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기자단에 임명된지도 벌써 거의 두 달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교과부 기자단으로써 지금까지 총 세 번의 기사를 적었습니다.

그래도 블로그 기자단이라서 막 바쁘게 취재를 다니면서 힘들게 활동하는 게 아니라서 아직까지는 제가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실감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 일 전에 제가 교과부 기자단이라는 것을 실감나게 해준 무언가가 집에 도착했습니다. 어머니가 택배온 것을 챙겨오셨습니다.

택배는 교육과학기술부 홍보실에서 온 것 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교과부 기자단의 명함!!! 김태윤이라는 교과부 기자의 명함이 나온 것입니다.


저번에 교과부 기자단이 되고나서 명함을 만든다기에 저의 블로그 주소나 이메일같은 간단한 개인정보를 알려준 기억이 있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제 명함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명함에는 제 이름과 블로그 주소, 이메일, 그리고 교육과학기술부 대표블로그 기자라고 또박또박하게 적혀있었습니다.


난생 처음 가져보는 제 명함이었습니다. 뭔가 기분이 묘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명함이 생기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기 때문입니다.

멋지게 만들어진 제 명함을 보니까 정말 제가 교과부 기자단이라는 실감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뭔가 자랑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명함이 나와서 앞으로 교과부 기자단으로써 잘 해낼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과 부담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좋은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명함이 생겼다는 것은 좋은 일이니까요^^  

이제 명함도 생겼으니까 더 화이팅해서 더욱 더 열심히 교과부 기자 활동을 해야겠죠. 왠지 명함 덕분에 잘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제 명함이 나왔다고 해서 자만하기만 하지 말고 이런 좋은 경험들을 발판삼아 앞으로 더 발전하는 고등학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저는 아직 고등학생이랍니다. ㅎㅎ 
기말고사가 끝난지도 이제 5일정도가 지났습니다. 3학년에 처음 들어온게 어제같은데 벌써 1학기 시험을 다 쳤습니다.

우리반은 이번 기말고사에서 1등을 했습니다. 3학년의 다른 반들 중에서 우리반이 시험을 가장 잘 쳤다는 것 입니다.

우리반은 3학년에 처음 들어올 때 꼴등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반 담임 선생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렇게 큰 기대를 하시지 않은 것 같으셨습니다.

하지만 몇 달 전에 친 중간고사에서 우리반이 1등을 하고 이번 기말고사에서도 1등을 했습니다. 우리반 담임 선생님께서는 겉으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척을 하시지만 아마 속으로는 매우 기뻐하고 계실 것 입니다.

사실 우리반이 몇 등인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제가 전교에서 몇 등을 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아직 각자의 등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우리반이 1등을 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제가 아니라도 제가 속한 우리반이 1등을 하니 저도 기분이 좋은 것은 당연한 것 입니다. 아마 우리반의 다른 친구들도 같은 생각일 것 입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모두 우리반이 1등을 해서 다른 성생님들의 기대가 큽니다. 우리반 담임 선생님께서는 그 기대에 부흥을 해야 한다고 늘 말씀하십니다.

선생님께서는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도 중요하지만 이번에 치루는 학업성취도평가가 더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사실 학업성취도 평가는 내신에 반영이 되지않아서 아이들은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선생님들께서는 학교의 명예를 위해서 잘 쳐야 하는 중요한 시험이라고 하십니다. 저는 그냥 이렇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시험인데 일단 잘치고 보자' 이렇게 생각하면 간단한데 아이들은 너무 갈등이 심한 것 같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의 기대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이번 시험도 우리반이 1등을 하려고 노력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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