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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라온아띠를 추억할 수 있었던 캠페인

즐거움 | 2015.06.19 09:44 | Posted by Sammot 마산 김태윤

얼마 전에 제가 다녀온 국제활동 프로그램 '라온아띠'가 14기 단원들을 모집했습니다. 제가 12기 단원으로 갔었는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14기를 모집하네요. 


라온아띠 단원들은 한국에 귀국하고 나서도 지속가능한 활동으로 귀국단원으로서의 일들을 해나갑니다. 저는 이번에 14기 단원을 모집하는 것을 계기로 제가 다니는 대학교에서 '아시아 알아가기' 캠페인'을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에 10기 라온아띠 귀국단원 누나가 있어서 그 누나와 저 둘이서 함께 준비했습니다. 아시아 알아가기 캠페인은 퀴즈 형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처음에는 라온아띠 포스터를 학교 곳곳에 붙였습니다. 10기 누나와 단 둘이서 다 돌리자니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누가 시킨 일도 아니고 스스로 기분 좋게 하는 일이라 의욕이 샘솟아 금방 끝냈습니다. 



포스터에 설명회 장소와 날짜를 언급해놓고 설명회 당일날, 학생회관 1층에서 사람들을 기다렸습니다. 그냥 소소하게 책상 하나에 노트북으로 라온아띠 관련 영상 몇 개 틀어놓고 현지 생활하면서 찍었던 사진 몇 장과 그 곳에서 사용한 물품들 몇개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노트북을 이용해 라온아띠가 파견되는 아시아 국가들에 관련된 퀴즈를 내서 맞추는 학생들에게 초콜릿이나 젤리 같은 소소한 상품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아시아 알아가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저희가 캠페인을 진행하는 날이 시험기간이 거의 시작되는 주라서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안 모일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캠페인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꽤 있었습니다.


하지만 라온아띠 14기 모집 설명회도 겸해서 진행하는 캠페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라온아띠라는 국제활동에 관심이 있어서 온 사람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한 세 분정도? 말고는 라온아띠에 별로 관심이 없는 분들이었습니다. 한 분은 저희를 보면서 "라온아띠 모집 설명회를 한다고 해서 왔는데요?" 라고 말을 걸어 오셨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소소한 저희의 모습에 약간 당황하신듯한 표정으로 "밥 먹고 올께요." 라는 말을 남기신채 떠나가셨습니다... 하지만 슬픔도 잠시 생각보다 학생분들이 퀴즈에 많이 참여해 주셔서 상품이 다 떨어져 다시 사올 정도였습니다. 



사실 참여인원이 몇 명이고, 상품이 얼마나 나갔고 이런 것들보다도 이번 캠페인으로 인해 대학생들이 조금이라도 아시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이미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철저히 라온아띠 홍보성으로 시작한 캠페인도 아니고, 중요한 건 캠페인 이름처럼 아시아를 알아가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게 목표였습니다. 덤으로 라온아띠에 대해서도 알게 되면 더 좋죠. 좋은 프로그램이니까요.


이번에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오랜만에 라온아띠 활동하던 시절을 많이 추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10기 단원 누나와 라온아띠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정말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그 누나도 저처럼 20살 때 라온아띠를 가서 저와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같이 학교에서 라온아띠 귀국 후 활동을 같이 많이 하기로 했고, 많이 친해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캠페인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도와준 대학교 YMCA 분들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캠페인 준비 뿐 아니라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계속 자리를 지켜주셔서 무척 든든했습니다. 


다음 학기에는 대학Y 활동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튼 여러모로 얻어 가는게 많이 있었던 캠페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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