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1학기 후반에 안랩에서 주최하는 UCC공모전에 참가했습니다. 주제는 '생활속의 알기 쉬운 보안'이었습니다.
'보안인데, 알기 쉬우면 어떡하냐...?' 이런 생각도 하면서 영상의 주제를 이해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를 비롯한 해색소년의 친구들과 충부한 아이디어 회의를 거친 결과, '불법다운로드로 인하여 보안이 무너지고 바이러스 침투한다'는 내용을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고등학생이기에 학생적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사이버 세상속의 바이러스와 백신 프로그램을 의인화시켜 빗자루를 들고 싸우는 것이었습니다.
조금 유치해 보일수도 있지만 가장 학생적인 시각으로 보안과 불법다운로드 근절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바로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출연자 섭외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섭외된 친구는 바이러스 역을 맡아 줄 '요섭'군입니다. 항상 저희가 광고나 UCC 촬영을 할 때마다 자주 도와주는 방송부의 구세주 역할을 해주는 친구입니다.
그 친구가 영화 '파파로티'의 배우 한석규씨의 연기를 잘 따라해서 이번 안랩 UCC의 바이러스 컨셉도 한석규같은 스파이 느낌으로 정했습니다.
그 외에도 백신 프로그램들을 맡아 줄 몇 몇 친구들과 V3 역을 맡아 줄 광택 군, 현실세계에서 불법다운로드를 통해 바이러스가 침투하도록 하는 문석, 석원 두 친구까지 약 15명의 친구들을 섭외했습니다.
대충 내용은 '현실세계에서 불법다운로드로 인해 바이러스 HSK가 컴퓨터로 침투하게 되고, 컴퓨터의 수많은 백신 프로그램들이 그를 막으려 하지만 그는 백신들을 쓰러뜨리며 점점 하드에 가까워지고.... 마침내 하드에서 바이러스 HSK가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그 순간! V3 프로그램과 마주하여 개인정보를 가지고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과연 승자는?'
지금 보니까 약간 뻔한 스토리라서 지루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번 영상에서 스토리보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코믹 요소와 나름 화려한 액션, 불법다운로드로 인한 보안 파괴의 계연성입니다.
바이러스에게 무참히 쓰러져 나가는 백신들과 점점 망가지는 컴퓨터의 모습을 교차시키며 불법다운로드 근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려고 했습니다.
나름대로 신경써서 연출한 액션씬들 때문에 영상이 좀 길어지기는 했지만 영상에서 최종적으로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명확했기에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여튼 그 때 제가 다큐멘터리 기획안을 만들면서 주제로 잡은 것은 미국의 농구 영웅 '마이클 조던'이라는 사람의 인생이었습니다.
그는 단순히 농구를 잘했던 선수만이 아니라 '농구'하면 마이클 조던이 떠오를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가졌었고, NBA의 수많은 명장면과 명언들 그리고 미국의 진정한 영웅이라 불릴만큼의 영향력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마이클 조던의 인생에 대해서 조사해보고, 영상으로 그것들은 담아내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저처럼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마이클 조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 사람에 대해 알고싶다고 생각해볼 것입니다.
- 농구 황제 -
마이클 조던은 어린 시절, 자신의 형인 래리 조던이 농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멋진 운동 선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는 학창시절, 야구를 하다가 우연히 농구에 재능을 보이면서 1984년, 미국의 프로농구 시카고 불스에 농구 선수로 데뷔하게 됩니다.
마이클 조던은 어린시절 자신의 우상이었던 형의 반만큼이라도 농구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에 형의 등번호 45번의 절반인 23번을 등에 달고 나옵니다.
그가 NBA에 데뷔한 첫 해, 시즌 평균 27.8득점이라는 신인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어마어마한 기록으로 농구계에 등장합니다.
그가 데뷔하고 자신의 팀 시카고 불스를 3년 연속이나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는 그렇게 농구계에서 황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청소년 강도들에 의해 조던의 아버지가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나고, 마이클 조던의 그 일의 충격 때문이었는지 갑자스러운 은퇴를 선언합니다.
조던의 아버지가 생전에 바랐던 것은 바로 야구였습니다. 그런 아버지의 바램에 부흥하기라도 하듯 그는 야구 선수로 데뷔합니다.
그는 메이저리그로 데뷔하여 인터뷰에서 "나는 도전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농구에서는 모든 것을 이루었기 때문에 더 이상 도전할 것이 없다. 그래서 이젠 야구에 도전하는 것이다."
라는 말을 하며 승승장구를 기대하지만 야구란 그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힘든 길이었습니다.
아쉽게도 그는 야구에서 큰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고, 오히려 부진한 성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마이너리그인 트리플A로 그리고 더블A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기도 합니다.
마침 마이클 조던이 속한 야구팀이 파업을 하고있는 상태라 그것은 계기로 조던은 야구에서도 결국 은퇴를 하게됩니다.
그는 농구를 그리워했고, 예전에 자신과 함께 뛰었던 시카고 불스의 동료들과 다시 농구 연습을 시작하면서 조던이 코트를 떠났고 약 1년이 지난 1995년(제가 태어난 해죠.ㅎㅎ) 농구계로 다시 돌아옵니다.
그가 농구계에 컴백했을 때 했던 I'm back. 이라는 말이 유명해질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건재함을 보여줍니다.
그는 예전의 모습과 전혀 다르지 않은 농구 황제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예전보다 훨씬 더 향샹된 실력으로 NBA를 주름잡았고 다시 농구 황제라는 칭호를 탈환합니다.
그는 또다시 자신의 팀 시카고 불스를 3년 연속 우승으로 이끌고 6번째 우승을 하게 되었을 때 손가락 6개를 치켜들며 농구 역사상 최고의 기록들을 남깁니다.
그는 단순히 농구를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수많은 농구 팬들과 농구 관계자들 농구 선수들이 존경했던 인물이며 흑인임에도 미국의 영웅이라 불렸습니다.
그는 오직 실력 하나로 미국 전역을 넘어 세계를 열광시킨 진정한 농구 황제였습니다.
마이클 조던은 이렇게 실력으로 성공한 아이콘으로 등극했지만 사실은 그도 야구를 비롯한 많은 부분에서 실패를 경험했었고, 그런 실패들은 발판으로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말은 실제 마이클 조던이 했던 "나는 지금까지 9000번도 넘게 슛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나는 300번도 넘게 패배했다. 사람들이 나를 믿어주었을 때, 나는 26번이나 클러치 슛을 놓쳤다. 나는 내 인생에서 실패하고 실패하고 또 실패했다. 그것이 내가 성공한 이유다."
라는 명언에서 계속되는 실패의 경험이 자신을 성공하게 만들었다는 의미를 가진 마지막 부분을 인용하여 사용했습니다.
제가 이 영상으로 말하고 싶은 메세지가 바로 저 말에 담겨있습니다. 마이클 조던이 자신이 그토록 하고싶었던구에서 실패했지만 결국 자신이 해왔던 농구가 자신의 적성임을 깨닫고 농구계에서 성공한 이야기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모두 실패를 경험합니다.
거듭되는 실패를 경험하면서 결국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갑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누구나 실패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에 성공하지는 못합니다. 저는 성질 급한 한국인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고싶습니다.
물론 저도 실패를 두려워합니다. 지금까지 영상 공모전에서 많이 떨어져도 보았고 당장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에서 성적이 떨어지는 일도 자주 겪어봅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예전보단 훨씬 잘했네' 이런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원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에는 '천재의 적성'을 만들고 나서 여러 사람들에게 들은 충고와 저의 생각을 정리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어느날, 어머니께서 한 UCC 공모전에 나가보라고 권유하셨습니다. 제가 작년에 진주에 근현대사 관련 캠프를 갔을 때 공부했던 형평 운동에 관한 공모전이었습니다.
영상을 공부하고 있는 저로써는 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공모전에 제출할 영상의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던 중 저희 학교의 교장 선생님께서도 한 UCC 공모전에 나가보라고 권유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교장 선생님께서 권유하신 공모전 역시 어머니가 추천한 공모전과 같은 진주 형평운동 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는 '형평' 실천에 관한 공모전이었습니다.
교장 선생님까지 권하시는 공모전이라 점점 부담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공모전에 대한 의지도 많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형평 운동이란 1923년부터 일어난 백정들의 신분해방운동을 일컫는 말입니다. 또 그것을 기념하여 만든 것이 형평 운동 기념 사업회이고요.
저는 공모전에 낼 영상의 아이디어로 우선 '학교폭력'이라는 소재를 선택했습니다. 우리 주위에서 흔이 볼 수 있는 사회적 약자와 차별의 모습이 바로 학교폭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는 시나리오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공모전 마감일이 얼마남지 않을 상황이어서 시나리오를 최대한 빨리 만들어서 금방 완성해 버리자는 생각에 많이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나리오도 급하게 만든 티가 너무 많이 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시나리오 수정도 촬영하는 동안 엄청 많이 했었죠. 먼저 학교폭력을 당하는 학생(박광수)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동현을 괴롭히는 일진 학생(강상혁)과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항상 방관만 하는 주인공 최동현이 제가 만든 영상의 주요 인물들입니다.
최동현은 강상혁이 휘두르는 폭력을 항상 지켜보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야.'라는 이기적인 마음에 언제나 고통받는 박광수를 외면합니다.
최동현의 이런 태도는 학교 폭력을 보고도 방관만 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반영합니다. 하지만 폭력을 목격하고도 어찌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도 느낄 수 있죠.
광수는 자신이 당하고 있는 심한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곧바로 선생님을 찾아갑니다. 선생님께 자신이 강상혁에게 당한 폭력에 대해 하소연하지만 선생님은 공부나 하라는 식의 말로 광수를 전혀 도와주지 않습니다.
선생님의 말에 상처를 받고 시무룩해져서 반으로 돌아오는 광수는 자신이 그림 연습을 하는 공책을 보고 실실거리고 있는 강상혁의 패거리를 보게 됩니다.
자신의 유일한 취미이자 소소한 꿈이었던 그림 공책을 보고 무시하는 상혁에게 화가난 광수는 처음으로 상혁에게 반항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광수의 반항적인 태도에 상혁은 극심한 권위주의적 분노를 느낀 상혁을 자신의 패거리를 이끌고, 광수를 끌고나갑니다.
광수는 그 날 이후, 학원을 그만두고 상혁은 점점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항상 방관자였던 최동현 역시 상혁의 표적이 되고야 맙니다.
하지만 상혁의 횡포에 이미 치를 떨고있던 같은 반의 학생들은 상혁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고 모두 하나같이 상혁을 둘러싸고, 폭력으로써 상혁을 저지시킵니다.
이로써 친구들을 이용해 상혁을 물리친 최동현은 일진처럼 패거리를 몰고다니며 자신이 상혁의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최동현의 꿈이었습니다. 광수가 강상혁 때문에 학원을 그만두고 나서 무의적으로 강상혁을 때려서 학원에서 쫒아내고 싶다는 동현의 생각이 꿈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하지만 꿈에서는 강상혁을 폭력으로 학원에서 몰아내지만 결국 다시 동현 스스로가 강상혁처럼 일진이 되어버립니다. 결국 폭력으로는 아무것도 바뀌는 게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깨달은 최동현은 어떠한 문제든지 극단적으로 해결해서는 안되며 항상 작은 것부터 실천하여 조금씩 바꿔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강상혁이 나간 사이 그의 책상에서 광수의 그림 공책을 찾아 원래 주인인 광수에게 돌려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최동현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동현이 광수에게 공책을 가져다주는 장면이 보이면서 엔딩 스크롤이 올라갑니다.
영상을 완성하고 나서 가장 먼저 생각했던 것은 바로 영상의 제목이었습니다. 어떠한 영상이든 그 제목이 영상의 내용을 반영할 수 있는 정도의 임팩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학교의 여러 친구들은 물론 여러 선생님들께서 영상의 제목을 어떻게 달아야 할지를 여쭤보았습니다. 그리고 긴 시간의 고민 끝에 '약자의 꿈'이라는 제목이 나왔습니다.
극중에서 주인공 최동현이 꿈으로 인해 깨달음을 얻고, 광수가 공책에 그림을 그리는 것도 광수의 소소한 꿈을 담은 것이기에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저희 방송부가 영상 공모전에 제출할 영상을 제작할 때마다 항상 느끼는 제약이 있습니다. 저희들이 다니는 태봉고등학교는 교복이 아닌 사복을 입기 때문에 학생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항상 교복을 잠깐 다른 학교에서 빌려와 촬영을 하곤했는데, 이번에는 공모전 마감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핑계로 교복을 빌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민 끝에 영상의 배경을 학교가 아닌 학원이라고 설정했습니다. 학원이라는 배경은 '사교육'의 이중적인 면을 작게나마 담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학교라는 설정에 비해 여러가지 제약을 없애줄 것이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저의 오산이었습니다. 학원이라는 제약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는 것을 저는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버지가 이번에 만든 '약자의 꿈'영상을 보시고 지적했던 부분이 바로 학원이라는 설정에서 나오는 극중의 '비현실성'입니다.
극중에서는 광수를 호되게 혼을 내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나오는데, 실제로 학원의 선생님들은 학생을 그렇게 다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학원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이익을 추구하는 사교육 학원의 입장에서 학원 폭력을 일으켜 학생들의 공부를 방해하는 '강상혁'이라는 인물을 학원에서 절대로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는 것도 제가 신경쓰지 못한 부분이었습니다.
이것말고도 제가 이번에 만든 '약자의 꿈'이라는 작품은 여러가지 문제가 많이 있지만 다 얘기하면 제가 너무 비참해지니까 결론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만든 영상 '약자의 꿈'은 스토리가 너무 약했습니다. 너무 뻔한 주제에 뻔한 내용 전개였다는 것이죠.
변명을 하자면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스토리에 집중할 여유가 없었다고 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가 없습니다.
또한 영상 내용이 별로 재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너무 뻔한 스토리이기 때문에 저는 나름 열심히 만들었지만 보는 이의 입장에서는 그저 지루한 학원 드라마일 뿐인 것입니다.
나름대로 항상 혁명을 꿈꾸고 있는 주인공의 심정을 대변하는 의미에서 최동현이 계속 '체 게바라'책을 들고있는 장면과 꿈에서 깬 동현이 폭력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깨달음을 얻었을 때 비폭력을 주장한 '간디'에 관한 책을 가지고 있는 장면으로 함축적인 메세지를 보여주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영상의 주제와 벗어난 이야기였고, 별로 그렇게 내용과 상관이 없었으며, 그것을 다 표현하기에는 영상의 길이가 너무나 짧았습니다.
공모전의 영상 제출 양식이 5분 이내라서 어차피 영상을 더 길게 만드는 것도 불가능했습니다. 결국 제가 만든 약자의 꿈은 공모전에서 떨어졌습니다.
영상이 5분을 조금 넘겨서 형평 운동 기념 사업회에 전화를 걸어 5분을 조금만 넘겨도 된다는 허락까지 받으며서 나름대로의 노력을 많이 기울인 작품이지만 떨어저셔 아쉽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난 게 아닙니다. 아직 공모전은 많이 있고, 영상을 공부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번에 떨어진 것에 아쉬워할 여유가 없습니다.
'다음에는 더 잘해야지'하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아버지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충고대로 다음부터는 스토리에 더 신경을 많이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