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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LTI 나가서 작가님께 받은 희곡 대본

즐거움 | 2011.04.21 08:41 | Posted by Sammot 마산 김태윤

드디어 학교의 중간고사가 끝나고 마음이 좀 편해져서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기자마자 바로 방송국으로 LTI를 나갔습니다.

오늘은 다행이도 학교의 한 선생님이 차를 태워주셔서 버스를 힘들게 타지 않고 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방송국은 우리학교와 좀 심하게 멀어서 가는데 오래 걸리는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늘은 아쉽게도 전우석 PD님이 매우 바쁘셔서 PD님의 수업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대신에 저랑 같이 LTI를 나간 세정이라는 친구의 멘토인 김수미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바쁜 PD님들이 계시지 않는 2층으로 내려가 '여직원 휴게실' 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특이하게도 방음이 되고 또 건너편을 전혀 볼 수 없는 창문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휴게실 옆방이 바로 라디오 스튜디오이기 때문에 일부러 그런 창문을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방송에 방해가 되지 않으려면 그럴 수 밖에 없겠죠.

정말 방송국은 작은 것 이라도 방송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일이라면 엄청나게 꼼꼼히 체크를 하는 것 같습니다.

김수미 작가님은 저번 LTI때에 우리에게 숙제를 내주셨습니다. 그 숙제는 바로 아침, 점심, 저녁으로 시간을 나눠서 글을 써보라는 것 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각자 글을 써왔습니다. 김수미 작가님은 각자의 글을 보고 문제점을 고쳐주시면서 글에 대해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PD라는 장래희망을 가지면서도 글을 쓰는 것 배워놓는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작가님의 수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렇게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책 한 권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책은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라는 책이었습니다.


그 책은 보통 책들과는 다르게 희곡 대본이었습니다. 그 책을 보고 나중에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자고 하셨습니다.

게다가 그 책은 아주 고전적인 것이라 내용이 좀 많이 어려운 것 같았습니다. 중간중간에 내용의 생략도 많고 여러가지로 읽기 힘든 책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짧아서 금방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수업을 다 마치고 작가님은 우리들에게 무려 제티라는 음료수를 사주셨습니다. 아름다웠습니다. 피곤할 때 마시는 달콤한 초코 음료의 맛이란 이미 말로는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수업이 끝나고 일하시고 계시는 전우석 PD님께 인사를 드린 뒤 시간이 좀 남아서 방송국을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그다지 볼 건 없었지만 신기한 것은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들의 궁금증을 너무나도 자극했던 출입금지구역도 있었고 얼굴을 내밀수도 있는 조형물로 있었습니다.


사실 그냥 시간 때우면서 블로그에 올리 사진이나 찍으려고 돌아다닌 것 입니다. 제가 전우석 PD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열심히 빌리 엘리어트라는 영화를 봤었는데 전PD님과 이야기를 할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 뭔가 우리에게 도움이 될 책을 한 권 받았으니 그걸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mafuyou.tistory.com BlogIcon 몬소라 2011.04.20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곡 재밌겠네요
    왜 백설공주는 독사과를 먹었을까 라는 행복공포증이란 것에 관한 심리학 관련 서적도 잇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한번 도서관에서 보시길 권합니다.

  2. 푸른옷소매 2011.04.21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TI 좋은 수업이구나.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3. 황혜경 2011.04.22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봉고 수업 정말 마음에 드는데..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꿈꾸는 수업인것 같아 울 하은이 한테도 권하고 싶다...좋은 글 잘 읽고 있어요..

  4. 팡팡 2011.04.26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경험을 했구나^^우리 3반 교실 한켠에도 방음시설을 갖춘 공간이 있으면 좋겠지? 편안하게 담탱이 뒷담도 ~~~ㅎㅎㅎ

  5. 자연미인 2011.04.29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윤... 자신의 꿈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모습 보기 좋다.ㅎ
    계속 홧팅!!! 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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