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은 근현대사캠프의 마무리를 하는 날이었다. 나는 일단 학교를 마치고 아버지의 회사로 가서 짜장면을 맛있게 먹고 YMCA로 갔다.

그곳에 가니까 근현대사캠프의 친구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전화가 왔다. 그랬다. 그 날은 독서토론도 해야하는 날이었다.

근현대사와 겹쳐서 나는 완전히 까먹고 있었다. 그래서 얼른 청소년문화의 집으로 달려갔다. 그곳에는 내가 초등학교때 매우 친했던 친구가 한 명 있었다.

나는 그 친구가 무척 반가웠다. 우리는 독서토론을 끝내고 함께 YMCA에 가서 오랜만에 같이 놀았다. 한참동안 그렇게 놀다가 그 친구는 집에 가고 나는 YMCA에 남아서 근현대사캠프의 마무리를 준비했다. 내 역할은 사진을 보고 그 사진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설명해주는 것이었다.

나는 5, 6월에 간 근현대사캠프의 사진을보고 멘트를 준비했다. 멘트는 생각보다 쉽게 생각났고 빠른 속도로 머릿속에 집어넣고 다른 아이들이 준비하는 것을 구경하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5시에 행사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의 발표가 시작되고 마침내 가 발표할 차례가 되었다. 나는 미리 외워둔 멘트로 발표를 술술해갔다.

그런데 내가 미리 멘트를 준비하지 못한 사진이 나왔다. 나는 참 이상했다. 그래서 나는 그냥 생각나는대로 사진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6월의 사진이 나왔다. 이건 정말 아예 기억도 나지않는 사진들이라서 머릿속에 아무런 생각도 나지않았다.

결국 나는 6월 발표를 하지못하고 중간에 무대에서 내려왔다. 나는 얼른 선생님께 아 상황이 어떻게 된것인지 여쭤보았다.

선생님께서는 실수로 나에게 사진을 다 보여주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무척 안타까웠다. 그래도 어머니와 선생님께서는 발표를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셨다.

오늘 발표로 나는 준비를 철처히 해야겠다는 큰 교훈을 얻었다.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없기를 바란다.
오늘은 사회를 공부하였다. 역시 공부는 EBS를 들으면서 했고 필기를 열심히 하면서 공부를 했다. 오늘 공부한 내용은 제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나타난 냉전체제에 대하여 공부를 했다.

냉전체제란 제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강대국이 된 미국과 소련인 서방과 동방의 대표로 전쟁을 하지않고 서로 대립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과 소련은 총성이 없는 전쟁(cold war)을 지속하면서 세계가 냉전되다가 소련이 멸망하면서 그 냉전체제가 사라지고 다시 세계가 안정이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냉전체제가 끝나고 중국의 마오쩌둥이라는 사람이 장제스라는 사람을 몰아내고 공산주의를 중심으로 한 '중화인민공화국' 을 세우고 반둥회의를 통하여 제3세계를 만든다.

제3세계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나라들이 식민지에서 독립하면서 신생국가들이 생겨나서 제1세계인 아메리카지방과 제2세계인 유럽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세계를 말한다. 

제3세계는 반식민주의를 주장하면서 발전해갔지만 빈곤문제가 많이 일어나고 있어서 큰일을 겪고있다. 한 편 유럽은 EEC→EC→EU로 발전면서 협정기구를 세워서 '유로' 라는 화폐를 만들어 협력하고 있었다.

이렇게 오늘은 세계사를 많이 배웠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역사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남과 북으로 갈라져서 큰 문제를 겪고있다. 한시라도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서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에 우뚝 서야한다.

EBS를 듣는동안 선생님께서 계속 실수를 하셨다. 글자를 이상하게 적으면서 "아, 잘못적었네" 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냥 실수했구나 생각했는데 그 실수를 또 반복하시면서 이번에는 "아, 이거 정말 나, 큰일나겠네" 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그런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혼자 풋하고 웃어버렸다. 나는 그러면서 '정말 어떤 사람이던지 완벽할 수는 없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