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드림하이'라는 드라마에 푹 빠졌습니다. 원래 그 시간에는 '아테나'라는 드라마를 즐겨보았는데 뭔가 조금 아쉬운 드라마였습니다.

그런데 그 때 드림하이라는 드라마가 혜성처럼 등장한 것 입니다. 드라마를 너무 좋아하면 안좋지만 하루에 드라마 1편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어쨌든 드림하이라는 드라마는 소재부터가 저에게 딱 맞습니다. 저는 옛날부터 학교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무척 좋아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바로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는 거의 모두 즐겨 보았던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방송되고 있는 드림하이라는 드라마는 뭔가 조금 달랐습니다. 드림하이에 나오는 학교는 보통 학교가 아닌 '예술고등학교' 였습니다.

아마 한국드라마에서 예술고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는 드림하이가 처음일 것 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드림하이라는 드라마가 기대되었습니다.

드림하이의 예술고등학교는 '기린예고'라는 곳으로 춤과 노래만을 가르쳐 학생들을 아이돌로 키우는 학교였습니다. 그래서 드라마의 캐스팅도 대단했습니다.


실제 아이돌인 미쓰에이의 수지와 2PM의 택연과 그리고 티아라의 은정, 아이유 등 실제 가수들이 드라마에 등장해서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부터 큰 관심이 갔습니다.

주인공은 '고혜미'라는 여자로 수지가 연기를 했습니다. 수지는 미쓰에이의 멤버로서 드라마 주연을 맡은 것은 아마 처음일 것 입니다.


가수들이 연기를 한다고 해서 혹시나하고 걱정을 많이 했었지만 제 예상과는 다르게 연기는 그런대로 잘하는 것 같았습니다.

 배용준같은 유명한 배우들이 지도를 해주니까 연기가 많이 좋아진 것 같았지만 하지만 저는 배우들의 연기력에 그렇게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본 것은 바로 드라마 상의 멋진 노래와 춤들 드라마 내용자체는 너무 뻔하고 시시한 스토리로 느껴졌지만 그 안에서 펼쳐치는 노래와 춤들은 저를 충분히 재미있게 해주었습니다.

실제 가수들이라 그런지 역시 노래는 물론이고 춤도 예술이었습니다. 드라마는 점점 흥분되는 쪽으로 내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노래와 공연도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점점 더 재미있어집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학생들이 '아, 나도 저렇게 춤추고 노래하면서 멋지게 살고싶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자기 재능을 찾지못하고 오직 멋을 위해 노래와 춤에 빠지게 되면 큰일입니다. 다행히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그저 드림하이라는 드라마를 한 편의 뮤지컬 드라마를 보듯이 노래와 춤이 나오면 흥이 나면서 그냥 그렇게 즐겁게 보고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막 가수가 되고싶다는 생각은 전혀 생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제가 노래를 못한다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이죠.

제가 가수가 되려면 60년은 연습해야 될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냥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그렇게 재미있게 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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