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학교를 다녀와서 TV를 보면서 쉬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배가 약간 출출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냉장고에 들어있는 참외를 꺼내서 접시에 담아왔습니다.

아버지는 그 때 일을 하고계셔서 제가 참외를 깍아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참외를 깍아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다른 과일들은 깍아보았지만 그렇게 잘 깍지는 못합니다.

저는 조심스럽게 칼로 참외를 두동강내고 껍질을 깍기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깍을수록 깍여나오는 껍질의 두께가 점점 두꺼웠습니다.


1분여쯤 뒤, 저는 드디어 참외 반쪽을 다 깍았습니다. 처음으로 참외를 깍아본 것 입니다. 그리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왠지 저에게 아주 큰 일이었습니다.

사실 처음 깍았는데 이 정도면 엄청 잘 깍은 것이 아닌가요? 저는 제가 처음치곤 아주 잘 깍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점점 더 과일 깍는 실력이 나아질 것 입니다.

사진은 제가 아버지에게 찍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과일을 많이 깍으면 과일을 잘 깍게 되듯이 공부도 많이 하면 공부를 잘하게 되지 않을까요? 저는 오늘부터 무슨 일이던지 꾸준히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어쨋든 제가 깍은 참외는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저는 아버지에게 참외를 한 조각 갔다드렸습니다. 아버지는 무척 맛있으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별일 아니지만 제가 깍은 참외를 드시고 맛있다고 하신 아버지의 말씀에 제가 정말 뿌듯했습니다. 앞으로 과일을 먹게되면 제가 깍으려고 노력을 하겠습니다.

가족과 모두 함께 제가 깍은 과일을 먹으면 정말 뿌듯한 마음을 많이 느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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