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할아버지의 팔순잔치가 있었다. 나와 어머니는 친척의 차를 타고 남해에 있는 할아버지의 집으로 갔다. 우리는 밤에 도착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인사도 못드리고 바로 잠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할아버지께 인사를 드렸다. 오랜만에 보는 할아버지라 무척 반가웠다. 나는 사촌들과 간만에 신나게 놀았다. 그리고 우리는 할아버지를 모시고 팔순잔치를 하러 뷔페식당으로 갔다.


팔순잔치가 열릴 곳은 무척 넓었다. 음식도 많았고 자리도 아주 푹신푹신 했다. 나와 사촌들은 할아버지를 위한 깜짝공연을 준비하고 있었다. 우리는 마당으로 나가서 생일축하 노래를 연습했다. 우리가 연습하는 사이 한 가족만 빼고 다른 친척들이 모두 식당에 도착했다.

아마 고모가 찍었나보다. 아버지의 카메라에 있던 사진이다.


드디어 잔치가 시작되었다. 사회는 아버지가 맡았고 할아버지께서는 자리에 앉아계셨다. 나와 사촌들은 처음순서로  공연을 시작했다.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왠지 모르게 떨렸다. 우리들의 생일축하 노래가 끝나고 할아버지와 우리들은 함께 케익에 있는 초를 불어서 껐다. 나는 왠지 마음이 뿌듯했다.


우리들 순서가 끝나고 친척들의 인사가 시작되었다. 나와 친척들도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인사가 모두 끝나고 할아버지의 말씀을 들은 뒤 이제 아버지께서 사회를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오려고 하는데 마지막 친척들이 도착했다. 아버지께서는 다시 사회를 시작하고 이제 진짜 모든 친척들의 인사가 끝나고 모두 식사를 시작하였다.

내가 가수 비의 춤을 췄다.


어른들이 식사를 마치고 모두 집으로 돌아가셨다. 이제 식당에는 할아버지와 친척들만 남았다. 우리는 식당에서 노래방 기계를 발견했다. 나와 사촌들은 친척들 앞에서 장기자랑을 했다. 그런데 사촌형이 갑자기 유명한 가수의 춤을 춰서 인기를 끌었다. 나는 왠지 부러워서 나도 평소에 연습을 해둔 유명가수 '비' 의 춤을 추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엄청 좋아했다. 나는 기분이 좋았다.


나의 멋진 무대를 끝으로 우리들은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런데 집으로 가시던 할아버지의 뒷모습이 왠지 쓸쓸해 보였다. 할머니께서 먼저 돌아가셔서 그러시나보다... 나는 얼른 할아버지에게 달려가서 팔짱을 끼고 같이 걸었다. 할아버지께서는 좋아하셨다. 할아버지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다.
앞의 글에서 나는 <마음의 소리>를 구입한 곳에서 3권을 구하지 못해서 보내지 못한다고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젯밤 <마음의 소리> 3권이 우리집으로 배달왔다.

나는 너무 신이 나서 얼른 포장을 뜯고 3권을 보기 시작했다. 그 책에는 1, 2권 에서 볼 수 없었던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 있었다.

3권에서 내가 본 이야기 중에 가장 재미있게 본 이야기는 바로 "좋은 말씀" 이라는 이야기였다.

그 이야기의 내용은 독일에서 한국으로 오신 한 신부님께서 한 성당에서 연설을 하시는데, 그 신부님께서는 계속된 여행으로 인하여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셨다.

바로 그 때 그 신부님은 자신의 말을 마음깊이 듣고 있는 한 소녀를 발견했다. 신부님은 그 소녀와 자신의 말을 듣고 있는 모든 이에게 감사하여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열심히 연설을 하였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그 신부님의 말씀을 아무말 없이 듣고 있던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통역이 필요했다." 

나는 이 이야기를 읽고 박장대소를 터뜨렸다. 내가 왜 이 이야기를 가장 재미있게 보았냐면 이 이야기는 반전이 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에서 말씀을 듣고 있던 사람들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말씀을 듣다가 마지막에 표정하나 바뀌지 않고 통역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랬다. 그 독일인 신부님은 연설을 한국말로 했던 것이 아니라 몽땅 독일어로 했던 것이다.
 
만화에서 이런 반전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정말 이 만화의 작가이신 조석님이 존경스럽다. 앞으로 이 조석님처럼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마음의 소리 시즌. 3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조석 (중앙북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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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주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 그 책이름은 바로 <마음의 소리>라는 책이다. 이 책은 원래 네이버 웹툰에 인기있던 조석 작가님의 만화였다. 마음의 소리는 엽기적인 그림체와 재미있는 내용으로 사람들을 웃기는 코믹만화였다. 

이번에 나는 마음의 소리를 2권까지 보았다. 3권도 보려고 했는데 책을 구입했던 곳에서 3권을 구하지 못한다고 한다. 조금 아쉬웠지만 2권까지 읽어도 나는 아주 만족했다. 그리고 나머지 3권의 이야기들도 컴퓨터로 보면 된다.

마음의 소리는 한 권에 아주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었는데, 나는 마음의 소리 제 2권의 "나는 사후세계를 보았다." 편을 가장 웃기게 보고 독후감을 한 번 써보려고 한다. "나는 사후세계를 보았다." 편의 내용은 대충 이렇다.


계곡에 친구들과 놀러온 '조군' 은 수영을 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발만 담그고 재미있게 놀고 있었다. 그렇게 계속 놀다가 어느새 물이 엄청 깊은 곳까지 와버린 '조군'.
 
그는 당연히 물속에 빠져서 점점 정신이 흐릿해져 갔다. 그리고 사람이 죽기 직전에 보인다는 환상들이 '조군' 에게 보이기 시작했다. '조군' 은 엄마, 아빠, 형, 어린날의 추억 그리고 자신의 방에 있는 유품이 될 책들과 자기 침대 밑에 있는 성인잡지까지 보이기 시작했다.

'조군'은 그 순간 자기 침대 밑에 있는 성인잡지가 걸리면 안된다는 집념으로 무서운 속도로 헤엄쳐 나왔다.

나는 이 이야기를 가장 재미있게 보았다. 왜냐하면 그 이야기는 일단 아이디어가 엄청 좋고 진짜 솔직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런 솔직함에 반해버렸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마지막 장면에서 '조군' 의 표정과 "나는 그 날 수영을 깨우쳤다." 라는 것 때문에 폭소를 터뜨렸다. 가끔 이런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코믹만화도 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나름 생각했다.

마음의 소리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조석 (중앙북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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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시즌. 2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조석 (중앙북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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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키캠프의 마지막날이다. 이번에는 둘째날과 마찬가지로 아침을 먹고 스키장으로 가서 간단하게 몸을 푼뒤 둘째날에 연습했던 것을 몇번더 연습하고 선생님께서 자유롭게 보드를 타라고 하셨다.
 
우리는 각자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자기마음대로 보드를 탔다. 나는 속도도 낮추지 않고 쭈욱 갔다. 그러다가 얼음덩어리에 걸려서 스키장 한 가운데 넘어졌다. 나를 사람들이 치고 갈까봐 두려워서 어서 몸을 일으켜 다시 출발했다. 그리고 다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다시 내려오는데 정말 한번도 안넘어지고 시원하게 쭈욱 내려왔다. 한번도 안넘지고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 이었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나는 다시 리프트를 타고 내려오고 다시 리프트를 타고 내려오고 그렇게 몇 번을 반복하다가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께서는 한번만 더 타고 모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다시 한번 더 타고 모이는 장소로 갔다. 그런데 내가 잘 생각해보니까 나는 자유보드를 탈 때 넘어진 것은 처음에 넘어진 것 말고는 한번도 없었다. 정말 기분이 최고였다. 그 순간 나는 보드가 어려워서 다시는 스키캠프를 오지 않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다. 왠지 내년에도 스키캠프를 더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집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우리가 처음으로 모였던 장소에 도착했다. 하지만 우리 어머니는 아직 오시지 않으셨다. 나는 조금 섭섭 했다. 그래서 얼른 어머니께 전화를 해서 나를 데리러 오라고 했다. 그리고 잠시후 어머니께서 뛰어 오셨다. 정말 반가웠다.

친구들과 서로 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정말 신나고 재미있던 2박3일 이었다.
오늘 집에서 아버지가 '"육조괴담"이라는 책을 발견해서 나에게 읽어보라고 하셨다. 육조괴담은 만화책이었는데 그림이 지금까지 본적없는 아주 특이한 그림체였다.

아버지가 찍어주신 책 사진이다.


괴담은 괴이한 이야기라는 뜻이다. 그런데 육조라는 말은 잘모르겠다.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더니 옛날 중국의 오나라,진나라 등을 포함한 6개의 나라를 뜻하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육조괴담의 뜻은 옛중국 여섯나라의 괴이한 이야기라는 뜻이다.


이 책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그 이야기들은 대부분 내가 평소에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이었다. 하지만 내가 알고있던 이야기들도 꽤 있었다. 교과서에서 본 이야기, TV에서 본 이야기 등의 매체로 알게된 이야기들 이었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각각 나름데로 교훈을 주는 이야기들이었다. 또 이 책의 내용들의 대부분이 비현실적인 내용들이었다.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이야기들중 나는 "이기"라는 이야기를 가장 재미있게 보았다.

그 이야기는 어떤 마을에 엄청나게 큰 구렁이가 나타나 해마다 여자아이 한명씩을 바치라고 말했다. 마을의 나으리는 10여년 동안 여자아이들을 구렁이에게 제물로 바쳤다. 그리고 또 여자아이를 제물로 바쳐야 하는데 마땅한 여자아이가 없었다.


그런데 어떤 가난한집의 딸인 '이기'라는 여자아이가 아버지에게 효도를 하려고 자기가 직접 구렁이의 제물이 되겠다고 하였다.

이기는 보상금을 아버지에게 보내드리고 구렁이의 소굴로 가서 구렁이에게 술을 엄청 먹인 뒤 구렁이를 해치웠다. 그리고 이런 이기의 효성에 감동을 받은 왕이 이기를 왕후로 맞아드리고 그녀의 아버지를 큰 벼슬에 올렸다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사람은 그럭저럭 좋게 넘기려고 타협을 하지만 당신이 그 현실과 정면으로 맞부딪힌다면, 극복하지 못할 악의 세력이란 없다.' 라는 교훈을 담고 있다. 쉽게 말해서 사람이 그냥 대충 어떤 일을 넘기려고 하지만 그 일과 정면으로 부딪히면 절대 해내지 못할 일이 없다는 말이다. 나도 이 이야기처럼 어떤 일이든 정면으로 부딪히겠다.
오늘은 스키캠프의 2번째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1층에서 밥을 먹고 잠깐 쉰 뒤 다시 스키복을 입고 보드를 타는 아이들과 함께 스키장으로 갔다. 아침에 일어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첫째날 보다 더 추운 것 같았다. 어쨋든 우리는 첫쨋날에 가르쳐 준대로 보드를 신고 스키타는 곳으로 갔다.

우리는 일단 발목운동을 했다. 보드를 탈 때 발이 가장 중요했다. 그리고 준비운동을 간단하게 한 뒤 조금 위로 올라가서 첫쨋날에 배운 것 들을 복습했다. 첫쨋날에 배운 것은 앞으로 가면서 중심잡기, 뒤로 가면서 중심잡기, 속도 줄이기 등을 배웠는데  몇가지만 간단히 하고 초급자용 리프트를 타고 위로 올라갔다.

우리들은 이제 옆으로 가는 것을 연습했다. 처음에는 조금 어려웠는데 첫째날에 잠깐 배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 익숙해졌다. 우리는 옆으로 가는 것을 계속 연습 했다.

그런데 어떤 성락이 라는 초등학생 아이가 내려오면서 계속 앉아있는 나의 등을 쳤다. 보드로 맞아서 그런지 엄청 아팠다. 처음에는 그냥 조심하라고 했지만 점점 계속 치니까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그 성락이라는 애한테 눈을 던졌다. 엄청 차가워 했다. 성락이는 보드를 꽤 잘타는데도 속도조절을 못해서 계속 나를 쳤다. 그래서 나는 결국 성락이 보다 뒤에 출발했다. 그러니까 문제는 해결됬다.


우리는 오전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숙소에서 어떤 형의 PMP로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다가 다시 오후수업을 받으러 스키장으로 갔다.


거기에서 우리는 일자로 쭈욱 가다가 옆으로 쫘악 미끄러지는 것을 배웠다. 그런데 나는 아무리 해도 그게 잘 되지 않았다. 우리는 계속 연습하다가 아까 배운것을 시험 쳤는데 내가 꼴지로 합격했다. 솔직히 나도 합격했는지 잘모르겠다. 조금 부끄러웠다. 오늘은 왠지 첫째날보다 더 힘들었다.

오늘 어머니께서 유럽으로 출장을 가신다. YMCA에서 주최하는 캠프로 주로 중학생, 고등학생 아이들을 데려가신다.

이번 캠프는 열흘간이다. 그래서 어머니는 열흘동안 굶지 말라고 햇반과 카레, 짜장, 컵라면, 초콜릿 등 맛있는 것을 많이 사두고 가셨다. 그리고 용돈도 3만 원 주고 가셨다. 어머니를 열흘동안 못보는 것은 슬프지만 좋은 점도 있는 것같다. 맛있는 걸 많이 먹을 수 있으니...ㅋㅋ

나도 유럽에 가고싶었지만 어머니께서 비싼데다가 나이가 어려서 어차피 가봤자 별로 도움도 안될거라고 해서 나는 결국 못가게 되었다. 그래도 나는 실망하지 않고 언젠가 내 돈을 벌어서 내 손으로 유럽에 한번 가볼 것이다. 아버지께서도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

어머니께서는 오늘 새벽 일찍 나가셨다. 아버지와 나는 어머니를 YMCA까지 데려다 주려고 함께 나갔다.

오늘 새벽 YMCA 계단. 김훤주 아저씨가 쓴 책이 이달의 도서로 되어 있었다.


우리는 YMCA에 도착해서 30분 정도를 기다리다가 드디어 캠프에 가는 분이 한 분 왔다. 어머니는 아버지와 나에게 이제 집으로 가라고 하셨다. 나는 가려고 했는데 아버지는 어머니와 헤어지는게 싫으신지 계속 YMCA 물건들을 만지면서 뜸을 들이셨다. 


한 분이 더 오시자 아버지와 나는 그제야 어머니께 잘 갔다 오라고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집으로 돌아와서 한숨 자고 나서 어머니께 전화를 했다. 어머니는 아직 공항이라고 하셨다. 나는 어머니께 몸조심하고 잘 다녀오라고 했다. 어머니가 다치지 않고 잘 다녀왔으면 좋겠다.

이번에 마산YMCA와 고려태권도장에서 개최하는 스키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스키캠프에 갔는데 새롭게 "보드팀" 생겼다. 나는 보드를 타고 싶었는데 어머니께서 안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스키를 타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스키타는 곳으로 가는데 보드를 타는 어떤 동생이 나한테 보드타는 것을 양보했다. 나는 정말 고마웠다. 돈은 더내야 하지만 기분이 좋았다. 스키장과 우리가 머물 숙소는 서로 붙어 있었다. 우리같이 캠프를 오는 아이들을 위해 그렇게 만들어 놓은것 같았다.


우리는 숙소에서 점심을 먹고 스키장으로 갔다. 거기에서 우리는 보드를 신는법과 안전규칙, 보드를 타는법 등을 배웠다. 처음 보드를 탈때는 엄첨 어려웠지만 점점 타다보니까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점점 보드가 재미있어 졌다.

그렇게 우리는 보드를 계속 배우다가 다시 숙소로 와서 저녁을 먹고 숙소에서 자유시간을 가졌다. 아주 재미있게 숙소에서 놀고 있는데 갑자기 선생님께서 야간스키를 타자고 나간다고 했다. 우리는 빨리 준비를 하고 다시 스키장으로 가서 밤중에 다시 스키를 배웠다. 조금 추웠지만 매우 재미있었다.

요즘 나는 감기몸살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저번주 금요일부터 감기가 걸려서 오늘까지 계속 아팠다. 저번주 주말에 가장 많이 앓았고 수요일에는 학교수업 중간에 병원까지 다녀왔었다.

처음에는 머리가 조금씩 아프더니 열이 나기 시작했다. 나는 그냥 날씨가 추워서 잠깐 그러는 거겠지... 하면서 그냥 넘어갔지만 열이 점점 심해지면서 콧물도 계속 나왔다. 그래서 밤에 계속 코를 풀어댔다. 새벽에 내가 코를 푸는 소리에 부모님께서 자꾸 께셨다. 나는 정말 죄송했다.

처음에 머리가 아팠을때는 그냥 집에있는 감기약을 먹다가 점점 상태가 안좋아지니까 약국에서 종합감기약을 사서 먹었다. 그래도 감기가 나아지지 않아서 결국 병원을 가서 주사를 맏고 약을 받아먹었다. 그러니까 점점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저번주 주말에는 아예 그냥 하루종일 따뜻한 방안에 보일러를 틀어놓고 계속 잠만 잤다. 정말 너무 아팠었다. 지금까지 걸려본 감기중에서 가장 힘든 감기였다. 그리고 중학생이 되서 처음으로 걸린 감기 였다. 그렇기 때문에 고통스럽지만 내게는 소중한 추억이다.
저번에 강풀만화가 원작인 "순정만화"라는 영화를 보았다. 역시 강풀이 만든 스토리라서 아주 재미있었다.

그리고 이 영화에는 강풀 만화가 아저씨가 직접 출연하셨다. 조금 어색했지만 아주 재미있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 "소녀시대"의 수영누나까지 등장해서 정말 기뻤다.

 

만화가 강풀 아저씨도 영화에 출연하셨다.


이 영화는 만화랑 다른 부분이 많이 있었다. 영화가 시작할 때부터 만화와 달랐다. 만화의 시작은 엘리베이터인데 영화에서의 시작은 아파트옆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였다. 하지만 곧 엘리베이터에서 만화와 똑같이 진행이 되었다.

그러다 여주인공이 주인공의 넥타이를 지하철 안에서 빌리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만화에서는 지하철 안이 아니라 엘리베이터에서 빌린다. 역시 영화와 만화가 조금씩 다르다.


그리고 영화는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의 사진을 찍으면서 끝난다. 하지만 만화에서는 남자 주인공과 여주인공이 키스를 하면서 끝난다. 거기에다가 순정만화에 나오는 강숙이란 사람은 영화에서는 주인공의 직장동료로 나오지만 만화에서는 고등학생으로 나온다.

영화는 여름에 시작된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계절이 여름으로 나오지만 만화에서는 겨울로 나온다. 이렇듯 만화와 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는 많이 다르다.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또한 마찬가지이다.


아마 원작과 영화가 조금씩 다른 것은 원작에 있는 내용을 영화가 모두 담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원작에 있는 감동도 영화에 모두 담을수가 없다.

솔직히 이번에 영화로 본 순정만화에서 만화로 본 순정만화의 감동의 전부는 느낄 수는 없었다. 앞으로 다른 이야기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를 만들때 작가의 마음을 모두 그 영화에 담아줬으면 좋겠다.
순정만화
감독 류장하 (2008 / 한국)
출연 유지태, 이연희, 채정안, 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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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말고사 시험기간이라서 학원을 늦게 마치고 들어온다. 아침 7시에 나가면, 저녁 9시에 돌아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매우 피곤하다. 학교도 아침일찍 일어나서 가야하기 때문에 평일에 잠을 푹 잘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평일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에는 잠을 푹 자기로 결정했다. 


이번주 토요일(어제)은 놀토였다. 그래서 계획대로 잠을 푹 잤다. 하루의 거의 반을 잤다.

그런데 어젯밤, 낮에 너무 잠을 많이 자서인지 잠이 잘 오지 않았다. 그렇게 새벽1시까지 잠을 못자다가 겨우 잠이 들었다.

 

왜 이렇게 잠이 오는 것일까? 아버지가 찍은 만화보는 사진.


다음날 일요일 아침이 되자 토요일 밤에 너무 못자서인지 또 잠이 왔다. 결국 나는 또 다시 자려고 잠자리에 누웠다.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갑자기 "토요일에서 많이 잤으면서 오늘 또 자나?" 하면서 화를 내셨다.

그러나 나는 그런 어머니의 말씀을 무시하고 2시간쯤 잠을 잤다. 그 뒤 일어나서 나를 걱정해 주시는 어머니가 생각 나 책상에 앉아서 시험공부를 했다.

아무리 피곤하여도 이번 시험은 잘 쳐야한다. 왜냐하면 이번 시험은 중학교 1학년 마지막 시험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시험인 만큼 나도 최선을 다하여 치고 싶다. 만약에 피곤하면 시험이 끝난 뒤 푹 쉬면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
공부는 나를 위해 하는 것이기에...

저번에 '맘마미아'라는 영화를 한 편 보았다. 맘마미아는 뮤지컬영화였다. 옛날에도 '메리포핀스', '사운드오브뮤직' 등의 뮤지컬영화를 봤지만 이번에 본 맘마미아는 지금까지 본 뮤지컬영화와는 차원이 달랐다.

일단은 영화의 스토리. 영화 맘마미아는 지금까지의 뮤지컬영화에 나오는 스토리와는 뭔가 다른 재미있고 보는 이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꼼꼼한 사랑스토리를 담고 있었다.

지금까지 내가 본 뮤지컬 영화들의 스토리는 뭔가 허전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맘마미아의 스토리는 정말 말 그대로 완벽한 스토리였다.


두번째는 스케일. 맘마미아가 가장 최근에 나온 뮤지컬 영화라서 그런지 지금까지의 뮤지컬 영화와는 비교도 안되는 큰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을 췄다. 노래할 때 많은 사람들이 같이 부르고 리메이크도 아주 잘한 것 같았다.


마지막 세번째는 노래. 맘마미아에 나오는 노래는 옛날에 아주 인기가 많았던 외국가수그룹 '아바'의 노래들이었다. 

그리고 그 노래들은 대부분 다 신나고 흥이 나는 아주 재밌고 따라부르기도 쉬운 노래들이 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 맘마이아를 다 보시고 영화관에서 나오실 때 맘마미아에 나오는 노래들을 씨디로 팔면 아주 많이 팔릴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진짜 아버지의 말씀대로 맘마미아 씨디가 발매되었다. 우리가족은 그 씨디를 바로 구입하였다.

맘마미아를 본 다음날 아침 우리가족은 맘마미아에 나온 노래들을 컴퓨터로 틀고 노래에 대하여 이야기도 하고 따라부르기도 하였다.

정말 오랜만에 우리가족이 화기애애한 것 같았다. 이 모든 것이 바로 맘마미아 덕분이였다.


맘마미아!
감독 필리다 로이드 (2008 / 독일, 영국, 미국)
출연 메릴 스트립, 아만다 세이프라이드, 콜린 퍼스, 피어스 브로스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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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토요일에 마산MBC에서 하는 '어린이 영상체험 캠프'에 다녀왔다. 그 캠프는 평소에 잘 아는 친구들과 함께 갔었다. 그리고 그 친구들과 같은 조가 되어서 MBC에서 하는 영상수업을 들었다.

일요일 저녁 6시까지 각 조의 영상작품을 찍으라고 하셨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우리 조의 친구들과 나는 굉장히 당황했다. 그래도 한번 해보려고 각 조의 영상 주제를 정했다. 우리조의 주제는 바로 '폭력' 이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 기대를 많이 하겠다고 하셨다.

우리는 밤에 치킨을 시켜먹었다. 그리고나서 다른 조는 전부 쉬고 있는데 우리 조만 영상을 찍고 있었다. 오늘 다 찍고 내일 많이 쉬겠다는 수작이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영상을 찍는 것이 쉽지 않았다. 우리 조는 촬영장소를 계속 바꿔 가며 몇 번의 촬영을 거듭하여 마침내 밤10시부터 시작한 촬영이 새벽3시에 결말이 되었다. 정말 힘들었었다.

우리 조는 촬영을 마친뒤 숙소로 돌아와서 다른조 는 거의 다 자는데 우리 조만 컴퓨터를 켜고 각자 하고싶은 일을 하고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일요일) 우리 조는 아침 10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12시까지 먹은 뒤 짐을 싸서 다짜고짜 PC방으로 향하였다.

그런데 PC방 앞에는 이상한 형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무사히 PC방으로 들어갔지만 나와 내 친구 '장운이'는 각자 5000원씩 돈을 뜯겼다. 정말 짜증났다. 하지만 그런 기분도 잠시 PC방에서 실컷 놀고 나오니까 속이 아주 쉬원했다.

우리 조는 오후 2시까지 PC방에서 놀다가 당장 짐을 챙겨서 마산MBC로 향하였다. 그곳에는 이미 다른 조의 아이들이 많이 와있었다.

우리 조는 당장 편집을 시작했다. 편집은 내가 감독을 맡았고 내 친구 '성진이'는 옆에서 나를 도와주었다. 그리고 나머지 친구들은 우리 조의 간식을 사러 갔다.


나와 성진이는 편집을 시작했다. 그런데 편집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그냥 중간 중간에 이상한 부분은 잘라버리고 부족한 부분은 붙여넣기만 하면 되는 것이였다. 나는 또 영상이 아주 어렵게 조작하는 작업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나는 처음으로 조폭들이 몽둥이로 때리는 장면의 중간부분을 잘라내어 몽둥이로 아주 세게 때리는 장면으로 바꾸었다. 그것을 본 선생님은 아주 감탄하셨다. 그리고 나에게 아주 재능이 있다고 하셨다. 나는 기분이 왠지 좋았다.

그리고 4시간여의 편집을 끝낸뒤 우리 조는 무려 2시간동안 쉬었다. 그건 아마 우리 조가 빨리 끝났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친구 한 명이 없어졌었다. 그 친구는 바로 나와 제일 친한 '지성이'라는 친구였다. 다른 친구들 말로는 집으로 도망갔을 것이라고 했다. 나는 그 친구에게 매우 실망하였다. 

마침내 영상이 공개되는 순간이 되었다. 우리 조는 매우 두근거렸다. 우리 조의 영상의 내용은 한 왕따가 조폭들한테 맞다가 그 왕따가 나중에 엄청 화가 나서 자신을 때리던 깡패들을 혼내준다는 내용이다. 이 영상에서 감독으로서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은 '칼로 일어선 자, 칼로 망한다.'라는 것이다. 그런데 선생님들과 다른 아이들은 잘 이해가 되지않은 모양이였다.

결국 우리조의 영상은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였다. 

이번 캠프를 통해서 영상이라는게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이 때까지 나는 영상같은 것은 그냥 카메라로 찍으면 그냥 완성되는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하나의 영상이란 출연자와 편집하는 사람들 찍는 사람들 등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력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앞으로는 TV를 볼때 TV의 내용만 보지 않고 TV속에 나오는 영상을 만들 때 함께 제작했던 사람들의 노력을 생각하며 보겠다.
'엄마는 단짝친구'라는 책을 전권 모두 읽었다. 이 책은 모두 8권까지 있으며 '이빈'이라는 만화가께서 만드신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은 지금의 우리엄마가 꼭 나만 했을때의 이야기로 이빈 선생님의 어린시절을 담은 책이다. 또 이 책은  YWCA에서 우수도서로 인정받은 아주 훌륭한 책이다.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 '자두'는 아마 이빈 선생님의 어린시절의 모습일 것이다.

이 책은 80년대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마 우리 부모님들께서 보신다면 아주 즐거운 추억이 많이 떠오를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 당시의 모습을 아주 잘보여준다.

예를 들면 100원짜리 지폐라든가 학교에 쌀밥대신에 잡곡밥을 들고 가야 한다는 것, 그리고 도시락 뚜껑을 닫고 흔들어 먹는다든지, 정말 이 책을 보니까 옛날 아빠, 엄마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 나오는 자두라는 아이는 공부는 잘 못하지만 감수성이 풍부하고 친구들도 잘 사귀는 아주 명랑하고 쾌활한 그런 아이다.

그런 자두와 친구들이 함께 벌이는 즐거운 소동, 놀이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이 책을 어른들께서 보신다면 즐거운 추억이 생각날 것이고 아이들이 본다면 옛날 사회모습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물론 부모님과 아이들이 같이 본다면 더욱 재미있게 볼수있을 것이다.
 
엄마는 단짝친구. 2
카테고리 아동
지은이 이빈 (학산문화사,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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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의 '26년'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의 내용은 자신의 부모님이 광주항쟁 때 돌아가신 자식들이 부모님의 복수를 위해 '전두환'을 암살하는 내용이다. 아주 흥미진진하고 약간의 감동도 추가된 아주 좋은 책이다.

전두환의 독재정권 당시에 시민들은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민주항쟁을 일으켰다. 그게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광주항쟁'이다.

당시에 전두환은 광주시민들을 폭도로 몰아 자신들은 정당하다고 합리화시켜 무차별적으로 학살하였다. 정말 끔찍한 일이다. 어떻게 군인이 자기 나라의 국민을 죽일 수가 있는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전두환은 그 끔찍한 일을 일으켰다. 그 때문에 광주의 많은 사람들이 잔인하게 죽어나갔다.

하지만 현재 그는 29만원 밖에 없다고 해놓고 부자같이 아주 잘 살고 있다. 정말 불공평하다. 그렇지만 내가 그를 어떻게 할수도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26년'의 '그들'은 전두환을 암살하기 위해, 아니 부모님의 원수를 갚기위해서 철저한 준비를 했다.

그들의 작전은 이랬다. 전두환의 흉상을 제작하여 그 속에 총을 넣고 전두환을 방문하여 흉상 안의 총을 이용하여 전두환을 죽인다. 하지만 만약 실패한다면 미리 준비해뒀던 저격수로 전두환을 죽인다.

이 책의 마지막은 저격수가 전두환을 향해 총을 쏘는 그 장면에서 끝이 난다.

그래서 마지막에 전두환이 죽는지 안죽은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작가의 의도는 '전두환암살'의 성공여부가 아니라 광주에서 죽은 시민들의 고통을 기억하라는 뜻으로 나타낸 것 같다.

26년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강풀 (문학세계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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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토요일에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하는 블로거 모임을 갔다. 이 모임은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도 함께 가셨다. 전국의 블로거들이 지역에 모여서 블로그에 대해서 토론하고 회의하는 이 모임은 한국 최초라고 한다.

우리 블로거들은 회의를 끝내고 우포늪으로 가서 아름다운 자연의 습지를 구경하고 왔다. 정말 아름다웠다. 그런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나니 블로그의 글을 더욱 더 열심히 써야겠다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이번 모임을 가서 너무 어려운 말이 많아서 배운 것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계시고 블로그를 사랑해주시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상당히 즐거운 자리였다.

앞으로는 아버지보다 더욱 더 훌륭한 블로거가 되어서 더 좋은 글들을 많이 쓸 것이다.


강풀 님의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읽고

이번에 나는 아버지께서 빌려오신 만화작가 '강풀'님의 순정만화시리즈 '그대를 사랑합니다' 전 권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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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책의 내용은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의 감동적인 사랑과 우정을 주제로 한 것이었다. 정말 그 책은 감동적이었다. 아버지께서는 그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리셨다고 하신다. 나는 울지는 않았지만 매우 감동을 받았다.

이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김만석'이라는 어떤 할아버지께서 아내를 암으로 잃고 아내가 먹고싶어 하던 '우유' 배달을 하며 사시다가 우유배달을 하면서 매일 마주치는 '송씨' 할머니에게 실수로 돌을 날려서 '송씨' 할머니께서 넘어지게 되고 '송씨' 할머니께서 끌고 오시던 수레 안에 있던 물건들이 모조리 쏟아지게 된다. '김만석' 할아버지는 '송씨' 할머니에게 미안해서 물건들을 전부 주워주고 '송씨' 할머니께 미안함의 표시로 우유를 하나 주고 가신다.

다음날 '김만석' 할아버지께서는 우유배달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시던 중 '송씨' 할머니를 다시 만나시게 된다. '김만석' 할아버지께서는 눈이 많이 오는데도 무거운 수레를 끌고 다니는 '송씨' 할머니가 미끄러워서 넘어질까봐 운동을 한다고 '송씨' 할머니뒤를 따라가며 몰래 수레의 뒤를 잡아주신다. '송씨' 할머니께서는 '김만석' 할아버지께서 가신 뒤에 수레의 뒤에 눈이 녹아있는 것을 보고 감동를 받으신다.

어느날 '김만석' 할아버지께서는 어김없이 '송씨' 할머니의 수레를 잡아주시다가 잠깐 쉬면서 '송씨' 할머니의 과거에 대해서 알게 된다. 엄마를 버리고 '김기득' 씨와 집을 나와서 서울에서 '김기득' 씨는 매일 술만 마시고 '송씨' 할머니는 계속 힘든 일을 한다. 그리고 '김기득' 씨는 매일 '송씨' 할머니를 폭행까지 한다. 그리고 '송씨' 할머니는 아기를 낳게 된다. 하지만 '김기득' 씨는 결국 '송씨' 할머니 혼자 남겨두고 집을 나와버린다. '송씨' 할머니는 엄청 어렵게 살았던 것이다. 그리고 '송씨' 할머니는 이름도 없다는 것도 알게 되자 '김만석' 할아버지는 '송씨' 할머니가 불쌍하게 느껴진다.

'김만석' 할아버지께서는 '송씨' 할머니를 좋아하게 되셨다. 그래서 '김만석' 할아버지께서는 '송씨' 할머니에게 만나자고 편지를 보냈다. 하지만 '송씨' 할머니는 글을 모르셨다. 그래서 '송씨' 할머니는 고민을 하시다가 결국 주차장을 관리하고 계시는 '장군봉' 할아버지를 찾아가서 편지의 내용을 읽어달라고 부탁을 했다. 내용은 알게 되었지만 만날 시간이 한참 지나서 '송씨' 할머니는 당장 만나는 곳으로 달려갔다. 거기에는 '김만석' 할아버지가 서 계셨다. '김만석' 할아버지께서는 '송씨' 할머니가 나오지 않아서 금방 돌아갔다가 놀다가 오면서 우연히 마주친 것이라고 말하셨다. 하지만 '송씨' 할머니는 밑에 있는 수 많은 발자국들을 보고 '김만석' 할아버지가 엄청 오래 기다린 것을 알고 감동을 받으셨다.

'김만석' 할아버지는 '송씨' 할머니가 글을 모른다는 것을 알고 편지장에 만날 곳과 만날 시간을 그림으로 그려서 '송씨' 할머니에게 주셨다. 그래서 '김만석' 할아버지와 '송씨' 할머니는 서로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딱히 갈데는 없었다. 그래도 그 후로 '김만석' 할아버지는 '송씨' 할머니와 많이 친해지셨다.

'김만석' 할아버지는 자신의 손녀딸이 다니고 있는 동사무소에 가서 '송씨' 할머니를 '송이뿐'이라는 이름으로 등록하고 증명사진도 찍었다. 그리고 '송이뿐' 할머니는 '장군봉' 할아버지에게 글을 배우기 시작하셨다. 그 것을 본 '김만석' 할아버지는 질투가 나서 '장군봉' 할아버지의 사무실로 들어갔다가 커피를 얻어 마시고 '장군봉' 할아버지와 친해지게 되셨다.

그 후 '김만석' 할아버지는 '송이뿐' 할머니에게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하고 얼마 후 머리핀을 선물해주셨다. '송이뿐' 할머니는 무척 기뻐하셨다. 그렇게 '김만석' 할아버지와 '송이뿐' 할머니는 더욱 더 친해져 갔다.

'송이뿐' 할머니는 '김만석' 할아버지에게 고마워서 가죽장갑을 사주신다. '김만석' 할아버지는 너무나 기뻐서 온동네에 자랑하고 다니신다. '김만석' 할아버지는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여도 계속 그 장갑을 끼고 다니신다.

혼자 계신 우리 할아버지가 자꾸 생각났다

그 후 치매에 걸리신 '장군봉' 할아버지의 아내께서는 혈변과 구토 등을 하고 돌아가실 때가 다 되셨다. '장군봉' 할아버지는 두려움이 많으신 자신의 아내를 혼자 보내시지 않으려고 '김만석' 할아버지와 '송이뿐' 할머니에게 고마웠다는 인사를 하고 편지와 열쇠 두 개를 남기신 채 집에 창문사이의 틈을 모두 테이프로 막고 가스밸브를 열어놓으신 채로 주무신다. 결국 '장군봉' 할아버지와 그의 아내는 같은 날에 같이 돌아가신다.

'김만석' 할아버지는 '장군봉' 할아버지께서 남기신 편지를 보고 열쇠로 '장군봉' 할아버지의 집에 들어가서 편지에 적힌대로 테이프같은 흔적을 모두 치우고 '장군봉' 할아버지와 그의 아내가 돌아가신 것을 사고로 남겨지게 하셨다.

그 후 '김만석' 할아버지는 '송이뿐' 할머니의 고향인 강원도의 시골에 '송이뿐' 할머니를 데려다 주기 위하여 '장군봉' 할아버지께서 남기신 또 하나의 열쇠로 '장군봉' 할아버지의 차를 타고 간다. 가던 도중에 '송이뿐' 할머니는 '김만석' 할아버지에게 어떻게 죽고 싶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김만석' 할아버지는 웃으면서 죽고 싶다고 하신다.

'김만석' 할아버지는 '송이뿐' 할머니를 고향에 데려다 주시고 우유배달을 계속 하시다가 몸이 쇠약해져서 '송이뿐' 할머니께서 선물해주신 가죽장갑을 끼신 채로 웃으면서 돌아가셨다.

나는 이 책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지만 특히 주인공이신 '김만석' 할아버지께서 '송이뿐' 할머니의 수레를 뒤에서 몰래 잡아 주시는 장면이 가장 감동적이였다. 왜냐하면 겉으로는 운동을 하신다며 무뚝뚝하게 '송이뿐' 할머니의 뒤를 따라 가시지만 속으로는 '송이뿐' 할머니께서 넘어지실까봐 수레의 뒤를 잡아주신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역시 사랑이란 너무 아름다운 것 같다. 나는 이 때까지 어르신들은 이성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없으신 줄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사랑에 나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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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아버지.


이 책을 읽으면서 남해에 혼자 계신 할아버지가 계속 생각났다. 할아버지께서 너무 외로우실 것 같았다.

그래서 오늘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드렸다. 그런데 할아버지댁에는 고모 가족이 와계셨다. 너무 기뻤다. 당분간 할아버지께서 외로우시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말 고모에게 감사했다.

나도 할아버지댁에 자주 가야 되는데 못가서 정말 할아버지께 죄송하다. 앞으로는 비록 자주 찾아 뵙지는 못하지만 전화라도 자주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lt;b&gt;그대를 사랑합니다&lt;/b&gt; 상세보기
강풀 지음 | 문학세계사 펴냄
<순정만화> <26년><바보>로 알려진 인터넷 만화가 강풀의 신작 <<b>그대를 사랑합니다</b>>. 이 책은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2007년 4월 연재를 시작하여 지난 9월30회를 끝낸 강풀의 순정만화 시리즈 3번째 시즌을...
&lt;b&gt;그대를 사랑&lt;/b&gt;합니다 2 상세보기
강풀 지음 | 문학세계사 펴냄
<순정만화> <26년><바보>로 알려진 인터넷 만화가 강풀의 신작 <<b>그대를 사랑</b>합니다>. 이 책은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2007년 4월 연재를 시작하여 지난 9월30회를 끝낸 강풀의 순정만화 시리즈 3번째 시즌을...
&lt;b&gt;그대를&lt;/b&gt; 사랑합니다 3 상세보기
강풀 지음 | 문학세계사 펴냄
<순정만화> <26년><바보>로 알려진 인터넷 만화가 강풀의 신작 <<b>그대를</b> 사랑합니다>. 이 책은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2007년 4월 연재를 시작하여 지난 9월30회를 끝낸 강풀의 순정만화 시리즈 3번째 시즌을...

드디어, 승환이가 우리골목길을 지키는 독수리 오형제에 공식적으로 가입했습니다.

거의 2년만에 거둔 쾌거입니다.

특별히 이 독수리 오형제는 우리 골목길의 안녕과 평화를 수호하며 많은 농구대회에 우리 골목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제가 우리 골목 넘버 5 독수리 오형제에 가입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모릅니다.

독수리 5형제는 최고의 플레이를 자랑하는 농구팀 입니다.


농구장에 독수리 5형제 티셔츠를 입고 가면 한번씩 쳐다봐 줍니다.

그럴때마다 뿌듯함. ㅋㅋ


우리팀을 소개합니다.


먼저 1번 우리팀의 대들보 슈팅가드 조던 형님



푸헬헬 사진 잘나왔다.. 진짜 이렇게 생겼냐구요? 그건 제가 별로 안친해서 사진을 같이 찍은 적이 없어여.

이바닥에서는 완변한분인거 같은데 ㅋ. 신발도 진짜 조단만 신으십니다.


둘째 태웅이 형님.



날아다닙니다. 말도 없구 우리들끼리는 태웅이형님이라고 부르져. 포지션은 SF 스몰 포워드

키 180에 매끈한 몸매 꺄악.. ㅋㅋ


셋째 장신 센터 이욱이 형님.



쫌만 높게 뛰면 덩크도 가능했을텐데...  보통 사람들 점프력이 두배는 뛰는거 같네요.

혼자 몸통 보이는데 이사진 누가 찍었나? 완전 딱이네여 ㅋ


넷째 상혁이형님 3:3 대회나갔던 사진 스샷



여기서 등보이는 저 8번 우리팀의 포인트 가드 날렵하지만. 어딘가 엉성한 저 힙하며 완젼 엽기 사진이라 올립니다. ㅋ


마지막 다섯째 꼬맹이 나 !!

전 올라운드 플레이어입니다. 가드,센터 모두 가능하고 누구나 탐내는 이시대의 에이스지요 ㅋ



독수리 오형제 결성을 알리는 첫 신고식으로 파자마파이브 가입을 했습니다.

이욱이 형님은 어떻게 그런걸 잘 아시는지. SK 핸드폰으로 하는 딱 우리스타일 서비스라고 하드라구요.


이거 완전 신기해여..

조던형님이 언제 경기 어디서 한다 모여라 하면 다섯명 모두 메세지 받아볼 수 있으니까여 .


그메세지 받고 질문있으면 또 메세지 남기고. 지금 무료라고 빨리 다운받으라고 해서 다운 받아놨습니다.

메세지 바꿔노면 형님들이 다시 메세지 바꾸고 열라 잼있습니다.


  

 파자마 파이브 SK스샷


파자마 파이브는 우리 독수리 오형제 농구단의 새소식을 전해주는 메신져 입니다.

항상 들고다니는 핸드폰에서 진동도 재미있게 울리고.. ㅋ 제 진동은 대한민~~국 짜짜작짝짝 !! 이겁니다.


만약 SK면 그리고 왕따가 아니라 친구 네명 있으면 한번 해보세여.. 은근히 중독성 있습니다. ㅋ

파자마 파이브 다운받고 싶으시면 여기 클릭 !!


자 다음부터는 우리 독수리 오형제의 농구시합에서 있는 에피소드와 저만의 농구강좌를 적겠습니다.

그럼 독수리 오형제의 전승을 기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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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는 아버지와 함께 '배트맨-다크나이트'라는 영화를 한 편 봤다.

그 영화는 '슈퍼맨','스파이더맨'과 같은 슈퍼영웅 영화였다. 하지만 그 영화에서는 다른 슈퍼영웅 영화들과 다른 점이 있었다.

그 것은 바로 여주인공이 영화에서 죽는다는 것과 마지막에 주인공이 영웅이 되지 않고 그냥 고독하게 사라지는 것이였다.

보통 다른 슈퍼영웅 영화에서는 여주인공은 끝까지 주인공이 구해주고 마지막에는 반드시 주인공이 위대한 영웅이 되어서 끝난다.

하지만 '다크나이트' 는 그렇지 않았다. 그래도 그런 독창성이 있어서 그 영화가 인기가 많은 것같다.

나는 이번 '다크나이트'가 끝나고 '다크나이트'2편이 나올것 같다. 왜냐하면 '다크나이트'에서 죽은 여주인공의 시체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주인공도 아직 죽지 않고 어디론가 사라지기만 했기 때문이다.

내 예상으로는 여주인공이 다시 살아서 주인공과 함께 다른 악당을 무찌를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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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악역으로 나오는 조커. 그러나 그는 다른 영화와 다르게 죽지 않고 경찰에게 잡히는 걸로만 나온다.

[부마민주항쟁]이라는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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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번에 '부마민주항쟁'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은 아버지께서 권해주신 책으로 '김하기'라는 사람이 쓴 책이다. 박정희 정권 때 일어난 '부마민주항쟁'을 주제로 한 책이였다.

'부마민주항쟁'이란 YH사건, 김영삼의 국회의원직 박탈 등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거세져서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난 민주항쟁으로 유신체제에 종말을 앞당긴 운동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대한민국의 과거는 참 힘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시민들 앞에서 독재정치를 하고 부정선거를 할 수 있을까? 나는 참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 나라의 대표가 되었으면 시민들이 원하는 정치를 해야 되는데 오히려 시민들이 싫어하는 정치를 하다니 정말 너무하다.

지금은 우리나라가 민주화가 되어 조금씩 안정되고 있지만, 옛날에는 대통령들의 독재정치로 인하여 우리나라가 민주적이지 못하였다. 무슨 일이든 자기 혼자서 하면 잘 되지 않는 법인데, 몇명의 대통령들은 정치라는 일을 자기 혼자서 다 해먹었다. 그러니까 그들이 뭔가 잘풀리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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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년 10월 경남도민일보가 추최한 부마민주항쟁 기념 마라톤에 출전해 5km를 완주하였다.


사람들은 박정희 정권 때 우리나라가 많이 성장했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박정희 덕분이 아니라 박정희 대통령의 독재정치라는 최악의 상황 아래에서도 열심히 일한 국민들 덕분이다. 아마 박정희 정권 때 민주주의체제가 들어섰다면 우리나라는 지금보다 훨씬 더 성장해 있었을지도 모른다.

옛날 대통령들의 독재정치에도 우리나라 시민들은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민주화운동을 하여 지금 우리나라는 드디어 민주주의 국가가 되어 점점 성장하고 있다. 그 시민들이 없었더라면 지금 우리나라는 아직도 민주주의 국가가 되지 못하고 아주 어렵게 살아야 했을 것이다.

나는 민주화운동을 펼친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앞으로 다시는 '독재정치'라는 말이 나와서는 안된다.

&lt;b&gt;부마민주항쟁&lt;/b&gt; (역사 다시읽기 4) 상세보기
김하기 지음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펴냄
한국 근현대사 연구서 역사 다시 읽기 시리즈 제 4권, 『<b>부마민주항쟁</b>』편. 1989년 창작과 비평에서...누리에게 박정희정권 시기에 부산 등지에서 일어났던 <b>부마민주항쟁</b> 에 대해 들려주는 형식으로 서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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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신라왕조 1000년'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허순봉'이라는 작가님께서 만드신 만화책으로 옛날 삼국시대에 고구려,신라,백제 중 '신라'의 역사를 보여주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나서 신라의 '화랑'이라는 것에 아주 감동을 받았다. 왜냐하면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때 어린 화랑 '관창'의 용기와 죽음으로 군사들의 사기가 올라서 승리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말 어린 화랑 '관창'은  대단하다. 어린나이에 그런 용기를 보여주다니 나라면 절대로 해낼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신라의 화랑정신에 감동을 받았지만 당나라의 도움을 받고 삼국을 통일한 신라를 인정할수 없다. 차라리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더라면 더 많은 영토를 확장했을 것이다. 그래도 신라의 유명한 장군인 '김유신'은 정말 존경스럽다. 삼국을 통일하는데에 큰 공을 세웠고 자신이 죽기 전까지 나라를 지키려고 했으니 말이다.

신라는 거의1000년 동안 역사를 이어온 나라이다. 비록 혼자 힘으로 삼국을 통일한 것은 아니지만 삼국을 통일한 것만으로도 굉장한 일이다. 삼국통일은 결코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신라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먼저 '박혁거세'가 신라를 세우고 나라이름을 '서라벌'이라고 한 것과 옛날 신라에서는 왕을 '연장자'의 뜻으로 '이사금'이라 불렀고 얼마후 '말뚝'이라는 뜻의 '마립간'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신라는 불교를 믿었는 등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신라는 좋은 업적이 새롭고 동서남북을 망라한다는 뜻이다. 신라는 옛부터 '서라벌', '사라', '사로', '계림'등으로 불려졌으나 지증왕 3년때 '신라'라고 확정되었으며 '이사금'과 '마립간'이라는 말이 없어지고 새로 '왕'이라고 부렀으며 왕이 죽을때 살아있는 남녀를 각 5명씩 묻는 풍습을 없애고 그 때부터 소를 이용하여 농사를 짓기 시작하였다.

신라에는 유명한 위인들이 많이 있다. 그 예로는 신라의 영토를 엄청 확장시킨 '진흥왕'과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 '왜'로부터의 침략을 막은 장보고 등이 있다. 나도 이런 위인들 처럼 나중에 우리나라에 큰 업적을 남길 위인이 되겠다.

&lt;b&gt;신라왕조 1000년&lt;/b&gt;(만화로 보는) 상세보기
허순봉 지음 | 능인 펴냄
<b>신라</b> <b>1000년</b>의 역사를 설명한 만화. <b>신라</b> 전/후기, 통일<b>신라</b> 전/후기, 발해와 가야로 나누어 시조 혁거세 거서간부터 내물 마립간, 나제동맹, 김춘춘와 고구려,김유신의 위엄, 허물어지는 나라, 가야의...
왕따(문지아이들 80) 상세보기
이윤학 지음 | 문학과지성사 펴냄
우정과 편견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아이들의 심리가 사실적으로 그려진 성장 동화! 『왕따』는 시인 이윤학의 두 번째 동화집으로, 왕따를 당하는 아이와 왕따를 시키는 아이들 사이의 심리가 사실적이면서도 치열하게 그려진 작품이다. 강한 것 앞에서 약해질 수밖에 없고, 힘의 원리에 순응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모습은 자못 현실을 보는 듯해 읽는 독자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주인공 임미나는 아빠가 괌으로 발령을

나는 이번에 '이윤학'이라는 작가가 지으신 '왕따'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의 내용은 이러하였다.

'임미나'라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전학을 자주 다녀서 소중한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싫어서 아예 친구를 사귀지 않겠다고 결심을 하였다. 그리고 또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 미나는 그 곳에서 아이들이 말을 걸어도 무시하고 같이 놀자고 해도 계속 무시를 했다.

그리고 아이들 사이의 일명 '대장'인 '장가연'이라는 여자아이가 미나에게 다가왔다. 아이들은 '장가연'을 학교의 짱이기 때문에 '짱가'라고 불렀다. 짱가는 미나에게 자신의 일당에 들어오라고 했다. 하지만 역시 미나는 그 것을 무시했다. 그러자 짱가는 그때부터 짱가를 철저히 왕따시키기 시작했다. 미나는 정말 괴로워 했다. 하지만 미나가 괴로워 할수록 짱가는 미나를 더욱더 철저히 괴롭혔다. 자신의 일당들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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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미나는 짱가의 괴롭힘에서 벗어나기 위해 학교에 있는 개구멍을 찾아내서 그 곳을 통해 바다가 있는 언덕으로 갔다. 그 곳은 미나, 혼자만 아는 비밀장소가 되였다. 그러던 어느날, 짱가의 한패인 '김성령'이라는 아이가 찾아왔다. 그 후로 미나와 '김성령'은 조금씩 친해져 갔다. 그리고 미나는 김성령에게 자신의 비밀장소를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미나는 역시나 자신의 비밀장소로 와서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고 있었다.

그런데 그 때 짱가 일당이 갑자기 와서 미나를 둘러쌌다. 미나는 짱가 일당에 섞여있는 김성령을 보았다. 그러자 김성령은 고개를 돌렸다. 김성령이 미나의 비밀장소를 짱가에게 가르쳐준게 분명했다. 미나는 배신감을 느꼈다. 짱가 일당은 미나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러자 옆에서 어떤 할머니께서 친구를 괴롭히지 말라고 무섭게 소리치셨다. 짱가 일당은 모두 도망쳐 버렸다.

미나는 그 할머니가 정말 고마웠다. 미나는 다음날 비밀장소로 가서 밑으로 조금만 가니까 어떤 무덤에 난 풀을 뽑고 계시는 할머니를 만났다. 풀을 뽑고 계시던 할머니는 어제 미나를 구해준 그 할머니였다. 미나는 할머니께 누구의 무덤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할머니는 어떤 할아버지의 무덤이라고 하셨다. 그 할머니는 미나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서 국수를 만들어 주셨다.
 
그 후로 미나는 그 할머니집에 자주 놀러갔다. 어느날에는 할머니께서 갑자기 타이어를 힘차게 끄는 것이였다. 미나는 어리둥절했다. 그래서 타이어는 왜 끄냐고 할머니께 물었다. 그러자 할머니께서는 화가 날 때 타이어를 끌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셨다. 그래서 미나는 옆에 있던 타이어를 할머니와 함께 힘차게 끌었다. 미나는 속이 정말 시원했다.

얼마 후 할머니는 갑자기 아프기 시작하셨다. 미나는 할머니가 걱정되어 매일 학교가 마치고 할머니에게 가서 할머니를 보살펴 드렸다. 할머니께서는 그 후로 점점 나아지기 시작하셨다.

미나는 이번 미술숙제로 자신과 할머니가 타이어를 끄는 모습을 그렸다. 미나는 그 그림을 책상서랍에 넣어두었다. 하지만 짱가 일당은 그 그림을 들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다투고 있었다. 그 광경을 본 미나는 짱가에게 그림을 돌려달라고 했다. 하지만 짱가는 "네 것은 내 것이고 내 것은 내 것이다."라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하며 그림을 주지 않았다. 미나는 짱가에게서 그림을 뺏을려고 했다. 그렇게 둘은 서로 그림을 잡아당겼다. 그러자 결국 미나가 그린 그림은 찢어져 버렸다.
 
미나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짱가 앞에서 처음으로 흘리는 눈물이었다. 미나는 너무 화가 나서 짱가의 명치를 주먹으로 아주 세게 때렸다. 하지만 짱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짱가의 무리는 단체로 미나를 때리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선생님께서 들어와 짱가의 일당을 한 명씩 회초리로 때리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짱가의 무리들은 모두 짱가가 시켰다고 고자질을 했다. 선생님은 짱가를 회초리로 엄청나게 때렸다. 짱가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했다.

미나는 짱가가 너무 불쌍해서 자기도 모르게 자신이 모두 잘못했다고 했다. 그러자 선생님은 때리는 것을 멈추고 미나에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말해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미나는 친구와 헤어지는 것이 두려워서 친구를 사귀지 않으려고 했던 겁쟁이 같은 자신의 '두려움'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선생님은 그냥 나가 버리셨다. 짱가는 그 때 미나에게 조금은 고마움을 느꼈다.

미나는 할머니가 괜찮으신지 가보려고 했다. 그 때 짱가가 그 할머니는 어떤 할아버지와 어디로 가셨다고 했다.

미나는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라서 할머니의 집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그 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미나는 할머니가 그리웠다. 그리고 할머니께 감사하였다. 전학와서 처음으로 사귄 친구인 할머니께 말이다.

나는 왕따가 된 적이 없어서 친구를 사귀지 않으려고 했던 미나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과연 왕따는 어떨까? 친구가 없다는게 과연 어떤 느낌일까? 내 생각으로는 아마 왕따가 되면 무척 외로울 것이다.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으면 인생은 아주 힘들어 질 것이다. 친구는 일단 사귀고 봐야한다. 미국의 어떤 박사의 조사에 의하면 오래사는 사람은 모두 친구가 많았다고 한다. 그러니까 사회에는 이제 '왕따'라는 단어가 사라져야 한다.
허준과 동의보감(만화) 상세보기
황인환 지음 | 문공사 펴냄
동양 최고의 의학 백과사전으로 평가받는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생애를 만화로 꾸몄다.

이번에는 '허준과 동의보감' 이라는 책을 봤다. 그 책은 허준이라는 의원의 일생을 만화로 나타낸 책이였다. 그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때는 조선시대 먹고 살기위해 '유의태'라는 사람의 집에 발을 들여놓은 '허준'이라는 자가 있었다.

허준은 의술로 인하여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는 유의태가 부러워서 유의태로부터 의술을 배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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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허준은 노대감이라는 부잣집에 딸이 앓고 있는 병을 고친다. 그로 인하여 허준은 '명의'라고 소문이 난다. 이 소문을 들은 마을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병을 고쳐 달라고 허준의 집으로 몰려오게 된다.
 
허준은 수많은 병든 마을사람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그 때 허준의 스승이였던 유의태가 찾아와서 병든 마을 사람들을 모두 고치지 않는다면 절대로 자신을 찾아오지 말라고 하였다.

허준은 할 수 없이  마을사람들의 병을 고치기로 하였다. 하지만 자신의 하찮음을 깨닫고 결국 병자들을 다 고치지 못한 채로 유의태의 집으로 가지만 결국 쫒겨나고 말았다. 그리고 유의태의 제자들에게 엄청 두들겨 맞고 쓰러지게 되고, 얼굴에 붕대를 감은 어떤 괴인이 쓰러진 허준을 업고 자신의 집에 데려가게 된다.

그리고 쓰러져 있던 허준이 깨어난다. 그리고 허준을 업고 왔던 괴인은 토끼를 잡아서 허준과 먹으려고 한다. 그러자 허준은 자신을 살려준 보답을 하기 위하여 토끼를 칼로 죽이려고 한다. 그러자 괴인은 동물을 고통스럽게 죽이는 것 또한 죄라며 바늘로 토끼의 목 뒤를 가볍게 찔러 토끼를 편한하게 죽인다.

그 광경을 본 허준은 그 괴인이 엄청난 의술의 소유자임을 알고 괴인에게 의술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그리고 괴인은 허준에게 자신이 허준의 스승인 유의태의 '죽마고우'였음을 밝히고 자신의 이름이 '인걸'이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허준에게 자신의 모든 의술을 가르치고 허준과 헤어진다.

허준은 다시 유의태의 집으로 가서 유의태에게 '인걸'을 만났다고 하자 유의태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허준과 자신의 제자인 바우에게 한양으로 가서 과거를 보라고 한다. 그리하여 허준과 바우는 한양으로 가서 과거시험을 본다. 그리고 둘은 모두 시험을 통과하여 의원이 된다.

그 후로 의원이 된 허준은 어느 지체 높은 대감댁의 도련님과 왕세자의 병을 고쳐서 조선에서 굉장히 유명한 의원이 된다. 그리고 허준은 의술을 모르는 백성들을 위하여 중국의 의서를 모아서 조선사람들에게 맞는 치료법으로 고쳐서 한글로 번역한 '동의보감'이라는 의서를 만들고 69세에 죽는다.

이 책에 나오는 허준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평범한 신분에서 조선에서 제일가는 의원으로 올라오게 되다니 정말 뭐든지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수 있나보다. 이제부터는 나도 허준처럼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여 꼭 성공할 것이다.

나는 옛날에 소설 '동의보감'을 읽은 적이 있었다. 그 내용에는 '우공보'와 '정상구'라는 인물이 나왔었다. 하지만 지금 내가 읽은 이 책에는 '우공보'와 '정상구'라는 인물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내 생각으로는 '우공보'와 ''정상구'는 이 만화에서 '바우'라는 인물로 대신 나왔거나 아예 처음부터 나오지 않았던 인물들 이었을 것이다. 앞으로 '우공보'와 '정상구'에 대해서 좀 더 알기 위해서 소설 '동의보감'이라는 책을 다시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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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르네상스'라는 책을 봤다. 그 책은 유럽의 문화와 역사를 만화로 나타낸 책이다. 그 책의 내용은 중세유럽부터 시작하여 '르네상스' 시대가 시작되고 '르네상스' 예술의 발전까지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내용이다.

이 책을 보고나니 유럽은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도나텔로, 라파엘로와 같은 유명한 사람들은 모두 유럽의 나라에서 태어났고 나침반, 화약등과 같은 물건도 전부 유럽에서 만들어 졌기 때문이다. 그 것은 전부 당시 유럽의 환경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유럽이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르네상스'라는 유럽의 역사책을 읽었기 때문에 이렇게 유럽의 장점들을 말하고 있는 것뿐이지 우리나라를 무시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한 위인들이 태어나고 대단한 물건들을 많이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새로운 점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유럽의 권력은 교황과 황제, 왕 등으로 나뉘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황제와 왕은 같은 것인줄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황제와 왕은 다른 존재였다. 둘의 차이점은 간단하다. 유럽에서 말하는 황제란 고대 로마 제국의 황제를 말하는 것이고, 왕은 '나라를 통치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유럽에서는 종교문화가 널리 퍼졌었다. 그래서 신을 많이 믿었고 신의 대리인이라는 '교황'이 최고의 권력자였던 것이다. 교황의 최대무기는 바로 신도로서의 자격을 빼앗고 종문에서 내쫒는 '파문'이라는 것이였는데 파문을 당하면 나중에 죽어서 천국에 절대로 갈 수 없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파문이라는 무기를 가진 교황을 섬길수 밖에 없었다.

유럽하면 역시 예술이다.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천지 창조' 등의 유명한 작품들도 모두 유럽에서 나온 작품이다. '르네상스' 시대도 예술이 전파되면서 시작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은 정말 아름답다. 우리나라도 유럽처럼 예술문화를 많이 발전시켜서 아름답고 멋진 나라가 되도록 노력해야 된다.

만화로 배우는 르네상스 상세보기
허순봉 지음 | 능인 펴냄
고학년을 위한 학습만화. 우리가 잘 아는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이 바로 르네상스를 이끈 인물들. 이 밖에도 페트라르카, 단테, 보카치오, 마키아벨리 등에 대해 재미있게 만화로 꾸몄다. <4학년이상>

일본캠프의 4번째 날. 우리는 역시 다른 날처럼 호텔조식 후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로 이동하였다.

제일 처음으로 간 곳은 제2차 세계대전 때에 죽은 A급 전범들의 위패를 안치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라는 곳이다. 그 곳은 징용 등으로 일본으로 끌려간 2만 명이나 되는 한국인의 위패도 같이 있었다. 정말 마음이 아팠다. 왜냐하면 일본의 전쟁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같이 죽었기 때문이다. 다시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우리들은 그 곳에서 일본 때문에 죽어간 한국사람들을 잊지 않으려고 태극기를 들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 곳에 있는 직원이 신사의 내부를 찍지 말라고 하였다. 정말로 안타까웠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바로 '메이지 신궁'이라는 곳이다. 그 곳은 일본의 신들을 모셔놓은 곳이었다.

메이지 신궁은 일본의 근대화에 큰 도움을 준 메이지 일왕 부부의 덕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진 신사이다. 이 곳은 1년이 시작되는 달에 가장 많은 참배객이 온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이 그 만큼 신을 굳게 믿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음으로는 일본에서 유명한 대학인 '동경대학교'로 갔다. 정말 그 곳은 넓었다. 대학교라 해서 그냥 그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넓었다. 동경대학교를 보니까 갑자기 '공부를 열심히 해서 꼭 이런 대학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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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젊음의 도시로 유명한 '히라주쿠'에서 자유식으로 피자를 먹었다. 우리가 간 피자가게는 꽤 인기가 좋은 피자가게였다. 그리고 오늘은 특별 이벤트를 하여 '피자뷔페'를 하였다. 그 것은 바로 일정한 돈을 내고 피자를 자기가 원하는 데로 먹을 수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자기가 원하는 만큼 먹을 수있기에 그 만큼 돈이 비쌌다. 그래서 제일 큰형들이 모자란 돈을 보태 주었다. 정말 형들에게 고마웠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은 뒤에 우리는 일본의 '국립 과학관'으로 갔다. 그 곳은 저번에 갔던 '미래 과학관'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과학을 보여주는 곳이였다. 우리는 잠시 후 국립 과학관에서 나와 옆에 있는 '국립 박물관'으로 갔다.

그 곳은 일본의 문화재는 물론이고 한국과 중국, 이집트등의 중요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소장품이 너무 많아서 1~6개월마다 전시품을 교체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도쿄 타워'라는 곳이였다. 도쿄 타워는 프랑스의 '에펠탑'보다 8.6m이상 더 높은 전파탑으로 도쿄 타워의 꼭대기층으로 가면 도쿄를 한 눈에 바라볼수 있는 전망대가 있었다. 나는 그 곳에서 아버지께 선물할 볼펜을 샀다. 그 볼펜에는 영어로 '도쿄 타워'라고 세겨져 있었다. 정말 멋있는 볼펜이였다. 아버지께서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

일본캠프 5번째 날이었다. 이번에는 '도쿄 디즈니랜드'에 가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야 했다. 우리는 얼른 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고 아사쿠사 관음사로 이동하였다. '아사쿠사 관음사'는 '아사쿠사 센소지'라고도 불리며 옛날에 어떤 어부형제가 물고기를 잡으려다가 물고기 대신에 그물에 걸려온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기 위하여 세워진 도쿄의 대표적인 사찰로 40~50명의 승려가 거주한다고 한다.

우리는 '아사쿠사 관음사' 관광을 빨리 끝내고 '도쿄 디즈니 랜드'로 이동하였다. 그 곳에서 선생님께 2000엔(약 2만원)의 돈을 점심-저녁밥 돈으로 받고 팀을 짜서 드디어 '도쿄 디즈니랜드'안으로 입장하였다. 나는 내 친구인 장운이와 승연이라는 아이와 짝이 되었다.

우리는 먼저 '캐리비안의 해적'을 탔다. 그 것은 유명한 영화인 '캐리비안의 해적'을 주제로 하여 그 영화의 주인공들을 전시해 놓고 배를 타는 것 이었다. 정말로 재미있는 놀이기구였다.

우리는 점심으로 닭고기를 사먹었다. 하지만 너무 짜서 그렇게 썩 맛있지는 않았다.
 
점심을 먹은 뒤, 기차를 탔다. 너무 느려서 재미가 하나도 없었다. 시간낭비만 한 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보트를 타기로 했다. 내가 먼저 줄을 서고 있다가 아이들이 새치기를 하려고 했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아이들은 오지를 않았다. 결국 할수없이 혼자서 외롭게 보트를 타고 아이들을 찾아 다니다가 너무 힘들어서  결국 찾는 것을 포기하고 주저앉아 버렸다.

그러다가 너무 더워서 그늘을 찾아 다니다가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께서는 아이스크림을 사주셨다. 나는 선생님이 너무 반가웠다. 그래서 선생님과 함께 공연을 보다가 아까 잃어버린 승연이를 만났다. 승연이도 장운이를 잃어버렸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선생님과 헤어지고 승연이와 함께 다녔다.

승연이와 함께 다니다 보까 시간이 1시간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우리는 마지막으로 롤러코스터를 타기로 했다. 하지만 줄이 너무 많아서 거의 30분 정도나 기다려서 롤러코스터를 탔다. 그래도 롤러코스터가 너무 재미있어서 줄섰던 게 전혀 아깝지 않았다. 롤러코스터를 타고 나니 20분정도 남아있었다. 그래서 놀이기구를 하나 더 탈까 했지만 그냥 디즈니랜드에서 나와 기다리기로 했다.

우리는 다시 호텔로 돌아와 일본에서의 마지막밤을 보냈다. 내일은 일본캠프를 마치고 한국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정말 이번 5일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배운것 같다. 정말 즐거운 캠프였다. 중간에 힘들고 괴로운 때도 있었지만 다른나라에 가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운다는게 내게는 정말 행복한 추억이었다. 정말 비싼 돈을 내주시고 일본캠프를 보내주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공부도 잘하고 뭐든지 열심히 해서 꼭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다.

오늘은 나의 일본캠프 세 번째날을 적을 것이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후지산캠프장 조식을 먹은 뒤에 버스를 타고 오다이바로 이동하던 중에 후지산이 눈에 보였다. 정말 신기했다. 지금은 여름인데 눈이 내리다니 어이없었지만 정말 멋있었다.

우리는 오다이바에 도착하여 과학 미래관으로 갔다. 그 곳은 미래의 과학을 보여주는 꿈같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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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이 과학자이기 때문에 그 곳을 더 열심히 보기로 하였다. 나는 그 곳을 1층부터 7층까지 계속 돌았다. 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질리지 않을정도로 재미있는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정말 과학 미래관을 보니까 나의 꿈이 더욱 더 빛나는 것 같았다.

우리는 과학 미래관을 나와서 후지TV 본사로 갔다. 후지TV 본사는 일본에서 꽤 유명한 방송국으로 지상25층, 지하2층, 옥탑1층으로 된 거대한 건물이다. 우리는 그 곳에서 부채를 선물로 받았다. 일본이라서 상당히 더웠다. 그래서 부채를 받은 것이 정말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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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후지TV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 곳은 계단이 무척 많았다. 그래서 들어 가는 게 엄청 힘들었다. 그 안에는 전부 일본어로 되어 있었다. 아무것도 배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여러가지 웃긴 일본방송이 많아서 재미있기는 하였다.

우리는 다시 버스를 타고 일본에서 매우 유명한 '도요타 자동차'전시장으로 갔다. 정말 멋있는 자동차가 많이 있었다. 멋진 자동차들을 계속 구경 하다가 아이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길래 그 곳으로 가봤다. 거기에는 자동차경주 오락기가 있었다. 왠지 재미있을 것 같아서 나도 오락기를 기다리고 있는 줄을 서서 기다리기 시작하였다.

한참 후 드디어 나의 차례가 되었다. 운전대를 잡았다. 정말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오락기가 공중으로 붕 뜨더니 게임이 시작되었다. 나는 열심히 엑셀을 밟았다. 벽에 많이 부딪쳤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완주를 성공하였다. 기분이 좋았다.

이번 세 번째 날도 매우 즐거운 하루였다. 우리는 첫째 날에 있었던 호텔로 갔다. 그리고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오늘의 느낀 점은 의사소통이 안되면 엄청 힘들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번에 후지TV 본사에서 일본글자를 하나도 몰라서 전혀 배울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옆에서 설명하는 일본사람의 말을 하나도 알아듣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사람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하였다면 오늘 배운 것의 2배는 더 배울수가 있었을 것이다.

 

라식 수술 후, 예뻐졌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2달 전 라식수술을 받았어요... 그리고 요즘 라식이 아니라 성형했냐는 말도 많이 들어요~

그만큼 안경을 벗으니 이뻐보인다는 거겠죠?? ㅎ

기분이 날아갈 듯 좋답니다 그래서 많은분들께 라식수술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서 후기를 작성하고 있어요.


저는 중학교 때부터 10년이 넘는 시간을 안경과 렌즈와 함께했었어요....


겨울에 뿌옇게 김이 서리는 안경.... 그리고 안경을 착용하면 콧등에 자국도 남고... 아무튼

이쁜 얼굴 망치는 안경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렌즈! 화장할 때, 특히 화장 지울 때 불편하고, 아침 저녁으로 끼고 빼고 챙기고.... 여름에 수영장, 바닷가에서 착용못하고.... 불편한점을 나열하라면 하루종일도 이야기하겠어요~


특히 렌즈의 가장 싫었던 점!

렌즈는 하루에 8시간 이상 착용하면 눈에 좋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하루 12시간을 훨씬 넘게 착용했던것 같아요 저녁되면 뻑뻑하고 피로한 내 눈.... 불쌍한 내눈... ㅠㅠ


 “왜 그때 빨리 수술을 안했을까....???” 요즘 저의 생각이랍니다..


시력교정수술은... 친구를 보고 결심하게 되었어요~

강남밝은세상 안과에서 라식수술을 했다고 자랑하면서 세상이 너무 잘보인다고 저한테 추천했어요

저는 그 친구와 함께 강남밝은세상안과로 가서 눈 검사를 받았어요..


처음으로 가본 안과였는데 병원이라는 느낌보다는 이쁜 카페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친절하신 병원분들과 꼼꼼한 검사를 마치고, 간단한 상담을 하고 돌아왔는데

병원에 대한 믿음이 생겼어요

2시간이 좀 안되게 여러 가지 검사를 했는데,

이정도면 내가 내눈을 맡겨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집에와서 바로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홈피를 구경하고, 수많은 라식수술 후기를 읽어보고

여기서 수술을 해야겠구나... 라고 결심을 했어요 

솔직히 직접 작성한 수술후기 만큼 좋은 정보는 없는것같았어요..........


그리고 며칠후, 드디어 라식수술을 받았어요. 5분~10분정도 수술했을까??

처음받는 수술인데도 별거아니라는 생각을 했어요.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데로 깜박거리고
여기 저기 쳐다보고 하다보니 금방 끝나버리더라구요..

수술 내내 “잘하셨어요~ , 아주 잘하고 계세요~” 등.... 안심시켜 주시려는 격려의 말씀 덕분에
더 편안하게 수술을 마칠 수 있었던거 같아요~
^^ 수술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수술 후, 집에가는 길에 눈이 좀 시리고 따끔한 거 빼고는 200%만족했답니다...

푹 자고 다음 날, 일어나보니 새로운 세상이 보였어요~

지금까지 뿌옇게만 보이던 세상의 모든 것이 아주 선명하게 잘보이는게

마치 새로 태어난 느낌이랄까요?? 음하하~

안경을 벗고 생활을 하다보니 주위에서 이뻐졌다는 말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주위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위치도 알려주고 홈피주소(http://www.bseye.com)도 알려주고~ggg

흔히 눈은 오복 중에 하나라고 하잖아요

전 이 수술로 복주머니를 하나 받은 느낌이랍니다~하하^o^


혹시라도 걱정이 앞서서 시력교정수술을 망설이고 계신다면,

저는 자신있게 강남밝은세상안과에 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이렇게 좋은걸 왜왜왜 망설이시나요~???

일본 여행 둘째날 아침 호텔에서 일어나서 뷔페를 먹은 뒤에 하코네에 있는 '하코네 국립공원'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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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은 매우 아름다웠다. 우리는 아시노코라는 곳에서 유람선을 타고 오와쿠다니라는 곳으로 갔다. 우리는 오와쿠다니에서 검은 계란을 팔길래 그것을 친구들과 같이 사먹었다. 정말 뜨거웠지만 맛있었다. 그 검은 계란을 먹으면 그 먹은 사람의 가정이 무려 7년동안이나 행복해진다고 가이드 누나께서 말씀해 주셨다. 정말 그 계란을 먹길 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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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우리가 간곳은 '유네순 온천'이라는 곳 이였다. 그 곳에서 우리는 시원하게 온천욕을 체험하였다.

그 온천의 온천물은 한국의 온천보다 훨씬 더 뜨거웠다. 하지만 정말 개운하였다. 그런데 온천욕을 즐기러 온 일본사람들은 목욕을 할 때 그 곳(?)을 수건으로 가리는 것 이였다. 그에 대하여 궁금하여 선생님게 물어보았더니 일본에서는 목욕을 할 때에 그러는 것이 예의이자 도리라고 말씀해 주셨다.

우리는 개운하게 목욕을 한뒤에 후지산안에 있는 YMCA캠프장으로 갔다. 그 곳에서 저녁을 먹은 뒤 밖으로 나가서 캠프파이어를 하였다. 하지만 중간에 애들이 너무 시시하게 논다고 선생님께서 실망하셔서 바로 들어 가신다고 하시자 우리들은 선생님께 죄송하다고 한 뒤에 더 재미있고 열정적으로 나도 왠지 그 때에 마음이 너무 흥분이 되어서 엄청나게 신나게 놀았다. 그러자 친구들도 더 열정적으로 놀고 춤추기 시작하였다.

정말 재미있었다. 그렇게 재미있는 캠프파이어는 처음이었다.

오늘도 역시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매우 재미있는 날이었다. 오늘의 느낀 점은 바로 일본은 매우 깨끗한 나라였다는 것이다. 일본은 정말 한국과는 비교도 되지 않게 깨끗하였다.

한국은 길거리가 쓰레기들 때문에 아주 더럽지만 그에비해 일본의 거리는 쓰레기 하나 없이 정말 깨끗하였다. 여기에서 알수 있는 점은 바로 일본사람들은 한국사람들보다 기초질서에 대한 매너가 아주 좋은 것이다.

일본사람들이 그렇게 매너가 좋기 때문에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길바닥에 버리지 않아서 길거리가 깨끗한 것이다. 이렇게 서로 서로 매너가 좋고 기본예절과 도리가 잘 되어 있어서 일본은 그렇게 거대한 선진국으로 발전한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매너 좋고 깔끔한 일본 사람들이 독도 문제처럼 남의 나라에는 왜 그렇게 매너가 개떡인지 모르겠다. 자기 나라 국민들끼리만 매너가 좋고 남의 나라에는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이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식민지로 하면서 전쟁도 가장 많이 일으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일본이 남의 나라에 대해서도 기본매너를 좀 지켜주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에 일본으로 캠프를 다녀왔다.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무려 139만원이나 내고 보내주신 캠프이다.
일단은 부산에 있는 공항으로 버스를 타고 가서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갔다. 이번에 일본으로 가는 것은 두번째이다. 하지만 도쿄로 가는 것은 처음이다. 정말 이번 캠프는 기대가 된다.

우리는 비행기에서 내려 도쿄의 땅을 밣았다. 그리고 미리 예약해둔 버스를 타고 지브리 박물관이라는 곳으로 출발하였다. 도쿄는 역시 일본의 수도라서 그런지 차가 무척이나 막히고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우리는 버스에서 이동중에 오아시스의 이름을 이용하여서 몇가지의 일본어를 가이드 누나에게서 배웠다. 먼저 오아시스의 '오'는 오하요 고자이마스라는 아침인사고, 오아시스의 '아'는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라는 감사의 표시이고, '시'는 시쯔레이 스마스로  '실례합니다'라는 뜻이며, 마지막으로 오아시스의 '스'는 스미마셍으로 '미안합니다'라는 뜻이다.

이렇게 일본어를 간단하게 배운 뒤에 지브리 박물관에 도착하였다. 지브리 박물관은 '이웃집 토토로'나 '모노노케 히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등으로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을 전시해놓은 곳이다. 미야자키 히야오는 일본에서 꽤 유명한 만화가로서 그의 첫 데뷔작품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미래소년 코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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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브리 박물관으로 가서 제일 처음에 15분짜리 애니메이션을 보았다. 그 애니메이션의 내용은 자기들보다 더 강한 무서운 동물들 속에서 이루어진 곤충들의 애틋하고 멋진 사랑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나도 그 애니메이션을 보고 조금은 감동을 받았다. 하지만 인간이 아닌 곤충들이 사랑을 한다는게 조금 이상하기도 하였다.

그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서 우리는 자유시간을 받았다. 나는 친한 친구들인 지성이와 성진이와 함께 다녔다.

우리는 먼저 지브리 박물관을 한바퀴 돌고 나서 상점으로 갔다. 그런데 지성이가 갑자기 덥다면서 상점에서 나가는 것이였다. 지성이를 찾으려고 따라 나갔지만 이미 지성이는 없었다. 지성이가 걱정이 되어서 성진이와 같이 찾으러 나갔다. 그런데 지성이는 벌써 1층으로 가 있었다. 우리는 지성이를 다시 데리고 한바퀴 더돌았다.

그리고 우리는 지브리 박물관을 나와서 신주쿠로 이동하여 저녁을 먹은 뒤 우리가 취침할 호텔로 갔다. 호텔의 한 방은 2인용이였다. 나는 성진이와 한 방이 되였다. 우리는 간식으로 햄버거를 사먹으러 호텔의 1층으로 내려 갔는데 햄버거를 자판기로 뽑아 먹을 수 있었다. 일본이 자판기로 유명하다지만 햄버그를 자판기로 판다는 게 정말 신기하였다.

오늘의 느낀 점은 일본은 정말 편리한 나라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일본의 어느 화장실을 가도 수도 꼭지가 자동인 것과 무엇이든 자판기로 뽑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을 너무 좋아 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일본은 옛날부터 우리나라를 많이 괴롭혀 왔기 때문이다. 일본에게서는 배울점도 있긴 하지만 절대 배워서는 안되는 점도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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