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한 편 보았습니다.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본 영화는 바로 '댄싱퀸' 이라는 영화였습니다.

저는 그 영화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지만 어머니와 아버지는 예전부터 계속 보고싶어 하시던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가족끼리 다같이 영화 댄싱퀸을 본 것입니다.

저는 영화의 제목이 댄싱퀸이라길래 무슨 복고 스타일의 7080 시대의 분위기를 가진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물론 영화의 시작은 80년대인 것 같았습니다. 

영화의 두 주인공인 황정민과 엄정화는 버스에서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둘은 사실 초등학교 동창이었습니다. 그렇게 둘은 함께 술자리를 가지고 클럽에 가서 놀기도 하면서 인연을 키워갑니다.

그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황정민과 엄정화는 결혼을 하게되고 딸도 낳아서 기르며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영화를 보시면 알게되겠지만 황정민과 엄정화가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이 영화에서 너무나도 재미있게 연출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제일 재미있던 부분이었습니다.


황정민은 엄정화와 결혼한 이후 돈은 많이 벌지 못했지만 정말 우연스러운 행운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지하철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고, 불량학생들을 쫒아내고... 뭐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황정민은 시민들의 영웅으로 등극합니다.

여차여차하다가 황정민은 민진당의 서울시장 후보까지 지목받게 됩니다. 황정민은 이제 가족들에게 떳떳하게 자신만 믿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아내인 엄정화는 그렇게 행복하지만은 않습니다. 엄정화는 어릴 때부터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었으나 황정민과 결혼하고나서 그 꿈을 포기하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다시 가수의 꿈을 키워보고자 '슈퍼스타k' 에도 나가고 춤과 노래를 계속 연습하면서 또 이렇게 저렇게 하다가 댄스가수로 데뷔까지 합니다.

하지만 정치판에서는 댄스가수를 아내로 둔 시장을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엄정화는 자신이 댄수가수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조심하면서 가수활동을 합니다.

평소에는 서울시장 후보의 아내, 무대위에서는 화려한 댄스가수... 엄정화의 이런 이중생활이 영화에서 중요한 코믹요소로써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황정민은 이런 아내의 이중생활을 전혀 모르고 서울시장이 되어 어려운 사람들과 손을 잡고 함께 멋진 사회를 만들어 나가려는 멋진 꿈을 품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합니다.

영화의 내용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최근에 봤던 코믹영화 중에서 가장 웃긴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봤던 영화 중에서 가장 감동스러운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황정민은 정말 깨끗한 정치인의 표본을 보여줍니다. 어딘가 어리숙하고 시장후보라는 자리가 그에게는 너무나도 낯설기 때문에 부족한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황정민은 부족하면서도 시민들의 가슴을 울리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말만 번지르르한 그런 정치인이 아니라 시민들과 손잡고 함께하려는 황정민이 저에게는 정말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현 정치를 비판하고 깨끗한 정치를 중요시하는 정치적인 메세지가 있음에도 영화 댄싱퀸은 아주 재미있는 내용으로 지루하지 않게 해줍니다.

특히 황정민과 엄정화가 결혼생활하는 모습이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는 부부가 대화하는 것만 생각해도 웃음이 납니다.


저는 정치도 모르고 사회도 잘 모르지만 댄싱퀸이라는 영화는 바쁘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정치와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 것 같습니다.

댄싱퀸
감독 이석훈 (2012 / 한국)
출연 황정민,엄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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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제가 그토록 보고싶어 하던 영화를 한 편 보았습니다. 그 영화는 바로!!! '부러진 화살' 아버지와 어머니의 추천으로 예전부터 꼭 보고싶었던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배우인 '안성기' 씨도 나오는 나오는 영화라서 영화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았습니다.

영화 부러진 화살은 재판을 하는 내용이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뭔가 법적인 요소를 많이 다루는 법정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우선 김경호 교수(안성기 분)가 대학 입시 시험에 출제 되었던 수학문제의 오류를 지적했지만 동료 교수들은 그 사실을 덮으려고 하고 김경호 교수는 동료들 사이에서 왕따가 되고 곧 해고를 당합니다.

이런 사실을 김경호 교수는 고소를 했지만 판사들은 김경호 교수의 편을 들어주지 않고, 재판에서는 정당한 사유 없이 모두 기각되어 김경호 교수는 분노합니다.

김경호 교수는 석궁을 들고 판사의 집에 찾아가서 잘못된 재판에 대해 자백하라고 위협을 가합니다. 하지만 곧 경찰이 들이닥치고 김경호 교수는 경찰에게 잡힙니다.

사법부는 김경호의 이런 행동을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 이자 테러라고 규정하고 김경호 교수를 엄중하게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김경호 교수가 위협을 가했던 판사가 화살에 맞았다는 이유로 병원에 입원을 합니다. 그리고 피가 묻은 판사의 옷, 그리고 현장에서 발견된 부러진 화살 등 김경호 교수가 석궁으로 판사를 쐈다는 증거가 속속히 발견됩니다.

김경호 교수는 자신의 불같은 성격을 이해해 줄 변호사를 찾아다니다가 박준(박원상 분)이라는 변호사를 만나게 되고 재판이 시작됩니다.


김경호 교수와 박준 변호사는 우선 증거로 제시된 판사의 옷에 묻은 피가 그 판사 당사자의 피가 맞는지 검증을 해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판사가 여러번 바뀌고 재판이 계속 넘어가도 그 피가 판사의 피가 맞는지 아닌지도 확인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검사가 제시한 증거들이 대부분 조작된 증거라는 것이 드러났는데도 수많은 재판에서 판사들은 그 사실을 모두 기각합니다.

이에 김경호 교수와 박준 변호사는 무척 분노하고 재판을 하는 판사를 '직무유기' 로 재판장에서 바로 고소하기까지 합니다.  

대충 이렇게 사법부의 모습을 비판하는 영화였는데 사실 조금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부러진 화살이 도가니와 다른 점
영화 자체는 무척 재미있고 흥미진진 했지만 얼마전에 봤던 도가니와 굉장히 비슷해서 약간 영화가 익숙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뭔가 도가니에 다루었던 문제점을 부러지 화살에서 다시 다루는 느낌? 확실히 도가니와 부러진 화살, 이 두 영화는 다른 영화이지만 주제가 너무나도 겹치는 것 같습니다.

도가니는 성폭행으로, 부러진 화살은 살인미수 또는 누명이라는 소재로 재판에서 벌어지는 모습을 영화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도가니에서는 주인공들이 판사와 검사의 부당한 모습에 저항하는 멋있는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부러진 화살에서는 뭔가 판사에게 시비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부러진 화살에서는 판사들은 굉장히 영화적으로 악당처럼 표현하는 것 같았습니다. 사법부를 비판하는 영화라서 어쩔 수 없었지만 판사들이 정말 너무 과장되어서 악마처럼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영화 상에서 김경호 교수는 판사의 부당함에 재판 중에 판사를 고소하는 대담함까지 보여주지만 한 편으로는 김경호 교수까지 악당으로 보였습니다.


영화에서의 진실
영화 부러진 화살에서는 선과 악이 명확하게 구별되는 않지만 김경호 교수의 입장에서 영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김경호 교수에게 더욱 휴머니즘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영화에서도 김경호 교수가 석궁을 쏘는 장면은 나오지 않고 그냥 위협만 하는 모습만 보이다가 화살을 쐈는지 쏘지 않았는지 공개되지 않아서 과연 진실이 뭔지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진실은 영화의 끝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이 영화는 '사건의 진실' 보다는 사법부의 부당한 모습에 대항하는 김경호 교수와 박준 변호사의 분노인 것 같았습니다.



부러진 화살의 재미를 보태주는 요소
'영화' 에서 정당하지 않은 판결을 내래는 판사에게 대들기까지 하면서 대항하는 김경호 교수와 박준 변호사의 모습은 영화를 보며 화가 잔뜩 난 관객들에게 간접적인 만족감을 주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김경호 교수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그는 변호사도 아니면서 재판을 할 때 법 조항을 찾아 거론하며 판사와 검사를 당황하게 합니다.

그리고 제가 기억에 남는 김경호 교수의 대사가 하나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재판을 치르고 교도소로 돌아가는 김경호 교수에게 한 기자가 인터뷰를 요청합니다.

"오늘 재판, 어떠셨습니까?" 그러자 김경호 교수는 약간 화가 섞인 말투로 이렇게 대답합니다. "이게 재판입니까? 개판이지..." 


굉장히 마음에 드는 대사였습니다. 재판과 개판, 뭔가 시적 운율도 맞고 이미지 상 완전히 반대되는 두 단어를 이용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김경호 교수가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재판과 개판, 이렇게 단어 한 개만 바꿨는데 완전히 다른 의미가 되어버리는 이런 현상도 굉장히 신기했고 이 대사를 생각한 사람에 대해 경이로움까지 생겼습니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저번에 보았던 도가니도 그렇고 이번에 부러진 화살도 그렇고 뭔가 법에 대해 비판하는 영화나 여러 가지 작품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많이 되는 이유도 바로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많이 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는 것!!!

이런 영화들을 통해서 뭔가 사회적으로 개선이 된다면 굉장히 좋은 현상이지만 이런 작품들로 인해서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끼친다면 매우 안타까울 것 같습니다.

이런 작품들을 보고 사실이라면 반성해야 될 사람들을 반성을 하면 되고, 만약 작품의 내용이 잘못되었거나 화가 난다고 해도 단순히 즐기려고 만든 영화이기 때문에 그냥 보고 즐기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영화니까요.^^  



 
요즘 우리 태봉고등학교에서는 수행평가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생들 모두 수행평가 준비로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핑계가 될 수도 있겠지만 수행평가가 너무도 많아서 블로그에 글을 올릴 시간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고민하다가 결국 생각해냈습니다. 수행평가와 블로그 포스팅을 한번에 하는 법 그것은 바로 수행평가에 사용할 글을 블로그에 쓰는 것 입니다.

처음부터 그러면 될 것을 왜 그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요? 수행평가는 책을 읽고 독후감 쓰는게 많은데 저는 아예 블로그에 독후감을 올리겠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쓸 글은 '교실밖 수학여행' 이라는 책을 읽고 쓰는 독후감입니다. 이 책은 수학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으로 수학에 대한 역사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예를 들어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수학 문제집처럼 복잡하게 설명하는게 아니라 그 정리가 탄생하게된 역사와 배경을 이야기로 풀어가면서 아주 재미있게 이해시켜 줍니다.

그러면서 정말 간단하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고 또한 재미도 있어서 계속 보게됩니다. 수학 문제집과는 또다른 매력을 가진 것이 바로 이 '교실밖 수학여행' 이라는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의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서 허수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허수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죠.

저는 중학교 2학년, 허수의 존재를 알았을 때 부터 허수를 계속 배우고 싶어했습니다. 실제로 고등학교 1학년인 지금 배우고 있는 부분도 허수에 대한 내용입니다.

여기에서 허수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허상의 수를 말하는 것 입니다. 허수의 단위는 i로 제곱을 해서 -1이 나오는 수, 말그대로 '루트-1' 입니다.

하지만 제곱을 해서 음수가 나올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상상력으로 만든 수 '루트-1' 은 허수가 되는 것 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제가 마음에 들어했던 이야기는 바로 '무한' 에 대한 내용입니다. 무한은 말그대로 끝이 없는 무한의 수를 말하는 것인데 그 중에서도 저는 0.999999.......= 1 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0.999999.......는 소숫점 아래의 숫자인 9가 끝없이 이어지는 수를 말합니다. 그 수는 절대로 1일 될 수는 없지만 1의 거의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1에 무한대로 가깝다고 설명이 되어있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0.999999.......= 1 이 사실이라고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몰랐던 수학적 지식을 재미있는 책으로부터 알게되니 뭔가 더 뿌듯하고 기억에 더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수학에 대한 재미있는 책을 읽는게 아주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드라마에 대한 포스팅을 하게되네요. 드라마 너무 많이 좋아하면 안되는데... 드림하이만큼 재미있는 드라마를 찾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습니다.

어제 저는 드림하이가 방송되지 않는 수요일이라 엄청 아쉬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되는대로 '싸인'이라는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저는 그 싸인이라는 드라마를 그냥 평소에 시큰둥하게 보았습니다. 어쩔 때에는 엄청 재미있었지만 또 어쩔 때에는 엄청 지루해서 잘보지않는 편이었습니다.

어제도 그렇게 시큰둥하게 드라마를 보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드라마상에서 자신의 직원들을 독약으로 죽이고있던 싸이코패스 사장이 있었습니다.

그 사장은 이번에 겁을 주기위해 한 직원을 불러서 술을 먹였습니다. 직원이 먹은 그 술에는 다행이 독이 없다고 사장이 말했습니다.

그리고 사장은 자기 앞에 있던 술을 한모금 마셨습니다. 바로 그 때 술을 먹어서 겁에 잔뜩 질려있던 직원이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탔습니다."

사장은 잠시 의아해하다가 상황을 알고는 허둥지둥 하다가 너무 독이 온몸에 퍼져서 끔찍하게 죽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직원도 잠시후 몸에 독이 퍼져서 죽습니다.


그랬습니다. 사실 드라마상에서 사장이 얼마전에 독으로 죽인 여직원은 방금 그 직원과 결혼할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사장이 자신의 아내가 될 사람을 죽이자 그 직원은 복수를 위해 사장의 술에 독을 탄 것 입니다.

그리고 사장을 속이기위해 자신이 죽을걸 알면서도 자신이 탄 독이 들어있는 술을 마시고 사장도 따라마셨다가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정말 엄청난 반전입니다. 거의 추리영화의 한 장면처럼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 반전이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드림하이에 나오는 여러가지 반전들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엄청난 반전이 숨어있는 드라마 싸인을 보고 저는 바로 반해버렸습니다.

어머니는 치밀하고 추리를 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무척 좋아하십니다. 저도 어머니를 닮아서 그런지 그런 종류의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드라마에는 수많은 범죄가가 나옵니다. 그중에서 저는 트럭연쇄살인사건 에피소드의 범죄자가 기억에 남습니다.

그 범죄자 역할은 최재한씨가 연기를 했는데 사람을 재미로 죽이면서 미친듯이 웃는 그 장면은 정말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연기를 잘했느니, 못했느니 그런걸 제가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정말 섬뜩할 정도의 싸이코패스 묘사는 정말 완벽했습니다. 그런 무서운 연기력 또한 싸인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드라마 싸인의 매력은 그 뿐만이 아닙니다. 반전도 많은 드라마이지만 그 드라마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하나같이 다 치밀하고 사건마다 모두 관련이 있어서 드라마에 잠깐이라도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제 방송되었던 싸인의 마지막부분에는 여주인공이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한 폐가를 돌아다니는데 어떤 존재가 그 모습을 계속 지켜보고있고 여주인공은 두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옵니다.

정말 그 때 저는 여주인공이 잡힐까 걱정이 되어 손에 땀을 쥐었습니다. 정말 공포영화만큼의 스릴과 공포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에는 여주인공이 남주인공과 밤에 다시 폐가에 가서 돌아다니다가 옷장을 열어보고는 깜짝 놀라 뒤로 넘어지며 '꺄악'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그리고 여주인공을 놀라게 한 옷장안의 무언가는 그 정체가 드러나지 않고 드라마가 끝이납니다. 정말 다음화의 내용이 엄청 궁금하게 하는 결말이었습니다.

이렇게 드라마 싸인도 드림하이처럼 재미를 주는 여러가지 매력들이 많았습니다. 요새 악몽을 많이 꿔서 싸인같이 무서운 드라마는 보지않으려고 했는데 이제는 봐야할 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제가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가 바로 '드림하이'라는 드라마입니다. 그 드라마는 처음 방송될 때부터 제가 계속 봐왔던 드라마입니다.

총 16부작 드라마인데 어제 벌써 13회가 방송되었습니다. 드림하이는 한 회, 한 회 마다 전부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림하이를 즐겨보는 이유는 간단하게 그냥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구체적인 이유가 많이 있습니다.

우선 드림하이는 캐스팅부터 대단합니다. 연기파 배우들은 아니지만 연기에 도전하는 아이돌 가수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거기에다가 한류스타 '배용준'과 jyp기획사의 사장인 '박진영'도 등장합니다. 정말 말그대로 대박 캐스팅의 드라마였습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카메오도 많이 나옵니다. 무려 2pm, 슈퍼주니어, 작곡가 주영훈, 구준엽, 조수미, 전국노래자랑의 송해 선생님, 김현중 그리고 개그맨도 여러명 나와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그런 면에서부터 다른 드라마들과 다른점이 벌써 보입니다. 그리고 드림하이는 내용전개가 빠릅니다. 16회로 끝나는 짧은 드라마이기 때문에 내용이 팍팍 전개됩니다. 그래서 지루하지도 않고 항상 재미있습니다.

또한 반전이 많이 나옵니다. 반전은 1화부터 반전이 나옵니다. '혜미(배수지 분)'가 같이 오디션(학교면접)을 보러간 '백희(함은정 분)'를 배신한 것이 그 예입니다.

그것 말고도 사채업자 마두식이 착해진 것과 진국(옥택연 분)이 혜미에게 키스한 것 등 반전은 아주 많이 있습니다. 아마 다른 드라마들보다 반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반전들이 하나씩 나타날 때마다 항상 손에 땀을 쥐게됩니다. 그만큼 드림하이라는 드라마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삼각관계의 주인공들


마지막으로 드림하이에는 러브라인이 많이 있습니다. 당연히 주인공인 혜미와 진국은 서로 사랑하고있고 어느 드라마에도 다 나오는 송상동(김수현 분)을 통해 삼각관계가 형성됩니다.

그리고 주인공들의 러브라인 뿐만 아니라 요즘들어서 '우유커플'이라고 불리는 '필숙(아이유 분)'과 '제이슨(우영 분)'의 러브라인도 있습니다.

또 선생님들의 러브라인도 있습니다. 드라마 상에서 시경진 선생님(이윤지 분)이 강오혁 선생님(엄기준 분)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채업자 마두식과 강오혁의 누나인 강오선과 키스를 하는 등 곳곳에 러브라인이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사채업자 마두식이 착해져서 기획사 사장으로 직업을 바꿉니다. 그래서 이제 드라마의 전개가 더욱 재미있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옛날에 '정글피쉬2'라는 청소년 드라마를 아주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드림하이도 청소년 드라마이기 때문에 저에게 아주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너무 유치하다고 하시고 어머니는 재미가 없다고 하시지만 저에게는 정말 재미있고 딱 맞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3회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 동안 드림하이가 많은 사랑을 받고 멋진 결말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들어서 '드림하이'라는 드라마에 푹 빠졌습니다. 원래 그 시간에는 '아테나'라는 드라마를 즐겨보았는데 뭔가 조금 아쉬운 드라마였습니다.

그런데 그 때 드림하이라는 드라마가 혜성처럼 등장한 것 입니다. 드라마를 너무 좋아하면 안좋지만 하루에 드라마 1편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어쨌든 드림하이라는 드라마는 소재부터가 저에게 딱 맞습니다. 저는 옛날부터 학교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무척 좋아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바로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는 거의 모두 즐겨 보았던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방송되고 있는 드림하이라는 드라마는 뭔가 조금 달랐습니다. 드림하이에 나오는 학교는 보통 학교가 아닌 '예술고등학교' 였습니다.

아마 한국드라마에서 예술고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는 드림하이가 처음일 것 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드림하이라는 드라마가 기대되었습니다.

드림하이의 예술고등학교는 '기린예고'라는 곳으로 춤과 노래만을 가르쳐 학생들을 아이돌로 키우는 학교였습니다. 그래서 드라마의 캐스팅도 대단했습니다.


실제 아이돌인 미쓰에이의 수지와 2PM의 택연과 그리고 티아라의 은정, 아이유 등 실제 가수들이 드라마에 등장해서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부터 큰 관심이 갔습니다.

주인공은 '고혜미'라는 여자로 수지가 연기를 했습니다. 수지는 미쓰에이의 멤버로서 드라마 주연을 맡은 것은 아마 처음일 것 입니다.


가수들이 연기를 한다고 해서 혹시나하고 걱정을 많이 했었지만 제 예상과는 다르게 연기는 그런대로 잘하는 것 같았습니다.

 배용준같은 유명한 배우들이 지도를 해주니까 연기가 많이 좋아진 것 같았지만 하지만 저는 배우들의 연기력에 그렇게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본 것은 바로 드라마 상의 멋진 노래와 춤들 드라마 내용자체는 너무 뻔하고 시시한 스토리로 느껴졌지만 그 안에서 펼쳐치는 노래와 춤들은 저를 충분히 재미있게 해주었습니다.

실제 가수들이라 그런지 역시 노래는 물론이고 춤도 예술이었습니다. 드라마는 점점 흥분되는 쪽으로 내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노래와 공연도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점점 더 재미있어집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학생들이 '아, 나도 저렇게 춤추고 노래하면서 멋지게 살고싶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자기 재능을 찾지못하고 오직 멋을 위해 노래와 춤에 빠지게 되면 큰일입니다. 다행히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그저 드림하이라는 드라마를 한 편의 뮤지컬 드라마를 보듯이 노래와 춤이 나오면 흥이 나면서 그냥 그렇게 즐겁게 보고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막 가수가 되고싶다는 생각은 전혀 생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제가 노래를 못한다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이죠.

제가 가수가 되려면 60년은 연습해야 될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냥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그렇게 재미있게 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오랜만에 1박2일을 시청했다. 저번주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산에 가서 등산을 하고 저녁을 먹느라 1박2일을 보지못했다.

오늘 본 1박2일은 정말 지금까지 본 1박2일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오늘은 아주 재미있는 추격전과 심리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정말 오늘 1박2일은 웃기기도 했지만 엄청 치밀해서 재미가 더 많았다.

일단 이승기, MC몽, 이수근 세사람이 복불복에 져서 산에 가서 용돈을 가져오는 미션을 받게된다. 그리고 복불복에서 이긴 강호동, 김C, 은지원 세사람은 다른 멤버들이 산에 갔다오는 동안 민박집에 가서 한숨 푹 잔다.

언제나 활기찬 1박2일 멤버들

그런데 산이 엄청 험해서 이승기, MC몽, 이수근은 자기들이 힘들게 얻은 용돈을 강호동, 김C, 은지원에게 나눠주는 것이 아까웠다. 그들은 받은 용돈 15만원을 전화로 6만원이라 속이고 자기들은 식당에 가서 맛있는 낙지를 사먹을 궁리를 한다.

하지만 이에 속을 1박2일 멤버들이 아니었다. 강호동, 김C, 은지원은 용돈을 가지고 있는 멤버들이 분명히 돈의 액수를 속이고 무언가 사먹을 것을 단번에 알아채고 자기들도 산으로 간다.

여기에서 강호동은 받은 용돈이 6만원이 아니라 15만원이라는 것도 예상하고 은지원은 자신이 만약 용돈을 가졌다면 분명히 무언가 사먹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나는 여기에서 엄청 웃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하지만 그 장면을 보고 어머니께서는 아마 짜고 한 것이라고 하셨다. 물론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여튼 이승기, MC몽, 이수근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호동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호동은 속셈을 알아채고 자신이 잔다는 멘트를 날려서 이승기, MC몽, 이수근을 속여서 안심시키는데 성공한다.

이승기, MC몽, 이수근은 강호동, 김C, 은지원의 예상대로 낙지를 먹으로 가고 강호동, 김C, 은지원은 때를 기다리다가 현장을 덮치게 된다...

대충 이런 치밀한 내용 덕분에 오늘 1박2일을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재미있게 1박2일을 계속 보고 싶다.
1박 2일
채널/시간 KBS2 일 오후 5시 30분
출연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C,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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