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즐거운 놀토였습니다. 저는 시험도 끝났으니 오랜만에 청소년문화의 집에 한 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우리 동아리가 인준식을 받는 중요한 날입니다.
오늘은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새로운 동아리들과 신입생들을 맞이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동아리회원들이 모여서 환영인사를 했습니다.
우리 동아리는 드디어 인준식을 마치고 정식 동아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각 동아리의 임원들이 나와서 위촉장을 받는데 저는 동아리의 총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촉장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제 이름이 나왔습니다. 저는 깜짝 놀랬습니다. 나중에 모임을 마치고나서 그 위촉장을 받아갔습니다.
그렇게 모임을 모두 마치고 우리는 청소년문화의 집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 강의에서 우리 청소년들은 생명과 평화를 이끄는 리더라고 했습니다.
왠지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 말이었습니다. 강의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한 고등학생의 이야기였습니다.
그 학생은 자신이 기독교를 믿는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학교가 다른 친구들에게 기독교를 반강제적으로 믿으라고 하는 것을 보고 항의를 하다가 학교에서 퇴학을 당했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학생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저라면 그 학생처럼 할 수 없었을 것 입니다.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사람보다 훌륭한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정말 그 학생을 본받고 싶습니다. 저도 커서 그 학생, 아니 그 훌륭한 형처럼 남을 위해서 희생할 줄 아는 멋진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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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ㅎㅎ 쓰신 다른 글들도 보고 오는 길인데 글 잘 쓰시네요 ^^ 블로그 선배이십니다. ㅋㅋ 210개 곧 달성하시겠네요!
ㅋㅋ 저도 빨리 210개 달성했으면 좋겠어요.
하하, 연일 베스트... 정말 아버지 파산하겠네. 그래도 좋다. 열심히만 써다오.
ㅋㅋㅋ 고마워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블로그 쓸께요.
오옷~ 놀라운 블로거 한 분이 또 탄생하셨군요..
앞으로 기대하겠습니다.
태윤학생 이것 하나만 알아주세요
세상을 살다보면 튼튼한 소나무보다 갈대가 이 거지같은 세상에 통한다는 사실을....
물론 자라나는 어린 중학생에게 이런말을 하면 그렇지만 대학 군대 그리고 사회에 첫발을 디디려는 저에게는 이제 퇴학당한 그 학생은 그냥 바보처럼 보이게 된다는 것을 사회는 있는자의 가진자의 세상이 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으로 태통령까지 되신분 조차두 임기 당시 힘이 없어서 탄핵등 여러 고초를 겪고 결국 자기가 생각한 사회의 단 1%조차 못만들고 임기가 끝나고 돌아가셨죠 의지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비주류는 항상 부러지게 마련이죠
적절한 조언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저의 의견(경험)을 하나 덧붙이자면,
20이 넘은 나이에서도 순수함을 유지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것은 순수하지 못한 일들을 당하다 보니 좋은 뜻도
의심을 해보고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일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순수하기만 해서 무턱대고 당하는 것은 절대 좋지 않다 봅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의 순수함이 어떤 일을 결정하는 근원적인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음에 드는 그림 한 점을 보고 화가가 되기도 하니까요)
이런 순수함에 앞으로의 경험과 지혜가 더해진다면 더욱 완벽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멋진 글쓴이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넌 왜 병신같이 빨갱이 새끼들 논리에만 매몰되 있냐?
왜 종교가 다른 애들이 종교학교에 강제 배정되는지부터 문제를 삼아야 되는거 아니
니? 니주변엔 빨갱이 새끼들 말고는 없냐? ㅉㅉㅉ
이게 다 강제 배정이 원인이란다.
읽어볼 필요조차없는 댓글이 하나 달려있군요.
의견이 뭔지를 읽어보려다가 첫줄부터 욕설과 조잡한 어휘,반말투, 비꼬아질때로 비꼬아진 문장..
어린학생이 실명으로 쓴 글에, 뒤에 숨어서 욕부터 내뱉는 한심한 글이네요.
내용응 차치하더라도 기본적매너는 갖춰야 할터, 의견이 다르다고 욕부터 내뱉는 댓글들은 그들이 욕하는 이들보다 더 더러워보입니다.
어린학생에게 제가 다 부끄러워지는군요..
읽지 마십쇼..
빨갱이 운운하는 병신입니다.
그 형의 이름은 강의석일 겁니다....
종교 자유에 관해 문제제기를 했고 퇴학처분을 당했었어요.
하지만 명문대 법대에 입학했고...얼마전에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소송에서 승리까지 했습니다 ㅎㅎ
꽤 유명한 사건이었는데 블로그 주인장은 그당시에 어려서 그분을 잘 모르나 보네요 ^^
강의석씨의 용기는 대단했지요. ㅎㅎㅎ
하지만 여기 문기호님께서 댓글 달아 주셨듯이...세상을 살다보면 약간의 유연함도 필요하답니다!
틀린 것은 틀렸다고 말하는 용기를 갖되... 약간의 유연함도 잃지 않는 멋진 사람이 되시길 ^^ 글 잘 읽고 갑니다~
존경한다는 그 강모군은 군대 빼먹으려고 쓰레기짓거리를 한다는 뉴스도 본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