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400 노트북

요즘 대학 입시를 준비하느라 컴퓨터를 사용할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하필 또 제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머리가 많이 많이 아픕니다.ㅠㅠ


어쩔 수 없이 아버지 컴퓨터로 대학 준비를 하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도 일때문에 컴퓨터를 사용할 일이 많으셨습니다.

저는 결국 개인 컴퓨터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아버지와의 상담 끝에 노트북을 하나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비싼 노트북을 살 필요는 없었고, 그냥 간단한 문서 작업만 돌아가는 가벼운 노트북을 사기로 했습니다.

노트북 브랜드는 저렴한 가격에 성능까지 좋다는 레노버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요즘에 새로 나온 최신 모델에다가 가성비까지 고루 갖춘 s400이라는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역시 요즘은 빠른 세상이라 노트북을 주문한 바로 다음날 배달이 왔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포장을 뜯으니 나름대로 예쁜 모양의 얇은 노트북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요즘에 유행하는 '얇고 성능까지 최강'이라고 불리는 울트라북의 원조가 애플사의 '맥북 에어'라고 하더니 정말로 요즘 노트북들이 맥북의 디자인을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뭐 중요한 건 디자인이 아니라 실용성이니까요. 별로 신경 쓸 부분은 아닙니다. 1.8kg의 가벼운 무게에 성능도 그럭저럭 좋은 것 같아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운영체제(os)가 미포함된 노트북이라 직접 윈도우를 설치하여 사용해야 했습니다. 저는 그 날 새벽 1시까지 약 4시간 동안 연구를 한 끝에 겨우 윈도우를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노트북에 이것 저것 드라이버와 프로그램을 깔다가 점심을 먹고 다시 노트북을 보는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노트북을 켜니 검은 바탕에 이상한 영어들이 적혀있는 화면이 반복되었습니다. 영어를 대충 읽어보니 무슨 부팅 디스크가 우째 됐다나 뭐라나...

문제를 감지한 저는 곧바로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그리 명확한 해결방법을 얻지는 못하고, 수리를 맡겨야 하나... 하는 절망적인 생각에 빠졌습니다.


결국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우여곡절 끝에 새롭게 세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험으로 윈도우를 비롯한 여러 가지 컴퓨터 초기 설정이 매우 중요하단 걸 알았네요 하하.. 시간이 되면 정확히 배워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부담되는 가격에 구입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새로 산 노트북이니 아주 소중하게 다루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어쨌든 이번에 구입한 노트북으로 제가 활동해 온 자료들을 잘 정리해서 대학 서류를 작성하고, 앞으로 블로그도 더 열심히 관리할 계획입니다. 노트북을 사주신 아버지와 노트북을 고쳐주신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