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족들과 오랜만에 여행을 갔다. 간 곳은 순천으로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삼촌, 숙모, 사촌동생들  이렇게 나까지 합쳐서 모두 8명이 함께 갔다. 나는 일단 학교에서 3교시까지 수업을 받고 조퇴를 했다. 그 때 친구들이 엄청 부러워했다.

나는 학교에서 바로 집으로 와서 짐을 챙겨서 아버지께서 다니시는 회사로 갔다. 거기에는 아버지께서 일을 하고 계셨다. 아버지는 나를 보시고는 바로 일하는 것을 중단하고 나와 함께 택시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널로 갔다.

우리는 그곳에서 어머니를 만났다. 우리는 김밥을 사서 순천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나는 오랜만에 버스안에서 실컷 잤다. 자고 일어나보니 이미 순천에 도착해 있었다. 우리는 버스에서 내려서 삼촌에게 전화를 걸었다. 삼촌네는 지금 할아버지를 모시고 순천으로 오는 중이였다. 우리는 삼촌네가 오는동안근처 가게에서 토스트와 음료수를 사서 먹었다.

음식을 다 먹고 우리는 한참을 기다렸다. 그리고 마침내 삼촌네가 도착했다. 나는 오랜만에 귀여운 사촌동생들을 만나서 매우 반가웠다.

할아버지와 순천 드라마촬영지에서.


우리는 차를 타고 먼저 순천에 유명한 '드라마 촬영지' 로 갔다. 그곳은 60~70년대를 배경으로 지어놓은 곳으로 그곳에서 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찍혀졌다. 대표적으로 '에덴의 동쪽', '님은 먼곳에', '사랑과 야망' 등이 그 예이다. 우리는 차에서 내려서 드라마 촬영지로 들어갔다.

그곳은 정말 넓었다. 그곳에는 옛날의 풍경이 고스란히 있었다. 내가 즐겨보는 '엄마는 단짝친구' 에 나오는 풍경과 매우 비슷했다. 그리고 어른들은 잠시 어릴 적 추억으로 빠져드신 것 같았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어른이 되면 저렇게 추억에 잠기는 모습을 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했다.

내 귀여운 사촌동생들.


어른들은 지어놓은 건물 하나하나를 보면서 몹시 감탄했다. 하지만 겉모습만 똑같이 만들어 놓았을 뿐 건물 안의 내부는 그냥 텅 비어있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엄청나게 멋있었다. 정말 동네를 하나 만들어 놓았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만들었다.

우리 가족이 묵었던 숙소.


우리는 그렇게 드라마 촬영지에서 시간을 보내고 짐을 내려놓기 위해 숙소로 갔다. 숙소에 짐들을 내려놓고 숙소 근처에 있는 '순천만' 으로 갔다. 우리는 거기에서 배를 타고 순천만을 한바퀴 돌았다. 바람이 시원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특히 나의 사촌동생들이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았다.

순천만에서 배를 타고 본 모습.


우리는 배에서 내려서 저녁을 먹고 다시 숙소로 들어갔다. 그리고 아버지와 삼촌이 내일 아침으로 먹을 라면과 과자등을 사오셨다. 우리는 과자와 오징어를 먹다가 내일 여행을 위해서 잠이 들었다.

이번주 토요일에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갔다. 우리가 본 영화는 '그림자 살인' 이라는 영화였다. 그런데 영화를 보려고 딱 들어가니 우리 학교의 과학선생님께서 앉아계셨다. 정말 깜짝 놀랬다. 나는 얼른 인사를 드리고 자리에 앉았다. 

우리가 자리가 앉았는데, 다른 영화광고가 나왔다. 잠시후 지겨운 광고가 끝나고 마침내 영화가 시작되었다. 일단 영화가 시작되니 이상한 음악이 깔렸다. 그리고 어떤 남자가 숲속에서 시체 한 구를 수레에 태워서 어디론가 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경쾌한 음악이 깔리면서 주인공인 남자가 어떤 여자의 바람피는 것을 사진으로 찍어서 남편에게 돈을 받는 모습이 나왔다. 또 기사와 사진을 신문사에 팔아 돈을버는 모습이 나왔다. 이 사람은 바로 옛날에 친위대였던 사람으로 지금은 사람을 귀신처럼 찾아서 돈을 버는 직업을 가진 남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부잣집에 도련님이 살해당하여 실종된다. 이 사건의 범인을 찾는 자에게 보상금을 내린다고 소문이 퍼지고 어떤 남자가 주인공에게 범인을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의뢰한 사람을 바로 첫 장면에서 시체를 끌고 간 그 사람이었다. 그는 병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의생으로 우연히 숲속에 갔다가 시체를 주웠는데 그 시체가 바로 얼마전 살해당한 도련님이였던 것이다.

이 사정을 들은 주인공(황정민)은 처음에는 거부하지만 결국에는 범인을 찾아주기로 결심을 한다. 그리고 그 둘은 차근차근 범인을 찾아다닌다. 그런데 또 하나의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주인공은 전과 살인수법이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동일범으로 생각된다며 살해당한 자들의 공통점을 찾아서 결국에는 범인을 찾아낸다. 하지만 범인은 어떤 사악한 자(?)에게 죽임을 당하고 분노한 주인공은 그 사악한 자(?)를 범인으로 몰아서 죽이고 그는 조용히 영웅이 되어 물러난다.

이 영화에서 범인의 정체는 조금 놀랍다. 여기에서 범인을 정체를 말해버린다면 아마 영화를 보기 전의 분들은 영화를 재미있게 즐길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추리영화는 영화를 보는 사람도 범인을 추리하며 보는 것이다. 물론 틀리는 경우도 있지만 추리하는 자체가 즐거움이 될 것이다. (참고로 제 추리는 빗나갔어용~ㅠㅠ)

나는 이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약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집으로 가던 중 엄청난 생각 끝에 영화를 이해하게 되었다.

이 장면에서 발명가 여자가 만들어준 고춧가루 스프레이를 왜 사용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이 영화는 다 좋은데 중간에 주인공과 친한 어떤 여자가 위험할 때 사용하라고 준 일명 '고춧가루 스프레이' 를 마지막에 주인공이 사용하지 않았다. 그 점이 나는 매우 아쉽다. 나는 솔직히 마지막에 주인공이 그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악당을 무찌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부분은 아마 감독님이 잊어버리셨거나 일부로 그냥 중간에 웃음을 주기위한 부분일 것이다.

그림자살인
감독 박대민 (2009 / 한국)
출연 황정민, 류덕환, 엄지원, 오달수
상세보기

이번에 홈플러스를 갔다가 '엄마는 단짝친구' 9권을 발견하고 얼른 아버지께 졸라서 그 책을 샀다. 그릭고 집으로 가서 산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나는 엄마는 단짝친구 시리즈가 저번에 본 8권이 마지막 인줄만 알고 있다가 9권을 읽게 되니 정말 그야말로 횡재를 했다.

나는 엄마는 단짝친구 시리즈가 너무 재미있어서 보고 또 보고를 10번 정도 반복했다. 그리고 이번 책도 2일 만에 3번은 본 것 같았다.

하여튼 나는 이번에 읽은 엄마는 단짝친구 9권을 읽고 늦게나마 독후감을 쓰기로 한다.

이번에 읽은 엄마는 단짝친구는 처음부터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책을 보려는 순간 오랜만에 보는 이 책의 주인공인 자두가 눈에 들어왔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 반가웠다.

이 책은 저번에도 말했듯이 여러가지 이야기가 한 책에 들어있는 책으로 80~90년대 아이들의 모습을 엄마와 함께보면서 같이 서로 친해지는 그런 책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다.

그 중에서도 나는 자두가 학교를 가기 싫어서 꾀병을 부리는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다. 그 이야기는 자두가 학교를 가기 싫어서 꾀병을 부리며 시작되는데 자두가 엄마에게 감기가 걸린 것 처럼 보이기 위해 온갖 행동을 다 한다.

일단 아파보이기 위해서 얼굴에 힘을 줘서 얼굴을 빨갛게 만들고 억지로 표정을 안좋게 하고 그리고 몸에 열이나게 하려고 자두가 팬티만 입고 창문을 열고 춤을 덩실덩실~  추는데, 나는 그 모습이 얼마나 웃기던지 오랜만에 책을 보면서 크게 한바탕 크게 웃었다.

하여튼 자두가 그렇게 고생을 하며서 까지 학교를 안가게 되었지만 갑자기 자두의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오늘은 개교기념일(학교가 세워진 날로 그 날은 아이들이 학교를 쉰다.)이라서 동생들은 만화영화 하는 극장에 보내고 자두를 돌봤다는 것이였다.

자두는 정말 허무하다는 표정으로 가만히 멍을 때리고 있었다. 나는 그 모습도 엄청 인상 깊었다. 정말 이 책을 지으신 이빈 작가님은 재치가 엄청나다고 생각했다. 정말 이 만화는 내가 가장 지금까지 본 만화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같다. 
엄마는 단짝친구. 9 상세보기
이번 주말에 영화 '우생순' 을 보았다. 나는 옛날에 한번 그 영화를 봤지만 나는 재밌게 본 영화는 꼭 다시 한번 다시 보는 성격이라 우생순을 한번 더 보게 되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그런 나를 이해 못하시는 것 같았다.

하여튼 나는 옛날에 우생순을 보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해서 이렇게 우생순을 한번 더 보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 되었다.

내가 옛날에 우생순을 보았을 때에는 영화가 조금 어려워서 재밌게는 봤지만 영화를 잘 이해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이렇게 중학교 2학년이 되어 보니까 정말 이해가 팍팍 되었다.

영화 우생순은 '핸드볼' 이라는 스포츠 경기를 주제로 한 영화였다. 내용은 대충 이렇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90년대에 우승을 많이 했던 핸드볼팀의 에이스로 결혼을 했지만 빚 때문에 남편을 만나지 못하게 되고 결국 빚을 갚기위해 옛날 팀의 친구에게 돈을 빌린다. 그리고 그 친구에게 빌린돈을 갚기 위해 핸드볼 팀에 다시 들어가서 금메달을 타기로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결승전 날에 그녀의 남편이 세상에 대한 분노로 결국 약을 먹고 병원에 입원한다. 그래서 그녀는 결승전을 눈앞에 두고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팀의 에이스인 그녀가 경기에 불참해서 경기는 우리팀이 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결국 남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경기에 들어간다.

경기는 그녀가 들어와서 연장전(승부 던지기)까지 가게 된다. 그리고 경기의 마지만 순간 그녀는 마지막 힘을 내어서 공을 던지지만 결국 공은 막히고 그녀의 팀은 지게된다.

이 영화는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한 영화였다. 배우들이 리얼하게 연기를 해주는 덕분에 나는 재밌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영화가 너무 감동적 이여서 눈물이 날수도 있었다. 오랜만에 감동적이 영화를 다시 봐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이 영화는 내가 본 다른 영화들과 약간 다른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결말이 다른 영화들에 비해 조금 슬프다는 것이다.
 
물론 저번에 본 삼국지도 슬픈 결말이 나기는 했지만 이 영화는 아예 주인공의 팀이 지고 나서 실제 선수들의 경기를 끝낸 후의 소감을 보여주고 그대로 끝나버린다.

그렇게 끝나고는 주인공과 그의 동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물론 뒷부분의 이야기를 보여주면 않되는 사정이 있었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결말이 조금 허무(?)했다. 이 영화가 결말까지 완벽했으면 정말 내가 이 영화를 비디오로 다시 또 보고 또 보고를 계속 반복하며 영화를 즐겼을 텐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감독 임순례 (2007 / 한국)
출연 문소리, 김정은, 엄태웅, 김지영
상세보기

 
일요일(22일) 아침 오랜만에 아버지와 함께 목욕탕에 갔다. 마침 주말이라서 나도 왠지 목욕을 하고 싶었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아버지를 깨워서 함께 집옆에 있는 목욕탕으로 갔다.

코밑에 수염이 날때쯤되면 목욕탕에 가기 싫어진다

나는 공중목욕탕에 가는 것이 참 오랜만이다. 정말 중학교에 들어와서 처음인 것 같았다. 왠지 중학생이 되니까 공중목욕탕에 가는 것이 싫어졌다. 그 이유는 여기서 말하기 좀 뭣하다.

하지만 이번에 큰 맘을 먹고 아버지와 함께 공중목욕탕에 갔다.

나는 오랜만에 아버지와 함께 즐겁게 목욕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그 때 갑자기 내 눈에 '러닝머신' 이 눈에 띄었다. 내가 옛날에 없었던 것이 목욕탕에 있어서 약간 놀랐다.
 
그래서 나는 얼른 러닝머신 위에 올라서서 '출발' 버튼을 누르고 난생 처음 해보는 러닝머신 운동을 했다.(러닝머신을 본 적을 많이 있어도 실제로 해본 적은 없었다.) 나는 러닝머신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다.

그래서 나는 러닝머신 위에서 5분도 버티지 못하고 내려왔다. 그리고 그렇게 목욕과 운동을 하고나서 사람들이 목욕을 한 뒤에 꼭 먹는다는 딸기우유를 먹으려고 했으나, 내가 딸기를 싫어하는데다 이미 우유를 아침에 먹었다는 이유로 그냥 음료수를 사먹었다.

오랜만에 몸이 개운한 기분이 들었다. 역시 공중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는 것이 집에서 하는 것보다는 훨씬 개운했다. 이제부터는 괜히 부끄러워할 필요없이 공중목욕탕에 자주 가야겠다.

나는 어제 영와 < 삼국지:용의 부활 > 과 < 쿵푸팬더 > 를 비디오로 빌려서 보았다. 먼저 < 삼국지 >를 보았는데 < 적벽대전 >에 나오는 장면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 적벽대전 >과 < 삼국지:용의 부활 >은 아주 많이 달랐다.

일단 < 삼국지:용의부활 >보다는 < 적벽대전 >이 더 재미있었고, < 적벽대전 >은 주유가 주인공이지만 < 삼국지 >는 조자룡이 주인공이었다.

삼국지 : 용의 부활은 멋있는 무술을 보여줬지만 마지막이 슬픈 영화였다.


< 삼국지:용의부활 >은 조자룡이 장군이 되어서 죽기까지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거기에서 조자룡은 촉나라의 오호장군중 가장 무예가 뛰어난 장군으로 나오고, 유비가 죽어서도 조자룡을 살아남는다. 그리고 < 적벽대전 >에 나오는 무술액션보다 훨씬 더 멋있는 무술액션을 보여준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죽고 마는 허무하고 슬픈 영화였다.

< 삼국지 >를 보고나서 < 쿵푸팬더 >를 보았다. < 쿵푸팬더 >는 쿵푸와 팬더를 주제로 미국이 만든 영화였다. 아버지께서는 < 쿵푸팬더 >가 중국의 상징인 쿵푸와 팬더를 주제로 하였다고 중국이 많이 싫어하였다고 하셨다.

이 장면에서도 나는 배꼽을 잡고 웃었다.


< 쿵푸팬더 >의 내용은 대충 이렇다. 어떤 팬더가 무술 고수들의 시합을 보러갔다가 얼떨결에 '용의 전사' 로 지목이 되어 어떤 무술장에 가서 먹을 것을 걸고 수련을 하여 악당을 물리치고 마을의 영웅이 된다는 내용이다.


< 쿵푸팬더 >의 내용은 정말 간단하고 유치하다. 하지만 나는 장면의 하나 하나가 정말 웃겼다. 나는 그 장면들을 보면서 배꼽이 빠질 정도로 웃었다. 팬더가 너무 귀여웠고 무술을 할때 표정이 정말 웃겼었다.

삼국지 : 용의부활
감독 이인항 (2008 / 중국, 한국)
출연 유덕화, 매기 큐, 홍금보, 적룡
상세보기

쿵푸팬더
감독 마크 오스본, 존 스티븐슨 (2008 / 미국)
출연 잭 블랙, 더스틴 호프먼, 안젤리나 졸리, 성룡
상세보기


나는 중학교 1학년에서 2학년이 되었다.

2학년이 되니까 내 주변의 많은 것들이 변했다. 예를 들면 반이라던가 반 친구들, 그리고 담임 선생님과 나의 번호 등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그 중에서도 나는 반 친구들이 바뀐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반의 친구들은 한번 결정되면 1년동안 바뀌지 않는 것이기에 나는 반 친구들이 바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사람들을 다를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나는 요즘 아침 7시쯤에 일어나서 학교를 오후 5시쯤에 마치고 나서, 6시까지 1시간 쉬고나서, 6시에 다시 학원을 가서, 9시에 마쳐서 10시까지 저녁을 먹고 잠을 자는 생활을 계속 반복 해왔다.

그래서 솔직히 조금 힘들다.


하지만 나보다 힘든 사람들도 있기에 나는 계속 그런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2학년때는 1학년 때보다 나은 성적을 받을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이다.

오늘 '스타킹' 이라는 방송을 보았다. 그 방송은 강호동이 MC를 보는 예능프로로 자신의 일반인들이 장기를 보여주고 가장 멋진 무대륻 보여준 사람에게 상금을 주는 대회형식의 방송이였다.

오늘 스타킹을 보면서 나는 정말 많은 것을 느겼다. 나는 스타킹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도대체 저 사람들은 얼마나 연습을 했기에 저렇게 되는 걸까?'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감탄을 했다.


그 중에서도 나는 일본사람인데도 우리나라의 노래를 엄청 잘 부르는 '일본 며느리 미호' 라는 도전자가 가장 인상이 깊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일본인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한국에 있어서 한국에 와서 결혼을 한 여인이였다.

 
하지만 그녀는 유창한 한국말로 우리나라의 노래를 불렀다. 정말 나는 그 광경을 보면서 '저런 노래실력을 보여주려면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오늘 그녀가 3연승에 성공했다. 나는 살짝 마음이 뭉클했다. 낯선 나라에 와서 저렇게 성공을 한 모습이 감동적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스타킹을 보면서 놀란 것은 그것 뿐만이 아니었다. 오늘 스타킹에서 연예인인 '박상면' 과 '유채영' 이 함께 부부싸움을 설정으로 하여 놀라운 눈물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들은 진짜 부부싸움처럼 감정을 몰입해서 멋진 눈물연기를 보여주었다. 나는 그들의 눈물연기를 보면서 '정말 연예인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눈물이 쉽게 나는걸까? 정말 이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놀라운대회 스타킹
채널/시간 SBS 토 오후 6시 40분
출연진 강호동
상세보기

이번에 YMCA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문화의 집으로 가게되었다. 내가 거기에 간 이유는 바로 독서동아리를 만들기 위해서 였다.

나는 내 친구인 성진이와 함께 갔다. 우리가 청소년문화의 집에 가니까 거의 아무도 없었다. 아마 우리가 먼저 가서 일 것이다.


그리고 한 30분후 독서동아리의 아이들과 선생님이 오셨다. 그리고 먼저 각자 자기소개부터 하였다. 아이들은 한 명만 빼고 모두 중학교 2학년을 올라가는 아이들이었다.

우리는 일단 먼저 청소년문화의 집에 대한 설명과 동아리를 만들 때 인원수, 지금 총 동아리의 개수 등을 가르쳐 주셨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조금 읽을만한 책을 각자 말하여 보았다. 아이들이 말한 책 중에는 옛날에 내가 읽은 책도 조금 있었다.


그 다음에는 동아리의 이름을 정하기로 하였다. 동아리의 이름에 대하여 아주 많은 의견이 나왔다. 그래서 동아리의 이름을 잘 정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동아리의 이름은 다음에 모일 때 한 명씩 생각해 와서 괜찮은 이름으로 정하기로 하고 다음으로 넘어갔다.

우리는 이제 언제 다시 모일지, 모일 때 가져올 책을 정하게 되었다. 모이는 날은 한 달에 한 번으로 다음 달 셋째주 토요일에 모이기로 하고, 그 때 가져올 책은 바로 '소크라테스가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라는 아주 쉬운 책으로 정해졌다. 선생님께서 처음이니까 조금 쉬운 책으로 정하자고 하셨다.

나는 이 동아리를 시작했으니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활동할 것이다.
강풀의 만화 '영화야 놀자'를 읽으니 '맨인블랙3'가 기다려진다

강풀의 '영화야 놀자'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은 강풀이 영화를 보고 그 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써놓은 조금 특이한 만화였다.

그 책에는 아주 많은 영화가 담겨있었다. 그런데 대부분이 내가 어릴 때 흥행했던 영화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영화들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게 되었다.


그 책에 있는 많은 영화 중에서 나는 '맨인블랙' 이라는 영화가 가장 인상이 깊었다. 왜냐하면 강풀이 '맨인블랙'을 보고 나서 쓴 글이 정말 공감이 갔기 때문이었다. 강풀은 '맨인블랙'의 결말이 아주 재미있었다고 썼다.
 
'맨인블랙'은 마지막에 나쁜 외계인을 모두 무찌르고, 갑자기 화면이 바뀌면서 우리가 사는 지구가 보이고, 그 화면이 점점 더 커지면서 태양계가 보이고, 그리고 더 커져서 지구가 있는 은하가 보이고, 또 그 은하가 있는 거대한 은하계가 보이고, 그리고 마지막에 그 은하계가 다른 외계인들이 가지고 노는 구슬이었다는 것이다.

정말 그것은 우리가 생각해왔던 상식을 깨어버리는 엄청난 결말이었다.


나 또한 '맨인블랙'을 봤다. 그리고 '맨인블랙'은 내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이다. 내가 왜 '맨인블랙'을 좋아하냐면 바로 결말이 참 특이하기 때문이다. 이런 특이함은 '맨인블랙2'에서도 계속된다. '맨인블랙2'에서는 마지막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바로 다른 외계인들의 사물함속의 작은 세상이라고 보여지고 끝난다.

정말 '맨인블랙', '맨인블랙2' 둘 다 결말이 정말 특이하고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그런 굉장한 결말이다.

그런데 이번에 '맨인블랙3'를 만든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정말 기대가 된다. '맨인블랙3'에서도 아주 재미있는 결말을 볼수가 있을까?

맨 인 블랙
감독 배리 소넨필드 (1997 / 미국)
출연 토미 리 존스, 윌 스미스, 린다 피오렌티노, 빈센트 도노프리오
상세보기

영화야 놀자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강풀 (문학세계사, 2007년)
상세보기
나는 요즘에 중국작가 진유동이 그린 '삼국지'를 보고 있다. 그 책은 총 20권으로 된 만화책이다. 이 만화책을 내가 10권까지 읽었을때 '적벽대전' 이라는 영화를 비디오로 보았다. 그 영화는 삼국지의 내용중 조조와 적벽에서 싸운 내용을 다룬 영화였다.

 
영화에 나온 인물과 만화책에서 나온 인물들이 정말 많이 닮아 있었다. 정말 영화가 만화책을 따라한 것 정도로 비슷했다. 하지만 만화책에서는 '유비'가 정말 잘생기고 멋진 그런 인물로 나오는데 영화에서는 조금 뚱뚱하고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인물로 나온다.

그리고 만화책에서는 '주유' 가 처음에는 유비와 같은편인 것처럼 싸우지만 나중에는 유비를 죽이려고 하는 그런 약간 나쁜(?) 인물로 나온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주유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아주 착하고 멋진 인물로 나온다. 영화와 만화책이 조금 다른 점도 있는 듯 하다.

나는 삼국지에서 유비의 의형제인 '관우' 가 가장 멋이 있다. 왜냐하면 평소에는 침착하지만 싸울 때는 조용히 상대를 죽이는 그런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관우의 그런 모습은 책과 영화 둘 다 똑같다.

그런데 영화 적벽대전에서는 적벽에서의 대전투를 보여주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조금 실망하였다. 적벽에서의 대전투는 아마 이번에 개봉한 '적벽대전2' 에서 나올 것 이라고 예상한다. 빨리 적벽대전2를 보고 싶다.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
감독 오우삼 (2008 / 중국)
출연 양조위, 금성무, 장첸, 린즈 링
상세보기
조금만 있으면 나는 드디어 2학년이 된다.

나는 1학년때 중학교를 잘 적응하지 못해서 학교생활이 조금 힘들었다. 대표적으로
성적이라든가, 친구관계 등이 문제였다. 하지만 1학년이 끝나갈 쯤에는 그런 문제들이 조금씩 나아졌다.

이제 2학년이 되면 1학년 때의 어려움을 모두 해결해서 안정적이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2학년이 되면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해서 1학년 때보다 성적을 더 올릴 것이다. 물론 2학년의 성적은 내신에 들어가기 때문에 당연히 열심히 해야한다. 그리고 나에게 영향이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서 학교생활을 아주 재미있게 보낼 것이다.


정말 1학년이 되어서 중학교에 들어간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학년이 된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다.

아마 2학년이 되어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아무리 빨리 간다 하여도 나는 2학년을 정말 길고 보람차게 보내고 싶다.


2학년이 지나면 다시 3학년이 되고, 3학년이 지나면 다시 고등학교 1학년이 된다. 다음에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이와 같은 글을 다시 쓰게 될 지도 모른다. 그 때도 나는 시간이 참 빨리 갔다고 쓰겠지... 

이번에 증조할머니 제사를 지내러 할아버지댁에 다녀왔다. 마산에서 진주 가는 버스를 타고, 진주에서 다시 택시로 하동군 진교까지 갔을 때, 진교에서 삼촌이 차를 가지고 기다리고 계셨다.

나와 부모님은 삼촌차를 타고 할아버지댁으로 가기 전에 먼저 어떤 장례식장으로 갔다. 왜 갔냐하면 바로 나의 사촌동생인 량호, 남호의 증조할머니가 돌아가셨기 때문이었다. 


장례식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울고 있었다. 거기에는 고모와 고모부도 있었다. 거기에서 나는 밥을 먹고 다시 차를 타고 할아버지댁으로 갔다. 거기에는 나의 사촌 여동생들이 밤이라서 그런지 잠을 자고 있었다. 그런데 자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할아버지가 제사를 지내면서 제문을 읽고 계시다.


다음날 밤 제사를 지낸 후 아버지와 어머니, 삼촌과 숙모 등 다른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데, 나는 혼자 할아버지댁에 남겠다고 말했다. 학교가 봄방학을 하고 있는데다가 할아버지와 함께 더 있고싶어서 하루 더 있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날 밤에는 오랜만에 할아버지와 단둘이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할아버지의 친구분들과 이웃 할머지들께서 와계셨다. 나는 그 분들과 아침을 먹고나서 컴퓨터게임을 하다가 어른들이 모두 돌아 가시고 난 뒤, 할아버지와 같이 TV를 보기 시작했다. 그런 식으로 할아버지댁에서 계속 놀다가 점심을 먹고 나서 집에 갈 준비를 하였다.

그런데 이대로 가버리면 할아버지께서 다시 혼자 계실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결국 어머니께 전화를 해서 할아버지댁에 하루만 더 있겠다며 허락을 받았다.

할아버지와 나. 작년 여름 경주에 가족여행을 가서 아버지가 찍어주신 사진이다.


그리고 다음날 어제와 다름 없이 놀다가 점심을 먹고 짐을 싸서 할아버지께 눈물겨운 작별인사를 하고 버스를 타고 마산 집으로 왔다.

집으로 돌아와서 나는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바로 내가 미리 말씀드리지 않고 할아버지댁에 할아버지 몰래 한번 더 찾아간다는 이야기였다. 아마 그러면 할아버지께서 무척 좋아하실 것이다.

나는 저번주 일요일에 증조할아버지의 제사 때문에 남해에 있는 할아버지댁으로 가게 되었다.

나는 거기에서 OCN에서 하는 '쇼생크 탈출' 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 영화는 어머니께서 예전부터 나에게 추천하던 영화였다. 삼촌과 어머니의 말씀으로는 그 영화는 아주 치밀하고 재미있는 영화라고 하였다.

그런데 그 영화는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릴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 비디오 대여점에는 '쇼생크 탈출'이라는 영화가 아예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남해에서 보게 되니 정말 흥분되었다.

그 영화는 어떤 '앤디' 라는 사람이 자신의 아내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쇼생크' 라는 감옥에 들어간다. 그 사람은 감옥에서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생각하고 좌절을 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감옥에 온 지 1년도 안되서 어떤 변태들에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하게 되고, 어떤 날은 엄청나게 맞아서 병원에 실려가기도 한다.

그 날부터 앤디는 탈출을 결심하고 망치와 아주 큰 연예인 사진을 구해서 사진을 벽에 붙여놓고 밤마다 사진 뒤에 숨어서 탈출을 위한 구멍을 파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기가 구멍을 파서 나온 흙들은 죄수들의 운동장에 뿌려놓는다. 그리고 뿌린 흙들을 다시 친구들이 앤디에게 가져와서 앤디는 그것을 다시 체스의 말들로 조각을 한다.

그리고 구멍을 다 판 뒤 어느날 앤디는 탈출을 해버린다. 그런 다음에 어떤 방법을 통해 감옥의 소장 돈을 모두 훔쳐서 다른 나라로 도망쳐 앤디는 남은 여생을 멋지게 산다.

                                     앤디가 감옥에서 탈출하여 자유를 외치는 모습, 정말 유명한 장면이다.
                                                                                                 
그런데 구멍을 파는 망치는 어디에 숨겨놓느냐? 그것은 정말 영화를 보는 내내 궁금했었다. 그 망치는 바로...
.
.
.
.
.
.
님들이 직접 영화를 보고 아시길... 크하하하.

그런것을 보기전에 미리 알면 영화가 재미 없잖아요~. 그런데 망치를 숨겨놓은 장소를 보면 아마 깜짝 놀랄 걸요? 나도 그걸 보고 엄청 놀랐어요. 정말 그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님이 존경스러워 지는데...


난, 그런 시나리오 작가님처럼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을 뿐이고...
쇼생크 탈출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1994 / 미국)
출연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밥 건튼, 윌리엄 새들러
상세보기
나는 저번에 인터넷을 뒤지다가 강풀의 만화 '26년'이 '29년'으로 이름이 바꿔서 영화화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강풀의 26년은 저번에 내가 블로그에 독서록으로 올린 만화중 하나이다. 그 책은 광주항쟁이 끝나고 26년 뒤 현대의 사람들이 광주항쟁 때 죽은 자신들의 부모님들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전두환을 암살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서 나는 과연 영화에서 어떤 결말을 낼지 정말 궁금해진다. 왜냐하면 원작인 만화는 마지막에 전두환을 겨눈 총을 '탕!' 하고 쏘는 장면에서 결말이 나기 때문에 영화의 결말이 어떻게 날지 정말 예측 할수가 없게 된다.

영화 29년은 올해 2009년에 개봉된다고 하는데 아직 출연자들의 캐스팅만 되고 정확한 영화의 정보는 아직 없다고 한다.
29년에 출연하는 사람들 중 그 사람(전두환)은 변희봉 아저씨가 맡게 되었고, 29년에서 주인공이라고 할수있는 깡패 곽진배는 류승범 탤런트가 되었고, 마지막에 전두환에게 총을 겨눈 사격선수는 내가 좋아하는 김아중 누나가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내 예상으로는 아마 원작만화의 2권의 내용은 거의 영화에 넣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2권의 내용은 사격선수가 혼자 단독으로 전두환에게 당당한 모습으로 총을 쏘지만 결국 전두환을 죽이지 못하는 내용이고 영화의 분량을 맞추려면 2권의 내용을 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조금 내용을 줄여서 넣거나 영화의 속편이 나온다면 내 생각과 다르겠지만...

정말 29년을 빨리 보고싶다. 영화가 개봉된다면 당장 볼 것이다.
 
http://kimty.tistory.com/32 (강풀의 26년을 읽고 쓴 나의 독후감)


29년
감독 이해영 (2009 / 한국)
출연 류승범, 김아중, 진구, 한상진
상세보기

나는 저번에 비디오가게에서 '아이언맨' 과 '인크레더블 헐크' 라는 영화를 두 편 빌려보았다. 두 편 모두 '마블 히어로' 라는 미국의 만화전문 회사에서 만화를 영화로 만든 영화이다. 

우선 아이언맨은 '스타크' 라는 무기 개발자가 자신이 만든 무기로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자 죄책감을 느겼다. 그래서 스타크는 초합금 금속으로 무장된 갑옷을 만들어서 자신의 무기때문에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하게 된다.

그런데 스타크가 구형으로 만든 갑옷을 스타크의 친구가 훔쳐서 개조하여 새로운 갑옷을 만들어 도시를 파괴하게 된다.

                                                                      정말 멋있는 아이언맨
 
그러자 스타크는 얼른 도시로 날아가서 자기 친구를 멋지게 무찌르고 아이언맨이라는 칭호를 얻게된다. 이제 스타크가 아이언맨이라는게 밝혀졌으니 당연히 속편이 나올 것 이라고 예상된다.



그리고 인크레더블 헐크는 영화 '헐크' 의 속편으로 '헐크2' 라고도 불린다. 나는 옛날에 영화 헐크를 보았었다.

그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생체실험을 하다가 감마라는 악마의 약에 중독되고 자신이 '헐크' 라는 괴물이 되어 정부의 표적이 되었다. 왜냐하면 주인공의 피에는 감마가 들어있기 때문에 그것을 먹으면 똑같이 괴물같은 힘을 얻게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부는 주인공을 잡아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용해 보려는 수작인 것이었다. 하지만 헐크가 되면 폭탄을 맞아도 죽지않았다. 그래서 주인공은 자신을 쫒아오는 군사들을 모두 무찌르고 어떤 시골나라로 도망을 친다.


그리고 헐크2에서는 주인공이 화가 치밀 때 헐크로 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주인공은 자신의 화를 통제해보려 하지만 군사들이 또다시 그를 찾으러 오게 된다. 주인공은 결국 화를 이기지 못하고 헐크로 변신하여 군사들을 한 명만 빼고 모조리 날려버린다.

하지만 살아남은 군사 한 명은 주인공을 증오하게 되고 주인공의 피를 먹고 자신도 괴물로 변하게 된다.

                                                                       요놈이 그 나쁜 헐크

그리고 괴물이 된 그는 주인공을 찾아가서 시비를 건다. 주인공은 싸우기가 싫어서 헬리콥터로 도망친다. 하지만 주인공을 유인하기 위해 그는 도시를 파괴하고 주인공은 결국 헬리콥터에서 뛰어내려 헐크로 변한다.

주인공은 괴물을 해치우고 다시 어떤 정글로 도망치게 된다.

                                                                         두 헐크의 대결

여기에서 주인공은 처음에 음료수를 만드는 공장의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주인공의 피가 그만 주인공도 모르게 음료수에 섞여서 미국으로 팔려나가게 된다. 이것은 다음편에 누군가가 그 음료수를 마시고 괴물로 변해서 나오게 된다는 뜻이다.
 
                                                                주인공이 다니는 음료수 공장

또한 주인공과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미스터 블루' 라는 사람이 주인공의 피를 대량으로 복제한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에 그 피가 떨어지자 씨익하고 웃는 장면이 나온다. 이것 또한 그 미스터 블루라는 사람이 다음 편에 악당으로 등장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주인공은 괴물과의 전투 후 자신의 화를 통제하여 자신의 마음대로 헐크로 변했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거기에다가 마지막 장면에 아이언맨의 주인공인 스타크가 나와서 주인공을 잡는 임무를 가진 장군을 만나서 같이 팀을 만들자고 한다. 이것은 다음편에 헐크와 아이언맨이 함께 등장한다는 뜻이다.

정말 이 영화 두 편의 속편이 너무 기대된다.
아이언맨
감독 존 파브로 (2008 / 미국)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 테렌스 하워드, 제프 브리지스
상세보기
헐크
감독 이안 (2003 / 미국)
출연 에릭 바나, 제니퍼 코넬리, 샘 엘리엇, 조쉬 루카스
상세보기

인크레더블 헐크
감독 루이 레테리에 (2008 / 미국)
출연 에드워드 노튼, 리브 타일러, 팀 로스, 윌리엄 허트
상세보기

이번에는 설날때 이야기를  마저 써보려 한다.

나는 정확히 월요일인 설날 때 일어나서 간단하게 제사를 지내고 삼촌과 숙모,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할아버지께 정성스럽게 세배를 드렸다. 그리고 세뱃돈까지 받았다. 기분이 왠지 뿌듯하고 좋았다.

우리가족들은 아침을 먹고 잠시 쉬다가 이웃집들로 세배를 드리러 갔다. 나는 한집 한집 정성스럽게 세배를 드렸다.

세배를 모두 드리고 우리가족들은 산소로 성묘를 하러 갔다. 거기에는 증조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묻혀계신 곳이다. 나는 산소에서 절을 하면서 우리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다.


우리들은 산소에서 내려오던 도중 또 다른 집에 들어가서 세배를 하고 다시 할아버지댁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몇 년 전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무덤으로 가서 성묘를 지내고 또다시 할아버지댁으로 돌아갔다. 잠시뒤에 창원 고모네가 할아버지댁으로 왔다.

나는 사촌동생들과 밖에 나가서 연을 날렸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연이 아주 잘 날았다. 그런데 연이 두 개 있었는데 둘 다 망가져 버렸다. 하지만 완전히 망가진 것은 아니어서 삼촌이 즉시 연을 고쳐주었다.

나와 내 사촌동생 량호는 신이 나서 다시 연을 날렸다. 이번에는 제법 능숙해져서 아주 재미있게 연을 날릴 수가 있었다.


나와 량호의 연은 아주 잘 날다가 갑자기 서로 엉키기 시작했다. 나와 량호는 얼른 엉킨 것을 풀려고 했다. 그러자 두 연은 아주 잘 풀렸다.

그런데 갑자기 엉킨 연을 풀다가 연 한 개가 전봇대에 걸려버렸다. 나는 량호의 연이 걸린 줄 알고 량호를 비웃다가 연을 잘 보니 내 연이 전봇대에 걸린 것이었다.

나는 내 연이 전봇대에 걸려있는 그 처참한 광경을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정말 어이가 없었다.

나는 어떻게든 연을 전봇대에서 구해 보려 했지만 전봇대는 내 연을 절대로 놓아주지 않았다. 나는 결국 포기하고 다시 들어가려던 중 량호가 아주 재미있게 연을 날리던 모습을 보았다. 나는 왠지 량호가 엄청 부러웠다.

나는 연 날릴 때 실수를 만회하려고 어른들과 5000원을 걸고 윷놀이를 하였다. 나는 첫 판부터 지고 말았다. 돈은 나와 한팀이었던 할아버지께서 내셨다. 나는 할아버지께 죄송했다.

그래서 나는 결심을 굳히고 다음 판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다음 판에는 '모' 가 연속으로 나와서 정말 한 판에 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대승을 거두었다. 나는 정말 기분이 좋았다.



윷놀이를 끝내고 잠시 놀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우리가족은 내일 아침 일찍 마산으로 가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얼른 잠을 잤다. 그리고 새벽 6시쯤에 우리는 다른 친척들에게 인사를 하고 마산으로 즐겁게 돌아갔다. 정말 즐거운 설날이었던 것 같다.

저번에 나에게 엄청 거슬리던 피딱지가 하나 있었다. 그것은 코밑에 있는 여드름을 짜다가 피가 나서 생긴 딱지였다. 그 딱지때문에 나의 얼굴이 엄청 못생겨 보였다. 그런데 저번에 그 딱지가 콧바람을 부니까 갑자기 떨어졌다. 나는 날아갈 것만 같았다. 

나는 엄청난 속도로 거울을 향해 달려갔다.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을 보고 나는 엄청 기분이 좋아졌다. 왜냐하면 딱지가 붙어있기 전보다 훨씬 얼굴이 깨끗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딱지가 떨어진 나의 얼굴

이번 여드름 피딱지가 생기고 떨어진 이유로 나는 여드름을 함부로 짜거나 건드리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드름을 함부로 했다간 얼굴이 아주 보기 싫어지기 때문이다.

나는 그 피딱지가 생긴 이후로 밖에 나가기가 부끄러워졌다. 왠지 내 코밑에 있는 피딱지를 보고 사람들이 아주 이상하게 볼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왠만하면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었다.
 
하지만 딱지가 떨어진 이후로 내 얼굴에 자신감이? 생겼다. 이제는 밖에 나가고 부끄럽지 않을 것 같다. 이제부터는 절대로 여드름을 함부로 건드리지 않겠다. 이번과 같이 내 얼굴이 보기 싫게 되지 않도록...

떨어져 나간 내 피딱지.

드라마 식객

이번 설 연휴 때 할아버지댁에 있는동안 밤에 설 특선영화로 '식객' 을 방송했다.

나는 식객을 드라마로 봤지만 영화로는 보지 못해서 안타까워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식객을 영화로 보게 되니까 정말 기뻤다.


식객은 만화가 원작인 영화로 영화와 드라마가 정말 차이가 많이 났다.

일단 영화에는 여주인공이 1명밖에 안나온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여주인공이 2명이나 나온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주인공의 라이벌이 조금 웃긴 캐릭터로 나오는데 드라마에서는 카리스마 있고 멋진 모습으로 나온다.


그리고 영화와 드라마는 결말 또한 완전히 다르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자신의 라이벌에게 이기는 결말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주인공과 라이벌이 서로 힘을 합쳐서 일본요리사를 이기는 결말이다.

이처럼 영화 식객과 드라마 식객은 서로 확실히 다르다. 강풀 만화가 원작인 '순정만화' 는 만화와 영화가 서로 다르다. 이렇게 같은 원작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내용과 결말이 달라질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이제는 식객의 원작만화를 한번 보고 비교해보겠다.

이번에 식객을 보고 요리에 얼마나 많은 의미를 담을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육개장에 조선의 얼과 정신을 담아서 진정한 대령숙수(조선의 최고의 요리사)의 칼을 이어받게 된다. 나도 식객에 주인공처럼 어떤 울건에 아주 특별한 의미를 담아서 남에게 감동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설을 앞두고 나는 혼자서 금요일(23일)에 남해에 있는 할아버지댁으로 갔다. 마산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남해읍에 내려 다시 택시를 타고 할아버지댁까지 갔다.

그 곳에는 할아버지만 혼자 계셨다. 나는 하루라도 더 빨리 할아버지의 곁에 있고 싶어서 어머니와 아버지보다 더 빨리 남해로 갔던 것이었다. 나는 할아버지댁에서 같이 tv도 보고 할아버지께 컴퓨터도 가르쳐 드리고 아주 즐겁게 지냈다.


그리고 하룻밤이 지나고 저녁 때가 되자 삼촌네 가족과 고모네 가족, 울산 고모네 가족, 그리고 내 부모님들까지 모두 오셨다. 나는 같이 온 나의 사촌동생들과 컴퓨터게임을 하고 밤에는 같이 담력테스트도 했다. 그리고 아주 귀여운 내 막내사촌을 안아주면서 또 그렇게 하룻밤을 보냈다.


어머니의 지시로 사촌동생들과 반찬거리를 가리기도 했다.


다음날 아침 창원, 울산고모네 가족이 모두 자기들의 시댁으로 갔다. 나는 아쉽게 인사를 했다. 그래도 시댁보다 먼저 와주니 우리들은 감사할 따름이었다.


나는 내 사촌동생들과 또 다시 재미있게 놀았다. 그리고 내 막내사촌은 이제 말도 꽤 잘하고 더 예뻐졌다. 나는 그런 동생들이 너무 귀여웠다. 동생들은 나를 아주 잘 따랐다. 왜냐하면 어른들은 모두 일하시고 같이 놀아줄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으니까 말이다.


우리는 제사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어른들은 옷을 갈아입고 음식을 준비하고 정말 빠쁘셨다. 나는 애들과 같이 놀아주다가 제사가 시작되자 경건한 마음으로 절을 했다. 그리고 제사가 끝난 뒤 나는 맛있는 제삿상 음식들을 먹었다. 모두 맛있었지만 나는 그 중에서도 소고기가 가장 맜있었다.


우리는 밤이 되자 잠자리에 누웠다. 지금은 설연휴라 그런지 설특선 영화가 많이 방송됬다. 나는 그 영화들을 보면서 평소에 잘 오지 않던 잠이 들었다.

나는 설이 되기 전에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영화관에 가서 '과속스캔들' 이라는 영화를 한 편 보았다. 그 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차태현' 도 등장한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전직 가수인 어떤 라디오 DJ로 차태현이 나오는데, 박보영이 자기의 아들을 데리고 차태현의 집으로 온다. 박보영은 고1때 자신의 아들(왕석현)을 낳아 지금까지 길렀다고 한다. 그러자 차태현은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묻는데, 박보영은 차태현이 중3때 옆집누나랑 실수를 해서 자신을 낳았다고 한다.

차태현은 믿을수가 없어서 DNA검사를 해본다. 결과는 딸이 맞다고 한다. 차태현은 어쩔수 없이 자기의 딸과 손자를 자신의 집에서 살게 한다. 그리고 그렇게 살면서 펼처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그런 내용이다.


나는 이 영화를 아주 재미있게 봤다. 이야기의 소재는 좀 그렇지만 정말 웃기고 재미있는 영화였다. 그 영화에서는 차태현과 손자(왕석현)가 같이 고스톱을 치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 장면이 나는 특히 제일 웃기고 재미있는 장면이었다.


왜냐하면 차태현과 손자(왕석현)가 같이 도박을 하는 장면이 정말 서로 다정해 보였고, 차태현이 사기를 치다가 손자(왕석현)에게 들키는데 손자(왕석현)가 그 모습을 보며 피식~ 하고 깔보면서 웃는 장면이 정말 웃기고 귀엽게 보였기 때문이다.

나는 이번 영화를 보고 왕석현이라는 아역배우를 정말 좋아하게 되었다. 왕석현은 평소에는 아이같이 놀지만 아주 어른스럽고 귀엽기 때문이었다. 나도 석현이처럼 귀여우면서도 어른스러워지고 싶다.

조금 있으면 설날이 다가온다. 우리는 남해에 있는 할아버지의 집으로 갈 것이다. 할아버지께서는 할머니께서 먼저 돌아가셔서 매일 혼자 계신다. 그래서 나는 할아버지가 많이 외로우실 것 같다. 그러니까 명절이나 다른 행사가 있는 날에라도 할아버지댁을 자주 방문해야 내 마음이 편하다.

나는 5살 때까지 할아버지댁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살았다. 그래서 할아버지, 할머니는 나를 무척 예뻐하신다. 나도 할아버지, 할머니가 매우 좋다.

할아버지와 나. 작년 여름 경주에 가족여행을 가서 아버지가 찍어주신 사진이다.


그러나 나는 5살이 되던 해에 아버지, 어머니와 창원으로 이사를 가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그리워 하면서 유치원을 다니다가 내가 태어난 마산으로 다시 이사를 와 지금까지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께서 내가 4학년 때 돌아가셨다. 나는 너무 슬프고 할머니가 보고 싶었다. 그리고 할아버지께서는 그 때부터 혼자 사셨다. 나는 할아버지가 외로우실 것 같아서 할아버지댁을 방문할 때마다 할아버지를 꼭 안아드렸다.

할아버지댁에서 본 마을 앞 풍경. 느티나무는 할아버지가 심은 것이라고 한다.


나는 할아버지께서 너무 외로우실 것 같아서 나라도 할아버지께 전화를 자주 드려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요즘 내가 공부 때문에 많이 바빠서 할아버지께 전화를 드리는 것을 그만 잊어버리고 만다. 나는 할아버지께 정말 죄송했다. 하지만 지금은 방학이니까 앞으로 남은 방학날 만큼은 꼭 자주 전화를 드리겠다.


이번 설날에 할아버지댁을 방문하여 할아버지께 정말 잘해드리겠다. 그래야 할아버지의 외로움이 조금이라도 없어질테니...

오늘 아침 10시에 학교에서 대청소를 하기위해서 오랜만에 학교로 갔다. 학교에 가니 친구들이 거의다 와있었다. 친구들은 나를 반갑게 반겨주었다. 나 또한 오랜만에 보는 반친구들이 무척 반가워웠다.

나는 친구들과 놀고 있었다. 그렇게 잠시 놀다가 갑자기 우리반의 담임 선생님께서 나오셔서 체육시간 때처럼 줄을 서보라고 하고 각자 청소를 할 장소를 정해주셨다.

나는 내 친구 한 명과 화장실 청소를 하게 되었다. 다행히도 나와 내 친구가 지정된 화장실은 무척 깨끗해서 청소를 빨리 끝낼수 있었다.

우리들은 청소를 끝내고 우리가 모였던 장소로 다시 모여서 화단에 있는 쓰레기를 대충 줍고 집으로 가게 되었다. 나는 대청소라길래 엄청 거창하게 오랫동안 하는 청소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청소가 빨리 끝났다.
 
우리가 모인 시간은 10시인데 청소를 끝내고 마치는 시간은 10시 30분 이었다. 나는 청소가 빨리 끝나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나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과 학교에세 내려와서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우리는 헤어졌다.

나는 친구들이 태워주는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다.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는데 이렇게 밖에 나와서 바람도 쐐고 그리웠던 친구들고 만나니 아주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정말 보람찬 하루였던 것 같다.

나는 예전부터 강풀님의 만화를 좋아하고 동경해 왔다.

강풀님의 작품에는 '순정만화', '아파트', '타이밍',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이 있는데 나는 그 작품들을 거의 모두 보았다. 그 작품들은 정말 전부 다 재미있는 작품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나는 '타이밍'이라는 작품을 가장 재미있게 보았는데 강풀님께서 '타이밍 시즌2'를 새로 연재하신다고 한다. 정말 내심 기대가 된다.


강풀님은 '타이밍2' 말고도 '조명가게' 와 '통증' 등을 또다시 연재하신다고 한다. '조명가게'는 공포만화이고 '통증'은 순정만화라고 하는데, 내 생각으로는 '조명가게'라는 제목이 더 순정만화의 제목인 것 같고 '통증'이라는 제목이 더 공포만화인 것 같다. 하지만 강풀님께서 그렇게 제목을 지으신 것 은 뭔가 이유가 있기 때문이 것이다.

영화 순정만화에 우산가게 아저씨로 출연한 강풀님.


예전부터 강풀님의 만화를 많이 봐왔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인데, 강풀님의 만화는 욕이 조금 많이 들어있는 것 같다. 물론 만화에 욕을 넣으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만화에 욕이 있으면 어린이들이 그것을 보고 욕을 따라할수 있게 된다. 


부모님들이 옆에서 지시를 해주는 것도 맞겠지만, 강풀님께서 욕을 조금 적당히 만화의 재미를 위해서 넣어주는 것도 내 생각으로는 아주 좋은 방법이 될꺼라고 생각한다.

강풀님의 만화들은 정말 재미있다. 강풀님의 만화들은 한 번 봐도 다시 또 보고싶은 생각이 계속 든다. 그래서 강풀님의 만화를 다시 또 봐도 언제나 재미있다. 뭔가 중독성이랄까? 그런 느낌이 드는 강풀님의 만화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고, 계속 보면서 즐기고 싶다.
만화로 된 수호지 12권을 읽고 노지심이 멋지다는 글을 쓴다. 하지만 수호지를 읽고 노지심만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

나는 수호지에 등장하는 주인공 중 '무송'이란 영웅호걸 또한 아주 좋아한다. 무송은 어느 고개를 넘다가 호랑이와 마주치게 된다. 하지만 무송은 전혀 무서워 하지않고 호랑이와 맨손으로 싸워서 당당히 승리를 차지했다.

이런 힘을 가지고 있는 무송은 자신의 친한 형님을 죽인 '반금련' 과 '서문경' 을 형님의 복수를 위해 죽인다. 그러나 법의 처벌을 받으려는 의리까지 가지고 있는 멋진 영웅호걸이다. 나는 이런 멋진 무송처럼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의리를 다하는 멋진 남자가 되고 싶다.


무송 역시 양산박으로 들어가서 부패한 관리들에게 벌을 주고, 자신의 동료인 노지심이 다치자 혼자 도망가지 않고 노지심을 데리고 도망치는 등의 아주 멋진 정의를 실천했다. 무송은 강하고 의리와 정의심까지 있으니 정말 나의 우상이자 동경의 대상이다.

 
이 책을 읽으니까 무송처럼 정말 멋진 사람이 되어서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해야 겠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이 책에서처럼 멋진 영웅호걸들이 이 세상을 위해서 노력하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훨씬 좋아질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들이 그 영웅호걸들이 되어서 노력한다면 정말 멋진 세상이 만들어 질 것이다.
저번주에 걸쳐서 오늘까지 나는 <수호지> 라는 만화책을 보았다. 그 책은 총12권으로 되어있었다. 그런데 책 1권이 아주 얇았다. 12권 모두 합쳐서 그냥 보통 만화책의 3권분량 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책 1권에 글이 아주 많이 들어있었기 때문에 모두 다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수호지는 중국의 <삼국지> 와 같이 여러 나라로 번역되어 팔리고 또한 중국에서 아주 유명한 소설중에 하나이다. 보통 수호지는 소설로 읽는게 대부분이지만 아버지가 쉽게 읽으라고 만화책으로 사주셨다.


수호지는 아주 많은 주인공들이 나온다. 나는 그 많은 주인공들 중 '노지심' 이라는 주인공에 대하여 쓰려고 한다. 왜냐하면 노지심은 내가 봤을때 다른 주인공들 보다 덩치가 크고, 내가 좋아하는 털털한 성격에다가 머리도 깔끔하게 빡빡머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지심은 버드나무를 뿌리채 뽑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노지심은 처음에 '사진' 이라는 주인공의 친구로 나온다. 그리고 사진이 떠나고 노지심이 주인공이 된다. 노지심은 어떤 모자를 괴롭히는 돼지백정인 '정도' 라는 사람은 죽이게 된다. 노지심은 처벌을 받게 될까봐 결국 머리를 빡빡 깍고 중이 되기로 결심을 한다. 하지만 노지심은 중인데도 불구하고 만날 술과 고기를 먹고 절에서 행패를 부렸다.
 
결국 큰스님은 노지심을 동경에 있는 대상국사라는 절로 보내버린다. 그런데 노지심이 그 절에 들어가자 갑자기 건달들이 들어와 단체로 노지심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노지심은 아주 간단하게 그들은 제압한다. 노지심은 거기서 그들은 제자로 가르치다 다시 여행을 떠난다. 그러다가 다른 주인공들과 만나고 '양산박' 이라는 도적집단에 들어간다.

양산박은 도적집단이지만 부패한 지배계급들을 몰락시키고 선을 실행하는 그런 집단이였다. 양산박에는 노지심 말고도 임충, 사진, 송강, 왕륜, 무송 등 108명의 영웅호걸들이 모두 모여서 거대한 세력을 이룬다.


수호지의 특징은 주인공이 여러명이라는 것이다. 여러 주인공들의 각각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주 다양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각각의 주인공들은 나중에 모두 양산박에 모이게 된다. 그들이 모두 모여서 같이 힘을 합쳐 악을 해치는 그런 멋진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이야기의 전개를 아주 재미있게 한다.


수호지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모두 진짜일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누구도 진실은 알지 못한다. 나는 진짜인 이야기도 있고 지어낸 이야기도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어떤 이야기는 이야기의 증거물이 있고 어떤 이야기는 정말 비현실적인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웬만하면 이 이야기들이 진짜였으면 좋겠다.
어제 저녁 어머니께서 11일만에 해외캠프에서 돌아오셨다. 나는 정말 어머니가 반가웠다.

그런데 어머니는 내가 부탁한 고급 체스를 사오지 않으셨다. 나는 무척 아쉬웠지만 어머니의 얼굴을 본 것 만으로도 아주 만족했다. 거기다가 어머니는 스위스제 초콜릿과 유럽과자, 옥스퍼드 대학이라는 영어가 새겨진 멋진 모자달린 티도 사오셨다. 실제 옥스퍼드대학에서 사셨다고 한다. 나는 정말 어머니께 감사했다.

어머니가 사오신 옥스퍼드 티를 입고...


나는 어머니께서 사오신 초콜릿을 먹으면서 티비를 보려고 방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어머니가 내가 입고 있는 옷차림이 이상하다고 막 꾸중을 하셨다.

나는 살짝 화가 났다. 캠프를 다녀오고 10일만에 다시 보는 것인데 어머니가 화를 내시니까 어머니가 실망스러웠다. 방금 전까지 어머니를 무척 반가워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화를 내시자마자 갑자기 어머니가 확 싫어졌다.


나는 어머니가 짜증나서 얼른 옷을 바꿔입고 다른 방으로 갔다.

그런데 잠시 후 어머니가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이 나에게 밥을 지으라고 하셨다. 피곤하시다는 핑계로 얼렁뚱땅 넘어가시려고 하는 것 같았다. 나는 어머니가 짜증났지만 오랜만에 만나서 그냥 넘어갔다. 이번에는 아주 능숙한 솜씨로 밥을 지어놓고 어머니의 옆에 누워서 티비를 보았다.

나는 그래도 아까 어머니가 화를 낸 것에 대해 조금 앙금이 남아서 어머니의 옆에서 자지 않고 오랜만에 내방의 침대에서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어머니께서 맛있는 쑥국을 끓이고 파래반찬도 해놓은 데다가 설거지도 다 해놓으셨다. 오랜만에 어머니가 해주신 밥을 먹는 것 같았다.

우리는 아침밥을 먹는 동안 어제 싸운 것은 모두 잊어버리고 다시 서로 반가워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에 아버지께서 나에게 <꼴찌들이 떳다> 라는 책을 읽으라고 인터넷서점에서 사주셨다. 그 책은 공부를 엄청 못하는 천덕꾸러기 3학년 학생 네 명이 막노동판에 내몰린 채로 경험하는 텁텁하면서도 달콤한 세상살이를 보여주는 책으로 제2회 블루픽션상 수상까지 한 아주 재미있는 책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춘천의 어떤 공고를 다니는 재웅, 호철, 기준, 성민 이렇게 4명의 학생들이 있었다. 이 학생들은 성민이만 빼고 모두 평소 학교도 잘 안나오고 공부도 못하고 만날 놀러만 다니는 이른바 불량학생들 이었다. 그런데 이 학생들에게 어느날 어느 공장인 '천마산업' 의 실습생으로 실습을 갈수 있는 기회가 마련됬다. 거기다가 돈까지 주니까 아이들은 금방 수락했다. 그리고 성민이는 자기 어머니의 수술비 때문에 돈을 벌려고 실습을 나갔다.
 
아이들은 어느 시골에서 '양'대리' 라는 사람이 시키는대로 실습생으로 막노동을 했다. 평소 운동을 안 하던 아이들에게 아주 힘들었다. 아이들은 결국 힘든 실습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탈출을 감행한다.


하지만 돈이 필요한 성민이는 아이들이 탈출을 하려한다는 사실을 양 대리에게 모두 일러바친다. 아이들은 결국 탈출에 실패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거기에서 굴하지 않고 다시 탈출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은 희진, 세연, 은향 이라는 세 친구들을 사귀게 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재웅이는 은향이를 좋아하게 되고, 은향이와 놀고 싶어서 7명의 아이들은 양 대리의 차를 훔쳐서 노래방에 가서 놀고 돌아오던 중 경찰차가 갑자기 따라온다.
 
그래서 아이들은 도망치다가 결국 나무에 부딪혀서 차는 박살이 나고 아이들은 경찰에게 붙잡혀서 각자 부모님께 혼난 뒤 풀려나게 된다.

그리고 재웅이의 아버지는 자기 아들이 양 대리의 차를 망가뜨린 것이 미안해서 양 대리에게 20만 원을 주는데 양 대리는 그 돈을 어머니의 수술비로 쓰라고 성민이에게 준다. 이번 사건으로 아이들은 엄청 싫어했던 양 대리를 다시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사람들은 아이들이 실습생으로 일하고 있는 철마산업에게 나무를 베어서 마을에 물난리를 나게 한 보상을 하라고 시위를 했다.

마을사람들과  철마산업 사람들은 결국 엄청난 몸싸움을 하게된다. 하지만 어느 날 철마산업 사람들과 마을사람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결국 화해를 하여 아주 친하게 지내게 된다. 그런 어른들의 모습을 본 아이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고 결국 아이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기로 한다.


이 이야기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아무리 못나고 천덕스런운 사람이라도 따뜻한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언젠가는 정신을 차려서 남에게 따뜻하고 남에게 고마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도 이 이야기의 교훈처럼 좋은 사람들을 많이 사귀어서 나도 그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 책은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라서 고등학생이 보면 아주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게는 조금 어려워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아무리 청소년 문학 소설 이라지만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나에게는 조금 어려웠다.

꼴찌들이 떴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양호문 (비룡소, 2008년)
상세보기
내일이면 어머니께서 유럽에서 돌아오신다. 어머니께서 10일동안 유럽에 가 계셨을 때 나는 아버지와 단 둘이서 생활했다.

어머니께서는 아버지가 나에게 밥을 잘 안챙겨 주실까 걱정하셔서 먹을 것을 아주 많이 사놓고 가셨다. 이제 어머니가 사다놓으신 과자와 햇반 등은 이미 다 먹은지 오래이고 귤만 조금 남았다.


밥이 없을 때는 아버지와 함께 외식을 했고 라면을 끓여먹거나 어머니가 미리 주고 가신 돈으로 피자나 치킨 등을 시켜먹었다. 어떤 날에는 아버지가 돼지고기 구운 것을 은박지에 사오시기도 했다.

그동안 내가 먹은 것들. 치긴과 피자, 라면 등이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지겨워 지면 내가 직접 밥을 해먹기도 했다. 어머니가 집을 비우니까 내가 밥도 한 번 지어 본 것이다. 정말 내가 자랑스러웠다. 물론 아버지께서 조금 도와주셨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내손으로 밥을 지었다. 정말 너무 뿌듯하고 내가 지은 밥이 훨씬 맛있었다.


나는 어머니께서 여행을 가셨을 때 아버지가 만날 늦게 들어오고 밥도 안해주고 그럴 줄 알았다.

하지만 아버지는 당직이나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일 일찍 들어와서 나에게 밥을 해주셨다. 어머니가 있을 때는 아버지가 밥을 거의 안하고 대부분 어머니께서 밥을 해주셨다. 난 이때까지 아버지가 일이 많거나 귀찮아서 밥을 잘 안하시는 줄 알았는데 아버지께서는 아무리 일이 많아도 나에게 밥을 꼭꼭 챙겨주셨다. 정말 아버지에게 감사하다.


내가 직접 지은 밥이다. 아버지가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주셨다.


정말 10일동안 어머니가 집에 없으니까 어머니의 소중함을 느끼는 것 같다. 밥을 잘 먹고 있지만 청소와 설거지, 쇼핑 등을 모두 나와 아버지가 해야 했다.

이제 내일 어머니께서 돌아오시면 정말 잘 해드릴 것이다. 어머니가 정말 보고싶다. 어머니가 빨리 돌아오시면 좋겠다.
이제 방학이 시작된지도 보름이 넘었다. 그런데 나는 방학숙제를 하나도 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방학숙제가 꽤 많은데...

방학숙제를 하려고 마음을 먹어도 그게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방학계획표를 짜보기로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계획표를 지키려고 하니 잘 되지 않았다. 처음에는 계획표가 잘 지켜지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점점 나의 생활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었다.

계획표대로 하루를 보내니까 계획표를 지키기 전보다 훨씬 하루가 보람찼다. 계획표를 지키기 전에는 하루종일 TV만 보고 하루하루가 그냥 대충 지나갔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만든 계획표대로 하루하루를 보람차게 지내고 있다. 정말 계획표를 잘 만든것 같다.

하지만 내가 계획표를 완전히 다 지키는 것은 아니다. 내가 계획표에서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은 바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다. 원래 계획표대로 라면 나는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씻고 9시까지 아침밥 먹기로 되어있다. 하지만 나는 평소에 아침 9시정도에 일어나서 10시까지 밥을 먹는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8시에는 도저히 피곤해서 일어날 수가 없다. 왜그럴까 내가 밤늦게까지 안자는 것도 아닌데, 아무래도 취침시간을 수정해야겠다.

결국 나는 계획표를 수정했다. 늦게 일어나는 것으로 바꾸었지만, 공부시간은 그대로 했다.


아무리 계획표라도 내가 최소한 지킬수 있는 정도로 만들어야 하니까. 이제는 내가 지킬수 있는 것들로만 다시 만들어서 이번 방학을 아주 보람차게 보낼 것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