴냄
세계 역사를 담은 학습 만화『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시리즈 제7권 ≪일본에서 보물찾기≫. <일본에서 보물찾기>의 주인공 팡이와 친구들은 독도 해석에 중요한 보물인 칠지도를 찾는 모험을 시작한다. 각고의 노력으로 세 개로 흩어졌던 칠지도를 완성하지만 그들 앞에는 역사를 왜곡하려는 야쿠자 쿠아 일당이 나타나는데….   이 책은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듯 생생하게 그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자칫 흥미 위주로

이번주 목요일(24일)에 어머니와 함께 일본의 동경으로 간다. 무려 139만 원이나 드는 비싼 여행인데도 어머니께서 나를 생각하여 보내주시는 여행이다. 먼저 어머니께 감사드린다.

이번 일본여행에 대비하여 '일본에서 보물찾기'라는 만화책을 한 권 사서 읽었다. 그 책에는 일본의 역사와 문화,그리고 일본의 생활모습도 엿볼 수 있는 내용이 많이 들어 있었다.

일본은 세계 선진국 2위라는 아주 잘 사는 나라이다. 일본은 원래 '세계 제2차 대전' 때 패전국이 되었지만 '한국전쟁'을 계기로 무기를 대량 생산하여 우리나라에 그 무기들을 팔아넘겼다. 그래서 그 때부터 일본은 급격히 성장하여 지금의 일본이 된 것이다.

일본은 첨단산업과 애니메이션등 과학으로 유명한 나라이다. 요즈음 같은 '기계화 시대'에는 그런 과학적 조건이  잘 살기에 딱 좋은 조건이다.
 
일본은 옛날부터 우리나라 한국을 계속 괴롭혀 왔다. '임진왜란'과 '일제감점기'가 대표적인 예 이다. 그래서 나는 예전부터 일본을 무지하게 싫어했었다. 하지만 지금 일본은 한국에 꼭 필요한 강대국이다. 일본이 사라진다면 무역 상대가 없어져서 한국은 바로 망해버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번 일본여행을 가서 제일 보고싶은 것은 바로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후지산'이다. 후지산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현무암으로 된'화산'으로 지금은 분출이 멈춘 '휴화산'이다. 내가 왜 후지산을 제일 보고 싶어 하냐면 바로 후지산은 일본사람들의 얼과 정신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나는 후지산에 가서 일본사람들의 그런 얼과 정신,그리고 영혼을 느끼고 싶다. 그러면 왠지 일본의 문화와 역사를 한번에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일본여행 스케줄에는 도쿄센터에 가는 일정도 있다. 그 곳은 일본의 거의 모든 물건을 살수 있다고 한다. 나는 거기에서 제일 먼저 샤프를 살 것이다. 왜냐하면 일본샤프는 한국의 샤프보다 글씨를 쓸 때에 더 부드럽고 산뜻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도쿄 디즈니랜드'에도 간다. 그 곳은 일본 도쿄에 디즈니랜드처럼 만들어 놓은 곳이다. 거기에는 재미있는 놀이기구가 많이 있다고 한다.

이번 일본여행을 통해서 재미있게 놀고, 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겠다.
몽테크리스토 백작 (논술 프로그램 세계명작 39) 상세보기
심경석 지음 | 예림당 펴냄
논술프로그램세계명작 시리즈 39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우수추천도서 '몽테그리스토 백작'. 억울한 누명을 쓰고 14년 동안 감옥살이를 한 에드몽은 자신의 청춘과 약혼녀를 빼앗고 아버지마저 죽게 한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되어 돌아온다. 허영과 부패로 얼룩진 프랑스 귀족 사회를 비웃으며 배신자들을 하나씩 파멸로 이끌어 내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복수극이 아슬아슬하고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는 이

기말고사가 끝난 뒤 아버지께서 사주신 '몽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은 아버지께서 아주 재미있는 책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어머니와 아버지,그리고 나까지 모두 그 책을 읽었다.
 
아버지 말씀대로 그 책은 아주 재미있었다.

'몽테크리스토 백작'은 프랑스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걸작으로 알렉상드르 뒤마라는 사람이 만든 책이다. 내용은 에드몽 당테스라는 어떤 착하고 성실한 뱃사람이 자신의 못된 친구들인 페르낭과 당그라르라는 사람들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죄인들을 가두는 감옥에서 오랬동안 고통받다가 감옥 옆방에서 한 신부를 만나게 되었다.

당테스는 그 신부에게서 어학과 수학, 물리학, 역사, 철학 등 여러가지 학문을 배우고 에스파냐어, 독일어, 영어까지도 배우게 된다.

그 후 신부가 병으로 죽자 에드몽 당테스는 그의 시체가 들어있던 자루에 자신이 대신 들어갔다. 그렇게 바다에 버려지게 되고, 미리 들고 있던 칼로 자루를 잘라서 나온 뒤, 지나가는 배 한 척을 잡아서 타게된다.

에드몽 당테스는 영문도 모른채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14년만에 세상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에드몽 당테스는 자신을 가르쳤던 신부가 말해준 데로 '몽테크리스토 섬'으로 가서 숨겨진 장소에 묻힌 보석들을  찾아내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갔다. 거기서 그는 신부로 변장하고 자신의 친구였던 '카드루스'라는 사람을 찾아가 자신이 당테스와 같이 감옥에 있던 사람이라고 속인 후, 당테스가 다이아몬드를 건네주며 카드라르와 페르낭, 당그루스, 그리고 자신의 약혼녀 였던 메르세데스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였다며 거짓말을 했다.

그러자 카드루스는 당테스를 그 지옥 같은 감옥으로 밀어 넣은 사람이 바로 페르낭과 당그라르라고 하고, 페르낭은 백작이 되어 당테스의 약혼녀인 메르세데스와 결혼하고, 당그라르는 남작이 되었다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모렐이라는 사람이 돈이 든 빨간 지갑을 당테스의 아버지에게 주었으나 얼마후 당테스의 아버지가 굶어 죽었으며, 카드루스 자신이 그 빨간 지갑을 가지고 있다고  고백하였다.

그러자 신부로 변장한 당테스는 예상했다는 듯이 말하였다. "그럼 이 당테스의 유품인 다이아몬드를 받을 사람은 당신밖에 없군요."라고 하며 다이아몬드를 카드루스에게 내밀었다. 그러자 카드루스는 놀라면서 다이아몬드를 받고 모렐이 당테스의 아버지에게 주었다던 빨간 지갑을 신부로 변장한 당테스에게 주었다.
 
얼마 후 모렐이 하는 사업이 망하고 희망이 없을 때 당테스는 아버지의 은혜를 갚기 위하여 몰래 '몽테크리스토 섬'에서 찾은 보석들을 돈으로 바꿔서 모렐에게 주었다. 모렐은 몹시 기뻐 하였다.

그로부터 십년 후, 에드몽 당테스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억울하게 감옥으로 밀어 넣은 당그라르와 페르낭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결국 당테스는 그들에게 원수를 갚고 난 뒤, 자신의 아버지의 은인인 모렐의 딸인 쥘리와 아들인 막시밀리앙에게 자신의 전재산을 물려주고 요트를 타고 어디론가로 떠나 버렸다.

이런 감동적인 내용을 싣고 있는 이 책은 아주 유명한 명작이라고 한다. 아버지의 말씀처럼 재미는 있었지만 외국사람들의 이름이 많이 나와 이름을 외우기 어려웠고, 또 이름을 바꾼 사람들도 많아 헷갈리기도 했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몽테크리스토 백작(에드몽 당테스)처럼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자신에게 닥쳐도 절대 포기해선 안된다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어학과 역사, 물리학, 철학과 같은 지식을 공부하지 않고 탈출만 성공했다면 과연 복수를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또 탈출에 성공하고 지식만 높다고 해도 과연 그가 보물을 찾지 못해 가난뱅이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도 생각해보았다. 우리가 희망한 것을 이루려 한다면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인내심도 있어야 하고, 높은 지식도 갖추어야 하지만 돈도 많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알로 알로 내짝꿍 민들레 상세보기
공지희 지음 | 비룡소 펴냄
2003년『영모가 사라졌다』로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동화작가 공지희의 장편동화가 출간됐다!『알로 알로 내짝궁 민들레』는 발달 장애를 겪는 친구와의 우정을 통해 마음의 성장을 그려낸 가슴 따뜻한 작품이다. 주인공 바람이는, '심술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친구를 골려 먹는 재미에 푹 빠진 아이다. 3학년에 올라간 첫 날, 민들레라는 짝궁을 맞이하게 되지만 짝궁에 대한 기대가 남달랐던 바람이는 이내 실망을 하고 만다

난 오늘 "알로 알로 내 짝꿍 민들레" 라는 책을 읽었다. 공지희라는 작가분이 쓴 글이다.

이책의 내용은 바람이라는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민들레라는 어떤 장애인 여자애와 짝꿍이 되었는데, 그 민들레라는 아이가 매일 자기를 괴롭히고, 매일 자기를 계속 따라 다닌다. 그래서 바람이는 싫증을 내며 짝꿍울 바꿔 달라고 애원을 하였다.

그러자 선생님께서 "민들레가 바람이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민들레가 다른 애를 좋아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민들레가 다른 애를 좋아하거나, 바람이 널 싫어할 때까지 기다려 보고, 그렇게 되면 자리를 바꾸자 꾸나." 라고 말씀 하셨다.
 
민들레가 좋아하는 것은 책상 밑에 들어가서 자기가 매일 가지고 다니는 "알로"라는 인형을 가지고 노는 것과 색종이 오리기, 흙장난 하기 등이다.

아이들은 가끔 민들레를 부러워할 때도 있다. 바로 수업시간이다. 왜냐하면 선생님은 민들레가 장애인이라고 수업시간에 뭘 하든 신경 쓰시지 않는다. 그런건 나도 조금 부럽다.

얼마 후 바람이가 바라는 대로 민들레가 다른 아이들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바람이는 그것이 그렇게 기쁘지는 않았다. 오히려 심술만 더났다. 그동안 민들레에게 정이 들었나 보다.

그리고 또 얼마 후 민들레는 친구가 엄청나게 많이 생겼다. 바람이는 무지하게 심술이 났다. 그 때 다른 반에 바람이의 친구가 "야! 너희 반 애들 전부 바보라며? 키키키!"하고 놀렸다.

바람이는 도저히 않되겠다 싶어서 교장실 문 틈에 민들레를 다른 학교로 쫒아 내달라는 내용이 적힌 편지를 끼워 놓았다. 그리고 며칠 후 민들레가 전학 간다는 소식이 왔다. 바람이가 원하는 대로 된 것이다.

하지만 바람이는 왠지 기쁘지 않았다. 그리고 드디어 민들레가 전학가는 날이 왔다. 바람이네 반 아이들은 대부분 울었다.

민들레는 바람이에게 자기가 제일 아끼는 인형알로를 "알로 바람이 좋아해" 라는 말을 하며 주었다. 그리고 민들레는 씩씩하게 울지도 않고 다른 학교로 떠났다. 바람이는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런 내용이다. 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도 우리반에 장애인이 한 명 있었다. 그 애는 남자아이였다. 그 애는 나보다 나이가 3살이나 많은 아이였지만 태어날 때 목을 다쳐 말도 잘 못하는 1급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나는 그 애가 무척 싫었다. 공부시간에 자기 마음대로 하고 내 친구들을 때리고, 하지만 지금 이 책을 읽고나니 지금은 그 애가 조금 그립고 괴롭혀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장애가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지금까지 장애인 체험을 많이 해보았지만 잘 모르겠다. 아마 장애인이 되면 무척 힘들 것 같다.

내가 장애인이 되면 사람들이 과연 나를 좋아해 줄까? 장애인이라는 것은 몸만 불편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시선까지 불편할 것이다. 그렇기에 나를 이렇게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께 무척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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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작은 동생'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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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동생'이라는 책을 읽었다.

수아라는 아이에게 수연이라는 동생이 생겼는데, 너무 일찍 태어나서 인큐베이터라는 곳에 들어가 매일 주사를 맞고 약을 먹는다. 아빠는 매일 일을 하여 피곤하고, 엄마는 매일 운다.

그리고 수연이와 수아는 서로 마음이 통하여 대화를 나눈다. 그러던 어느날 수아는 수연이가 강낭콩처럼 쑥쑥 잘자라라고 강낭콩을 심는다.

그리고 강낭콩이 무럭무럭 자라나자 수아가 수연이에게 말했다.

"수연아! 강낭콩이 잘 자라 나고 있어 너도 강낭콩 처럼 무럭무럭 잘 커야해!"

그러자 수연이가 "나도 무럭무럭 잘 클테니까 언니도 강낭콩 잘 키워야해! 그래! 강낭콩과 나 중에서 누가 먼저 크는지 시합하자고!" 라고 말했다.

그 뒤 수연이가 점점 잘 자라다가 나빠지고 또 잘 자라나고 이렇게 반복하다가 수아의 친구 현정이가 올챙이를 두마리 키우는데 한 마리는 개구리가 되어 도망치고 한 마리는 앞다리가 나왔다는 소식이 들려 왔다.

수아는 그소식을 수연이 에게 말해 주었더니 수연이가 강낭콩과 개구리가 얼마나 컷는지 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수연이에게 강낭콩과 쑥쑥 자라나는 올챙이를 보여 주려고 병원으로 친구 현정이와 함께 가는데 간호사 누나에게 수연이는 앞을 볼수 없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절망했다. 고민 끝에 수연이가 태어난지 100일날 선물로 자기 반 친구들의 목소리를 녹음하여 들려 주고 수연이가 그 후로 수연이가 쑥쑥 자란다는 내용이다.

 나는 동생이나 누나, 형이 없다. 그래서 형제가 있다는 것이 무슨 기분인지 잘 모른다.

그래도 형제가 있으면 왠지 잘해주고 싶을 것 같다. 왜냐하면 형제는 부모님보다도 더 의리가 있고, 더 오래 같이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다음에 만약 동생이 생긴다면 수아가 수연이를 사랑하는 것 만큼 사랑할것이다.
 
왠지 그런 좋은 예감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동생(우리동화 읽기 4) 상세보기
고수산나 지음 | 홍진P&M 펴냄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동생』은 미숙아로 태어난 동생이 인큐베이터에서 다 자랄 때까지 기다리는 수아네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버려지는 아이들,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목숨을 잃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동화를 집필했다고 전합니다. 그래선지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메시지가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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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 일본에서 유명한 츠츠이 야스타가님의 소설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읽었다.

그소설은 애니메이션과 드라마,영화,만화 로도 나왔으며 {제 30회 일본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최우수 작품상},{제6회동경애니메어워드대상),{제61회 마이니치콩쿠애니메이션 영화상} 등 4개의 상을 수상 하였다. 이토록 이책은 매우 유명하였기 때문에 책값도 비쌌다.

무려 9800원이나 했다. 아버지께 사달라고 가격을 말씀드렸더니 왜그렇게 비싸지? 하며 놀라셨다.

이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즈코라는 한 중학생소녀가 과학실에서 라벤더 향기를 맡았다.

그리고 몇일후,지진이 일어나고, 친구옆집에서 목욕탕이 고장나 큰화재가 일어나고, 또 다음날 아침, 친구와 함께지각 할까봐 뛰어가다가 교통사고로 정신을 잃었다.

그리고 일어나보니, 가즈코는 따스한 햇빛이 비치는 자신의 방에 와있었다.

가즈코는 꿈이었다고 생각하고 가방을 챙겨 학교를 가서 수업를 듣는데 모두 자기가 저번시간에 배운 내용을 이었다.그래서 공책을 뒤져 봤는데 저번에 적은게 모두 사라져 있었다.

친구에게 "이거 배운거 아냐?" 라고 물어 봤더니 친구가 "이거 오늘 처음 배우는 수학공식인데?" 라고 받아 쳤다. 가즈코는 황당했다. 그래서 친구에게 오늘이 무슨요일이냐고 물어 봤더니 화요일이라고 했다. 가즈코는 생각 했다. 어제가 화요일 이었다. 그렇다면 오늘은 분명 수요일 이어야 한다.

그렇다! 가즈코는 과거 돌아온 것이다. 가즈코는 지진이 날 것도, 화재가 일어날 것도 모두 친구들에게 말해주었다.

그리고 밤에 지진과 화재가 일어나자 가즈코의 친구들은 가즈코가 과거로 갈수있다는 것을 믿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교통사고를 피하였다.

가즈코는 과학 선생님께 자신에게 생긴일을 모두 털어놨다.

그러자 과학선생님은 라벤더 향기를 맡은 월요일로 돌아가 보라고 말씀하셨다.

말은 쉬워도 월요일의 과거로 돌아간다는 것은 무척 어려웠다. 그래서 과학선생님은 가즈코의
잠재능력을 자극하려고 위에서 철골이 떨어진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자 가즈코는 눈을 질끈 감았다. 왜냐하면 저번에 떨어지는 철골을 맞고 죽은 친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가즈코는 눈을 떠보니 옆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렇다! 가즈코는 또다시 과거로 돌아온 것이었다. 다음날 아침 과학실에 가보니 가즈코의 친구 가즈오가 라벤더 향이나는 액체를 만들고 있었다. 가즈오는 자기가 미래에서 왔다고 하였다.

그리고 가즈코와 모든 사람들에게 가즈오라는 기억을 지우고 미래로 돌아갔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과거로 돌아가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생각이 바뀌었다.

왜냐하면 과거로 돌아가면 고민이 굉장히 많아질 것 같고 세상을 사는데 있어서 모든 게 햇갈릴 것 같다.

가즈코의 심정을 알 것 같다.

이제부터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버리고 나의 밝은 미래를 향해 조금씩 나아갈 것이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상세보기
츠츠이 야스타카 지음 | 북스토리 펴냄
미래에서 꼭 기다릴게! 과거나 미래로 시공간을 뛰어넘는 '타임리프' 능력이 생긴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일본 SF 거장 츠츠이 야스타카 소설집. 이 책은 1965년 처음 발표된 이래 소설, 드라마, 영화, 만화책, 애니메이션 등으로 수차례 리메이크된 표제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비롯한 총 3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토요일 방과 후 실험실 청소를 하던 가즈코. 가즈코는 어둠 속에서 정체불명의 그림자를 보고,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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