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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는 대안학교로 가고 싶습니다

생각 | 2010.10.26 11:11 | Posted by Sammot 마산 김태윤

저번에 아머니, 아버지와 함께 태봉고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태봉고등학교의 입시설명회가 있어서 가족들과 다함께 가본 것 입니다.

태봉고등학교는 두발자유, 교복자유등 많은 것들을 자율화시킨 학교입니다. 그래서 저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태봉고등학교에 갈 생각입니다.

태봉고등학교는 한 학년이 총 45명밖에 안되고 한 반에 15명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모르는 학생이 없습니다.

그러면 학생과 선생님의 친밀감이 높아지고 서로 더욱 믿고 의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학교를 다니면서 친구말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선생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생님과 학생의 친함이 높아진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학생이 적으니 친구들끼리도 더 친해질 것 입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중학교에는 친한 친구들도 많이 있지만 전혀 모르는 친구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이 적으면 그 친구들과 더 친해질 것 입니다.


태봉고등학교는 다른 고등학교들과는 다르게 공부말고도 노래나 악기연주, 농사, 옷만들기, 요리 등 생활교양에 대한 것들도 많이 가르쳐줍니다.

저는 미래에 어른이 되어서 방송PD가 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송PD는 세상에 보이는 모든 것을 영상에 담아내는 직업입니다.

그래서 방송PD에게는 무엇보다도 '경험' 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경험을 하고 많은 것을 인생을 살면서 느껴본다면 나중에 PD가 되어서 그 만큼 많은 것을 영상에 표현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런데 태봉고등학교는 제가 바라는 그런 경험을 아주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태봉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많은 것을 체험하고 보고 경험하고 느껴본다면 나중에 PD가 되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고등학교에 가서도 블로그를 계속 할 것 입니다. 지금은 평소에 블로그를 쓰면서 힘든 점이 바로 블로그를 쓸 '소재' 를 찾는 것 입니다.

지금은 블로그를 쓸 때 마땅히 소재가 없어서 고생을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태봉고등학교를 간다면 그 학교에서 생활하는 자체가 블로그 글을 쓸 소재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태봉고등학교를 블로그를 쓸 때 필요한 '소재 덩어리'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소재 덩어리' 학교에서 생활한다면 블로그를 할 때도, 후에 PD를 할 때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태봉고등학교를 주제로 블로그를 쓴 이유는 뭐 태봉고등학교를 극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 인생에서 태봉고등학교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태봉고등학교에 들어가는게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면접도 보고 자기소개서도 써야합니다.

그런데 저도 물론 다른 사람들처럼 어른이 되면 시험도 많이 치뤄야하고 면접도 많이 봐야합니다. 그러니까 태봉고등학교에 그런 경험들을 미리 해본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그리고 태봉고등학교는 전교생이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합니다. 저도 어른이 되면 부모님 곁을 떠나서 혼자 살아가야 합니다.

태봉고등학교에 가서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살아본다면 제 인생에 아주 큰 경험이 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태봉고등학교는 여려면에서 인생을 미리 경험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딸기우유! 2010.10.26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중학교때 확고한 꿈이 없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내가 어떤 고등학교를 가고 신경을 별로 안썼던거 같은데
    태윤학생은 꿈이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2. 홈시 2010.10.26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이팅.

  3. 괴나리봇짐 2010.10.26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 숙제를 하나 끝냈군요.
    태봉고등학교에선 블로그도 주특기로 살릴 수 있을 거에요.
    화이팅!

  4. Favicon of https://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0.10.26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 결정이네요.....아마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되네요...화이팅

  5. 유림아줌마 2010.10.26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태윤군의 결심이 참 부럽습니다.
    왜 전 그런 결단을 과감하게 내리지 못했나 지금 후회를 합니다.
    고3 아들녀석이 대학 결정 문제로 고민하는 것을 보니 더더욱..
    월등하게 뛰어난 학생이 아니라서 더 심합니다.
    성적에 맞춰 학교를 찾을수 밖에 없는 답답한 현실.

  6. kkolzzi 2010.10.26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윤군의 결심대로 그리고 생각대로 모든 일이 잘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입시설명회에 가족분들이 함께 갔다고 하니 부모님도 태봉고등학교의 입학을 원하시는거겠죠? 그리고 이처럼 글로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습관을 유지한다면 분명 원하는대로 PD가 되리라 믿어요. 태윤군 생각처럼 PD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경험이고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랍니다.

  7.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0.10.26 1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아니 태윤이님이라면 꼭 들어가실거에요. 거절하는 학교 측이 이상한거지요 ^_^ ㅋㅋㅋ

  8. panda 2010.10.26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세를 낳아야 하는데 벌써 학교가 걱정인데 ^^
    초등학교때부터 대안학교를 보내고 싶은데 학비가 만만치 않다고 알고 있어서요
    그래도 입시에 찌들지 않고 키우고싶은 마음이 크네요~! 화이팅이에요

  9. LIZZYPARK 2010.10.26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태윤군. 우연치 않게 글보고 지나가려다.. 제가 태윤군 나이일때 했었던 생각을 똑같이 하려던 것 같아서 적고 갑니다.. 우리나라 입시문제나, 진로문제때문에 중학교 시절 대안고등학교에 가려고 했었는데요, 결국 학비도 학원비보다 오히려 많이 들고 거리문제도 있고 해서 결국은 일반고에 진학했고 지금은 대학생이에요. 그런데 뒤돌아 봤을때 내가 과연 그때 정말 대안고등학교에 갔다면,하고 생각해 보면 아찔합니다. 태윤군 깊게 생각하셔야 돼요. 대안고등학교에서 여러 다양한 교육을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받을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그것이 큰 단점으로 작용 할수 있습니다. 결국 태윤군이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실 계획이시고, 궁극적으로 후에 피디를 꿈꾸신다면 대안학교.. 좋은 대안이 될 수 없다는게 제 생각 입니다. 3년간 좋은 경험하고 입시 지옥에서 좀 벗어날 순 있겠지만 정말 거기서 끝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일반고등학교 졸업장없이 산다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모릅니다. 일반고에서 일이년 좀더 힘들 수 있지만 학원안다니고 충분히 인강으로 입시 준비할수 있고 뒤돌아 봤을때 고등학교, 그렇게 못다닐만한곳 아닙니다. 많은것 배우고 이기고 즐기고.. 할수 있어요. 굉장히 바싼 대안학교나온 동갑 사촌, 결국 대안학교와 다를바없는 대학가는거 보고 절실히 느꼈습니다.

    • Favicon of https://kimty.tistory.com BlogIcon Sammot 마산 김태윤 2010.10.26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충고의 말씀 감사합니다. 확실이 고등학교 진학은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선택이기는 하지만 저는 일반고등학교에 가서 죽도록 공부를 하는 것 보다는 학창시절에 다양한 경험도 해보고 또 열심히 공부해서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갈 생각입니다.

  10. LIZZYPARK 2010.10.26 1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시 고등학교 다닐때 열린환경에서 공부하는 사촌보고 부럽기도 했는데, 결국 그건 아니더군요. 태윤군 어떤 결정하시든 좋은 선택이길 바랍니다. 하지만 경험자 아닌 경험자로써 말씀드리네요. 한국에서 10대로 꿈꾸는거 힘들죠! 힘내세요! 하지만 우리나라 지나고나면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하하 어린데도 구체적으로 꿈도 가지고, 이렇게 블로그 운영하는거 굉장해요! 화이팅! 제가 주제넘지 않았나 걱정도 되지만 꼭 저랑 제 동생 중학교 3학년 시절 보는거 같아서 그냥 지나갈 수 없었어요 ㅠㅠ 동생같은 경우 대안학교 합격도 했었거든요.. 부모님도 굉장히 적극적이셨고.. 하지만 동생도 지금 일반고 다니는 중이고.. 우리는 그때 대안학교에 가지 않은게 너무 다행이라고 입버릇처럼 말랍니다.

    • Favicon of https://kimty.tistory.com BlogIcon Sammot 마산 김태윤 2010.10.26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바라는 것은 좋은 대학에 가서 취직을 하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닙니다. 꼭 좋은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나와야 인생을 성공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에 다양하고 또 많은 경험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혀서 PD가 되어 제가 경험한 것들을 보다 많이 또 다른 사람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 gggg 2010.10.26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애만도 못하시군요.
      태윤군 말이 옳습니다.

  11. 김한준 2010.10.26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25년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게
    중, 고등학교 때 세상을 좀 더 넓은 시야로 보지 못한 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대안학교가 그 해답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좀 더 자유로운 환경과 넓은 시야로 세상을 경험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목표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긍정적으로 노력하면, 밤 10시까지 보충수업, 학원, 야자에 시달리는 학생들보다
    더 큰 성과가 있을겁니다.

    • Favicon of https://kimty.tistory.com BlogIcon Sammot 마산 김태윤 2010.10.26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쩌면 대안학교에 가서도 밤늦게 까지 공부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사실 학생의 진정으로 해야할 일은 공부니까요. 저도 아직까지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네요.

  12. 축하해요 2010.10.26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윤군 축하해요. 지혜롭고 건강하게 잘 자라 원하는 꿈 이루기 바래요.
    청소년들이 잘 되어야 사회가 밝아지죠. 앞으로 사회에 큰 일군이 되기
    바라고 기도해 줄께요. 사랑하는 태윤군 길이 잘되기 바람니다. 용기를 가지세요. 화이팅!

  13. 짱아 2010.10.26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대안학교 졸업생 입니다. 전 대안학교 강력추천 합니다. 고등학교 3년내내 친구들과 선생님과 아주아주 행복하게 살았어요. 지금 거진 30년 산 인생에서 가장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고등학교 입학해서 다시 고등학교 3년 다니고 싶어요. 참 제가 졸업한 학교는 푸른꿈 고등학교 입니다. 모두들 자기 학교가 최고 이듯이 저한텐 푸른꿈이 최고랍니다. 푸른꿈 홧팅~

  14. 짱아 2010.10.26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른꿈에선 농사 이외에도 민간의학, 연극, 풍물, 천연염색 등 자기가 원하는 수업을 선택해서 들을수 있었어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저희는 겨울엔 김장도 담그고 모두 개인밭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10년전이라 잘 모르겠지만요..ㅎㅎ

  15. 산마을 2010.10.27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하게 발견한 '태윤이의 놀이터' 보고 감탄합니다.
    중3 친구가 이렇게 옹골차게 자신의 꿈을 가꾸면서 성실하게 블로그를 만들어가는 걸 보고 감동합니다.
    지금 현재 태봉고 재학생들은 모두 다 개인 블로그나 카페를 만들어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작성해나가고 있답니다. 아마도 태윤학생이 태봉고에 진학할 수 있다면 친구들에게 블로그를 운영하는 자세와 기법에 대해서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은 꿈꾸는 사람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들 뇌는 우리가 선택하고 꿈꾸는대로 현실을 펼쳐보입니다.
    대안학교에 진학한다는 것은 주류사회의 문화를 쫓아가지 않고
    사람들이 적게 간길, 낯선 길, 울퉁불퉁한 외진 길을 걷는다는 걸 의미합니다.
    박노해 시인의 <굽이 돌아 가는 길>이란 시를 찾아서 읽어보세요.
    태윤 친구가 내년 봄에 태봉고에 입학하여 태봉고의 모든 교육활동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16. 고딩맘 2010.10.28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학생인데도 생각이 아주 깊군요...울아들땜에 대안학교에 대해서 마니 알아봣는데 전 참좋게 생각해요..하지만 울아들은 그런의식이 없어서 답답하기만하네요..태윤학생은 열심히하면 그 꿈은 꼭이루어질거예요..열심히하세요

  17. 푸른옷소매 2010.10.28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마도 울 아들이 좋은 대학 나와 좋은데 취직하고 돈 많이 벌고 이렇게 살기를 바라지 않는다. 대학은 온전히 너의 선택에 맡기고 싶구나.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너는 성인이 될테니... 엄마는 우리 아들이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란다. 지금 네가 가지고 있는 PD가 되어도 좋고... 꿈은 변화될 수 있으니 또 네가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도 있겠지. 이글을 읽으며 엄마는 참 행복하다. 우리 태윤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사랑한다. 화이팅!

  18. dkswpflzm 2010.12.03 1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윤군 생각이 그처럼 깊은것에 놀랐어요..그나이엔 그저 일반 친구들처럼 따라하고
    진정으로 무엇을 ㅎ고 싶은지 모르잖아요..
    우리 아들도 대안학교 보내고 싶었는데 보내지 못했어요..
    학교에 입학하면 여러가지 학교생활모습과 느낌도 블로그에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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