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비디오를 빌려서 가족이 다함께 모여 영화를 한 편 보았습니다. 우리가 본 영화는 '굿모닝 프레지던트'라는 영화였습니다.

그 영화는 대통령들의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코믹영화였습니다. 그 영화는 대통령이 계속 바뀌면서 영화의 주인공도 계속 바뀝니다.

그런 영화를 옴니버스 영화라고 하는데, 이 영화는 이야기들이 모두 관계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러니까 굿모닝 프레지던트라는 영화는 옴니버스 영화와 비슷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총 세 명입니다. 첫 번째는 현재 대통령인 '이순재', 두 번째는 후임 대통령인 '장동건',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후임 대통령 '고두심'입니다.

이순재는 대통령이면서도 복권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만약 복권에 1등으로 당첨이 된다면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모두 기부하겠다고 장담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정말로 복권에 당첨이 됩니다. 그래서 너무 좋아하다가 결국 혈압이 상승해서 병원에 실려갑니다.


그는 병원에서 다시 일어나 자신이 복권에 당첨됬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하지만 막상 남에게 복권 당청금을 나눠주려고 하니 무지하게 아까웠습니다.

당첨금은 무려 244억원 저라면 남에게 기부하지 않고 제가 다 썻을 것 입니다. 이순재는 결국 고민을 하다가 상담을 받기위해서 자신의 직속 요리사에게 찾아갑니다.

그리고 요리사에게 만약 200억이 넘는 어마어마한 돈이 머리위로 떨어지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요리사는 "그 정도의 돈이 머리 위로 떨어지면 아마 머리가 깨지면서 죽지않을요?" 라고 말합니다.

이순재는 요리사의 그 말을 듣고 감동을 받아서 복권 당첨금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모두 기부합니다. 그리고 후임 대통령으로 당선된 장동건은 자신에게 신장 이식을 부탁하는 한 남자를 목격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일본과의 외교관계때문에 큰 위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장돈건은 자신의 신장만이 그 남자의 아버지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있었지만 지금 나라에 큰 위기가 닥쳐있었습니다.

장동건은 계속 고민을 하다가 그도 자신의 요리사를 찾아가서 도움을 청합니다. 그리고 그 요리사는 장동건에게 "진정으로 이 나라를 사랑한다면 제일 가까운 이웃부터 살려라" 라는 말을 해줍니다.

그래서 장동건은 결심을 하고 자신의 신장을 그 남자의 아버지에게 이식해주고 나라도 구해서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된 고두심은 대통령의 힘든 스케줄때문에 남편과 사이가 나빠지고 결국 이혼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도 결국 자신의 요리사를 찾아가서 도움을 청하고 이번에는 "국민들은 대통령이 행복해야 행복해진다고" 고두심에게 말을 했습니다.  

그녀는 요리사의 말을 듣고 결국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남편과 다시 친해지고 이혼을 취소합니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저는 대통령을 아주 먼 나라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한 나라의 대통령이기 전에 한 여자의 남편이고, 한 아이의 부모이고, 한 남자의 아내이며 한 나라의 국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대통령들의 인간미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대통령들의 모습을 보며 저에게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더욱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대통령들의 고민을 해결해 준 것을 모두 한 요리사입니다. 생각해보면 대통령을 혼자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옆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라를 이끌어 갑니다.

그러니까 대통령들은 외롭지 않게 정치를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함께 하면 잘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깨달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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