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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설날은 여전히 즐거운 날입니다

즐거움 | 2010.02.16 12:04 | Posted by Sammot 마산 김태윤

그토록 기다리던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설날과 만나게 되는 2일 전(2월 12일 금요일)에 병원에 계시는 할아버지를 모시고 남해로 갔습니다.

저와 어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저는 량호네 차를 타고 갔습니다. 남해에 가는동안 차가 많이 막혀서 늦게 도착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막히지 않아서 빨리 도착을 했습니다.

량호네 가족들은 우리들에게 인사를 하고 같은 남해에 있는 고모부의 집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의 집에는 저와 할아버지, 어머니만 남게 되었습니다.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새벽에 삼촌네 가족이 도착을 했습니다. 삼촌네 가족도 많이 피곤해서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제가 잠에서 깨어나보니 삼촌과 숙모는 아직 주무시고 계셨고 사촌동생인 관희와 리나는 일어나서 놀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아침밥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관희와 리나를 봐서 매우 반가웠습니다. 잠시후 어머니가 아침밥을 차려 오셨습니다.

설 전날 저녁 제사를 마치고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찍은 사진입니다.


숙모와 삼촌도 일어나서 같이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할아버지께서도 많이 나아지셔서 밥을 맛있게 드셨습니다. 할아버지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리나, 관희와 신나게 놀았습니다. 리나는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관희는 이제 유치원에 들어갑니다.

저도 이제 중학교 3학년이 됩니다. 조금만 있으면 제 블로그 이름도 '마산 고딩 태윤이의 놀이터'로 바꿔야겠네요.

정말 시간은 쏜 화살과도 같다는 말이 맞는 것 같네요. 작년 설에 만나서 논 게 어제의 일같이 느껴지는데 또다시 이렇게 설이 찾아왔습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신나게 놀고있는데 아버지가 오후에 남해에 도착을 하셨습니다.

그리도 설 전날 밤에 어른들이 잠시 외출을 하셨습니다. 저는 관희와 리나를 데리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컴퓨터도 하고 TV도 보고 뛰어 놀기도 하고 그런데 리나와 관희가 갑자기 졸리다고 했습니다.

저는 전혀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놀자고 했는데 너무 잠이 온다고 했습니다. 저는 결국 관희와 리나를 먼저 재우고 하염없이 어른들은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계속 앉아있으니까 저도 결국 잠이 왔습니다. 저는 리나와 관희 옆에 누워서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어른들은 모두 집에 계셨습니다.

드디어 설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먼저 상을 차리고 절을 한 뒤 어른들에게 세배를 드렸습니다. 세뱃돈도 많이 받았습니다.

설날 다례를 지내고 난 뒤 가족들과 찍은 기념사진.


우리는 곧바로 마을에 있는 다른집에 계시는 어른들께도 세배를 드리러 갔습니다. 마을 한 바퀴 돌고나서 우리는 산소로 갔습니다.

그곳은 증조할아버지와 증조할머니께서 계셨습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절을 하고 이번에는 할머니께서 계시는 산소로 갔습니다.

할아버지와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고 세뱃돈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곳은 엄청 추웠습니다. 그래서 절을 한 번 하고 얼마있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잠시 후 기범이네 가족이 남해에 도착을 했습니다.

우리는 또 같이 놀다가 갑자기 량호가 생각났습니다. 량호네 가족은 원래 오늘 집으로 돌아오기로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오후가 되었는데도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동네 어른들께 세배를 하러 다니는 모습입니다.


저와 고모는 결국 아이들을 데리고 량호네 집까지 걸어갔습니다. 량호네 집은 생각보다 멀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량호네 집에 가서 량호네 가족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고모와 기범이는 차에 자리도 없고 운동도 할 겸 걸어간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기범이는 집에서 타고왔던 자전거를 타고갔습니다.

우리는 집으로 가서 차가운 몸을 따뜻한 방안에서 녹이고 다시 신나게 놀았습니다. 밤이 되자 봉주 형네 가족이 왔습니다.

나의 사촌형인 봉주 형은 군대에서 제대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기분이 무척 좋아보였습니다. 그렇게 설날을 또 보내고 설날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습니다.

설날 오후에는 날씨가 따뜻해져서 할아버지와 산책을 나갔습니다.


가족들은 거의 다 집으로 돌아가고 저와 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만이 남았습니다. 우리는 할아버지의 집에 있으면서 내일 할아버지를 모시고 마산으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그러고 보면 이번 설날도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꽤 즐겁고 행복했던 설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고계시는 분들은 설은 어땠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할아버지와 산책을 하는 모습.

내 사촌동생 관희입니다.

남호와 리나, 관희, 량호, 할아버지, 그리고 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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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림아줌바 2010.02.18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윤이가 어느새 어른스럽게 보입니다.
    할아버지 부축하며 걷는 뒷모습이 든든해보이기까지..
    아줌마 아들은 고3인데도 아직 아기 같은데..

    아주 이쁩니다 윤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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