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수학 수행평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프로젝트 중에서 선택하여 제출하는 수행평가였는데 저희 조는 영화보기를 선택했습니다.

수학에 관련된 영화를 보고나서 감상문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물론 선생님께서 추천해 준 영화중에서 영화를 골랐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영화는 일본의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용의자 X의 헌신' 이라는 영화였습니다. 예전부터 친구들이 재미있다고 해서 계속 보고싶어 하던 영화였는데 마침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의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영화나 책을 보시지 않은 분이라면 끝까지 읽는 것을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충격적인 반전이 매력이 영화니까요.

영화의 줄거리는 야스코가 자신의 딸과 함께 자신의 전 남편인 토가시 신지를 죽이게 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전 남편이 끊임없이 가정적인 압박을 가하자 충동적인 살인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옆집에 살고있는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 테츠야라는 남자가 그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사실 이시가미는 예전부터 야스코를 몰래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시가미는 자신이 사랑하는 야스코의 살인을 외면할 수 없었고 결국에는 그녀를 도와주기로 결심을 하게 됩니다.

이시가미의 도움으로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어 야스코는 전 남편 토가시 신지의 용의자에서 점점 멀어져만 갔습니다.

하지만 야스코를 범인이라고 생각하는 두 명의 경찰들은 한 대학에서 물리학 교수를 하고있는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마나부에게 토가시 신지 살인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해줍니다.

이에 유카와 교수는 자신의 추리대로라면 죽은 토가시 신지의 전 아내인 야스코가 범인이라는 것을 확신하지만 분명히 그녀를 도와준 또 한 명의 인물이 더 있을거라 생각하고 야스코의 집으로 가게됩니다.

그러다가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와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가 만나게 됩니다. 사실 그 둘은 대학동기였고 대학 시절에 가장 친한 친구사이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반가와 함께 술도 마시면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둘은 다시 친분을 쌓아갑니다. 그리고 유카와는 친구라는 명분으로 계속 이시가미의 행동들을 살펴봅니다.

그러면서 유카와는 점점 야스코가 범인이며 이시가미가 도와주었다는 사실을 점점 확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살인사건이 발생한 시간에 범인인 야스코는 자신의 딸과 영화를 보러갔다는 명확한 알리바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건은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가고 경찰은 야스코가 범인이라는 증거가 없자 이번에는 이시가미를 점점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시가미 또한 자신이 계획한 완벽한 알리바이를 통해 경찰의 의심을 아주 쉽게 피해갑니다. 하지만 이시가미의 친구 유카와는 자신의 추리를 이용해 이시가미의 알리바이를 점점 풀어갑니다.

그러다가 유카와는 어느날 이시가미가 외모에 신경쓰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유카와가 알던 이시가미는 절대로 외모에는 신경쓰지 않고 오직 수학 연구에만 인생을 바치는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시가미가 외모에 신경을 쓴다는 것은 분명히 사랑에 빠진 것이라고 유카와는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유카와는 이시가미는 자신이 사랑하는 야스코를 분명히 도와줬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경찰의 의심이 심해지고 야스코의 가정에도 피해가 생기는 것을 느낀 이시가미는 결국 경찰에 가서 자신이 토가시 신지를 죽인 범인이라고 자수를 합니다.

사실이었습니다. 이시가미는 실제로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이시가미가 죽인 사람은 토가시 신지가 아니었습니다.

이시가미가 죽인 것은 갑자기 사라져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길거리의 노숙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이시가미는 그 노숙자를 직접 죽이고 토가시 신지의 흔적을 남겨 토가시 신지가 죽은 것처럼 연출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살인사건이 발생하기 하루 전, 토가시 신지를 죽인 야스코는 살인사건이 발생한 당일날 딸과 함께 영화를 보러간다는 알리바이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야스코는 사건이 발생한 날, 실제로 영화를 보러갔었고, 이시가미는 실제로 사람을 죽였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경찰 앞에서 긴장을 하지 않고 진실만을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시가미는 야스코의 토가시 신지 살인을 감추고 자신이 직접 다른 사람을 죽여서 토가시 신지인척 하면서 경찰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끈 것입니다.


이시가미의 이런 완벽한 알리바이는 이시가미가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시험에 출제하는 문제들과 매우 유사합니다.

이시가미의 수학문제는 대부분 간단한 함정만 알아내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기하 문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함수문제인 것처럼 이시가미의 완벽한 알리바이도 결국 관점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도 풀 수 없는 문제가 되어버립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알아낸 유카와는 감옥에 수감되기 직전의 이시가미를 찾아갑니다. 자신이 믿었던 친구인 이시가미가 한 여자를 위해 끔찍한 희생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유카와는 화가 납니다.

하지만 이시가미는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혹시나 자신이 사랑하는 야스코에게 피해가 갈까봐. 자신이 야스코 대신에 살인범이 되어 감옥에 가는 것입니다.

유카와는 길을 걸으며 이시가미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아무도 풀 수 없는 문제를 만드는 것과 그 문제를 푸는 것 중 뭐가 더 어려울까?'

아무도 풀 수 없는 문제를 풀었다는 말 자체가 모순적이기는 하지만 유카와는 이시가미의 풀 수 없는 알리바이를 풀어버립니다.

하지만 이시가미는 유카와에게 감옥에 가기 전에 이렇게 말합니다. '그 문제를 풀어도 아무도 행복해지지 않아' 끝까지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고 싶었던 이시가미의 헌신적인 모습이 부각되는 말이었습니다.


그 때 감옥에 가려고하는 이시가미 앞에 야스코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야스코는 눈물을 흘리며 이시가미에게 고맙다고 합니다.  또한 죄송하다며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이시가미와 야스코는 결국 함께 감옥에 가게 됩니다.

좋게 생각하면 이시가미와 야스코가 사이좋게 같이 감옥에 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야스코를 지키기위한 이시가미의 헌신과 노력이 모두 물거품으로 돌아갔다는 슬픈 엔딩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한 여자를 지키기 위한 한 수학자의 소름끼치도록 치밀하고 완벽한 계산으로 이루어진 알리바이와 그것을 풀려고 하는 물리학자의 대결, 그게 이 영화의 재미인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이시가미의 살인 방법입니다. 야스코는 전 남편인 토가시 신지를 죽일 때 밧줄로 목을 졸라 죽입니다.

그런데 이시가미 또한 토가시 신지의 가짜 시신을 만들기 위해 노숙자를 죽일 때 야스코와 같은 방법으로 밧줄로 목을 졸라 노숙자를 살해합니다.

이시가미가 굳이 야스코와 같은 방법으로 살인을 저지를 이유가 있었을까요? 토가시 신지의 가짜 시신이 발견되었을 때 밧줄로 살해되었다는 사실이 오히려 야스코가 진술하는데에 있어서 더 긴장하게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나름대로 이시가미의 여러가지 의도가 있었겠지만 결국은 관객이나 독자가 범행수법이 달라진 것을 알면 결말을 미리 예상할까봐 범행수법을 바꾸지 않도록 설정한 것 같습니다.

뭐 어쨌든 그런 점 빼고는 최고의 추리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영화의 주인공이 범인인데도 살인사건의 추리가 불가능한 것이 흥미로운 영화였습니다. 

어쨌든 이시가미가 사용했던 방법처럼 우리들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문제를 풀거나 어떤 일을 할 때 잘 풀리지 않는다면 관점을 바꿔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용의자 X의 헌신
감독 니시타니 히로시 (2008 / 일본)
출연 후쿠야마 마사하루,츠츠미 신이치,시바사키 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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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태봉고등학교에서는 수행평가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생들 모두 수행평가 준비로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핑계가 될 수도 있겠지만 수행평가가 너무도 많아서 블로그에 글을 올릴 시간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고민하다가 결국 생각해냈습니다. 수행평가와 블로그 포스팅을 한번에 하는 법 그것은 바로 수행평가에 사용할 글을 블로그에 쓰는 것 입니다.

처음부터 그러면 될 것을 왜 그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요? 수행평가는 책을 읽고 독후감 쓰는게 많은데 저는 아예 블로그에 독후감을 올리겠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쓸 글은 '교실밖 수학여행' 이라는 책을 읽고 쓰는 독후감입니다. 이 책은 수학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으로 수학에 대한 역사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예를 들어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수학 문제집처럼 복잡하게 설명하는게 아니라 그 정리가 탄생하게된 역사와 배경을 이야기로 풀어가면서 아주 재미있게 이해시켜 줍니다.

그러면서 정말 간단하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고 또한 재미도 있어서 계속 보게됩니다. 수학 문제집과는 또다른 매력을 가진 것이 바로 이 '교실밖 수학여행' 이라는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의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서 허수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허수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죠.

저는 중학교 2학년, 허수의 존재를 알았을 때 부터 허수를 계속 배우고 싶어했습니다. 실제로 고등학교 1학년인 지금 배우고 있는 부분도 허수에 대한 내용입니다.

여기에서 허수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허상의 수를 말하는 것 입니다. 허수의 단위는 i로 제곱을 해서 -1이 나오는 수, 말그대로 '루트-1' 입니다.

하지만 제곱을 해서 음수가 나올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상상력으로 만든 수 '루트-1' 은 허수가 되는 것 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제가 마음에 들어했던 이야기는 바로 '무한' 에 대한 내용입니다. 무한은 말그대로 끝이 없는 무한의 수를 말하는 것인데 그 중에서도 저는 0.999999.......= 1 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0.999999.......는 소숫점 아래의 숫자인 9가 끝없이 이어지는 수를 말합니다. 그 수는 절대로 1일 될 수는 없지만 1의 거의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1에 무한대로 가깝다고 설명이 되어있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0.999999.......= 1 이 사실이라고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몰랐던 수학적 지식을 재미있는 책으로부터 알게되니 뭔가 더 뿌듯하고 기억에 더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수학에 대한 재미있는 책을 읽는게 아주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고등학교를 대비해서 수학공부를 조금씩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문제집을 하나 사서 풀고있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집은 너무 어려웠습니다.

몇 번을 풀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있는가 하면 또 아예 문제자체를 풀지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공책을 하나 샀습니다.

그 공책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나 어려운 개념들을 정리해놓았습니다. 그게 큰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공책에 적다보니 왠지 모르게 뿌듯한 느낌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모르는 문제가 있다면 답지의 풀이를 보았고 모르는 개념들은 EBS강의를 통해서 보충했습니다. 제가 보는 EBS는 예비고등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개념의 정리를 아주 쉽게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도 몇 개씩 풀어주며 문제의 유형에 대비하는 법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공부를 하다보니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EBS에서 가르쳐주는 문제가 제가 푸는 문제집과 다르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는 문제는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문제는 아직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꾸준히 풀어야하는건 맞지만 너무 어렵다보니 꾸준히 하기가 힘들어집니다. 공부는 하고 싶은데 손을 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다음 단원으로 넘어가서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제가 풀지 못한 몇 몇 문제들은 나중에 학교에 가서 선생님들께 여쭤볼 생각입니다.

내가 풀지 못하는 심화문제들


저는 그 문제집을 계속 복습하면서 풀 생각이라서 고등학교에 가서도 계속 사용할 것 입니다. 수학이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계속 꾸준히 한다면 언젠가는 쉬워질 것 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번 방학 때 수학을 정복하는 것은 무리일지 몰라도 각 단원들의 요점만 정리해놓고 고등학교에 가서 본격적으로 수학을 공부해볼 것 입니다.

그리고 수학보다도 제게 더 어려운게 바로 영어입니다. 저는 영어를 무척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영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버지의 말씀으로는 대학교에 가서 영어로 된 교과서의 원판을 봐야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실 영어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영어를 열심히 공부할 것 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마음만 먹어서는 공부가 안됩니다. 친구들의 말로는 영어단어를 많이 외어야 한다는데 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영어를 공부할 책을 2권 샀습니다. 영어단어를 외우는 책과 독해문제집입니다. 영어단어도 외우면서 문제도 풀어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고등학교에 가서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기를 바라며 방학을 알차게 보내겠습니다.
12월 29일(수요일)부터 우리 학교가 방학을 시작했습니다. 너무나도 즐거운 일입니다. 친구들을 못만나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방학이 싫은 학생은 한 명도 없을 것 입니다.

이번 방학 때에는 할 일이 조금 있습니다. 당연히 고등학교 공부를 예습하는 것 입니다. 학원을 안다니니까 집에서 혼자서라도 공부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방학 때에 공부만 계속 한다면 그건 학교 다니는 것 보다 더 힘들 것 입니다. 방학에는 학교를 다닐 때 할 수 없는 일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저는 내일(12월 31일 금요일) 아버지와 함께 등산을 하러 갈 것 입니다. 사실 등산은 그 다음날인 1월 1일에 할 것 입니다.

새해 첫 날부터 등산을 하는 것은 아주 좋은 일입니다. 그 해의 시작을 신선하게 보내는 것이죠. 올해(2010년) 1월 1일에는 아버지와 함께 지리산에 갔습니다.

그리고 내년 그러니까 돌아오는 1월 1일에는 아버지와 함께 마이산을 갈 계획입니다. 12월 31일에 전라북도 진안군으로 가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1월 1일에 마이산을 등산할 것 입니다.

앞으로도 1월 1일에는 계속 아버지와 함께 등산을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어머니는 함께 가시지 않느냐? 그건 바로 어머니가 지금 유럽에 출장을 가셨기 때문입니다.

1월 1일은 어머니의 출장날짜와 항상 겹칩니다. 또 열흘동안이나 집에 못돌아오시니 어머니와 1월 1일에 등산을 하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어머니의 스케줄이 빌 것이고 그 때에는 어머니와 등산을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 다음에는 책을 읽어볼 것 입니다. 먼저 윤정모 작가님께서 보내주신 '소설 수메르' 라는 책을 3권까지 다 읽고 그 다음에는 공부에 집중할 것 입니다.


공부할 책은 방학이 되기 전에 전부 사두었습니다. 제가 산 책의 종류는 영어와 수학입니다. 영어단어를 외우는책 한 권과 영어독해 문제집, 그리고 제일 중요한 수학문제집 이렇게 총 3권을 구입했습니다.

수학문제집과 영어단어는 틈틈히 공부하고 있고 영어독해는 아직 손도 못댔습니다. 독해문제집은 제 아이팟의 전자사전 어플을 이용해서 풀 생각입니다.

고등학교 과정은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학은 방학동안 EBS를 들으면서 공부할 생각입니다. 저는 수학을 누군가의 가르침 없이는 풀기 힘들 것 같습니다.

문제는 답지의 해설을 보며 풀면 되지만 수학의 개념은 역시 EBS나 학교선생님의 수업을 들어야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방학동안의 계획을 짜뒀으니 이번 방학은 꽤 알찬 방학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저는 지갑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글을 블로그에 올리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한 공부는 역시 수학이었습니다.

수학은 다른 과목들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진도가 조금이라도 늦으면 학교진도를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에 저는 계속 수학 공부를 했습니다.

수학은 이번 시험에 원에 대한 것만 나오는데 진도를 나가면 나갈 수록 어려운 내용이었습니다. 정말 복잡한 문제가 기본문제에도 많이 나왔습니다.

어떤 문제는 푸는데 5분정도 소요한 문제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 문제를 무척 어렵게 풀어서 당연히 틀릴 줄 알았는데 나중에 답지를 보고 채점할 때 이상하게도 제가 적은 답이 정답이었습니다.

저는 이상해서 그 문제에 대한 답지의 풀이를 한 번 보았습니다. 그런데 답지의 해설은 제가 푼 방식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또 훨씬 쉬운 방식으로 풀 수있는 풀이가 적혀있었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답안지의 풀이도 풀지못한 전혀 다른 방법으로 푼 것 입니다. 저는 내심 제가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푼 방법은 원 안에 들어있는 각들의 크기를 귀찮게 하나하나 구해서 푸는 방법이 이었습니다.

하지만 답안지에 나와있는 풀이는 그냥 문제에 원래 나와있는 각들을 서로 비교해서 비교적 간단하게 푸는 방법이었습니다.

제가 답안지의 풀이에도 나와있지도 않은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문제를 푼 것이 아니라 답안지는 시간이 적게 드는 풀이 방법을 적어놓은 것 입니다.

저는 왠지 머쓱했습니다. 그래도 저 혼자의 힘으로 어려운 문제 하나를 풀었다는 생각에 저는 만족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수학공부를 할 생각입니다.

어젯밤에 잠이 안와서 TV를 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TV에서 공부에 대한 방송이 나오고있었습니다. 주제는 수학공부를 잘하는 법이었습니다.

그 방송에 나오는 형은 수학을 무척 잘하는 형이었는데 그 형도 수학을 답지를 보며 공부했다고 했습니다. 저는그 형은 답지에 나와있는 문제풀이를 유심히 살펴보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한 번 풀어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그 유형의 문제들을 쉽게 풀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풀 때 모르는 문제가 있다고 무조건 답지의 풀이를 보지는 말라고 했습니다.

그 형은 모르는 문제라도 5분이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풀어보다가 도저히 풀지 못할 때 답지를 보라고 했습니다. 충분히 고민하지 않고 무조건 답지를 보면 답지를 보더라도 그렇게 큰 효과가 없을 것 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집안청소를 조금 하다가 어제 풀지 못했던 문제들을 한 번씩 보고나서 다른 문제집을 풀어보았습니다.

모르는 문제가 역시 몇 개씩 있었지만 고민을 하다보니 쉽게 풀어졌습니다. 결국 그렇게 오늘은 답지의 힘을 하나도 빌리지 않고서 스스로 문제를 다 풀었습니다.

확실의 어젯밤에 답지의 해설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공부를 한 덕인지 오늘은 수학문제를 막힘 없이 잘 풀어나갔습니다.

이런식으로 수학공부를 착실하게 하다보면은 수학은 다시 저에게 쉽고 재미있는 과목으로 돌아올 것 입니다.

오늘은 수학을 한 번 공부해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수학을 꽤 잘 했습니다. 제가 수학 학원을 다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사를 하면서 수학 학원을 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학을 혼자 공부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학원에서 수업을 받지않고 수학공부를 하니 무척 어려웠습니다.

학교수업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하나로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문제집으로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수학문제집을 풀어도 수학은 저에게 쉽게 다가오지 못했습니다.

문제도 거의 반이상 풀지 못하는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할 수 없이 답지를 펼쳐보았습니다. 그런데 답지에 문제에 대한 설명이 아주 잘 되어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해주시는 것 처럼 이해가 잘 되지는 않았지만 답지에 나와있는 설명도 은근히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모르는 문제에 대한 답지의 풀이를 보고나서 그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보았습니다. 이런 공부방법이라면 학원에서 수업을 받는 정도의 효과가 나올 것 입니다.

고등학교를 가면 어차피 수학을 혼자서 공부를 해야하니까 지금부터 수학을 혼자서 공부하는 방법을 찾아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학원을 가지 않는 날이라서 친구들과 함께 도서관을 가기로 한 날이었다. 이제 기말고사가 보름밖에 남지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학교를 마치고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서 나왔다. 그런데 그만 버스를 놓치고 말았다. 그래서 한참동안 기다리다가 버스가 또 오는데 그 버스가 정류장을 지나쳐서 가버리는 것이었다.

정말 어이가 없었다. 결국 우리는 또 버스를 기다리다가 겨우 버스를 타고 신세계백화점에 내려 친구집에 들러서 공부할 것들을 가져와서 마산도서관으로 갔다.

우리는 잠시 후 도서관 근처에 있는 마트에 가서 컵라면을 사서 도서관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1층에서 컵라면에 물을 받아서 저녁으로 먹었다.

친구들과 함께 먹는 컵라면의 맛은 정말 좋았다. 우리는 컵라면을 다 먹고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잠시 1층에서 각자 영화에 대해서 말하며 놀았다.

내 친구는 '청담보살' 이라는 영화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그 친구는 청담보살의 내용도 조금 말해주었는데 듣기만 해도 웃겼다. 나도 앞으로 그 영화를 보고싶어졌다.

우리는 이야기를 끝내고 도서관의 안으로 들어갔다. 자리는 생각보다 많이 있었다. 우리는 대충 눈에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각자의 공부를 시작했다.

나는 일단 학원에서 숙제로 내준 시험지를 풀었다. 오늘까지 내야했기 때문에 아주 열심히 풀었다. 문제는 생각보다 어려웠다. 하지만 저번에 외운 공식을 대입해서 풀어보니 문제가 아주 쉽게 술술 풀려나갔다. 하지만 공식을 대입해도 풀어지지 않는 문제는 별표를 하고 넘어갔다.

시험지를 다 풀고 나는 문제집을 펼쳐서 사회문제를 풀었다. 사회는 역시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결국 사회는 중단을 하고 이번에는 과학문제를 풀어나갔다.

내가 구입한 문제집은 국어, 수학, 과학, 사회, 도덕 등이 함께 들어있어서 정말 좋았다. 과학은 EBS를 들어서 문제가 아주 잘 풀어졌다.

모두 EBS와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이어서 정말 쉽게 풀어졌다. 내가 문제를 푼 부분은 전기부분이었는데 역시 복습을 많이 해서 문제가 쉬웠다.

그렇게 문제를 풀다가 8시가 넘어서 짐을 싸고 도서관에서 나왔다. 그런데 친구 한 명이 남아서 공부를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친구를 도서관에 남겨두고 집으로 도서관에서 나왔다.

나는 집으로 가기 전에 학원에 들러서 방금 푼 수학시험지를 제출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이렇게 블로그를 쓴다. 도서관은 정말 공부가 잘됬다. 도서관은 히터가 빵빵해서 아주 따뜻하고 조용해서 공부하기에 딱 맞는 곳이었다.
오늘은 수학공부를 했다. 아까 책을 읽고 블로그를 쓴 뒤에 조금 쉬다가 공부를 시작했다. 오늘 공부한 부분은 사각형이었다.

나는 학원을 조금 쉬느라 진도가 엄청 떨어졌다. 그래서 학원에서도 공부를 하지만 집에서도 한 번 해보았다. 나는 문제를 풀었다.

문제는 생각보다 어려웠다. 하지만 계속 생각해서 문제를 풀었다. 그래도 닮음 부분부터는 전혀 이해가 가지않았다.

그래서 결국 문제를 풀다가 포기를 했다. 다음에는 닮음 부분은 집중해서 읽고 문제를 풀어야겠다. 이제부터는 학원을 다니니까 열심히 공부를 해야된다.

수학은 무척 까다로운 과목이라서 한 번 진도가 떨어지면 따라잡기가 매우 힘들다. 그래서 꾸준히 진도를 맞추어 나가면서 공부를 소홀히 하면 않된다.

이번에 중간고사 대비로 학교에서 시험지를 내주었다. 그 시험지에는 무려 260개나 되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문제들이 들어있었다. 하지만 마음을 굳게먹고 문제를 다 풀어버리려고 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같이 다 어려웠다.

선생님께서 죄다 어려운 최상급 문제들로만 시험지에 냈다. 그리고 하필이면 문제가 전부 주관식이었다. 원래는 문제가 모두 객관식이었는데 선생님께서 보기를 전부 없애버리셨다.

그래서 문제들이 전부 더 어려워졌다. 하지만 선생님께 물어보면서 차근차근 풀다보면은 전부 쉽게 풀어질 것이다.

오늘도 역시 학교를 다녀와서 인터넷을 통해 EBS 수업을 들었다. 오늘 들은 EBS는 바로 과학이었다. 이번 과학의 단원은 전기에 대해서 배우는 것으로 엄청나게 어려운 내용이 많이 있었다.

나는 1학기때 사놓은 EBS과학책이 있었다. 그래서 그 책을 참고하면서 EBS를 들었다. 어제 책 없이 들었던 수학보다 오늘 책을 가지고 들었던 과학이 훨씬 머리에 잘 들어왔다.

역시 그 과학책을 버리지 않은것이 참 다행이었다. 그 책이 없었더라면 아마 힘들게 EBS를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이 있으니까 그렇게 되지않았다. 정말 무엇이든 함부로 버리면 안되겠다.

어쨌든 나는 그 책과 함께 EBS를 듣고 컴퓨터의 EBS선생님과 함께 풀어보았다. 그랬더니 정말 문제가 잘 풀어져졌다. 역시 그냥 책을 읽는 것 보다는 수업을 듣는게 더 좋고, 그냥 수업을 듣는 것 보다는 책을 읽으면서 수업을 듣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나는 수학을 그냥 EBS를 들으면서 공부를 하면 문제는 잘 풀어지지만 수학이 워낙 어려운 과목이라서 성적이 떨어질까 무섭다,

그래서 다음 달부터는 수학만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기로 했다. 어머니께서는 허락하셨고 앞으로 수학 이외의 다른 과목들도 EBS를 보면서 열심히 공부를 하겠다.

저번에 아버지께서 컴퓨터에 스피커를 새로 달아주셨다. 그래서 나는 EBS를 들으려고 EBS홈페이지에 들어갔다. 그런데 우리학교의 내용을 강의하는 것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결국 영어는 일단 미뤄두고 이번에는 수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EBS로수학 수업을 받아보았다. 집에서 혼자 EBS를 듣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지난 1학년때 이후로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 EBS수학은 예상대로 수업을 아주 잘 해주었다. 나는 EBS를 듣고나서 수학문제집을 풀어보았다. 그랬더니 저번보다 훨씬 문제가 잘 풀어졌다.
 

역시 그냥 몇 번 읽고 문제를 푸는 것 보다는 수업을 듣고 푸는 것이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앞으로는 학교를 다녀와서 학원을 가지 않아서 시간이 많이 있으니까

그 시간에 EBS를 듣고 들은 내용에 맞는 문제를 많이 푸면서 공부를 해야겠다. 그러면 더 효율적으로 공부가 되서 성적이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 방법은 예전부터 생각해본 방법인데 학원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실행에 옮길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이제는 학원을 가지 않으니까 꾸준히 EBS를 들으면서 공부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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