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포스팅했었는데 얼마 전에 저는 아이팟4를 구입했습니다. 아직도 그 아이팟을 아주 잘 쓰고있습니다.제일 많이 하는게 mp3듣는 것입니다.

아이팟은 다른 mp3들과는 다르게 음악과 영화가 아주 쉽고 빠르게 들어갑니다. 그래서 영화도 넣어서 보고 음질이 아주 좋은 mp3도 아주 잘 듣고있습니다.

그것들 이외에는 트위터에 한 번씩 들어가 보거나 제 블로그에 들어가서 댓글에 댓글을 달아주는 일을 아이팟을 통해 아주 자유롭게 하고있습니다.

한마디로 아이팟을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은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쉽고 유용해졌습니다.

아이팟을 사기 전에 몇 달 전 아버지에게 받은 윈도 모바일 기반의 HTC 터치다이아몬드 스마트폰을 사용해보고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이팟이 있기 때문에 그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왼쪽이 아이팟, 오른쪽이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도 아주 잘 썼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은 어플을 컴퓨터로 넣어야하지만 아이팟은 바로 인터넷에 들어가서 어플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팟은 스마트폰보다 인터넷 속도가 훨씬 빠르고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스마트폰과 다르게 블로그 관리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아이팟이 스마트폰보다 훨씬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자신이 원하는 게임이나 어플을 자유롭게 넣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팟은 무료어플이라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어플을 모두 넣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팟도 스마트폰처럼 컴퓨터로 원하는 어플을 모두 넣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팟을 해킹(탈옥)해야합니다. 그렇지만 해킹(탈옥)을 하게되면 아이팟 속도가 조금 느려지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중입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아이팟과 제 스마트폰은 속도에서부터 이미 승부가 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의 동영상은 전원이 꺼져있는 아이팟과 스마트폰을 동시에 켰을 때의 전원이 켜지는 속도를 비교해서 제가 직접 찍었습니다. 동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속도차이는 아주 많이 납니다.

전원 켜는 것 부터 사진, 동영상 찍는 것, 파일정리, 사진 저장, 삭제, 인터넷 이 모든 기능의 속도가 아이팟이 스마트폰을 뛰어넘었습니다.

카메라의 화질은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도 그랬듯이 저는 사진의 화질보다는 사진에 담긴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화질은 별로 상관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아이팟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사실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터치 다이아몬드'는 기능은 아주 많지만 오래 전에 나온 기종이라 아이팟에 뒤쳐지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저는 앞으로 스마트폰보다는 아이팟을 사용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블로그를 할 계획입니다.

이제 슬슬 블로거 팸투어 마지막 기행문을 써볼까 합니다. 팸투어에 가면서 어머니가 카메라를 주시며 사진을 많이 찍어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어머니의 말씀대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저도 많이 찍었지만 다른 블로거 분들은 정말 쉬지도 않으시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말 여행을 하는 동안에 카메라를 손에서 내려 놓은 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사진 찍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단체사진을 찍을 때에도 서로 자기 카메라에 사진을 담기위해서 무척 우왕좌왕했습니다.

그렇게 카메라를 많이 본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다양하고 많은 카메라들의 사진찍는 소리가 항상 들렸던 것 같습니다.



역시 파워블로거들은 뭔가가 달랐습니다. 카메라도 무척 비싸보이는 것들만 있었는데 무언가 보이기만 하면 카메라 셔터를 눌렀습니다.

저도 그 분들을 따라서 사진을 최대한 많이 찍어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사진도 계속 찍다보면 지치게 되고 또 귀찮아지기까지 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시는 블로거님들


그런데도 사진을 계속 찍으시는 블로거님들을 보면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도 저에게 사진을 많이 찍으라고 권유하셨습니다.

어떤 분은 최대한 가까이에서 찍기 위해 일부런 가기 힘든 곳에 가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도 직접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에 글과 함께 올리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하지만 카메라를 꼭 비싼 것으로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카메라로 화질이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을 찍는다면 좋은 점이 참 많겠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카메라로 찍느냐' 가 아니라 '어떤 것을 찍느냐' 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라도 그냥 허공을 찍은 것과 화질이 좋지 않아도 아름다운 것을 찍은 사진을 비교해보면 역시 화질은 안좋지만 아름다운 것을 찍은 것이 더 좋은 사진으로 판단됩니다.

똑같은 것을 찍었을 때에는 물론 화질이 좋은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더 좋은 사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질이 좋지 않다고 해서 그 사진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아버지의 카메라로 찍은 것

내 카메라고 찍은 것


그렇기에 저는 꼭 화질이 좋은 카메라가 아니라도 사진만 잘 찍히고 블로그에 올릴 수만 있다면 그걸로 만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사진 찍는 연습을 많이 해서 더 많고 좋은 사진들을 많이 찍어서 블로그에 올릴 계획입니다. 그냥 글만 읽는 것보다 사진이 함께 있는게 읽는 사람에게 더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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