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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광주항쟁의 현장을 다녀왔다

생각 | 2008.05.10 20:44 | Posted by Sammot 마산 김태윤

나는 5월 10일 토요일, 5월 광주민주항쟁에 대하여 배우기 위해 광주로 친구와 함께 버스를 타고 갔다. 마산YMCA 근현대사 교실에서 마련한 여행이었다.

그곳에 다녀오고 나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것 같다. 그리고 공수부대에게 끔찍하게 죽어간 우리 조상들의 고통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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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어야 했던 아이.


솔직히 그때 광주시민들에게는 아무 죄도 없었다. 그런데도 광주시민들은 폭도라는 이름으로 총을 맞고 죽어갔다.

그리고 제일 원망스럽고 슬펐던 것은 바로 광주시민들이 잡혀 들어 갔었던 지옥의 감옥 상무대이다. 상무대는 지금 5.18자유공원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곳에서는 아주 작은 감옥에 잡혀온 광주시민들 150명을 넣고 반항하는 시민들만 모아서 1평도 안되는 감옥에 넣었다. 방이 좁아서 움직일수도 없고 잘때도 뒤로 살짝누워서 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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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묘지 들어가는 곳.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그것만이 아니다.

아침 7시부터 저녁10시까지 양반자세로 앉은뒤, 고개를 숙이고 무려12시간 동안 그상태로 가만히 있어야 하였다. 만약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감옥에서 나오게 하여 야구방망이로 여러군인들이 구타를 했다.

또 그렇게 6개월 동안 살다가 재판장으로 데려가서 재판을 내리는데 그 재판도 정말 말도 안되었다.

일단은 애국가를 부른는데 재판관은 폭도들이 부르는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라며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 대한민국 시민이라면 누구나 애국가가 나올 때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손을 자기 가슴에 대고 노래를 불러야 한는데... 정말 광주시민들을 인간취급도 안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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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지성(왼쪽)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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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독방체험.



애국가가 끝난 뒤 재판을 시작하는데 재판과정이 진짜 말도 안 나올 정도로 어이가 없었다.

일단 몇명을 일어나게 한 뒤 죄명을 10개 정도를 만들어 내어 갖다 붙인 뒤에 사형, 무기징역, 징역 14년 등을 판정한다. 만약 재판을 받는 것을 거부하면 밖으로 데려가서 야구방망이로 구타를 하여 처참하게 죽였다.

희생자 묘역에도 가봤는데, 그 때 희생된 분들 중 나보다 어린 나이에 죄없이 군인의 총에 맞아 죽은 경우도 있었다. 고등학생 형도 엄마가 사주신 고무신을 신고 놀던 중 미끄러져 고무신 찾으러 갔다가 죽기도 했다고 한다. 어떻게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정말 끔찍하다. 국민을 보호하고 지켜야 할 대한민국 군인이 같은 민족을 죽이다니...
앞으로 이런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않된다.

지금의 우리가 이만큼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는 것도 그때 전두환과 싸웠던 광주시민들 덕분이다.

광주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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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민주국가 2008.05.11 0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경험 했네요..^^
    조중동에 세뇌된 어른들, 돈몇푼에 나라파는 알바들은 그냥 자폭해라..

  3. 신익수 2008.05.11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eperado 임마! 뭐가 어쩌고 저째? 천하에 썩을 새끼
    광주가서 그 말 할 수 있어? 당신들도 잘 못 했다고? 어이가 없다
    너는 너희 부모 형제가 아무죄없이 죽어 간데도, 저런 역사를 보고도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하는 교훈을 얻었냐? 몇살이야 너?
    어디 피씨방에서 라면하나 시켜놓고 그 시궁창 보다 못 한 입으로 먹으면서 으로 되도 않는 한글을 써 !!

  4. 신익수 2008.05.11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산개, 광주가서 그렇게 말해바라
    이 빨갱이 만도 못한 시끼야 오죽하면 지가 지를 개로 불러
    6.25때 아니 그 이전 수 많은 침략으로 부터 우리 나라에서 어떻게 네가 이렇게 편하게,
    광주사람 앞에서는 하지 못 하는 말을 얼굴이 신분이 안 보인다고 그렇게
    지껄일수가 있는지
    6.25도 그럼 남한 반 북한 반 잘 못 한거니???

  5. k-9 2008.05.11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주항쟁이 아니라 광주사태란다.

  6. 518 army 2008.05.11 0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주항쟁이 아니라 광주사태란다..
    김대중이 살려보겠다고 군경찰서 무기고
    털어서 국가에 총질한 반역폭도들을
    진압

    • 한심한양비론 2008.05.11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식해도 참으로 무식하구나.
      .
      너 반역도당이지?
      .
      대법원 1997. 4. 17. 선고 96도3376 전원합의체 판결 【반란수괴·반란모의참여·반란중요임무종사·불법진퇴·지휘관계엄지역수소이탈·상관살해·상관살해미수·초병살해·내란수괴·내란모의참여·내란중요임무종사·내란목적살인·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10] 5·18내란 행위자들이 1980. 5. 17. 24:00를 기하여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헌법기관인 대통령, 국무위원들에 대하여 강압을 가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에 항의하기 위하여 일어난 광주시민들의 시위는 국헌을 문란하게 하는 내란행위가 아니라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행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난폭하게 진압함으로써,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에 대하여 보다 강한 위협을 가하여 그들을 외포하게 하였다면, 그 시위진압행위는 내란행위자들이 헌법기관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을 강압하여 그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한 것으로 보아야 하므로 국헌문란에 해당한다.

  7. 권혁운 2008.05.11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윤친구,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한 사람입니다. 광주민중항쟁은 신군부의 권력장악에 맞서 일어난 광주시민들의 처절한 항쟁입니다.. 처음에는 비상계엄령확대반대와 김대중씨 석방을 요구하며 평화시위했지만 공수부대를 동원한 무자비한 진압에 생명을 위협을 느낀 시민들이 무장을 하게 된거구요.. 지금 악플 단 인간들은 주로 대구경북 사람들이 많을 거에요.. 어릴 때부터 광주시민을 폭도라고 어른들한테 들어왔거든요.. 불쌍한 지역감정의 희생자들이지요.. 웃기는 것은 제가 이런 글 올리면 항상 전라도놈에 빨갱이놈이라고
    입에 게거품 문답니다..(참고로 저는 충남사람입니다)
    광주를 피로 진압한 전두환은 그후 광주항쟁의 진상을 알고 목숨을 걸고
    저항한 시민들 덕분에 87년 6월 항쟁을 통해 우리나라는 다시 국민의 손으로
    대통령을 뽑을 수 있게 된 겁니다..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민주화 역사의
    중요한 계기였던 광주항쟁은 태윤군같은 학생이 꼭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8. 김주범 2008.05.11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윤군. 색깔에 젖은 어른들의 말은 무시하세요.
    진실을 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진실은 태윤군 눈 앞에 있으니까요.
    저는 태윤군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바르고 큰 꿈 마음껏 머금으며 씩씩하게 자라세요.
    현실을 바로 볼 수 있는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인간애를 함께 지닌 멋진 사람이 되어 줄 거라고 믿습니다. ^^

  9. 나비 2008.05.11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주는 아직도 그날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10. 정해성 2008.05.11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마항쟁과 광주민주화운동에 투입된 군부대의 차이점

    광주에 투입된 공수부대는 시위진압시 무자비한 무력을 행사하는등 강경진압을 행사하여 시민들의 분노를 사게 되었으며, 시민들은 총칼 앞에 쓰러지는 사람들을 보면서 살아남기 위해 무장하게 된 것이다.
    그와는 반대로 부마항쟁 당시 부산에 투입된 해병대는 공수부대의 강경진압과는 달리 시위진압시 학생들과 시민들이 던진 벽돌과 돌멩이에 맞아 피를 흘려도 묵묵히 ‘무력(無力)행진’으로만 시위대를 밀어냈다고 합니다. 오히려 시민들을 시위대를 향해 돌을 던지지 말라고 말렸다고 합니다.
    군대는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는 하는 것입니다. 군대가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누는 것은 큰 불행을 가져다 줄뿐입니다.

  11. 허진 2008.05.11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형제가 군인들 총칼에 죽어도 광주사태네 폭도네 말할 수 있을까요?
    25년이 지난 지금도 5.18때 잃어버린 가족들로 가슴아파하는 광주시민들이 있습니다.이 좁은 나라에서조차 진실이 왜곡되는 군요.

  12. 김성진 2008.05.11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래 이상한 글 다는 사람들..ㅋㅋ 니들이 믿는 명박오빠가...5.18 기념식에 참석할까??? 두고봐라...폭도네.뭐네.이런사람들은 대통령이 기념식 참석하는 모습보면서..다시 생각해 봐라. 그리고 못 믿겠으면 와서..봐..나쁜머리로 생각만 하지말고, 보고서 말해라..와 보지도 않코서..그런 어처구니없는 망발을 하다니...참, 명박스럽다.

  13. 홍성빈 2008.05.11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광주사는 사람입니다.
    항상 5.18관련된 글들을 보면 진상을 알아주시는 고마운분들도 계시고 아무것도 모르고 떠드시는분들도 많아서 화가 나기도 합니다. 부디 진실을 잘 아셔서 미친개소리 하시는 분들 사라지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광주 민주화 항쟁, 최초 발포 명령자나 암매장 위치까지도 모르는데사실을 잘 모르시는 많은 분들 때문에 해결이 더욱 늦춰지고 있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네요. 태윤학생 이상한 소리 듣지마시고 자신이 느낀대로 계속 5.18을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14. 김인영 2008.05.11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정신 못차리는 전XX 잔당들이 많이 남았네요..
    참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15. 전라디언 2008.05.11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대한 전라디안

  16. 최용환 2008.05.11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나이에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 흐뭇합니다.
    광주항쟁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올바른 표현이죠.
    역사적으로 보면 광주 민주화운동이라 표현해야 가장 바른 표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냐면 5.18운동이 일어날 당시 전두환은 쿠데타 이전 정부를 뒤집고 불법적으로 정권을 잡고 있었으까요 -> 후에 이걸 내란및 반란~죄로 사형선고까지 받았기 때문에..

    전두환 정권을 그때당시 정부로 인정한다면 5.18 항쟁이 맞겠지만
    전두환 정권은 그때당시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군에 의한 불법찬탈한 정부였기 때문에 5.18 민주화 운동이라 칭하는게 가장 올바른 표현이라고 봅니다.

  17. 2008.05.11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중 1 보다 상식 부족, 개념 부족한 사람들은 반성 좀 해야겠네요.
    그리고,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을 모르는 분들은 괜히 '나 지식 부족해요' 티내시지 마시고 여러사람 열받게 하지 마시고 가만히 계시길 바라네요.

  18. 관심 2008.05.11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과북의 대치상황 신군부의 독재야욕 광주시민의 민주화에 대한 열망
    미제의 이간질 종북파의 선동등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터진 518
    시대의 아픔입니다.

  19. Favicon of http://kimty.tistory.com BlogIcon Sammot 마산 김태윤 2008.05.12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는 이런일이 있어어는 안되죠.

  20. 과객 2009.10.11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태윤님.... 님이 저보다 나이가 적지만, 훨신 용기있으십니다.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하하는 그런 "쓰레기"들의 짖어대는 소리는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21. ssdfssoke 2014.03.13 0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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