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주도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우리가 탄 배는 초호화 여객선이 아닌 그냥 크기만 커다란 배였습니다. 하긴 학교에서 가는 여행인데 크게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낡은 배를 타고 우리는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배는 낡았지만 우리의 마음가짐은 항상 새로웠고 그럴수록 제주도 여행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더 커져만 갔습니다.

배를 타는데 계단이 너무 많아서 배에 타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짐도 들고 타야했기 때문에 짐을 옮기는 임무를 맡은 친구들은 처음부터 엄청 고생을 했습니다.

저는 사진을 찍기 위해 최대한 빨리 배에 타서 짐을 내려놓고 배에 타는 친구들을 찍었습니다. 친구들은 무거운 짐들을 들고 배에 타면서 매우 힘들어보였지만 아직까지는 모두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저는 그런 친구들의 사진을 찍고 옆으로 보이는 경치까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제주도는 너무도 멀리 있기때문에 눈으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바다 저 멀리에 제주도가 분명히 있을 것 이라는 기대감은 감출 수 없었습니다.

배가 출발하고 우리들은 제주도의 빡빡한 일정을 위해 잘 준비를 했습니다. 몇 몇 아이들은 아주 잘 잤지만 저는 배가 너무 흔들려서 도저히 잠이 들지 않았습니다.

멀미는 하지 않았지만 배가 너무 흔들려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밤이 되자 잠이 오기 시작하고 저도 결국 나중에는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드디어 제주도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들은 도착하자마자 바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아침밥을 먹기위해 우리들은 걷기보다는 계속 달렸습니다.

순식간에 식당에서 맛있는 갈비탕을 아침으로 먹고 본격적으로 도보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반장이기때문에 우리반 아이들의 휴대폰을 모아서 선생님께 드리고 출발했습니다.


저와 몇 몇 친구들은 사진을 찍기위해 계속 뛰어다녔습니다. 사진을 찍는동안 이미 다른 친구들은 멀리 가버리기 때문에 속도를 맞추기위해 뛰어나닐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고생한만큼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제주도에는 돌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돌로 이루어진 경치가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물론 돌하르방도 곳곳에 서있었습니다.

또한 제주도는 섬이기때문에 바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는 무척 더웠기 때문에 시원한 파도가 치는 바다를 볼 때면 항상 바다에 빠져 놀고싶은 충동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용의 머리를 닮았는 용두암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때는 너무 힘들어서 잘 보지 못했지만 다행히 사진으로는 남겨두었습니다.

그 때에는 용두암이 무슨 뜻인지도 몰랐습니다.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다면 지금도 용두암을 그냥 바위로 생각했을 것 입니다.

그리고 바다옆을 지나갈 때면 일을 하고 있는 해녀들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해녀를 TV말고 실제로 본 것은 그 때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해녀들을 볼 때마다 사진을 계속 찍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해녀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더 집중해서 사진을 찍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앞서가는 친구들을 따라가고 계속 걸었기때문에 경치를 볼 여유따위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사진을 찍었다는게 지금 생각해보면 참 대단합니다.

저는 평소에 등산을 많이 즐기는 편이라서 이번 제주도 도보여행이 많이 힘들지는 않았지만 사진 찍는다고 계속 뛰어다녔기에 발바닥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래도 멋진 사진들을 많이 얻었기 때문에 사진찍었던 것을 절대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아마 제주도의 그런 아름다운 경치들을 눈앞에 두고도 힘들다는 핑계로 사진도 찍지 않고 그냥 지나쳤다면 더 후회했을 것 입니다.

제주도 도보여행은 원래 7박 8일이었지만 출발 당일날에 비가 오는바람에 배를 타지 못해서 일정을 약간 변경해 6박 7일 도보여행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기 하루 전인 도보여행 6일쨋날 저는 생일을 맞았습니다. 제 생일은 5월 6일로 어린이날 바로 다음날이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어린이날 선물과 생일선물을 따로받지 않고 한꺼번에 받았습니다. 그래서 불만이 약간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오고 고등학교까지 들어오면서 그런 생각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생일은 제주도 도보여행 일정에 끼어있어서 매우 좋지 않은 타이밍이었습니다. 물론 생일날이 선물을 받는게 아니라 자신을 낳아주신 어머니께 감사하는 날인 것은 맞다고 생가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친구들끼리는 생일날에 선물을 주고받는게 서로에 대한 친근함의 표시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주도 도보여행으로 인해 지친 친구들이 아무도 저에게 생일선물을 주지 않을 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완전히 틀렸습니다. 우리 학교의 특성상 소문은 급속도로 퍼져나갑니다. 제 생일에 대한 소식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몇 몇 친구들만 알고있던 제 생일소식이 많은 학생들에게 퍼졌고 많은 친구들이 도보여행 중에 선물을 하나씩 줬습니다.

물론 큰 선물은 아니었습니다. 모두들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비상식량을 꺼내서 저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작은 선물이지만 그 때 당시의 상황을 생각하면 음식이란 아주 큰 선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선물을 준 친구들 한 명, 한 명에게 다 감사했고 물론 고맙다라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도보여행 일정이 다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배를 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우리반의 친구 두 명이 저를 불러냈습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진지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저에게 반장을 너무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제가 반장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반의 친구들이 저에게 반장을 너무 못한다고 하니까 어찌해야 할 줄 몰랐습니다.

약 5분동안 그 친구 두 명에게 반장의 역할에 대한 충고를 받으면서 혼이 나고있었습니다. 한창 서러워지고 있을 때 갑자기 다른 친구들 7명정도가 손에 초코파이를 쌓아놓은 케익을 들고 들어왔습니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좀 뻔하긴 했지만 생일 몰래카메라였던 것 입니다. 하지만 저는 전혀 몰래카메라인줄 몰랐습니다.

저는 절대로 그런 허접한 서프라이즈 생일파티에 속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생일이 되어보니 너무도 잘 속았습니다.


저는 그 엄청난 양의 초코파이들을 받고 또 친구들이 각자 마음을 담은 과자선물을 줬습니다. 저는 평소에 과자를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배가 불러서 다 먹지 못할만큼 많이 먹었습니다.

정말 이렇게 멋진 생일파티는 태어나서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태봉고등학교 친구들에게 감사했고 감수성이 더 풍부해진 것 같습니다.

역시 태봉고에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도 경험해 볼 수 있는 그런 곳 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친구들과 잘 지내고 다른 친구들의 기념일도 제가 받았던 만큼 잘해줘야겠습니다.
제주도 도보여행을 하며 총 80km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참 빨리 갔습니다. 6일동안 다 걷고 항구에 도착하니 이틀밖에 지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어나갈 때에는 그 한 걸음이 1시간처럼 길게 느껴졌지만 다 지나고 나니 정말 짧은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아마 제가 군대를 다녀와도 이런 기분일까요? 도보여행을 끝내니 그냥 뭔가가 허전했습니다. 지금은 상상하기도 싫지만 그 때는 왠지 더 걷고싶은 마음같은 게 있었습니다.

그 만큼 이번 제주도 도보여행은 그렇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제가 평소에 등산을 즐겨해서 다리를 단련해놓았을 뿐만 아니라 일정도 그렇게 빡빡하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이번 도보여행에서 한라산을 등산하는 코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일정이 약간 조정되서 등산코스가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약간 일정이 쉬엄쉬엄해졌고 걸을 때 마다 중간중간에 간식도 틈틈히 주고 쉬는 시간도 많아서 그렇게 다리에 무리도 가지않고 많이 힘들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좀 힘들 때가 있었습니다. 배를 타고 우도에 갔을 때 자전거를 타고 우도를 돌아보는 일정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때 자전거를 타고 사진을 찍는다며 설치다가 큰일을 당했습니다. 한 손으로는 자전거를 타고 한 손으로는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 미친 짓을 감행하고 있는 저의 앞에 자동차 한 대가 왔습니다.

저는 그 자동차를 보고 깜짝 놀라서 그만 브레이크를 너무 갑자기 잡는바람에 그대로 카메라를 든 채 자전거에서 튕겨나갔습니다.

저는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지키기 위해 몸으로 카메라를 감싸고 그대로 굴렀습니다. 다행히 카메라는 무사했지만 저는 무려 팔꿈치와 무릎이 까지는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은 저의 상처를 보시자마자 바로바로 신속하게 치료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계속 다친 저를 걱정해주시고 한 번은 차를 태워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선생님들은 쉬는시간 틈틈히 쉬지 않고 아이들의 다리에 에어파스를 뿌려주시고 발가락이 아픈 친구들을 위해 발가락 사이에 반창고를 붙여주시는 의료활동을 계속 하셨습니다.

게다가 숙소에 들어가서도 선생님들은 다치거나 다리가 아픈 친구들을 계속 치료해 주셨습니다. 정말 선생님들 덕분에 다친 친구가 한 명도 없이 무사히 도보여행을 마친 것 같습니다.

또한 간식 말고도 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실 열심히 걷고나서 먹는 음식은 무엇이든 다 맛있겠지만 정말로 모든 음식이 맛있었습니다.

도보여행에서의 식사는 거의 대부분이 뷔폐였고 제가 좋아하는 김치찌개를 두 번이나 먹고 갈비탕과 뼈다귀 해장국 등 정말 맛있는 식사를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점심 때마다 항상 두 그릇을 먹었고 걸으니까 바로바로 소화가 되어서 살도 많이 찐 것 같습니다. 그 살이 전부 키로 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무엇보다도 하루종일 걷고 지친 우리들을 맞이하는 숙소가 정말 좋았습니다. 숙소는 매일 바뀌었지만 그 때마다 정말 시설이 좋은 숙소에서 잠을 잤습니다.

숙소는 전부 맘에 들었지만 그 중에서도 저는 '제푸'라는 숙소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푸란 '제주도 푸른바다' 를 줄인 말로써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제주도로 여행을 올 때 가장 많이 가는 숙소라고 했습니다.


확실히 우리 태봉고등학교 말고도 다른 학교 학생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숙소가 가장 예쁜 것 같았습니다.

남자, 여자를 구분해 한 건물씩 빌렸는데 한 집에서 약 20명씩 잤습니다. 겉모습뿐만 아니라 내부도 아주 좋았습니다. 경치도 아주 좋고 시설도 좋아서 도보여행으로 지친 우리들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비록 우리들의 짐으로 숙소가 너무 지저분해지기는 했지만 내부가 너무 넓어서 짐이 많은 것은 별로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2층까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제푸 숙소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를 많이 했습니다. 제주도에서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선생님의 강연을 듣기도 하고 장기자랑도 했습니다.

저도 그 장기자랑에 참가하려 했으나 아쉽게도 저와 제 친구가 선택한 노래가 준비되지 않아서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모든 친구들의 피로를 한 방에 풀어줄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바로 '바베큐 파티' 였습니다. 선생님께서 삼겹살을 엄청 많이 사와서 단체로 구워먹었습니다.

비록 고기 먹는데에 정신이 팔려 사진은 한 장도 찍지 못했지만 정말 환상적인 바베큐 파티였습니다. 고기를 정말 얼마나 먹었던지 나중에는 고기가 질릴 정도였습니다.

그 만큼 고기를 먹으니 더욱 힘이나서 남은 일정을 가뿐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제주도 도보여행에서 우리들을 힘내게 해준 것들은 아주 많았습니다. 틈틈히 주는 간식과 쉬는 시간, 최고의 시설을 겸비한 숙소, 맛있는 밥, 바베큐 파티, 그리고 항상 우리를 챙겨주시는 선새님들...

저는 역시 그 중에서도 선생님들의 역할이 가장 컷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와 똑같이 걸었지만 항상 우리를 챙겨주시고 걱정해주시는 선생님들의 아마 우리보다 몇 배로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약 1주일간 학교에서 가는 제주도 도보여행으로 인해 블로그에 글을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7박 8일간 제주도의 여러곳을 걸으면서 학생들이 자아 성찰을 하는게 학교의 목표였습니다.

운동화와 입을 옷, 우비 등 여러가지 필요한 물건들을 모조리 챙겨서 제주도로 가는 배를 타기위해 부산으로 갔습니다.

항구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는 태봉고등학교 사람들의 대부분이었습니다. 제주도에는 저를 포함한 1학년들만 가는데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학생의 가족들이 배웅을 하기 위해 항구까지 왔기때문입니다. 물론 저의 어머니도 오셨습니다. 아버지는 바쁘셔서 오시지 못했지만 어머니라도 와주셔서 무척 기뻤습니다.

어머니는 제주도에 가서 고생할 저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주시며 선크림과 용돈을 챙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제주도에 가서 사진을 많이 찍으라는 말씀까지 해주셨습니다.

물론 저는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 필요한 사진을 찍기위해 카메라를 들고갔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아마 3일째 정도 되면 사진 찍는게 귀찮아져서 사진을 찍지 않게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출발하기 전에도 사진을 미리 많이 찍어보았습니다. 나중에 되면 어차피 사진을 많이 못찍을 것 같아서 그냥 카메라의 성능을 시험하는 겸해서 여러가지 사진을 찍었습니다.

거의 다 친구들의 사진을 찍었는데 저는 그냥 찍으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약간의 연출을 겸비해서 조금 특별하게 찍어보았습니다.

먼저 제일 많이 하는 점프샷을 찍어보았습니다. 타이밍 맞추는게 꽤나 어려웠지만 두 세번 찍다보니 요령이 생겨서 쉽게 점프샷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점프샷 말고도 친구들을 모아서 재미있는 사진을 마음껏 찍어보았습니다. 만화 파워레인져의 모습을 따라한 포
즈도 취해보고 단체로 엎드려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친구들도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사진 찍는 것을 많이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원하는 사진이 찍히면 왠지 모르게 엄청난 뿌듯함이 느껴졌습니다.

이런 엽기적인 사진을 찍으면서도 항상 즐거워하는 우리들,  그것이 바로 우리들이 진정한 청춘이라는 증거가 아닐까요?

이것도 연출된 사진입니다. 절대 태봉고는 체벌하지 않습니다.


그런 청춘의 다짐을 하고 우리는 7박 8일에서 일정이 변경된 6박 7일의 긴 제주도 여정을 떠나기 위해 제주도로 가는 배를 기다렸습니다.

배를 기다리는 동안 각자의 다짐을 하면서 점심밥을 김밥으로 먹고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떠나는 제주도 도보여행이 매우 기대가 되었습니다.

6박7일동안 제주도에 가면 일주일동안 계속 걷기때문에 육체적으로 힘들뿐만 아니라 많을 생각을 하고 학교의 목적대로 정말 자아 성찰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마 제주도 도보여행을 무사히 마친다면 저는 많이 바뀌어있을 것 입니다. 블로그를 쓰고 있는 지금은 이미 제주도 도보여행을 다녀온 상태이지만 마음만은 아직 제주도 도보여행 출발전입니다.

그렇기에 제주도에 다녀오고 나서 느낀점을 적는 것은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 특별히 이유는 없습니다. 그저 제주도 여행을 가기 전의 설렘과 긴장감을 블로그에 올려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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