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다보니 인터뷰도 해봅니다

며칠 전에 부산일보에서 저를 인터뷰하러 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인터뷰의 주제는 블로그였습니다. 아버지는 편안하게 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인터뷰에 대해서 그렇게 긴장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긴장될 이유도 없었습니다. 그냥 기자님께서 물어보시는 것에 대해 답변만 해드리면 되는 것 이었습니다.

게다가 인터뷰를 하러 직접 기자님들이 우리 집으로 오신다고 해서 저에게서 긴장이라는 감정은 싹 사라졌습니다.

저는 인터뷰 당일 집안 청소부터 시작했습니다. 우리 집에 사람들이 온다는 최소한의 청소는 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오후가 되자 드디어 기자님들이 오셨습니다. 인터뷰를 할 때 물어보시는 기자님과 사진을 찍는 기자님 이렇게 두 분이 오셨습니다.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사진부터 찍었습니다. 컴퓨터 옆에 앉아서 제 블로그 창을 띄어놓고 사진을 몇 차례 찍었습니다.

부산일보 기자 아저씨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저는 최대한 환하게 웃었습니다. 너무 환하게 웃어서 사진이 약간 우습게 나오기도 했습니다. 기자님들은 사진이 잘 나온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잠시후 인터뷰가 시작되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처음해보는 인터뷰였기에 저는 최대한 생각을 해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드렸습니다.

질문은 20개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인터뷰는 꽤 길었습니다. 인터뷰는 제가 지금까지 블로그를 하면서 있었던 일이나 제가 적었던 글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블로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고 앞으로 제가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해야 하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지금처럼만 블로그를 운영할 것 입니다. 기자님들도 인터뷰를 끝내고 가시면서 지금처럼 블로그를 쓰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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