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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 약간은 비현실적인 것 같았다

영화 | 2011.11.24 17:38 | Posted by Sammot 마산 김태윤

이번주에 학교에서 영화를 한 편 보았습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기말고사 시험기간이고 해서 선생님이 영화나 한 편 보자고 하셨습니다.

영화 준비를 맡은 친구가 무슨 영화를 보고싶냐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저는 한참의 고민 끝에 '최종병기 활' 이라는 영화를 보자고 했습니다.

굳이 최종병기 활이라는 영화를 보고싶었던 이유는 그냥 개봉했을 때 인기가 많았었고, 그 영화와 비슷했던 '신기전' 이라는 영화를 아주 재미있게 보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장 영화를 다운받아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조선시대의 병자호란이 일어나는 시기였습니다.

조선 최고의 신궁이었던 남이(박해일 분)는 어린시절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가족이라고는 자신의 동생인 자인(문채원 분)밖에 없었습니다.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박해일 분)

남이의 여동생 자인(문채원 분)


영화의 주인공인 남이는 여동생 자인을 무척이나 아꼈습니다. 그리고 어렵게 마련한 동생 자인의 혼인날에 드디어 올 것이 옵니다.

바로 청나라의 정예부대 '나루' 가 조선에 쳐들어 옵니다. 순식간에 혼인식은 전쟁터가 되버리고 청나라의 군대는 조선인들을 무참히 죽입니다.

그리고 여자들과 일부 사람들은 청나라 군대가 데리고 가서 노예로 팔려고 하는데, 이 때 자인과 그녀의 남편도 함께 끌려갑니다.

청나라의 정예부대 '나루'


그래서 주인공 남이가 자신의 아버지가 남긴 활을 가지고 청나라 군대를 한 명씩 죽여가며 조선인들을 모아 반란을 일으키고 여동생 자인을 구하려고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너무도 뻔한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너무도 뻔하기에 더욱 재미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약간의 에피소드들도 하나하나 다 재미있고, 무엇보다도 액션이 정말 대단합니다.

영화의 제목이 '활' 인 것 처럼 주인공 남이는 활만 사용하는데 그 모습이 정말 멋있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특히 화살이 날아가는 장면을 영화에서 슬로우 모션으로 표현한 장면은 정말 '대한민국의 그래픽 수준이 정말 많이 발전했구나...' 이런 생각이 절로 듭니다.

영화의 80%가 전부 활이 등장하는 장면일 정도로 최종병기 활이라는 영화는 활이 중점적으로 진행됩니다. '활'이라는 소재는 영화에서 매우 좋았고,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의 액션도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화가 조금은 비현실적이라는 것 입니다. 영화 중간에 보면 남이가 화살을 꺽어 쏴서 청나라 병사 두 명을 화살로 관통시켜 한꺼번에 죽이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장면은 정말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활을 쏴본적이 없기 때문에 활의 위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지는 못하지만 두명을 한꺼번에 죽이고도 다시 활이 관통되어 멀리 날아가는 것은 이해가 안됩니다.

하지만 영화 상에서 주인공 남이가 사용하는 활의 성능 보통 활보다 훨씬 뛰어났다면 그 장면도 나름 현실적이라고 인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항상 주인공은 어떻습니까? ....... 주인공은 절대로 쉽게 죽지 않죠... 대놓고 주인공이 계속 죽지 않는 '다이하드' 라는 영화가 나올 정도로 이미 영화에서 주인공은 나름 불사신같은 존재가 되버렸습니다.

이번에 본 최종병기 활에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주인공 남이는 왠만해서는 날아오는 화살을 절대로 맞지 않고 그 어떤 위기의 상황도 잘 벗어납니다.


남이의 지능이 너무나 뛰어나서 위기의 상황을 잘 모면한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수많은 청나라 군들이 쏘는 화살들은 도데체 어떻게 피합니까?

확실히 주인공이 쉽게 죽으면 영화의 전개상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비현실적으로 주인공이 계속 살아남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뭐 지금까지는 제 생각이었고, 그렇게 게속 살아남기에 주인공이 되는 것이고 주인공이 게속 살아남아야 영화가 재미있기 때문에 별로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여튼 영화는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활이 등장하는 소재가 너무나도 맘에 들었고, 제가 사극을 또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매우 만족스러운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수많은 전쟁을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민족의 얼과 참신한 무기들도 수많은 전쟁을 견뎌서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는 것 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무기를 다룬 '신기전' 이나 '최종병기 활' 같은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최종병기 활
감독 김한민 (2011 / 한국)
출연 박해일,류승룡,김무열,문채원
상세보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실제로 2011.11.26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로 활을 쏠 때 비틀어서 그 위력을 증가시키는 곡사 라는 궁술이 있습니다..

  2. 따랑이 2011.11.26 0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랑이 곁으로 몰았는데..뭐..영화가 다 비현실적이지..

  3. 그관통시킨화살 2011.11.26 0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명한번네관통시킨화살은요

    그화살자체가좋앗던거예요

    남이가 하인두명이랑 도망칠때

    그하인두명한테 쟤네 화살은

    보통화살보다 몇밴강한거라고

    조심하라햇음ㅋㅋ

    그하인두명한테 ""

  4. Favicon of https://herjaehui.tistory.com BlogIcon 허재희 2011.11.26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학교 선생님이 정말 극찬을 하셨던 영화였는데, 나는 아직 보지 못해서 뭐라 말을 잘 못하겠네..ㅎ

  5. Favicon of http://xxvcn BlogIcon nb, 2012.03.22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현실 적을 지적한
    화살로 2명을 관통 불가능 한것은 아닙니다
    활을 만져 봐서 알지만 줄 을 당기는것이 생각보다 힘이 듭니다.
    2명관통시 사용 된 화살은 영화 에서 설명이 나왔듯이 뾰죡한 화살이 아닌
    화살 촉이 [도끼]같은 화살입니다 위력은 일반 화살의 배로 낼 수있기 때문에 가능 합니다
    거기다 약20미터???쯤?? 로 보이는 쏜다면 어마어마한 위력을 낼 수있습니다

  6. Favicon of http://xxvcn BlogIcon nb, 2012.03.22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제 시대때 일본인들이 한국의 국궁이 무서워서 양궁를 도입해 우리 국궁을 몰살시키려고 한적도 있었습니다. 국궁은 화살을 400미터 까지도 날릴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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