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학기의 마지막 학교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PT-Day 라고 불리우는 이 행사는 1, 2학년의 모든 학생들이 각자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여 1학기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해 활동했던 내용을 발표하는 행사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파워포인트로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가끔씩 영상을 제작하거나 공연을 하며 PT-Day
발표를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저는 처음이니까 무난하게 파워포인트로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선배들이 발표하는 모습을 보니 제 발표가 너무 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번에 생물 수행평가로 만들었던 영상도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PT-Day는 총 3일간 진행됩니다. 저는 다행히도 마지막 날에 발표를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날의 제일 첫번째 순서이기 때문에 부담되는게 조금 있습니다. 그래도 긴장하지 않을 정도로 충분하게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게 느껴집니다.

발표는 2학년들에게 각각 10분씩 주어집니다. 반면에 1학년에게는 15분씩 주어집니다. 2학년보다 5분을 더 주는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판단할 수 없지만 저는 제 발표를 5분이나 더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PT-Day 때에는 앞에도 언급했듯이 자신이 태봉고에서 1학기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배운 것, 느낀 것, 즉 자신이 활동했던 LTI를 발표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몇 몇 학생들은 LTI 활동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것, 관심있는 분야를 조사해서 발표하기도 합니다. 사실 그런 학생들은 매우 드물고, 거의 대부분이 자신의 꿈에 관련된 것을 발표합니다.

발표는 마이크를 들고 하는데, 요리사의 꿈을 가진 어떤 2학년 누나는 자신이 만든 요리를 여러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발표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앞에서는 PT-Day 발표를 하는데 뒤에서는 자고있는 학생들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저는
방송부 일로 캠코더로 발표하는 학생 전부를 다 촬영해야 했기 때문에 잠이 와도 절대로 잘 수 없었습니다.

방송부의 캠코더입니다.


PT-Day 발표는 태봉고등학교의 전교생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과 학생의 학부모님들, 심지어는 교장, 교감 선생님들도 모두 참가하셔 학생들의 발표를 들으십니다.


제가 발표하려면 아직 하루가 남았습니다. 그 동안 대본을 열심히 보고, 부족한 점이 있으면 계속 보충하면서 열심히 준비할 것 입니다.

제 PT-Day 발표가 무사히 끝나면 다시 블로그에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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