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집에서 주말의 평온함과 휴식을 즐기고 있다. 그런데 오늘은 학원에 가야만 했다. 왜냐하면 수학을 아직 다 끝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홍시를 먹다가 학원에 가야하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얼른 짐을 싸고 학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내가 학원을 잠시 다니지 않아서 모르는 문제가 많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책의 내용을 읽어가며 문제를 힘들게 풀어 나갔다.

하지만 정말 책의 설명을 봐도 도저히 풀지못하는 문제가 있으면 학원 선생님께 물어보며 풀었다. 선생님께서는 정말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잘 해주셨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바로 도형의 닮음 부분이었다. 닮음이란 말 그대로 닮은 두 도형이라는 것이다. 만약 두 도형이 닮음이라면 각의 크기가 전부 같고 변의 길이의 비가 같았다. 

여기에서 나는 닮음인 두 도형을 찾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다. 문제에는 닮음인 두 도형을 하나의 큰 도형에 숨겨놓는데 도대체 어떤 도형끼리가 닮음인지 몰랐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그것들을 아주 잘 찾아주셨다. 물론 내가 찾은 것은 아니지만 선생님의 도움으로 문제가 아주 잘 풀어졌다. 

그렇게 수학문제를 풀다가 쉬는시간에 밖에 나가서 먹을 것을 조금 사먹고 다시 학원으로 들어가서 이번에는 수학이 아닌 다른 과목의 공부를 하였다. 나는 사회문제를 한 번 풀어보았다. EBS에서 한 번 들은 내용이라서 문제가 생각보다 잘 풀어졌다.

그렇게 문제를 풀다가 이번에는 과학을 공부했다. 과학의 전기부분은 역시 어려워서 EBS를 듣고 문제를 풀어도 문제가 잘 풀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책에 있는 과학에 대한 설명을 계속해서 읽어보았다. EBS선생님께서는 전기부분을 많이 복습하고 책의 내용을 계속 읽어봐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오늘 학원에 가서 정말 공부를 많이 한 것 같다. 오늘 수학에서 배우지 않은 것들을 거의 전부 배웠고 사회와 과학도 꽤 공부를 많이 했다. 

오랜만에 주말에 학원을 가니까 왠지 마음이 뿌듯했다. 원래는 시험기간에만 주말에 학원을 가서 공부를 하는데 오늘은 수학을 빨리 끝내야 했기 때문에 학원에 갔다.

저번 시험때는 주말에 학원을 가지 않았다. 왜냐하면 시험기간에는 내가 학원을 다니지않고 집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주말에 학원에 가는 것이었다.

미리 욕조에 물을 받아놓은 모습입니다.

이틀전 11월 12일에 나는 수능때문에 학교를 가지않고 집에서 한가하게 TV를 보며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갑자기 오줌이 마려웠다.

그래서 나는 얼른 화장실로 뛰어들어가 볼일을 보았다. 그런데 변기의 물이 잘 내려가지 않았다. 정말 이상한 일이었다.

그래서 나는 변기가 고장났다고 생각하고 이번에는 수돗물을 틀어보았다. 그랬더니 수돗물도 나오질 않았다. 내눈에 보이는 것은 욕조에 담겨있는 물뿐이었다.

나는 얼른 어머니께 전화를 했다. 그리고 어머니께 이 기이한 일들에 대해서 샅샅이 말씀드렸다. 어머니께서는 오늘 물탱크를 점검한다고 물이 안나오니까 미리 욕조에 받아놓은 물을 사용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랬다. 오늘은 물이 나오지 않는 날이었다.

작년에도 이런 일이 몇 번있었다. 하지만 그 때는 어머니께서 내 옆에 같이 계셔주셔서 별로 걱정안하고 평소처럼 생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어머니가 없어서 변기에 물을 내리지도 못했다. 어머니께서는 변기에 물을 부으면 된다고 하셨지만 나는 그게 잘 되지않았다. 그래서 나는 볼일도 왠만하면 잘 보지않았다.

나는 수돗물이 안나와서 카레밥을 만들때도 정수기물을 받아서 힘들게 만들어먹고 손을 씻을 때는 미리 욕조에 있는 물을 조금씩 받아서 힘들게 씻었다.

그리고 한참 뒤 엄청나게 볼일이 급했다. 나는 결국 어쩔 수 없이 변기에 볼일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변기의 물을 내렸다.

그랬더니 정말 쉬원하게 물이 촤악~ 내려갔다. 드디어 길고 긴 물과의 사투가 끝난 것이었다. 수돗물도 아주 잘 나왔다. 정말 오늘 물이 나오지 않은 것이 꿈만 같았다. 이번에 물의 소중함을 혹독하게 깨달은 것 같다.
오늘은 오랜만에 EBS를 들었다. 오늘 공부한 과목은 과학으로 전기단원의 마무리를 하는 것이었다. 선생님은 전기의 문제를 많이 풀어주셨다.

전기단원은 정말 어려웠다. 아마 내가 지금까지 배워온 과학중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 왜냐하면 외워야하는 부분도 많고 어려운 공식도 외워야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EBS의 선생님께서도 전기단원을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해서 많이 복습을 하고 좋은 문제들을 많이 풀어봐야한다고 충고를 하셨다.

오늘은 전기에 대한 문제만 풀었다. 그것도 EBS책에 나오는 어려운 문제들로만 왕창 풀었다. 문제는 많이 어려웠다.

그래서 내가 손도 못대는 문제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차근차근 문제를 풀다보니 어느샌가 그 문제를 이해했다.

확실히 전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선생님의 말씀대로 열심히 계속 복습을 하다보면 전기가 나에게 쉬워질 것이다.

그리고 오늘 나는 오늘 좋은 것을 하나 배웠다. 그것은 바로 공식을 이용하는 방법이었다. 나는 문제를 풀다가 막히는 문제가 하나있었다.

그런데 EBS선생님께서는 그 문제를 전에 외운 공식으로 아주 쉽게 푸셨다. 나는 지금까지 공식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외우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EBS선생님께서 공식을 이용해서 문제를 푸시는 것을 보고 공식의 중요함을 알게되었다. 앞으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은 공식들도 잘 외워서 문제를 푸는데 많이 이용하겠다.
오늘은 영어를 공부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한 단원의 공부가 끝났다. 이제는 다음단원으로 넘어가서 공부를 할 것이다.

오늘 공부한 내용은 단어의 악센트였다. 단어의 악센트는 내가 공부하기 어려운 것중에 하나였다. 악세는트란 단어를 말할 때 제일 음이 높은 부분을 말한다.

나는 악센트를 잘 외우지 못했다. 물론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그 중에서도 나는 electronic이라는 단어의 악센트가 가장 외우기가 어려웠다.

electronic의 악센트는 바로 'o' 였다. 나는 지금까지 electronic의 악센트가 맨앞에 있는 'e' 인 줄만 알았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아버지께 electronic의 악센트를 여쭤보았다.

그랬더니 아버지께서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electronic의 'o' 를 높게해서 말하셨다. 나혼자서 악센트가 'e' 라고 생각해서 나는 왠지 내가 부끄러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잘못알았던 것을 바르게 알아서 기분이 좋기도 했다. 이렇게 공부를 하면 지금까지 잘못알고 있었던 것들을 다시 바르게 알게된다. 공부를 한 것이 정말 보람차다. 
오늘은 수학공부를 했다. 아까 책을 읽고 블로그를 쓴 뒤에 조금 쉬다가 공부를 시작했다. 오늘 공부한 부분은 사각형이었다.

나는 학원을 조금 쉬느라 진도가 엄청 떨어졌다. 그래서 학원에서도 공부를 하지만 집에서도 한 번 해보았다. 나는 문제를 풀었다.

문제는 생각보다 어려웠다. 하지만 계속 생각해서 문제를 풀었다. 그래도 닮음 부분부터는 전혀 이해가 가지않았다.

그래서 결국 문제를 풀다가 포기를 했다. 다음에는 닮음 부분은 집중해서 읽고 문제를 풀어야겠다. 이제부터는 학원을 다니니까 열심히 공부를 해야된다.

수학은 무척 까다로운 과목이라서 한 번 진도가 떨어지면 따라잡기가 매우 힘들다. 그래서 꾸준히 진도를 맞추어 나가면서 공부를 소홀히 하면 않된다.

이번에 중간고사 대비로 학교에서 시험지를 내주었다. 그 시험지에는 무려 260개나 되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문제들이 들어있었다. 하지만 마음을 굳게먹고 문제를 다 풀어버리려고 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같이 다 어려웠다.

선생님께서 죄다 어려운 최상급 문제들로만 시험지에 냈다. 그리고 하필이면 문제가 전부 주관식이었다. 원래는 문제가 모두 객관식이었는데 선생님께서 보기를 전부 없애버리셨다.

그래서 문제들이 전부 더 어려워졌다. 하지만 선생님께 물어보면서 차근차근 풀다보면은 전부 쉽게 풀어질 것이다.
저번부터 '먼 곳에서 온 이야기들' 이라는 책을 읽어왔다. 그 책은 너무 특이한 책이라서 장르를 따질 수 없는 책이라고 했다.

그 책에 있는 이야기들은 정말로 엄청 특이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무슨 내용인지 도통 몰라서 몇 번이고 계속 읽은적도 있었다.

이 이상하고 특이한 이야기들 중에서 나는 '어디에도 없는 것' 이라는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다. 그 이야기는 한 가난한 가족이 좁고 낡은 집으로 이사를 가서 청소를 하다가 전혀 다른 세계의 공간을 발견하게 되고 가족들은 엄청나게 놀란다.

하지만 놀라는 것도 잠시 가족들은 그 이상한 공간에 한 번 들어가보기로 한다. 좁은 구멍을 통과해서 나오니 아주 넓은 들판이 있었다.

가족들은 그곳을 '안쪽정원' 이라고 불렀고 심심할 때 나와서 시원한 바람을 맞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그 공간을 이용했다.

가족들은 그 공간이 나쁘지 않았고 마을의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고 자기들만 사용했다. 그러던 어느날 가족 중에 한 명이 마을사람과 이야기를 하고있었다.

그런데 그 마을사람이 갑자기 "우리는 안쪽정원에서 고기를 구워먹어요. 이 동네에는 어느 집이나 다 그런 비밀이 정원이 있어요." 라는 말을 꺼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다시 말했다.

"사실 이런 데는 없잖아요. 어디에도요." 그랬다 사실 그런 공간은 없었던 것이다. 그 공간은 가족들의 희망과 행복을 의미한다. 그런 비밀의 정원은 행복해지고 싶다는 그 가족들의 상상속에만 존재한다.

어느 집에나 다 있다는 그 비밀의 정원은 과연 우리 집에도 있을까?

먼 곳에서 온 이야기들 - 10점
숀 탠 지음, 이지원 옮김/사계절출판사
먼 곳에서 온 이야기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숀탠 (사계절,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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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어를 공부했다. 오늘 공부한 내용은 역시 저번에 공부한 것과 이어지는 key pal에게 편지를 쓰는 내용이었다.

저번부터 본문공부를 시작해서 오늘 끝냈다. 그런데 오늘 공부한 본문은 저번보다 더 어려웠다. 그래서 밑에 해석을 참고하면서 본문을 읽었다.

모르는 단어가 많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쉽게 외워지는 단어들이어서 금방 외웠다. 오늘 외운 단어 중에서 나는 hometown이라는 단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내가 본문을 읽을때 hometown이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고 이상하게 해석을 했기때문이다. 원래 hometown라는 단어는 '고향' 이라는 뜻을 가진다.

그런데 나는 그런 줄도 모르고 hometown을 집이 있는 도시라고 해석을 해버렸다. 정말 내가 생각해도 웃긴다. 하여튼 이렇게 해서 hometown이라는 단어는 내가 절대로 까먹지 않을 것이다.
 
이제 본문공부가 끝났으니 다음에는 영어의 문제를 풀어볼 것이다.물론 문제가 어렵겠지만 본문을 참고해서 풀면 아주 쉽게 풀릴 것이다. 

오늘은 사회를 공부했다. 오늘 공부한 것은 소련이 붕괴하고 현대사회의 변화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EBS로 계속 공부하다보니 어느새 학교의 진도를 넘겨버렸다.

이러면 학교의 공부가 복습이 되는건가?  하고 걱정했다. 하지만 예습은 좋은 공부이니까 그 걱정도 금방 사라지고 공부에 들어갔다.

오늘 공부는 다른 때보다 좀 쉬웠다. 이제 어려운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맘이 한결 편해져서인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렇다고해서 긴장을 늦추지않고 열심히 EBS를 들었다.

오늘 배운 내용중에서 마음에 드는 내용이 한가지 있었다. 그 내용은 바로 '대중사회' 라는 것의 내용이었다. 대중사회란 우리같은 국민들이 모인 사회를 말하는 것이다.

이 내용이 왜 내 마음에 들었냐하면 바로 우리들의 모습을 배운 것이기 때문이다. 대중사회는 곧 우리 국민들을 통틀어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나는 우리들, 나의 모습을 공부한 것이다. 그러니까 왠지 기분이 새로웠다. 나에 대해서 배우는 그 느낌은 마치 나를 좀 더 알아가는 그런 기분이었다.

정말 공부를 하면 기분 좋은 일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이런 즐거움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요즘에 '아이리스' 라는 드라마를 보고있다. 그 드라마는 NSS라는 한국의 비밀조직이 남북통일을 위해 특수요원들의 사투를 보여주는 멋있는 드라마다.

드라마 아이리스를 볼 때마다 마치 영화를  보는 것 처럼 가슴이 뛴다. 그 것은 아이리스가 영화같은 긴장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리스에는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TOP과 같이 엄청나게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드라마가 나오기 전 부터 엄청나게 기대가 되는 드라마였다. 우리 어머니께서는 아이리스에 나오는 사람들 중에서 이병헌이라는 배우를 가장 좋아한다.

그 이유는 이병헌이 연기도 잘하고 몸매도 좋고 잘생겨서 그렇다고 하신다. 확실히 이병헌은 멋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너무도 힘든 역할만 계속 한다.

예를 들어서 계속 고문을 당하거나 친한 친구에게 총을 맞거나 아니면 북한의 한 대표를 죽였다고 계속 쫒기면서 총을 맞거나 또 자신의 NSS조직에서 버림을 받기도 한다.

나는 더 이상 이병헌이 고생을 하지않고 자신을 버린 조직에게 멋지게 복수를 하면 좋겠다. 물론 나의 생각이다. 그렇게 될지는 나도 잘 모른다. 하지만 나는 오늘 저녁 방송되는 아이리스 7편이 정말 기대된다.

아이리스는 정말 멋있고 완벽한 영화다. 하지만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하나있다. 그건 바로 이병헌이 너무 죽지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나는 이병헌이 죽지않는 것을 원하지만 헬리콥터의 미사일이 바로 옆에서 터졌는데 멀쩡한 것은 조금 이상하다. 미사일이 터지면 방사능의 효과로 구토를 일으키거나 몸에 이상이 간다. 이런 게 없는 것을 보니 드라마의 현실성이 없는 것 같다.

이병헌이 미사일을 제대로 피해서 그런 이상이 없다고하자. 그렇다고 해도 이병헌이 비행기를 타다가 샷건을 맞아서 비행기가 폭발했는데도 살아있는 것은 정말 말이 안된다.

아무리 몸이 튼튼하고 운이 좋다고 해도 비행기가 폭발하면 살 방법이 없다. 그것 또한 드라마 아이리스가 현실감이 떨어진다고 할 수있다.

물론 그렇게 현실성이 떨어져서 인기가 더 많은 것 일수도 있다. 그리고 나도 이런 스토리가 마음에 든다. 나는 드라마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다.

드라마를 비판한다는 것은 그 드라마에게 싫증을 느껴서 그 드라마를 보지않겠다고 하는 것이다. 나는 그럴 수가 없다. 왜냐하면 나는 드라마 아이리스가 재미있고 끝까지 계속 보고싶기때문이다.

아이리스
채널/시간
출연진 이병헌,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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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EBS로 공부를 했다. 오늘은 과학을 공부했다. 이제는 수학학원을 다시 다니니까 이렇게 이틀에 한 번씩만 집에서 공부를 할수있다.

오늘은 EBS로 전기의 저항에 대해서 배웠다. 전기저항의 단위는 옴(Ω)으로 과학자 '옴' 의 이름에서 따온 단위라고 한다.

이것으로 이제 전기단원에서 배운 전기의 단위는 전압을 나타내는 볼트(V), 전하의 양을 나타내는 암페어(A), 전기의 저항을 나타내는 옴(Ω)으로 모두 3가지이다.
 
전기의 저항은 상당히 어려웠다. 전기의 저항은 전류가 흐르는 도선의 굵기가 굵을수로 저항이 작아지고 도선의 길이가 길수록 저항이 커진다.

나는 이것들을 외워야만 했다. 하지만 나는 외우기보다는 선생님의 말씀대로 이해를 했다. 도선이 굵으면 도선이 넓어져서 전류가 쉽게 흐르니까 저항이 작아지는 것이고 도선이 길면 저항을 오랫동안 받으니까 저항이 커지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이해를 한다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쉽게 외워질 것이다. 이렇게 공부만 하면 공부가 엄청나게 쉬워지면서 공부가 즐거워질 것이다.
오늘은 영어를 공부했다. 이제는 학원을 가기때문에 일주일에 한 네 번정도만 이렇게 집에서 혼자 집에서 공부를 하고 블로그에 올릴 수 있다.

오늘은 본격적으로 본문으로 들어갔다. 본문은 key pal에게서 가족사진을 받고 감사의 표시로 편지를 보내는 내용이었다.

오늘 본문을 공부를 하면서 새롭게 알게된 단어가 많이 있었다. 그 중에서 back ground라는 단어가 있었다. back ground라는 단어는 배경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였다.

back ground는 사진의 배경같은 것에 쓰이는 단어로 오늘 공부한 본문에서는 가족사진의 배경으로 쓰였다.

나는 처음에 back ground가 무슨 뜻인지 잘 몰랐다. 하지만 본문풀이를 보니까 back ground의 뜻과 사용이 정확하게 나와있었다. 역시 자습서는 설명이 아주 쉽게 되어있었다.

내가 자습서로 영어를 공부하기로 한 것은 정말 좋은 선택인 것 같다. 앞으로 계속 이렇게 공부를 해서 영어를 나에게 쉬운 과목으로 만들겠다. 

그렇게 본문풀이를 읽어보고 문제를 풀어보았다. 문제는 예상보다 잘 풀어졌고 나는 기분이 무척 좋았다. 이제 다음 본문만 마스터하면 한 단원의 공부가 끝난다.
드디어 나에게 주말이 찾아왔다. 나는 일단 학교를 다녀와서 집에서 쉬고있었다. 오늘은 날씨가 굉장히 더워서 조금 피곤했었다.

그렇게 쉬고있는데 갑자기 아버지께 전화가 와서 같이 점심을 먹자고 하셨다. 나는 무척 배가 고팠기 때문에 참으로 반가운 소리였다.

그렇게 나와 어머니는 얼른 집에서 나와 밥을 먹기로 한 곳으로 갔다. 거기에서 한 5분동안 기다리니 아버지께서 오셨다.

그래서 나와 어머니, 아버지는 식당으로 가서 맛있는 낚지볶음을 먹고 마산도서관쪽으로 갔다. 우리는 마산도서관을 지나쳐 계속 올라갔다.

그 이유는 바로 등산을 하기위해서였다. 그 산은 바로 저번에도 가서 블로그에 오렸던 집앞의 용마산이었다. 그 산은 높이가 낮아서 꼭대기까지 올라가는데 20분밖에 안 걸리는 산이었다.

그래서 나는 어젠가 어머니와 함께 용마산을 올라가보려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어머니와 함께 등산을 하니까 기분이 무척 좋았다.

오늘 갔던 산의 정상에서 찍은 셀카 사진입니다.


나는 아주 쉽게 산을 올라갔다. 어머니도 예상과는 달리 엄청 쉽게 올라가고 계셨다. 그렇게 산의 중간쯤 왔을때 어머니께서는 약수터에 앉아서 "이건 뭐 산도 아니네" 라고 말씀하셨다.

저번에는 함께 산을 타자고 어머니께 말씀드려봤지만 어머니깨서 늘 힘들다고 거절하셨다. 그래서 나는 어머니께서는 체력이 약하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어머니의 체력은 정말 대단했고 나는 어머니의 그런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 어머니께서는 산에서 내려와서도 전혀 힘들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다.

확실히 산이 낮기는 했지만 그래도 계속 걸으면 꽤 힘드실텐데 어머니는 힘든 척도 하지않으셨다. 나도 조금 힘들었는데 어머니는 아직도 쌩쌩하셨다. 정말 어머니가 멋있게 보였다. 앞으로 어머니께서 체력이 약하다고 생각하면 안되겠다.
오늘은 사회를 공부하였다. 역시 공부는 EBS를 들으면서 했고 필기를 열심히 하면서 공부를 했다. 오늘 공부한 내용은 제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나타난 냉전체제에 대하여 공부를 했다.

냉전체제란 제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강대국이 된 미국과 소련인 서방과 동방의 대표로 전쟁을 하지않고 서로 대립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과 소련은 총성이 없는 전쟁(cold war)을 지속하면서 세계가 냉전되다가 소련이 멸망하면서 그 냉전체제가 사라지고 다시 세계가 안정이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냉전체제가 끝나고 중국의 마오쩌둥이라는 사람이 장제스라는 사람을 몰아내고 공산주의를 중심으로 한 '중화인민공화국' 을 세우고 반둥회의를 통하여 제3세계를 만든다.

제3세계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나라들이 식민지에서 독립하면서 신생국가들이 생겨나서 제1세계인 아메리카지방과 제2세계인 유럽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세계를 말한다. 

제3세계는 반식민주의를 주장하면서 발전해갔지만 빈곤문제가 많이 일어나고 있어서 큰일을 겪고있다. 한 편 유럽은 EEC→EC→EU로 발전면서 협정기구를 세워서 '유로' 라는 화폐를 만들어 협력하고 있었다.

이렇게 오늘은 세계사를 많이 배웠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역사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남과 북으로 갈라져서 큰 문제를 겪고있다. 한시라도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서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에 우뚝 서야한다.

EBS를 듣는동안 선생님께서 계속 실수를 하셨다. 글자를 이상하게 적으면서 "아, 잘못적었네" 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냥 실수했구나 생각했는데 그 실수를 또 반복하시면서 이번에는 "아, 이거 정말 나, 큰일나겠네" 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그런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혼자 풋하고 웃어버렸다. 나는 그러면서 '정말 어떤 사람이던지 완벽할 수는 없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  
어제 EBS를 들으면서 공부를 했다. 어제 공부한 과목은 과학이다. 이번에 들은 내용은 저번에 들은 내용과 이어지는 전기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번에는 EBS선생님께서 전류에 대해서 수업을 하셨다. 전류는 전기의 흐름으로 물의 흐름과 비슷해서 공부하기가 수월했다.

하지만 전류와 전자의 이동방향이 서로 달라서 외우기가 조금 힘이 들었다. 하지만 한쪽의 이동방향만 외우면 다른 한 쪽은 그 방향의 반대쪽이니까 생각보다 쉬웠다.

그 다음에는 '전하량 보존 법칙' 이라는 것을 배웠는데 나는 그것을 배우고 충격을 먹었다. 전하량 보존 법칙이란 도선에 흐르는 전하의 양은 어제나 일정하게 보존된다는 뜻이었다.

나는 이때까지 전지를 도선에 연결하면 전지에서 전기가 나와서 전하의 량이 계속 늘어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전지는 전류가 계속 흐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생각한 것이 모두 틀렸다는 것을 알고나니 당연히 충격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한 쪽으로는 기분이 좋았다. 왜냐하면 새로운 지식이 생겼다는 것에 만족감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다음에는 전압에 대해서 배웠는데 그 부분이 꽤 어려웠다. 전압이란 물을 흐르게 하는 수압과 같이 전류를 흐르게 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었다.

전압의 단위는 볼트(V)로 '볼타' 라는 과학자의 이름에서 따온 것 이었다. 볼트의 숫자가 커질수록 전기의 세기는 점점 더 강해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초등학교 때부터 어려워했던 '직렬연결' 과 '병렬연결' 에 대해서 정확히 알게되었다. 직렬연결은 한 선으로만 연결을 하는 것 이고 병렬연결을 두 개 이상의 선으로 연결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되니까 정말 기분이 좋았다.
저번에 영어를 공부했다. 원래는 EBS를 들으려고 했지만 스피커의 소리가 잘 나오지 않아서 그냥 자습서로 공부를 했다.

이번에 공부한 것은 저번에 이어서 e-mail과 key pal에 대해서 배웠다. e-mail은 electronic mail의 줄임말로 전자우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key pal이란 인터넷 친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일종의 펜팔과 같은 것이지만 인터넷에서만 존재하는 것 이었다.

그리고 그것들을 이용한 지문을 읽어보고 해석을 해보았는데 그 해석이 나의 해석과 거의 일치했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공부한 것 중에 어려운 부분이 조금 있었다. 그것은 바로 최상급이라는 것이었다. 그것은 비교급과 달리 가장~한 라는 뜻을 가지게 해주는 것이었다.

최상급은 어떤 단어에 est를 붙이는 것이었다. 예를 들면 '길다' 라는 뜻을 가진 long이라는 단어에 est를 붙이면 '가장 긴' 이라는 뜻을 가진 longest라는 단어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fine(우수한)과 같이 단어의 마지막이 'e' 로 끝나면 'st' 만 붙여서 finest(가장 우수한)이라는 단어로 만드는 규칙도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단어가 'y' 로 끝나면  y를  i로 바꾸어서 est를 쓴다는규칙도 있었고 beautiful(아름다운)처럼 모음이 세 개 이상일때는 est를 붙이지 않고 앞에 'most' 를 붙여서 most beautiful(가장 아름다운) 바꾸어 준다는 규칙도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규칙들 중에서 나는 hot(뜨거운)처럼 단어가 단모음 단자음 일때는 단어의 마지막 자음을 한 번 더 쓰고 est를 붙여서 hottest(가장 뜨거운)이라고 쓰는 규칙이 가장 어려웠다.

왜냐하면 그 규칙이 왠지 제일 기억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속 외우다보면 전혀 어렵지 않을 것이다. 공부도 계속 하면 전혀 어렵지가 않다.
오늘도 역시 학교를 다녀와서 인터넷으로 EBS를 들었다. 오늘 공부한 과목은 바로 사회였다. 사회를 잘하려면 흐름을 알아야 한다고 선생님과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

그래서 나는 그냥 글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흐름을 알고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오늘 EBS를 들었다. 역시 사회는 잘 이해가 되지않았다.

그래서 글을 계속 읽어보고 또 읽어서 암기부분은 외우고 이해를 하는 부분은 이해를 하면서 공부를 했다. 역시 어려웠지만 그래도 EBS를 들으면서 공부를 하니까 저번보다는 사회공부가 쉬웠다.

역시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니까 더 효과적이었다. 이렇게 EBS를 듣고 문제를 풀어보았다. 그런데 앞의 내용을 참고하지 않고 EBS를 들은 내 머리만으로만 문제를 풀었는데도 한 문제만 틀리고 다 맞았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원래 사회는 내가 어려워하던 과목이라서 앞의 내용을 참고하면서 문제를 풀어도 몇 문제를 틀렸는데 이번에 EBS를 듣고 문제를 푸니까 한 문제 밖에 틀리지않았다.

정말 EBS는 효과가 많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어려운 과목이 있으면 EBS를 들으면서 공부를 하면서 실력을 키워나가겠다.

오늘도 역시 학교를 다녀와서 인터넷을 통해 EBS 수업을 들었다. 오늘 들은 EBS는 바로 과학이었다. 이번 과학의 단원은 전기에 대해서 배우는 것으로 엄청나게 어려운 내용이 많이 있었다.

나는 1학기때 사놓은 EBS과학책이 있었다. 그래서 그 책을 참고하면서 EBS를 들었다. 어제 책 없이 들었던 수학보다 오늘 책을 가지고 들었던 과학이 훨씬 머리에 잘 들어왔다.

역시 그 과학책을 버리지 않은것이 참 다행이었다. 그 책이 없었더라면 아마 힘들게 EBS를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이 있으니까 그렇게 되지않았다. 정말 무엇이든 함부로 버리면 안되겠다.

어쨌든 나는 그 책과 함께 EBS를 듣고 컴퓨터의 EBS선생님과 함께 풀어보았다. 그랬더니 정말 문제가 잘 풀어져졌다. 역시 그냥 책을 읽는 것 보다는 수업을 듣는게 더 좋고, 그냥 수업을 듣는 것 보다는 책을 읽으면서 수업을 듣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나는 수학을 그냥 EBS를 들으면서 공부를 하면 문제는 잘 풀어지지만 수학이 워낙 어려운 과목이라서 성적이 떨어질까 무섭다,

그래서 다음 달부터는 수학만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기로 했다. 어머니께서는 허락하셨고 앞으로 수학 이외의 다른 과목들도 EBS를 보면서 열심히 공부를 하겠다.

저번에 아버지께서 컴퓨터에 스피커를 새로 달아주셨다. 그래서 나는 EBS를 들으려고 EBS홈페이지에 들어갔다. 그런데 우리학교의 내용을 강의하는 것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결국 영어는 일단 미뤄두고 이번에는 수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EBS로수학 수업을 받아보았다. 집에서 혼자 EBS를 듣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지난 1학년때 이후로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 EBS수학은 예상대로 수업을 아주 잘 해주었다. 나는 EBS를 듣고나서 수학문제집을 풀어보았다. 그랬더니 저번보다 훨씬 문제가 잘 풀어졌다.
 

역시 그냥 몇 번 읽고 문제를 푸는 것 보다는 수업을 듣고 푸는 것이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앞으로는 학교를 다녀와서 학원을 가지 않아서 시간이 많이 있으니까

그 시간에 EBS를 듣고 들은 내용에 맞는 문제를 많이 푸면서 공부를 해야겠다. 그러면 더 효율적으로 공부가 되서 성적이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 방법은 예전부터 생각해본 방법인데 학원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실행에 옮길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이제는 학원을 가지 않으니까 꾸준히 EBS를 들으면서 공부를 하겠다.
어제 마산YMCA 근현대사산책 캠프를 갔다. 그 캠프는 근현대사산책의 마지막 캠프였다. 그래서 1박2일로 일정을 잡아서 YMCA에서 하룻밤을 잘 계획이었는데 신종플루 때문에 그렇게는 못하고 그냥 다음달에 한 번 더 만나기로 했다.

나는 일단 어머니와 함께 택시를 타고 YMCA로 가서 짐을 싸서 버스를 타고 다른 아이들을 태워서 봉하마을로 갔다. 봉하마을은 6월에 삼촌네 가족과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다녀온 곳이다. 그래서 두 번째 간 것이다. 그 곳에서 우리는 서거하신 노무현 전 대통령 님의 명복을 빌었다.

원래 캠프 계획을 세울 때는 봉하마을에 가서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찍을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서 서거하시는 바람에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

노무현 전대통령님을 추모하는 모습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님을 모시던 대통령 비서관 님께서 오셔서 대통령님이 하시는 일이라든가 연설을 하실때 연설문을 만드시는 방법과 퇴임 후에 하시던 일 같은 것들을 쉽게 설명해 주셨다.

그리고 그 비서관 님은 노무현 전 대통령 님께서 비서관님들께 항상 배려심이 깊었다고 하셨다. 항상 비서관들에게 존댓말을 쓰셨고 연휴 때 시골에 내려가지 못하는 비서관들을 위해 비서관들을 시골에 내려보내고 자기는 시골에 내려가시지 않았다고 하셨다.

나는 그 때 정말 놀랬다. 얼마나 비서관들에게 배려심이 깊었으면 자기를 희생하여 비서관들을 위했을까? 나라면 아마 노무현 전 대통령 님처럼 절대로 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비서관님의 말씀을 듣고 기념품을 산 뒤에 다시 YMCA로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중간에 차에서 내려서 망원경으로 새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갔다.

나는 거기에서 새를 많이 보지 못했다. 이상하게 망원경을 보아도 새가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그 곳에서 나와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선생님께서 버스로 돌아가시지 않으셨다. 그래서 그 선생님께 물어보니까 이미 다른 선생님들과 친구들은 버스로 돌아갔다고 하셨다.

나는 깜짝 놀랬다. 분명히 내가 가장 먼저 나왔는데 다른 사람들이 먼저 돌아가 있었다. 그래서 나와 친구들도 버스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선생님께서는 버스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결국 버스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길을 물어보았다.

우리는 그 친구가 가르쳐준 길로 쭉 갔다. 그런데 아무리 가도 버스는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전화를 해보았다.

우리는 아예 반대로 가고있었다. 우리는 어이가 없어서 잠시 방황을 하다가 다시 반대쪽으로 쭉 돌아갔다. 그렇게 한참을 걸으니 마침내 버스가 보였다.

나는 얼른 버스로 뛰어가서 다리가 아파서 바로 드러누웠다. 그렇게 힘든 낙오를 거치고 우리는 다시 YMCA로 출발했다.

얼마 후 드디어 YMCA에 도착을 했다. 나는 나의 조의 아이들과 함께 선생님께 돈을 받아서 홈플러스로 갔다. 거기에서 우리는 스파게티의 재료와 아이스크림의 재료를 구입했다. 우리는 다시 YMCA로 달려가서 스파게티를 만들기 시작했다.

한 1시간쯤 요리를 하고 드디어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우리 조는 맛있는 스파게티와 다른 조들이 만든 불고기와 라볶이를 함께 먹었다.

그렇게 맛있게 저녁을 먹고 우리는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었다. 후식까지 모두 먹어치운 우리들은 짐을 싸서 근처에 있는 청소년문화의 집으로 갔다. 우리는 그 곳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캠프를 다니면서 찍은 영상을 편집했다.

우리조는 찍은 영상을 너무 많이 잘라내서 영상의 총 시간이 3분밖에 안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편집을 하여 5분정도로 다시 만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집으로 갈 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이제 음악만 넣으면 되는데 시간이 끝나서 결국 편집을 그만두었다.

하지만 선생님들께서 음악정도는 직접 넣어주신다고 하셨다. 나는 무척 안심이 되었다. 이제 우리는 다음달에 다시 와서 우리가 편집한 영상을 보고 그 동안 즐거웠던 캠프를 다시 떠올리며 기억하는 일만 남았다.
오늘 학교에서 가을소풍을 갔다. 우리가 간 곳은 '진해파크랜드'로 작년과 올해에 들어서 총 네 번째로 가는 것이었다. 작년 봄소풍과 가을소풍, 올해 봄소풍도 거기로 갔었다. 친구들은 "우리학교가 진해파크랜드를 먹여살린다"고 했다. 물론 농담이었지만 나는 너무 웃겼다.

원래 우리학교는 가을소풍으로 학교옆에 있는 '팔용산'으로 가려고 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반발이 너무 거세어서 진해파크랜드로 바뀌었다. 그래서 1학년만 팔용산으로 가고 2학년인 우리는 파크랜드로 갔다.

나는 일단 진해파크랜드로 가기 위해서 친구들과 버스정류장에 모여서 버스를 탔다. 나는 혹시나 또 다른 곳으로 가버릴까 해서 기사아저씨께 물어보려고 했다.
 

이게 바로 탬버린입니다. (원래 이름은 '타가디스코')

그런데 나보다 친구가 먼저 물어보았다. 그러자 기사아저씨는 진해파크랜드로 간다고 하셨다. 나는 편안한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다.

진해파크랜드는 내가 사는 동네에서 꽤 멀었다. 버스는 우리학교를 지나 진해파크랜드에 가까운 정류장에 내렸다. 우리는 버스에서 내려서도 한참을 걸어야했다. 잠시 후 진해파크랜드 후문에 도착했고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엄청 모여있었다.

원래 나는 2학년이 되어서 이제는 놀이기구가 재미없을 것 같아서 놀이기구를 타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막상 놀이기구를 보니까 또 타고 싶어졌다. 그래서 결국 비싼 자유이용원을 샀다. 1만2000원이었다.
 
나는 친한 친구 3명과 같이 다녔다. 우리는 일단 진해파크랜드에서 제일 재미있다는 '탬버린' 이라는 놀이기구의 앞으로 가서 줄을 섰다.

줄은 엄청나게 많았다. 역시 재미있는 놀이기구라서 인기가 많았다. 한참을 기다린 뒤 드디어 우리의 차례가 되었다. 나는 엄청 긴장한 상태로 기대를 하고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관리인 아저씨께서 문을 열어주시지 않으셨다. 그 이유는 바로 기계가 고장났기 때문이었다. 결국 우리는 엄청 실망한 상태로 줄에서 나왔다. 하필이면 우리들의 차례가 되니까 기계가 고장났다. 정말 안타까웠다. 괜히 더운 땡볕에 시간낭비만 해서 우리는 더욱 실망이 컷다.

우리는 하는 수 없이 '바이킹' 을 타는 곳으로 갔다. 거기에도 줄은 많았지만 줄은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친구가 바이킹을 못타겠다고 했다.

이유는 바로 무서워서였다. 그 친구는 바이킹을 한 번도 타본 적이 없었고 타면 왠지 멀미를 하여 토할 것 같다고 했다. 결국 그 친구는 바이킹을 타지 않았고 나와 두 친구만 같이 탔다.

보시다시피 바이킹입니다. 크기는 작아도 엄청 무서워요


바이킹은 예상보다 재미있었다. 낮이라서 더웠고 바이킹을 타서 엄청 시원해 졌다. 우리는 바이킹을 타고나서 아까 바이킹을 타지 않은 친구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급류' 로 갔다. 그 놀이기구는 물이 있는 곳에서 배같은 것을 타고 가는 것으로 아주 줄이 많았다.

하지만 친구가 줄을 미리 서있어서 우리는 바로 급류를 탈 수 있었고 내가 맨 앞에 앉았다. 그리고 드디어 급류의 배가 출발하였고 위로 쭈욱 올라가였다.

그리고 배는 엄청난 속도로 내려왔고 물이 나에게 다 튀었다. 그렇게 많이 젖은 것은 아니지만 같이 탄 친구들 중에서 내가 가장 많이 젖었다. 아까 자리를 정할 때 뒤에 앉았어야 했는데 정말 후회가 되었다.

급류입니다. 이걸 타다가 옷이 다 젖었어요

우리는 급류를 탄 뒤에 다시 탬버린이 있는 곳으로 가보았다. 다행히 탬버린은 수리가 되어있었고 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있었다.

줄을 한참동안 기다리고 드디어 우리가 탈 차례가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점심시간이라고 갑자기 운영을 중지했다. 나는 어이가 없었다. 아까는 고장나서 못타고 이번에는 점심시간이라서 못타고 그것도 하필이면 우리가 탈 차례에만... 나는 화가났다. 물론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 였다.

그렇게 다시 한번 실망만 하고 탬버린이 있는 곳에서 돌아온 우리는 화가나서 뜨거워진 마음도 시킬겸 높이 올라가서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알라딘' 이라는 놀이기구를 탔다.
 
그 놀이기구는 상당히 시시했고 우리는 좀 더 강렬하고 아찔한 놀이기구가 필요했다. 이대로 계속 시간만 낭비하면 비싸게 산 자유이용권이 아까웠다.

우리는 고민 끝에 바이킹을 한번 더 타기로 결정했고 이번에는 아까 바이킹을 타지않은 친구도 같이 타기로했다. 우리는 처음타는 친구를 배려해서 조금 앞에 탔다. 그 자리가 제일 무섭지 않은 자리였다.

잠시후 드디어 바이킹이 출발했고 처음에는 친구가 좀 괜찮았다. 하지만 중간쯤 가서 갑자기 친구가 고개를 숙이고 괴로워했다. 그 친구의 말로는 멀미가 난다고 했다. 나도 그 친구 멀미하는 것을 보니까 약간 머리가 어지러우면서 토가 나올 것 같았다.

그래서 아저씨께 세워달라고 했다. 하지만 그 소리는 아저씨께 들리지 않았고 나와 친구들은 지옥의 바이킹을 계속 타야만했다. 그 친구는 바이킹에서 내리자마자 화장실로 뛰어갔고, 나머지 친구들과 나는 밥을 먹었다.

우리는 밥을 먹은 뒤 멀미가 난 친구를 놔두고 다시 탬버린을 타는 곳으로 갔다. 줄을 엄청 기다리다가 이번에는 다행히도 탬버린을 탈 수있었다. 탬버린은 우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우리는 이 재미를 나머지 친구와 함께 즐기기 위해 멀미로 쓰러져 있는 친구를 데려와서 함께 탬버린을 탔다. 친구들과 나는 모두 만족했고 마지막으로 범퍼카를 타러갔다.

그런데 범퍼카를 타고 나와보니 휴대폰에 전화가 엄청나게 와있었다. 그 전화는 우리반 친구들의 전화였고 우리가 오지않아서 우리반 친구들이 집에 가지 못하고 있다. 나와 친구들은 노는데에 집중하느라 약속시간을 까맣게 있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진해파크랜드에서 나와서 비좁고 더운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정말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던 소풍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진해파크랜드에서 논 것은 지난 1학년 때보다 재미가 별로 없었다. 이제 2학년이 되니까 그런 것에 별로 흥미가 가지 않는 것 같았다.

진해파크랜드
주소 경남 진해시 태백동 72
설명 단순한 놀이만을 위한 공원이 아닌 교육, 휴식, 이벤트행사를 위한 종합놀이공원
상세보기
오랜만에 집에서 자습을 해봤다. 나는 이번달에 시험이 끝나서 학원를 끊었는데도 거의 집에서 혼자 공부를 한 적이 없다.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집에서 공부를 했다.

내가 공부한 과목은 영어였다. 어머니께서 영어가 중요하다고 하셔서 오늘 영어공부를 했다. 나는 자습서를 가지고 공부를 했다. 웬만하면 영어 발음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려고 했지만 컴퓨터의 스피커가 고장나서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제 폰으로 찍었답니다.


나는 저번 중간고사 때의 범위였던 7단원의 다음 8단원부터 공부를 했다. 그 단원은 인터넷에 대해서 영어로 배우는 단원이었다.
 
일단 기본적으로 Internet이라는 단어와 e-mail같은 단어들과 경험을 물을 때 사용하는 Have you ever~와 소망을 말할 때 사용하는 I hope to~을 외웠다.

그런데 나는 Have you ever~를 쓸 때 뒤에 과거분사를 써야한다는 규칙을 조금 외우기 힘들었다. 왜냐하면 예전에 배운 것 중에서도 과거분사를 써야 하는 규칙을 배워서 헷갈렸기 때문이다. 그래도 오늘 학교 수업시간에 들은 내용이라서 공부하기가 훨씬 수월했다.

제가 공부한 8단원


역시 공부는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수업을 잘 듣는게 가장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학교수업을 잘 듣고 집에 와서 복습을 하면서 공부를 하는게 가장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적이 더 좋아지도록 노력하겠다. 학원은 끊었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

이번 주말에 시험이 끝나서 스트레스도 풀겸 친구들과 같이 놀러갔다. 우리는 일요일에 아침 8시에 만나서 택시를 타고 합성동으로 갔다. 나는 창동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합성동으로 갔다.

노래방-햄버거 가게-PC방으로

우리는 총 4명이었고 합성동에 도착해서는 일단 노래방으로 가서 1시간을 샀다. 나는 노래를 좋아하지만 부르지는 못해서 몇 곡 부르지 않았다.

그렇게 한 시간을 놀았는데 노래방의 주인 아저씨께서 감사하게도 30분을 추가로 주셨다. 나는 그 30분동안 열정을 불태워서 노래를 불렀다.

다행히 몇 곡 안불러서 목은 아프지 않았지만 시끄러운 곳에 계속 있어서 머리가 조금 띵했다. 그래서 우리는 노래방에서 20분정도만 더 놀다가 나왔다.

그렇게 노래방에서 나와보니 점심 때가 되서 가까이에 있는 롯데리아에 갔다. 거기에서 햄버거를 시켜먹었다. 그런데 햄버거를 먹는 동안 한 명의 친구가 더 왔다. 그 친구는 점심을 먹어서 햄버거를 먹지않았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근처에 있는 PC방에 갔다.

그 곳에서 친구들은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하였다. 물론 나도 같이 하였지만 게임에는 별로 흥미가 없는 편이라 5판 정도 하다가 금방 나와버렸다. 그랬더니 2명의 친구가 같이 따라나왔다.

돌아오는 시내버스를 잘못 타서 엄청 당황했다
 


나는 그 친구들과도 헤어지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나는 신세계백화점 앞으로 가야 했다. 그래서 70번 버스를 탔다. 내가 탄 버스에는 분명히 '신세계백화점'이 적혀있었다. 그래서 맘 놓고 버스에 탔지만 내가 처음 타보는 버스라서 기사아저씨께 "이 버스 신세계백화점에 갑니까?" 라고 여쭤보았다.

그랬더니 헉! 기사아저씨께서는 가지 않는다고 하셨다. 나는 무척 놀랐다. 분명히 버스에는 신세계백화점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정작 그 곳에는 가지 않는 버스였다. 알고 보니 그 버스는 진동에서 창원역까지 오가는 노선이었는데, 진동-창원역까지 가는 노선과 창원역에서 다시 진동으로 돌아가는 노선이 각각 다른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합성동에서 탄 70번 버스는 신세계백화점을 거치지 않고 회원동으로 하여 진동으로 가는 것이었다.


나는 얼른 벨을 누르고 버스에서 내렸다. 하지만 이미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아주 멀리 떨어진 '회원동'이라는 동네였다. 나는 걱정되는 마음에 계속 주위를 맴돌며 절규했다.

그래도 집으로 돌아가야 하기에 버스를 기다려봤지만 신세계백화점으로 가는 버스는 한 대밖에 없었고 그 버스는 계속 오지도 않았다. 나는 결국 비상금으로 택시를 타서 집으로 갔다.

정말 어머니께서 가져가라는 비상금이 없었더라면 나는 밤이 되어서야 집으로 갈 수 있었을 것이다. 정말 어머니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오늘은 얻은 교훈이 3가지 있다. 첫 번째는 비상금을 꼭 챙겨다녀야 하고, 두 번째는 버스는 꼭 버스에 적힌대로만 가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버스를 탈 때 반드시 출발하기 전에 목적지에 가는 지의 여부를 물어보아야 하는 것이다.

오늘은 친구들과 놀아서 참 재미있었고 배운 것도 많았던 날이었다.

저번 추석때 추석특집으로 방송되는 1박2일을 보았다. 그 때 1박2일팀은 인천의 연평도로 갔었다. 거기에 가기위해 1박2일팀은 배를 타고 이동을 했다.

그 동안 1박2일팀은 배안에서 게잡이를 할 2명을 고르기 위해 승기, 지원 팀과 호동, 수근 팀, 그리고 mc몽, 김c 팀, 이렇게 2명씩 팀을 짜서 윷놀이를 했다. 호동, 수근 팀은 처음부터 윷이 나와서 환호를 하며 처음부터 엄청 앞서나간다. 하지만 승기, 지원 팀이 바로 잡아버리고 1등을 차지한다.
 
이제 호동, 수근 팀과 mc몽, 김c 팀만이 남아서 꼴지를 가르는 윷놀이 대결이 되었다. 현재 상황으로는 호동팀이 지고 있었지만 호동은 대역전극의 서막이 시작된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리고 계속 윷놀이를 하던 중 호동팀이 갑자기 거의 도착한 mc몽팀의 말을 잡아버린다. 이에 호동과 수근은 환호를 하며 감격에 겨워서 서로 껴안고 뽀뽀를 한다. 둘은 갑자기 엄청난 속도로 어색해지지만 입을 닦고 다시 서로 껴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윷놀이는 결국 호동팀의 승리로 끝나고 mc몽과 김c는 망연자실한 상태로 장장 5시간여의 힘든 게잡이를 하기위해 배에 올라탄다.

그런데 갑자기 게잡이의 선장님께서 1박2일팀 중 한명만 더 오라고 하셨다. 1박2일팀은 곧바로 가위바위보를 했고 은지원이 결국 걸려서 mc몽과 김c와 같이 게잡이에 동참하기로 했다.

배가 출발하던 순간 지원을 뺀 다른 멤버들이 은지원에게 몰래카메라였다고 말한다. 그랬다. 사실 1박2일 멤버들은 지원을 게잡이에 동참시키기위해 지원이 뒤쳐지는 동안 가위바위보를 짜놓았던 것이었다. 이 사실을 들은 지원은 그냥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그 모습이 엄청 웃겼다.

정말 지원은 한 10초정도 다른 동료들에게서 떨어진 것 뿐이었는데 그 때문에 몰래카메라로 인하여 같이 힘든 게잡이에 동참하게 되었다. 나는 여기에서 절대로 혼자 다니지 말라는 교훈을 얻었다.

그리고 지원, 김c, mc몽이 힘든 게잡이에 나간 동안 나머지 승기, 호동, 수근은 스쿠터를 타고 맘편하게 연평도를 관광했다. 그러던 중 1박2일팀은 혼자 여행을 온 한 남자를 보았고 그 남자에게 말을 걸어보았다. 

그 남자분은 연평도의 해병출신이었고 놀랍게도 그 는 1988년 서울 '88올림픽' 개최를 할 때 굴렁쇠를 굴렸던 일명 '굴렁쇠 소년' 이었다. 1박2일팀은 정말 엄청난 우연이라며 감탄하며 이제는 어른이 된 굴렁쇠 소년과 같이 사진도 찍었다.

우연히 1박2일팀과 만난 굴렁쇠 소년


그리고 게잡이 팀이 돌아오고 1박2일팀은 다시 모두 모여서 명품 꽃게세트를 걸고 아까 윷놀이 할 때 그 팀으로 2명씩 팀을 짜서 꽃게로 요리대결을 펼쳤다.

호동팀은 카레와 꽃게를 섞어서 만든 특이한 요리를 하였고 mc몽팀은 그냥 평범하게 꽃게탕을 하였다. 그리고 승기와 지원팀은 각각 아주 이상한 요리를 하였다.

지원은 꽃게의 다리살을 빼서 등껍질에 소스를 뿌려 거기에 찍어먹는 독특한 요리를 하였다. 하지만 승기도 그에 못지않는 아주 독특한 꽃게조림을 하였다. 요리를 하는 동안 계속 승기의 엄마에게 전화를해서 요리의 방법을 물어보았다.

그렇게 계속 엄마에게 물어보면서 요리를 하다가 나중에는 결국 잘 안되니까 이번에는 할머니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본다. 나는 그 때 엄청 웃겨서 혼자 쓰러질뻔 했다.

세 팀은 모두 요리를 마치고 이제 요리를 심사하고 순위를 매겼다. 물론 승기와 지원팀은 꼴지를 하였고 이제 호동팀과 mc몽팀의 순위 결정만이 남아있었다.

나는 그 때 mc몽팀이 1등을 할 줄 알았다. 왜냐하면 mc몽은 옛날부터 1박2일에서 요리를 무척 잘해서 몽장금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내 예상과는 다르게 호동팀이 우승을 하고 호동과 수근이 각각 명품 꽃게세트를 가지게 되었다. 나는 왜 mc몽팀이 2등을 하고 호동팀이 1등을 했는지 어리둥절 했다.

그러자 잠시후 심사위원님들이 mc몽팀의 꽃게탕은 맛있지만 어른들만 좋아할 것이고 호동팀의 카레와 꽃게를 섞어서 만든 요리는 어른과 아이가 모두 좋아할 것이라고 했다. 나는 그 말을 들으니 왜 호동팀이 우승했는지 이해가 되었다.

호동과 수근은 자신들이 받은 꽃게들을 자신들이 먹으면 별 의미가 없다며 옛날 1박2일 '집으로' 편의 어르신들에게 꽃게를 1박2일 전부의 이름으로 선물했다. 그 장면을 보니 나도 왠지 마음이 뿌듯했다.

게임에서 이기고 꽃게를 어르신들께 선물로 드리는 1박2일


저녁식사가 끝나고 1박2일팀은 갑자기 전부 야외취침을 하게되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고 하니 제작진이 이번이 여름의 야외취침의 마지막이기에 멤버들 모두 다함께 사이좋게 야외취침을 하라고 그런 것이었다.

하지만 그 말투에서는 지난주 올스태프 야외취침의 복수심이 약간 담겨있었다. 1박2일 멤버들은 하는 수 없이 이불을 걸고 복불복을 하여 끈기로 게임에서 승리를 하여 가장 좋은 이불을 얻어서 기분좋게? 잠을 잤다.

그렇게 1박2일의 마지막 2009년 여름의 야외취침이 지나갔다.
 
1박 2일
채널/시간 KBS2 일 오후 5시 30분
출연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C,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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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연휴에 아버지, 어머니와 나는 남해에 있는 할아버지댁으로 외사촌동생인 량호네 식구들의 차를 타고 갔다. 량호네는 우리를 위해 일부러 차가 비좁지 않도록 7인용 차량으로 차를 바꿔서 왔다. 정말 량호네에게 고마웠다.
 
우리는 좋은 새차를 타고 밤늦게 할아버지댁에 도착했다. 그리고 할아버지께 인사를 드리고 하룻밤을 자고나니 고모네는 근처에 있는 친정집으로 가있었다.

우리는 아침을 먹고 쉬고 있었다. 잠시 후 삼촌네 가족이 남해에 도착했다. 나는 오랜만에 보는 귀여운 사촌동생들이 무척 반가웠다. 나와 동생들은 집에서 컴퓨터를 하다가 밖으로 나가서 근처의 계곡에 들러 물놀이를 했다. 물이 시원해서 동생들은 무척 좋아했다.

사촌동생인 관희를 태우고 자전거를 타고있어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 가족들은 차례준비를 했다. 우리는 상에 음식을 차려놓고 절을 하였다. 그리고 증조할머니와 증조할아버지가 계신 산에 올라가서도 절을 하였다. 제삿날이나 명절이면 매일 하는  것이지만 이번에는 조금 특별했다.

어릴 때는 그냥 아무 의미도 없이 누구에게 절을 드리는 지도 모르고 절을 했지만 지금은 꽤 커서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서 돌아가신 조상님들의 명복을 빌며 절을 했다.

우리는 그렇게 절을 하고 이번에는 몇 년 전에  돌아가신 할머니에게 절을 드리러 묘소에 갔다. 그런데 올라가는 길에 차가 너무 막혔다. 결국 나는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중간에 차에서 나와서 할머니의 묘소까지 달려갔다.

하지만 차에서 내려 달려가는게 훨씬 더 덥고 힘들었다. 정말 괜히 내렸다고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들었다. 그냥 차에 있었으면 조금 답답하지만 쉽게 올라갈수 있었을 것을...

우리는 경건한 마음으로 할머니께 절을 드리고 과일을 먹다가 다시 할아버지께서 계신 집으로 돌아와서 잠시 쉬고있었다.

할머니의 묘소에서 절을 하고 있는 우리들


그런데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기범이네 고모 식구들이 왔다. 나는 사촌동생인 기범이와 규리를 너무 오랜만에만나서 반가움에 동생들을 안아주었다.

나는 동생들을 데리고 바로 계곡으로 데리고 가서 놀았다. 나는 바지가 젖을까봐 별로 놀지않았지만 동생들은 옷이 젖든 말든 신나게 놀았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조금 흐뭇했다.

우리는 계속 놀다가 밥먹을 때가 되어서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후 친정에 갔던 량호네가 돌아오고 난지누나네가 왔다. 우리는 밥을 먹고 좀 쉬다가 다시 밖으로 나가서 새로산 량호네와 기범이네 차를 구경했다. 둘다 차가 끝내주었다.

우리는 고모와 함께 동생들을 데리고 근처에 있는 바닷가로 놀러갔다. 역시 동생들은 옷은 생각하지 않고 바닷가에 들어가서 실컷 놀았다. 나는 옷을 별로 가져오지 않아서 바닷물 근처에서 동생들이 노는 것을 구경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량호가 자신의 할아버지의 배가 이 근처에 있다는 말을 했다. 나는 잠시 차에 누워있었는데 동생들과 고모가 없는 것을 보고 얼른 그 쪽으로 뛰어가서 량호의 배를 구경했다.

량호는 배가 무척 낡았다고 했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낡지 않았다. 배는 꽤 멋있었다. 물론 탈 수도 있었다. 그렇게 또 놀다가 아까 횟집에서 사놓은 회가 다 상할까봐 빨리 차를 타고 할아버지댁으로 달려갔다.

우리는 사온 회를 맛있게 먹고 동생들이 하는 장기자랑을 감상했다. 그 때 내 동생중 리나가 사회를 봤는데 정말 사회를 잘했다. 리나는 자기가 투표에서 장기자랑을 1등을 했는데도 꼴등이었던 나를 1등으로 지목하고 자신이 꼴등이라고 했다.

이에 어른들을 리나에게 사회를 잘봤다며 용돈을 주셨고 나와 량호에게는 1등을 했다고 용돈을 주셨다. 뭐 순위에 상관없이 모두 용돈을 거의 비슷하게 받았다. 하지만 나는 그런게 더 좋다.

우리는 장기자랑을 마치고 노래방에 가서 실컷 놀았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아침에 일어나니 부모님은 이미 집에 돌아가시고 없었다. 나는 월요일에 효도방학으로 학교를 쉬기 때문에 할아버지댁에 하루 더 있을 수 있었다. 그 날 거의 모든 가족들이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이제 할아버지댁에 남아있는 가족들은 나와 삼촌네 그리고 량호네 식구들 뿐이었다. 나는 동생들의 부탁으로 또 계곡에서 놀았다. 동생들이 노는 동안 나는 계곡 근처의 그늘에서 자고 있었다.

그리고 일어나니 동생들은 물고기를 잡고있었다. 나는 동생들과 같이 물고기 잡는데 동참하여 물고기를 거의 20마리 정도 잡았다. 동생들은 무척 뿌듯했다. 물로 나도 마찬가지였다.

계곡에서 놀다가 배가 고파진 우리들은 잡은 물고기들을 다시 다 놓아주고 집으로 돌아가서 밥을 먹고 TV에서 하는 추석특집 1박2일을 보다가 다시 량호네 차를 타고 마산의 집으로 돌아왔다. 정말 즐거운 추석연휴였다.

하지만 이번주 목요일에 중간고사를 친다. 이제부터는 시험기간이라서 열심히 공부해야 하겠다.

이번 추석에는 개천절이 겹쳐 집집마다 태극기를 달고 있다.

저번에 비디오로 드디어 '마더' 라는 영화를 보았다. 그 영화는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인 '괴물'을 제작하신 봉준호 감독님께서 만드신 영화였다. 영화는 엄청 재미있었고 그래서 이렇게 블로그를 쓴다.

그 영화는 살인에 대한 영화로 엄청 잔인한 영화였다. 하지만 영화를 보며 과연 범인이 누굴까 생각하니까 영화는 재미있게 금방 끝나버리고 마지막에 여운이 남는다.

영화 마더는 어떤 모자가 살고있었는데 어머니가 너무 힘들어서 아들과 함께 죽으려고 아들에게 농약을 먹인다. 아들이 죽고 어머니 자신도 따라죽으려 했지만 아들은 죽지않고 먹은 농약때문에 정신에 문제만 생긴다.


그렇게 자기 때문에 정신에 이상이 생긴 아들에게 미안해서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좋은 음식만 먹이고 아들을 무척 사랑하며 몇년동안 키운다.  

아들의 이름은 '도준'으로, '진태'라는 어떤 불량한 친구와 어울리며 만날 진태가 사고친 일을 도준에게 전부 덮어씌운다. 하지만 도준은 그런 것에 전혀 관심이 없다.

그러던 어느날 모자가 살고있던 마을에서 어떤 여중생이 살해당하는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아들은 그 범행장소 근처에서 놀다가 자신의 이름이 적힌 골프공을 던지다가 잃어버리고 집으로 들어간다.

다음날 옥상에 참혹하게 매달려있는 여중생의 시체가 발견되고 경찰들은 조사를 하던 중 도준의 이름이 적힌 골프공을 보고 바로 도준을 경찰서에 데려가서 심문을 하게되고 정신에 이상이 있는 도준은 뭣도 모르고 자신이 범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종이에 지장을 찍어버린다. 

이에 억울한 아들의 어머니는 경찰에 가서 억울함을 호소해보지만 소용은 없었다. 그래서 엄마는 살인사건으로 죽은 학생의 장례식장에 가서 같이 명복을 빌다가 죽은 학생의 가족들에게 엄청 맞는다. 

하지만 어머니는 태연하게 화장을 하고 도준과 자신을 도와줄 변호사를 만나지만 그 변호사는 아들의 정신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정말 이상하고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면서 어머니를 도와주지 않는다.

그러자 어머니는 자기가 직접 조사를 하여 자기 아들의 친구인 진태를 의심하고 피가 묻어있는 골프채를 찾아내서 경찰에 넘긴다. 하지만 그것은 피가 아니라 립스틱 자국이라고 해서 태진은 결국 다시 풀려나게 된다. 나는 그 때까지만 해도 진태가 범인인줄 알았다.  

하지만 진태는 도준의 어머니에게 아무도 믿지말라고 하고 직접 진짜 범인을 찾으라고 충고를 한다. 그렇다. 진태는 범인이 아니었다. 진태는 나중에 도준의 어머니를 많이 도와준다. 돈을 너무 많이 밝혀서 그렇지 진태는 꽤 멋있는 인물이다.
 
도준의 어머니는 몇일동안 계속 범인을 찾아다니다가 도준이 진짜 범인임을 알게되었다. 어머니는 결국 미쳐서 도준의 살인현장을 목격한 사람을 잔인하게 때려죽이고 태연하게 불을 지른 뒤 다시 도준이 있는 감옥으로 간다. 그런데 갑자기 엉뚱한 다른 사람이 범인으로 몰려서 도준은 얼떨결에 감옥에서 나와있었다.

도준의 어머니는 다시 평소처럼 다시 도준과 살아가지만 자신의 아들과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계속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지낸다.

이 영화에서 죽은 학생은 마을사람들이 모두 볼 수 있도록 높은 건물 옥상에 빨래 널듯이 걸려있었다. 나는 그 의문이 영화를 보는동안 계속 풀리지 않았었다.
 
그런데 영화 마지막에 도준이 "범인이 아마 학생에게 피가 나니까 마을 사람들이 보고 빨리 병원에 데려가기를 원해서 그런게 아닐까?"라고 말한다. 나는 아들의 그 말을 듣고 엄청 섬뜩했다.

그렇다면 도준은 왜 학생을 살해하였을까? 도준은 어릴 때부터 어머니에게 자기를 바보라고 무시하는 사람들을 가만히 놔두지 말라고 배우며 커왔다.

그렇기에 도준은 영화의 처음부터 자신을 바보라고 놀리는 사람들을 무작정 달려들어서 엄청 때린다. 그러니까 도준에게 바보라고 놀리는 사람들을 죽일 수도 있다.

살인사건은 사실 이랬다. 도준이 술에 취해서 어떤 여학생의 뒤를 따라간다. 그런데 여학생은 도준이 나쁜 사람인 줄 알고 도준에게 돌을 던지며 바보라는 용어를 도준에게 써버린다. 그에 화가난 도준은 날라온 돌을 던져서여학생의 머리를 정통으로 맞혀서 죽여버린다.

도준은 119에 신고하려다가 자신이 잡혀 갈까봐 그냥 죽은 학생을 마을사람들이 병원에 데려가라고 옥상에 올려놓고 가버린다. 도준은 일부러 학생을 죽인게 아니라 화가나서 돌을 던지다가 실수로 살인을 한 것이다.

이 영화의 마지막에는 어머니가 자기만 알고있다는 침자리라며 허벅지 중간에 침을 찌르며 마음 속에 뭉쳐있던 나쁜 기억들이 싹 없어진다면서 자신의 허벅지에 침을 놓고 잠시 뒤에 갑자기 일어나서 다른 사람들과 신나게 춤을 추기 시작한다. 나는 그 장면이 참 인상깊었다.

그 장면은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이 사람을 죽인 것을 잊고 다시 평소처럼 살아간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때 정말 어머니는 아들이 범인이었다는 것을 잊었을까?

이 영화의 제목은 '마더(Mother)'이다. 뜻은 물론 '엄마'다. 하지만 '마더'의 발음을 조금만 바꾸면 머더(Murder)가 된다. 머더의 뜻은 '살인'이다. 봉준호 감독님은 엄마와 살인을 둘 다 표현하기 위해서 영화제목을 마더라고 한게 아닐까?

마더
감독 봉준호 (2009 / 한국)
출연 김혜자, 원빈, 진구, 윤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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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1박2일을 보았다. 이번 편은 저번에 썻던 1박2일 추격전의 2편이였다. 오늘 그 2편은 1편에 못지않게 엄청나게 재미있었다. 정말 1박2일은 언제 봐도 항상 재미있는 것 같다.

오늘 1박2일은 일단 저번 추격전에서 MC몽, 이승기, 이수근 이 잡히는 바람에 결국 다같이 밥을 먹고 베이스 캠프로 가서 6명 전부다 실내취침을 하도록 한다.

하지만 멤버들은 그 제안을 받아드리지 않고 지난 봄, 나주에서의 복수를 위해 스태프들과 잠자리 복불복을 하기로 한다. 지난 나주편에서는 스태프와 출연진들이 잠자리를 걸고 시합을 해서 스태프들이 이기면 출연진 6명 전부가 야외취침을 하고 출연진이 이기면 스태프 80명 전부가 야외취침을 하기로 약속을 한다.

나주 편에서는 스태프들이 이겨서 출연진 전부가 야외에서 잤다. 그래서 다시한번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잠자리를 걸고 3종 경기를 펼친다. 그 경기들을 보는 동안 나와 가족들은 손에 땀을 쥐어가며 화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경기는 결국 출연진의 승리가 되었고 스태프들은 꼼짝없이 밖에서 자게되었다. 그 때 하늘에서 폭우가 쏟아지고 스태프들은 출연자들에게 비가온다는 핑계로 불쌍한 척을 해보지만 그런 것에 넘어갈 강호동과 그 일당들이 아니었다.

결국 스태프들은 비가 화장실 물내리는 것처럼 내리는 야외에서 취침을 하게된다. 하지만 스태프들은 살기위해서 인간을 초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조명대와 천막 몇장을 이용하여 집을 짓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비가 내려서 그 집은 거의 무너져 내릴 상황이였고 잘 공간이 너무 좁아서 스태프 80명이 바싹 붙어서 불편하게 취침해야만 했다.

한편 그 모습을 보고있던 강호동은 스태프들의 그런 모습을 보고 엄청 흐뭇해 하였고 그 장면을 본 어머니와 나는 폭소를 터뜨렸다.

밤이 깊어지자 스태프와 출연진 모두 잠이 들고 아침이 되어 스태프가 모두 일어나는 데 그 모습이 실로 처참하였다. 그리고 오랜만에 1박2일 촬영에 같이 온 1박2일의 옛 PD가 자는 모습은 흡사 거지가 누워있는 모습으로 엄청나게 비참하게 보였다.

그 모습을 본 이수근은 동전 200원을 던져주며 "쯧쯧 젋은 사람이..."  라는 대사를 아주 재미있게 날려주었다. 
그 동전을 본 옛 PD는 "확 짤라버릴 까보다." 라는 자막과 함께 어이없는 듯 웃는다.

촬영이 끝나고 스태프들은 첫눈이 오는 날에 한번 더 출연진과 시합을 해서 출연진들이 눈을 맞으며 자게 만들 것이라고 하였다. 정말 그 편이 기대된다. 그 때는 과연 누가 이길까?

이번 1박2일은 보면서 거의 1분에 2번씩 빵빵 터진 것 같다. 정말 오늘은 재미있는 장면이 너무 많이 나온 것 같다. 정말 그런 웃긴 프로는 처음 보는 것 같다.

그리고 사람 80명이 한꺼번에 비오는 야외에서 자는 모습도 처음으로 본 것 같다. 1박2일은 정말 진정한 버라이어티인 것 같다. 괜히 '버라이어티 정신!' 이라고 외치는게 아닌 것 같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고 다양한 1박2일을 볼 수 있을 것이다.
1박 2일
채널/시간 KBS2 일 오후 5시 30분
출연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C,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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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할아버지께서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셨다. 나는 할아버지께서 많이 아프신 줄 알고 엄청 걱정을 하였다. 그래서 나는 학원도 빼먹고 할아버지께서 입원을 하신 병원으로 학교를 마치고 바로 갔다.

할아버지께서는 생각보다 건강하셨고 기침과 다리가 조금 아프실 뿐이지 다행히도 그렇게 크게 아프시지는 않으셨다.

나는 어릴 때 5살까지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서 키워졌다. 그래서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날에 이불을 박혀서 거의 한 시간 동안 펑펑 울었다. 

할머니 제사 때 자리에 앉아계시는 할아버지와 나, 그리고 고모님들.


그래서 이번에는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는가 내심 엄청 걱정했는데 할아버지는 생각보다 건강하셨다. 정말 다행이였다. 아마 할아버지께서 만약에 돌아가신다면 나는 사는게 엄청 힘들어 질 것이다. 나는 그만큼 할아버지를 사랑한다.

나는 할아버지께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아계시면 좋겠다. 물론 다른 가족들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

그게 나의 바램이다. 나는 할머니의 제사를 지낼 때도 절을 하면서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게해 달라고 소원을 빌었다. 아마 할머니께서는 그 소원을 들어주실 것이다.

할아버지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할아버지 사랑해요.
오늘 오랜만에 1박2일을 시청했다. 저번주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산에 가서 등산을 하고 저녁을 먹느라 1박2일을 보지못했다.

오늘 본 1박2일은 정말 지금까지 본 1박2일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오늘은 아주 재미있는 추격전과 심리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정말 오늘 1박2일은 웃기기도 했지만 엄청 치밀해서 재미가 더 많았다.

일단 이승기, MC몽, 이수근 세사람이 복불복에 져서 산에 가서 용돈을 가져오는 미션을 받게된다. 그리고 복불복에서 이긴 강호동, 김C, 은지원 세사람은 다른 멤버들이 산에 갔다오는 동안 민박집에 가서 한숨 푹 잔다.

언제나 활기찬 1박2일 멤버들

그런데 산이 엄청 험해서 이승기, MC몽, 이수근은 자기들이 힘들게 얻은 용돈을 강호동, 김C, 은지원에게 나눠주는 것이 아까웠다. 그들은 받은 용돈 15만원을 전화로 6만원이라 속이고 자기들은 식당에 가서 맛있는 낙지를 사먹을 궁리를 한다.

하지만 이에 속을 1박2일 멤버들이 아니었다. 강호동, 김C, 은지원은 용돈을 가지고 있는 멤버들이 분명히 돈의 액수를 속이고 무언가 사먹을 것을 단번에 알아채고 자기들도 산으로 간다.

여기에서 강호동은 받은 용돈이 6만원이 아니라 15만원이라는 것도 예상하고 은지원은 자신이 만약 용돈을 가졌다면 분명히 무언가 사먹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나는 여기에서 엄청 웃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하지만 그 장면을 보고 어머니께서는 아마 짜고 한 것이라고 하셨다. 물론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여튼 이승기, MC몽, 이수근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호동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호동은 속셈을 알아채고 자신이 잔다는 멘트를 날려서 이승기, MC몽, 이수근을 속여서 안심시키는데 성공한다.

이승기, MC몽, 이수근은 강호동, 김C, 은지원의 예상대로 낙지를 먹으로 가고 강호동, 김C, 은지원은 때를 기다리다가 현장을 덮치게 된다...

대충 이런 치밀한 내용 덕분에 오늘 1박2일을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재미있게 1박2일을 계속 보고 싶다.
1박 2일
채널/시간 KBS2 일 오후 5시 30분
출연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C,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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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친구들이랑 영화를 한 편 보았다. 그 영화는 '블랙' 이라는 영화로 시각과 청각을 잃은 어떤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였다.

영화를 보기 전 친구들은 모두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아서 울것이라고 했다. 나도 눈물이 나올 줄 알았는데 영화를 보는 동안 별로 감동적이지는 않았다.

그 영화는 '미셸' 이라는 여자가 아기때부터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게 되었다. 미셸은 볼 수도 없고 듣지도 못해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상태로 8살까지 커간다. 그녀의 부모들은 결국 미셸을 가르치기로 하였고 어떤 학교에서 선생님을 한 명 구해온다.

몇 년의 시간이 지나고 미셸은 드디어 수화를 배우고 보통 사람들처럼 살수있게 된다. 또한 미셸은 대학에도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미셸을 가르치신 선생님은 "내가 미셸에게 유일하게 가르치지 않은 단어는 '불가능' 이야" 라는 명대사까지 날리신다.

몇 년동안 계속 타자가 느려서 낙제를 하고 마침내 미셸은 대학을 졸업하게 된다. 그리고 검은 색의 졸업 가운을 입고 선생님과 손을 잡고 영화는 끝이 난다.

나는 이 영화가 상당히 감동적인 영화일 줄 알았다. 하지만 영화는 감동이라기 보다는 재미가 많이 있었다. 여기에서 재미란 뭔가 보면 볼수록 빠져들고 다음이 엄청 궁금해지는 그런 느낌을 말한다.

영화를 보는 동안 눈물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감동적인 장면이 꽤 나오기는 한다. 그 중에서 나는 미셸이 자기 동생의 약혼식 날에 동생이 자신이 안보이는 것을 이용해서 많이 괴롭혔다고 고백하여 사과를 하는데 미셸이 편지에 동생의 그 행동들을 고맙다고 표현하는 장면이 가장 감동적이었다.

이 영화는 아무리 어려워도 인생을 포기하지 말라는 메세지를 주고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 미셸은 눈이 안보이고 소리도 들을수 가 없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가르쳐 주신 선생님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하여 대학을 졸업하기 까지 한다. 나는 눈과 귀가 둘 다 멀쩡하다.

나를 이렇게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한다. 그리고 나도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다쳐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꼭 하고싶은 일을 이룰 것이다.
블랙
감독 산제이 릴라 반살리 (2005 / 인도)
출연 아미타브 밧찬, 라니 무커르지, 아예샤 카푸르, 쉐나즈 파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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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아버지가 시험공부를 하신다고 도서관에 갔다. 나도 아버지를 따라가서 그 곳에서 공부를 좀 하다가 공부를 끝내고 책을 몇 권 빌려서 읽었다.

그 중에서 나는 '엽기 그리스로마신화' 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은 내가 지난번에 본 '엽기 조선왕조실록' 과 같은 시리즈의 책이었다.

그 책은 그리스로마신화를 아주 엽기하고 재미있게 표현한 책이었다. 그 책에는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그 이야기들은 모두 올림포스의 신들에 대한 이야기로 신들을 사람들처럼 아주 친근한게 표현한 것이 큰 특징이다. 

그 이야기들 중에서 나는 '해프닝으로 끝난 역모' 라는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다. 그 이야기는 자신이 계속 '제우스' 에게 밀려서 만년 2인자 라는 꼬리표가 붙어서 서러운 '포세이돈'은 '헤라' 와 '아테나' ,'아폴론' 이 반역을 꾀한다고 하자 제우스가 최고신 자리에서 물러나면 자신이 최고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반역에 동참하기로 했다.

헤라와 아테나는 제우스가 너무 독재자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제우스를 몰아내기로 하였고 아폴론은 자신의 아들이 마법으로 죽은 사람들을 다시 살려낸다고 제우스가 죽여서 화가 나 몰아내려고 하고 포세이돈은 자신이 최고신이 되기 위해서 제우스를 몰아내기로 한다.

이렇게 목적이 각각 다른 4명의 신들은 함께 힘을 모아서 제우스를 납치하여 쇠사슬에 묶어 놓는데 성공하고 제우스를 쫒아내려고 한다.

하지만 제우스의 비서인 '헤르메스' 가 바다의 요정 '테티스' 힘을 빌어서 제우스를 구하는데 성공하고 제우스는 자신의 힘으로 번개를 내리쳐서 반역을 했던 신들을 잡아들인다.

제우스는 헤라, 아테나, 아폴론 그리고 포세이돈을 불러놓고 무서운 도끼눈을 뜨고 말했다. 하지만 제우스는 상냥한 아버지의 목소리로 말했다.

"아폴론, 미안하다. 내가 네 아들을 죽인 것은 사람이 죽으면 저승으로 가는 자연의 법칙을  훼손하는 것을 징계하자는 뜻이었지 네 아들이 미워서가 아니란다.

이번에 아폴론, 네 아들을 살려내서 의학의 신으로 봉해주도록 하마. 하지만 최고신에게 반역을 한 것은 큰 죄이기에 아폴론과 포세이돈은 1년동안 트로이 성벽을 쌓는 노역에 처한다.

그리고 아테나는 올림포스의 살림을 맡은 관계로 벌을 내리기 보다는 내 곁에서 더 충실히 일할 것을 명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헤라, 당신은 이번 일의 주모자이므로 당연히 내쳐야 할 것이나 나 제우스의 조강지처이므로 그냥 1년간 근신에 처한다."

제우스는 자신의 아버지인 '크로노스' 를 몰아내고 쿠데타로 최고신 자리에 오른다. 제우스도 태조 이성계와 마찬가지로 '칼로 일어선 자 칼로 망한다' 라는 속담이 떠올라서 반역에 대해 크게 걱정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반역을 일으킨 신들을 모두 쫒아낼 것을 각오했는데 아주 가벼운 벌을 내려서 해프닝으로 끝내다니! 과연 제우스는 통이 큰 천상의 제왕이다.
 
그 사건 이후로 다른 신들은 모두 제우스에게 절로 머리를 숙일 수 밖에 없었고 다시는 그런 반역이 일어나지 않았다.

내가 왜 이 이야기를 재미있게 봤냐하면 신들의 쿠데타라는 특이한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제우스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데다가 포세이돈의 어설픈 2인자의 설움을 골고루 보여주기 때문이다.

나는 마지막에 제우스가 화가 나서 반역을 꾀한 4명의 신들을 모두 쫒아내 버릴 것 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제우스는 따뜻한 아버지의 마음으로 그리고 남편, 형제의 마음으로 배려심이 깊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가볍지만 따끔한 벌을 내려서 나를 감동시켰다.

아무리 신이라도 본래 사람에서 나온 인물이기에 사람과 같이 가족을 아끼지만 엄격한 모습을 보여준다. 나도 제우스처럼 상냥하지만 엄격한 모습으로 남을 감동시키는 멋진 사람이 되고싶다.

유쾌만만 엽기 그리스 로마 신화 1 - 10점
이채윤 지음/추수밭(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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