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춥습니다. 한달 쯤 전에 세상구경을 하러 다니던 중 모르는 사람한테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우편물이 제 앞으로 하나 왔다고...
군대 입영통지서더군요. 사실 2월 쯤에 간다고 알고는 있었는데, 막상 통보를 받으니 기분이 싱숭생숭하더라구요.
입영 날짜가 2월 4일, 벌써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의 내일이 군대 가는 날이 되어버렸네요. 그동안 뭐 하고싶은 일도 실컷 하고 친구들이랑 보고싶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나름대로 시간 소중하게 사용한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랑 논다고 바빠가지고 군대 간다는 실감이 안 났었는데, 하루 남은 지금은 진짜 마음이 심란하기도 하고, 뭐 걱정도 되고,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여 오히려 편안한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친구들이 대부분 군대를 가있는 상태라 저도 뭐 이제 갈 때가 된 거죠. 휴가 나와서 블로그 관리하는 건 좀 힘들겠지만, 뭐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을 위해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
군대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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