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서 '파랑주의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보고계시길래 저도 따라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끝까지 혼자 영화를 다 보았습니다.

파랑주의보라는 영화는 꽤 옛날 영화인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오래된 영화도 아니지만 요즘에 나오는 영화들의 화질이 너무 좋아서 이번에 본 파랑주의보가 더 옛날 영화라고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고등학생인 '김수호'로 제가 좋아하는 차태현 분이 연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여주인공은 '배수은(송혜교분)'이었습니다.

두 주인공은 같은 학교를 다니는데 수은이는 평소부터 수호를 마음속으로 좋아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날 수은이가 수호에게 빵?을 사달라고 합니다.

수호는 그냥 사주지만 학교에서 인기짱인 수은이에게 빵을 사줬다는 이유로 평소 수은을 좋아하던 남학생들은 수호에게 질투어린 시선을 보냅니다.


그리고 역시 수은이를 평소에 짝사랑하던 유도부의 부장이 수호에게 시비를 걸며 수은이와 사귀냐고 물어봅니다. 수호는 당연히 아니라고 하지만 갑자기 수은이가 나타나서 사귀는거 맞다고 이야기를 해버립니다.


수은이는 그런식으로 수호에게 관심을 보내지만 눈치가 느린 수호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래서 수은이가 음성사서함을 통해 고백을 하고 둘은 그렇게 사귀게 됩니다.

수호와 수은이는 사귀면서 만날 같이 다니고 놀면서 행복한 날들을 보냅니다. 또 어느날 수호와 수은이는 단 둘이서 섬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을 떠나서도 역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수은이가 쓰러집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수은이의 병은 '골수암' 죽음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수호는 수은이의 병문안을 가서 병실에 홀로 앉아있는 수은을 보고는 화장실에 가서 혼자 눈물을 흘리는데 그 장면을 보고 저도 함께 울었습니다.

정말 여주인공 수은이가 불쌍하게 느껴졌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지 못하고 곧 죽어야 한다니... 원래 저는 이런 사랑영화를 보면서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데 이번은 좀 달랐습니다.

이번에 본 '파랑주의보'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슬픈 영화였습니다. 나중에 수은이는 수호와 다시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태풍이 와서 파랑주의보가 내려 배가 움직일 수 없어서 여행은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수은이가 말이 없어지고 수호에게 앞으로 기대어 가만히 있었습니다.

수은이가 죽은 것 입니다. 수호는 또다시 눈물을 흘립니다. 그 장면도 슬퍼서 많이 울었습니다. 정말 이상합니다. 이런 사랑이야기는 유치해서 평소에 전혀 보지 않는데 이번에는 영화를 보고 울기까지 했습니다.

요즘들어 영화를 보고 우는 일이 부쩍 많아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엄청 감동적인 영화를 봐도 눈물은 커녕 하품만 했는데 요새는 많이 슬프게 느껴집니다.

심지어는 TV를 보면서도 가끔씩 웁니다. 그만큼 제가 감수성이 풍부해졌다는 증거일까요? 감수성이 풍부하면 좋지만 남자가 너무 많이 울면 이상할 것 같은데...

그래도 파랑주의보처럼 감동적인 영화를 보고 눈물을 한 번 흘리면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게 싫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감동적인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2월달에 제가 무척 기대하고있는 영화가 개봉을 합니다. 그 영화는 바로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영화입니다.

그 영화는 이순재 선생님이 주연인 노인들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제가 그 영화를 기대하는 이유는 바로 그 영화가 강풀님의 만화를 영화로 만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강풀님의 만화중에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만화가 있습니다. 그 만화를 원작으로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영화를 만든 것 입니다.

지금까지 강풀님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는 '아파트', '순정만화', '바보'로 총 세 개입니다. 그 중에서 저는 만화는 다 보았고 아파트 빼고는 영화도 다 보았습니다.

그만큼 저는 강풀님의 만화를 무척 즐겨보고 또 그 만화를 영화로 만든 것을 정말 사랑합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다른 만화들보다 훨씬 더 기대가 됩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개봉되는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원작만화 강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제가 처음으로 본 강풀님의 만화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만화를 책으로 보았는데 예전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적도 있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그대를 사랑합니다 만화를 보고 블로그에 올린 글  http://kimty.tistory.com/26  )

그 때 저는 그 만화를 보고 시골에 혼자 계시는 할아버지가 생각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왠지 쓸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화의 내용이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것이니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생각나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그 때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만화를 보고 참 많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도 무척 감동적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그 책이 없어서 저는 인터넷에 들어가 다음웹툰으로 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다시 한 번 보았습니다. 역시 언제봐도 감동적이었습니다.


'과연 이 감동을 어떻게 영화에 담을 수 있을까?'라고 내심 걱정을 했지만 영화의 주연을 맡으신 분이 이순재 선생님인 것을 보고나서 안심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수십년간 연기자 생활을 하시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으신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몇 년전 무르팍도사에 나오셔서 나이가 많이 들어 대본을 외울 수 없을 때 까지 연기를 계속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개봉한는 강풀원작의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영화는 훌륭하신 이순재 선생님이께서 등장하신 작품중에 한 개로 남을 것 입니다.

아마 이순재 선생님이라면 원작만화의 감동을 그대로 영화에서 보여주실거라 확신합니다.

저는 이번에 아버지가 추천해주신 공지영 작가의 '고등어'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고 어려운 말들이 많이 나와서 너무 늦게 읽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책의 내용은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주제는 불륜입니다. 좋게 말하면 사랑이야기인데 불륜이라고 표현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책의 주인공은 '명우'라는 사람으로 젊은 시절 '은림'이라는 여자를 사랑해서 사귀다가 사정이 있어서 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연숙'이라는 여자를 사랑해서 명우와 연숙은 결혼을 합니다. 하지만 또 사이가 안좋아져서 이혼을 하게됩니다. 그 당시 연숙은 명우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고 이혼한 뒤에 아이를 낳습니다.

명우는 이혼하고 나서도 연숙과 계속 사이가 안좋았지만 연숙이 낳은 자신의 딸 '명지'는 아주 아꼈습니다. 명우의 직업은 글을 쓰는 직업이었는데 항상 외로운 직업이었습니다.

그는 또다시 자기 여동생 '명희'의 학교후배인 '여경'과 연애를 하게됩니다. 명우는 그렇게 사귀고있는 여경만을 사랑하다가 어느날 옛 애인인 은림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은림은 이미 다른 남자와 결혼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은림의 친오빠는 정신병때문에 병원에 있고 은림의 남편은 감옥에 가있었습니다.

그렇게 불쌍한 은림에게 동정심을 느끼게 된 명우는 은림을 계속 도와줍니다. 그러다가 명우의 현재 애인인 여경과 옛 애인인 은림은 서로를 알게되고 조금은 친해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명우의 딸인 명지가 아파서 명우의 전아내인 연숙이 명지를 데리고 명우의 집으로 갑니다. 하지만 명우의 집에는 이미 은림과 여경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명우의 집에는 명우 본인과 은림, 여경, 연숙 이렇게 세명이 함께 있게됩니다. 명우는 그 상황을 보고 '옛 애인과 옛 아내와 현재 애인을 이렇게 나란히 앉혀 놓고 바라보는 행운을 가진 남자가 또 있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을 읽고 저는 혼자서 엄청 웃었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이지만 왠지 가능할 것 같은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그 여자 세명은 명우의 집에서 한바탕 싸우고 나서 전부 명우와 사이가 안좋아집니다.

저는 그 상황을 보고 명우라는 바랑둥이의 최후라고 생각했습니다. 명우는 거기에서 모자라서 다시 여경을 설득해서 여경의 부모님을 만나러 갑니다.

여경은 명우와 결혼할 생각에 너무 좋았지만 명우는 역시 사악했습니다. 명우는 여경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하고 또다시 은림에게 갑니다.

명우는 역시 타고난 바랑둥이인 것 같습니다. 명우는 다시 은림의 사랑을 되찾아옵니다. 은림도 역시 명우를 여전히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명우와 은림은 더 친해져서 같이 낚시를 하러갑니다. 하지만 은림은 병에 걸려서 결국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됩니다. 명우는 여경은 생각하지 않고 은림만 간호합니다.

이미 여경에게는 등을 돌린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은림의 병으로 숨을 거둡니다. 역시 명우는 사악해서? 그런지 울지 않습니다.

책에서는 명우가 목구멍만 계속 꾸역꾸역 막혀왔다고 표현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울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책은 그렇게 끝이 납니다.


저는 이 책의 주인공 명우가 참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당연히 바람둥이이기 때문입니다. 여자와 그렇게 쉽게 사랑하고 쉽게 헤어지는 나쁜 사람이 도대체 어디 있습니까?

명우 자신도 자기가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아는지 자기는 반드시 지옥에 갈꺼라고 합니다. 세명이나 되는 여자들에게 상처를 줬으니 당연하죠.

하지만 책은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이 그렇게 특이하니까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책을 읽으면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책에 나오는 모든 표현들이 영화를 보든듯이 실감이 났습니다. 이 고등어라는 책을 영화로 만든다면 분명히 성공할 것 입니다. 아마 제가 나중에 성공한 PD가 된다면 분명히 이 책을 영화로 만들고 있을 것 입니다.
저번에 아버지와 마이산 등산을 하려고 진안으로 갈 때 버스에서 아이팟으로 영화를 한 편 보았습니다. 그 영화는 바로 '인셉션' 이라는 영화였습니다.

저는 그 영화를 예전부터 계속 보고싶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영화의 감독이 바로 '크리스토퍼 놀란' 이라는 감독님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그 '크리스토퍼 놀란' 이라는 감독님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그 감독님의 대표작으로는 '배트맨 비긴즈' 나 '다크나이트' 를 들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다크나이트' 라는 영화를 아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 영화에서 바로 세계적인 악당 '조커' 가 탄생했죠.


어쨌든 이번에 본 '인셉션' 이라는 영화는 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 인류는 다른 사람의 꿈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합니다.

영화에서는 꿈속에 들어가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어떤 기계를 이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꿈속에서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라는 말을 두고 그 영화를 만든 것 같습니다.

영화의 주된 이야기는 다른 사람의 꿈속에 들어가서 어떤 특정한 기억을 심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 미션을 바로 '인셉션' 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거기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님의 이름 그대로 놀라운 상상력을 발휘하십니다. 그것 바로 '꿈속의 꿈' 입니다.

쉽게 말해서 꿈속에 들어가 또 꿈속으로 들어가는 것 입니다. 그런걸 2단계라고 불렀는데 영화에서는 3단계로 들어갑니다.

'꿈속의 꿈속의 꿈속이죠.' 정말 영화를 보려면 집중을 해야했습니다. 1분이라도 놓치면 이해가 안될만큼 영화의 내용이 복잡했습니다.

영화에서는 꿈속에서 죽으면 꿈에서 깨는 것으로 설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진정제를 먹고 잠이 들어 꿈속에 들어가면 꿈속에서 죽더라도 잠에서 깰 수 없었습니다.

그 때 꿈속에서 죽는다면 '꿈속의 꿈속의 꿈속의 꿈속의 . . . . . 꿈속으로 계속 떨어져서 결국 거기에서 나오지 못하게 됩니다.

나중에는 주인공이 끝없는 꿈속으로 떨어진 동료를 구하기 위해 영원한 꿈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갑자기 나오게 되는데 주인공이 팽이를 돌려놓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상에서 그 팽이를 주인공이 '토템' 이라고 불렀는데, 만약 꿈속에서 팽이를 돌리면 그 팽이는 멈추지 않고 계속 돌아갑니다.

반면에 현실에는 당연히 팽이는 돌다가 중간에 멈춥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주인공이 마지막에 미션을 성공하고 현실로 나온 것인지 아니면 그 자체도 꿈속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그 팽이라는 것 입니다.

마지막에 팽이는 계속 돌다가 한 번 휘청거립니다. 그리고 그 때 영화가 끝이 나버립니다. 영화의 결말이 확실하지 않다는 것 입니다. 결국 결말도 보는 이의 상상에 맡기는거죠.

그런데 인터넷을 뒤져보니까 주인공의 반지 때문에 결말은 해피엔딩이라고 하더군요. 당연히 저도 해피엔딩이면 좋겠어요.  

사실 이렇게 적어놓고도 아직 내용을 잘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만큼 인셉션이라는 영화가  복잡하고 치밀한 영화라는 것 이겠죠.

영화는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제일 재미있었던 장면은 바로 무중력 상태에서 싸우는 장면이었습니다. 꿈 밖에서 떨어지고 있거나 넘어지고 있을 때처럼 중력을 느낄 수 없을 때에는 꿈속에서 중력이 사라지는 것으로 표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무중력 상태에서 싸우는 장면이 연출되었던 것이죠.


그리고 차도에서 기차가 다니는 모습도 아주 멋졌습니다. 주인공의 무의식 중에 기차가 있었나? 어쨌든 잠재의식 때문에 도로에 거대한 기차가 달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그런 장면을 생각해낼 수 있다는게 정말 대단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인셉션의 속편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그 때는 또 꿈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인간의 상상력이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예전에 '쿵푸덩크' 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영화를 아주 재미있게 본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 영화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지 않더군요. 저는 꽤 재미있게 보았는데 그래서 이번에 그냥 쿵푸덩크를 한 번 더 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친구의 도움으로 아이팟에 쿵푸덩크를 담아서 봤습니다. 제가 예전에 쿵푸덩크를 봤을 때에는 농구에 대해서 아무것도 아는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본다면 확실히 뭔가 다를 것 같았습니다.

영화는 역시 재미있었습니다. 농구를 재미있게 하고 있는 저에게는 더욱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소림축구라는 영화를 모방한 것 같은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아마도 쿵푸덩크를 보신 분들 중에서 재미없다고 생각하신 분들은 소림축구와 같은 재미를 기대하고 보신 분들일 것 입니다.

이 영화를 소림축구와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축구와 농구는 천지차이의 스포츠입니다. 축구는 발로 하는 것이고 농구는 손으로 하는 것 입니다. 소림축구와 비교하지 않고 쿵푸덩크를 본다면 쿵푸덩크라는 영화는 엄청 성공한 영화가 되었을 것 입니다.  

 영화는 주인공인 '팡시지에' 가 갓난아기인체로 농구장 옆에 버려져 있는 장면부터 시작됩니다. 갓난아기인 팡시지에를 발견한 한 거지는 무술학교의 한 노인에게 데려다 줍니다.


그 노인은 팡시지에를 키워주며 여러가지 무술을 가르쳐줍니다. 그러다가 그 노인은 죽고 팡시지에는 삐뚤어지게 됩니다.

어느날은 클럽에 가서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깡패들과 시비가 붙습니다. 평생을 무술학교에서 자란 팡시지에는 자신의 화려한 쿵푸실력으로 그 깡패들을 무찌르고 클럽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다음날 그 클럽의 회장이 무술학교의 교장에게 엄청난 양의 금을 주면서 클럽에서 난동부린 범인을 죽도록 패서 쫒아내라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팡시지에는 무술학교에서 쫒겨나고 길거리를 방황하던 중 자신이 난동을 부린 클럽으로 자신을 끌어들인 아저씨를 다시 만나게 되고 그 아저씨는 팡시지에의 쿵푸실력을 보고 축구를 권합니다.

농구를 권한 아저씨(왼쪽)와 팡시지에(오른쪽)

팡시지에는 축구는 할 줄 모른다며 거절합니다. 그래서 그 아저씨는 축구공을 엄청나게 멀리 떨어진 쓰레기통에 던져 넣어보라고 합니다.

팡시지에는 간단하게 쿵푸실력을 발휘해서 축구공을 정확하게 쓰레기통에 넣습니다. 그 때부터 팡시지에는 그 아저씨의 도움으로 농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팡시지에는 경기에 나가서 3점슛을 계속 성공시킵니다. 하지만 팡시지에의 특기는 점프입니다. 무술학교에서 높이 뛰는 기술을 배웠기때문에 팡시지에는 점프는 무척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팡시지에는 얼떨결에 덩크슛을 멋지게 성공합니다. 그 때부터 팡시지에는 덩크슛을 주특기로 하여 농구에서 꽤 유명해지고 환상적인 덩크슛들을 성공시키며 관중들의 환호를 받습니다.


결국에는 대회에서 팡시지에의 팀은 우승을 하게됩니다. 그런데 어느날 팡시지에를 어릴 때 버린 친아버지에게서 연락이 오고 아버지를 만나게됩니다.

팡시지에의 아버지는 아시아최고의 부자였고 팡시지에는 아버지의 후계자가 되기위해 런던으로 가야했습니다. 팡시지에를 농구선수로 키워준 아저씨와 팡시지에는 눈물의 이별을 합니다.

하지만 팡시지에는 부자가 되기보다는 그냥 길바닥에서 농구나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다시 돌아오고 다시금 아저씨와 만나게 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는 아주 재미있습니다. 스토리도 꽤 탄탄하고 화려한 농구장면도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그 영화는 저의 가슴을 뛰게 해주었습니다.

조금은 유치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유치하기에 그 영화가 더 재미있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저번 글에서도 말씀했듯이 저번 주말에 오랜만에 가족끼리 여행을 가서 어머니와 함께 '이클립스' 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저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영화로는 지금까지 나온 것 까지 다 봤고 소설은 아직 보고있습니다. 그렇게 영화와 소설로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보면서 느끼건데 정말 소설과 영화는 천지차이인 것 같습니다.

일단 영화는 모두 아시듯이 실감이 많이 납니다. 소설보다는 더 멋지고 실감나는 내용전개를 볼 수 있죠. 하지만 소설은 영화에서의 실감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설은 소설만의 재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설은 읽으면서 영화보다 더욱 확실하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소설은 내용 하나하나까지 전부 글로 되어있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죠.

뭐 소설을 볼 때에도 모르는 단어가 나온다면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요. 사실 글을 이용해서 보는 사람에게 감동이나 재미를 준다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쉽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작가입니다. 트와일라잇의 작가는 독자에게 큰 재미를 줄 뿐만 아니라 주인공들의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제가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그 것 입니다.

이번에 본 이클립스라는 영화는 저에게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아마 지금까지 본 트와일라잇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멋진 액션장면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 이클립스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트와일라잇 1편을 먼저 본게 아니라 2편인 '뉴문' 이라는 영화를 먼저 보았습니다.

뉴문을 보고나서 유치하다고 블로그에 올렸더니 사람들의 악플이 엄청 많이 달렸더군요. 그래서 트와일라잇 1편을 봤습니다.

그랬더니 뉴문의 내용이 이해가 되면서 재미있는 영화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본 이클립스는 이해도 아주 잘 되고 저에게는 멋진 영화였습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줄거리는 대충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늑대인간도 끼어있지요.

이렇게 보면 그냥 괴물 영화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그런 괴물의 이야기보다 사랑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이클립스에서는 뱀파이어와 늑대, 그리고 인간의 삼각관계를 보여줍니다.

인간여자는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을 사이에 두고 갈등합니다. 그리고 뱀파이어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늑대인간을 잊을 수 없었던 인간은 다시 늑대인간에게 갑니다.

이런 식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뉴문에서와는 다르게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이 손을 잡고 싸웁니다.

그 상대는 바로 뱀파이어입니다. 언뜻 생각하면 다구리(여럿이서 소수를 한꺼번에 공격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겠지만 사실상 상대쪽의 수가 더 많았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상대 뱀파이어들입니다. 엄청 많죠?


이번에는 그런 싸움이 유치하지 않았습니다. 유치했다기 보다는 잔인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하게 뱀파이어들이 죽을 때에는 얼음처럼 부숴져서 죽습니다.

그나마 피가 안나와서 다행이지 정말 그 영화는 피가 나왔다면 19세 판정을 받아야 했을 것 입니다. 뱀파이어의 목이 그대로 날라가고 두 팔을 뽑아버리고 정말 정서적으로 충격적인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멋지게 싸우는 모습입니다.

사실상 극중에서 뱀파이어는 '냉혈족' 이라는 설정으로 얼음으로 된 몸을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여튼 이클립스라는 영화는 액션도 멋있었고 애틋한 사랑이야기도 적절히 들어가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영화의 장면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을 뽑자면 바로 늑대인간과 인간여자가 키스를 하는 장면이라고 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뭐 여자가 너무 이뻐서 그런게 아니라 바로 여자가 늑대인간에게 강제로 키스를 당하고 늑대인간의 얼굴에 주먹을 날립니다. 그리고 그대로 손이 부러집니다.

여자의 대사는'맙소사!' 였습니다. 저는 그 장면을 보고 정말 배꼽이 빠지도록 웃었습니다. 한 동안 슬픈 장면이 나오다가 웃긴 장면이 나와서 그런지 더 웃겼던 것 같습니다.

조금 있으면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브레이킹 던' 이 나올 것 입니다. 정말 그 편이 기대가 됩니다.

지난 금요일에 오랜만에 가족끼리 다같이 여행을 갔습니다. 사실 여행이 아니라 아버지가 강의를 가는데 어머니와 제가 아버지를 따라가는 것 이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함께 다른 곳으로 간다는 것 만으로도 저는 만족했습니다. 우리는 고속버스를 타고 3시간을 달려서 광주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곧바로 택시를 타고 우리를 '유일회관' 이라는 식당으로 데려가셨습니다. 그 식당은 전에 아버지가 맛있어서 블로그에 한 번 올린 식당이었습니다.

역시 아버지가 맛있다고 한 만큼 처음부터 맛있는 메밀국수가 나왔습니다. 저는 그 메밀국수가 참 맛있었습니다. 면도 쫄깃쫄깃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국물 맛 이었습니다.

그 메밀국수는 국물이 정말 시원하게 맛있었습니다. 비록 양은 적었지만 저에게 환상적인 맛을 보여준 음식이었습니다.

굴비요리이지만 비린내가 많이 나는 음식입니다.

그 다음에는 굴비를 말려서 구운 요리가 나왔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그 음식을 아주 맛있게 드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음식을 한 번 먹어보았습니다.

처음 먹을 때에는 약간 맛이 오묘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음식을 먹어보았는데 비린내가 심하게 났습니다. 그 냄새는 하도 고약해서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처음 먹었을 때 약간 오묘했었던 것도 모두 비린내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그 음식을 다시 먹지않았습니다. 도저히 비린내때문에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입에도 맞지 않았습니다. 그에 비해 어머니는 그 음식이 맛있다고 그 음식만 계속 드셨습니다. 저와 어머니의 취향이 왜 이렇게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다음에는 밥과 녹차를 담은 그릇이 나왔습니다. 밥을 그 녹차에 말아서 먹는게 그 식당의 요리였습니다. 저는 그냥 된장찌개와 밥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와 아버지는 녹차에 밥을 말아서 맛있게 드셨습니다. 저는 엄청 맛이 없을 것 같았는데 이해가 잘 안되었습니다.

녹차에 밥을 말아서 비린내가 나는 굴비와 함께 드시는 모습


그렇게 점심을 먹고 아버지는 강의를 하러 가시고 어머니와 저는 함께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보려고 했던 영화는 '이끼' 라는 영화였습니다.

그 영화는 '강풀' 님의 만화가 영화로 만들어진 것 처럼 '윤태호' 라는 만화가가 만든 '이끼' 라는 만화가 '강우석' 이라는 감독을 통해 영화로 만들어진 것 이었습니다.

저와 어머니는 둘 다 그 영화를 보고싶어 했습니다. 그런데 그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따로 영화를 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따로 영화를 보면 같이 여행을 온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제가 그냥 둘 다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보자고 했습니다.

우리가 선택한 영화는 '이클립스' 라는 영화였습니다. 저는 그 영화를 무척 보고싶었습니다. 전 편인 '트와일라잇' 과 '뉴문' 을 아주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와 같이 그 영화를 보는데 어머니는 너무 영화가 지루해서 영화를 보는동안 주무셨습니다. 전 아주 재미있게 보았는데 어머니가 보기에는 이클립스라는 영화가 좀 유치했나 봅니다.

그렇게 영화를 보고 우리는 영화관 옆에 있는 서점에 들어갔습니다. 그 곳은 우리 마산과는 다르게 무척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곳은 우리 마산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많은만큼 무지 넓었습니다. 어머니는 책을 하나 골라서 읽으셨습니다.

저는 그 동안 2학기 동안 공부할 책들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저는 약간 출출해졌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돈을 받아서 우유를 사먹고 있는데 아버지가 강의를 마치고 다시 돌아오셨습니다.

우리들은 다시 택시를 타고 이번에는 '유명회관' 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그곳은 소고기를 주로 하는 식당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곳에서 아버지가 사주는 소고기를 배터지게 먹고 커피숍에 가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제가 옛날에 아주 재미있게 보았던 '화려한 휴가' 라는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도청 앞에도 가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여행을 끝내고 마산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배를 쥐어잡으시고 화장실로 뛰어가셨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화장시를 간 사이에 아버지와 잠시 버스 터미널에 있는 텔레비젼을 잠깐 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도 배가 아파왔습니다.

저는 일단 화장실로 뛰어갔습니다. 화장실은 그야말로 더럽게 멀었습니다. 저는 화장실로 한 걸음 한 걸음 뛸 때마다 배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한 단계씩 강하게 느겼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화장실에 도착하고 몸에 있는 노폐물을 비우기 시작했는데 아무리 비워도 비워도 배가 계속 아팠습니다.

아까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급하게 먹는 바람에 장에 무리가 갔나봅니다. 그렇게 한참을 변기와 싸우던 중 드디어 복통이 사라지고 다시 아버지가 계시는 걸어가는데 어머니가 볼일을 끝내시고 걸어가고 계셨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타이밍이 맞았나봅니다. 그렇게 우리는 한 동안 고생을 하고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저는 버스를 타는동안 계속 잤습니다. 심지어 마산에 도착했을 때에도 제가 깨워서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어머니와 저는 아주 즐거웠겠지만 사실 아버지는 놀러간 것이 아니라 강의를 하러 간 것 입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주 힘드셨을 것 입니다.

이렇게 피곤하신데도 어머니와 저에게 맛있는 음식을 많이 사주시고 좋은 경치를 보여주신 아버지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10억' 이라는 영화를 TV에서 하는 OCN에서 보았습니다. 저는 그 영화는 8명의 사람이 무인도같은 곳에 모여서 10억을 걸고 펼치는 서바이벌 게임을 바탕으로 한 영화였습니다.

그 서바이벌 게임은 아내가 끔찍하게 살해당한 한 감독이 카메라맨 한 명을 데리고 만든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무인도같은 곳에 모인 사람들은 아내가 살해당한 장소에 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감독의 아내가 살인범에게 맞는 것을 보고도 가만히 있었습니다. 또 그중에 한 명은 그 장면을 보고 도와주기는 커녕 캠코더로 찍고있었습니다.

이에 화가난 감독은 그 사람들에게 원한을 품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초대해서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게 한 것 입니다.

참가자들이 죽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감독

그 무인도에 초대된 사람들은 한 명씩 게임에 탈락해서 처참하게 죽어갑니다. 감독은 그들이 죽으면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합니다.

심지어 그들이 게임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찍어서 인터넷의 한 싸이트에 올리기까지 합니다. 그 동영상을 본 한국 사람들은 동영상에 담긴 참혹한 모습을 보며 또한 즐거워합니다.

이 모습을 보고 저는 인간이 얼마나 잔혹하고 무서운 존재인지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결국 8명에서 한 명씩 죽어가며 4명으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한 명이 돈을 얻고 빨리 무인도를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여자친구를 칼로 죽이고 다른 사람들도 죽이려고 합니다.

거기에서도 인간의 무서움을 알게되었습니다. 자신이 살기위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까지 죽이는 인간의 모습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마지막에는 결국 게임의 생존자가 1명이 남는데 그 사람은 한국에 돌아가서 경찰 관계자?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10억을 가지고 도망칩니다.

이 영화는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가 정말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특히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사막을 건너면서 갈증에 시달리다가 물을 발견하고 급하게 물을 먹는 모습은 정말 실제와 헷갈릴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사막에서 헤매는 게임 참가자들의 모습


이번에 본 10억이라는 영화는 정말 재미있지만 저에게 웃음을 주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정말 인간의 잔혹함을 보여주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인간은 어떻게든지 착해지려고 해도 절대로 완벽한 선이 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죽을 위험에 처하게 되면 남을 가차없이 죽이려고 하는 인간의 본성은 절대로 사라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나쁜 본성을 숨기려고 최대한 노력해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10억
감독 조민호 (2009 / 한국)
출연 박해일, 박희순, 신민아, 이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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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비디오를 빌려서 가족이 다함께 모여 영화를 한 편 보았습니다. 우리가 본 영화는 '굿모닝 프레지던트'라는 영화였습니다.

그 영화는 대통령들의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코믹영화였습니다. 그 영화는 대통령이 계속 바뀌면서 영화의 주인공도 계속 바뀝니다.

그런 영화를 옴니버스 영화라고 하는데, 이 영화는 이야기들이 모두 관계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러니까 굿모닝 프레지던트라는 영화는 옴니버스 영화와 비슷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총 세 명입니다. 첫 번째는 현재 대통령인 '이순재', 두 번째는 후임 대통령인 '장동건',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후임 대통령 '고두심'입니다.

이순재는 대통령이면서도 복권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만약 복권에 1등으로 당첨이 된다면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모두 기부하겠다고 장담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정말로 복권에 당첨이 됩니다. 그래서 너무 좋아하다가 결국 혈압이 상승해서 병원에 실려갑니다.


그는 병원에서 다시 일어나 자신이 복권에 당첨됬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하지만 막상 남에게 복권 당청금을 나눠주려고 하니 무지하게 아까웠습니다.

당첨금은 무려 244억원 저라면 남에게 기부하지 않고 제가 다 썻을 것 입니다. 이순재는 결국 고민을 하다가 상담을 받기위해서 자신의 직속 요리사에게 찾아갑니다.

그리고 요리사에게 만약 200억이 넘는 어마어마한 돈이 머리위로 떨어지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요리사는 "그 정도의 돈이 머리 위로 떨어지면 아마 머리가 깨지면서 죽지않을요?" 라고 말합니다.

이순재는 요리사의 그 말을 듣고 감동을 받아서 복권 당첨금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모두 기부합니다. 그리고 후임 대통령으로 당선된 장동건은 자신에게 신장 이식을 부탁하는 한 남자를 목격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일본과의 외교관계때문에 큰 위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장돈건은 자신의 신장만이 그 남자의 아버지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있었지만 지금 나라에 큰 위기가 닥쳐있었습니다.

장동건은 계속 고민을 하다가 그도 자신의 요리사를 찾아가서 도움을 청합니다. 그리고 그 요리사는 장동건에게 "진정으로 이 나라를 사랑한다면 제일 가까운 이웃부터 살려라" 라는 말을 해줍니다.

그래서 장동건은 결심을 하고 자신의 신장을 그 남자의 아버지에게 이식해주고 나라도 구해서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된 고두심은 대통령의 힘든 스케줄때문에 남편과 사이가 나빠지고 결국 이혼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도 결국 자신의 요리사를 찾아가서 도움을 청하고 이번에는 "국민들은 대통령이 행복해야 행복해진다고" 고두심에게 말을 했습니다.  

그녀는 요리사의 말을 듣고 결국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남편과 다시 친해지고 이혼을 취소합니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저는 대통령을 아주 먼 나라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한 나라의 대통령이기 전에 한 여자의 남편이고, 한 아이의 부모이고, 한 남자의 아내이며 한 나라의 국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대통령들의 인간미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대통령들의 모습을 보며 저에게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더욱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대통령들의 고민을 해결해 준 것을 모두 한 요리사입니다. 생각해보면 대통령을 혼자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옆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라를 이끌어 갑니다.

그러니까 대통령들은 외롭지 않게 정치를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함께 하면 잘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깨달은 것 같습니다.

잭 스패로우는 언제나 멋있습니다.

어젯밤 저는 TV방에서 잠을 자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MBC에서 특선영화로 '캐리비안의 해적' 을 방송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런데 캐리비안의 해적2와 캐리비안의 해적3는 봤는데 캐리비안의 해적1은 보지를 못했었죠.

그래서 저는 에전부터 캐리비안의 해적1을 꼭 한 번 보고싶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특선영화로 캐리비안의 해적1을 방송한다니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영화는 예상대로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영화는 선장을 배신하고 신의 보물을 훔쳐서 저주를 받아 영원히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게 된 해적들의 이야기였습니다.

게다가 영원히 늙지도 죽지도 않고 달빛을 받으면 해골로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해적들은 저주를 풀기위해서 죽음의 섬에 갔다가 자신들이 배신을 했던 옛 선장에게 복수를 당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스토리도 괜찮고 아주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그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 '잭 스패로우' 는 정말 특이한 캐릭터였습니다.

적과 싸울 때 농담을 할 정도로 여유롭고 말을 할 때 조금씩 더듬으면서 말을 하고 또 자신의 모자를 아주 아끼는 그런 이상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특이한 캐릭터를 많이 좋아합니다. 그런 사람이 정말 웃기면서도 멋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그런 잭 스패로우를 계속 보고싶습니다.

저는 드디어 캐리비안의 해적 1, 2, 3편을 모두 다 봤습니다. 그 세 편 중에서 제가 가장 재미있었던 편은 바로 캐리비안의 해적3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서는 여러나라의 해적들이 해적연합이라는 곳에 모여서 토론도 하고 싸우는 그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는 지금까지 해적이라는 사람들에게 토론이나 규칙이라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캐리비안의 해적3를 보니까 뭔가 감미가 새로웠습니다. 그 영화에서는 해적 한 명이 해적연합의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가차없이 총으로 죽였죠. 그런게 바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묘미가 아닐까요?

그리고 2011년에는 드디어 캐리비안의 해적4가 나온다는군요.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꼭 보고싶습니다. 앞으로 1년 뒤에는 새로운 잭 스패로우의 모습을 볼 수 있겠군요.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펄의 저주
감독 고어 버빈스키 (2003 / 미국)
출연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제프리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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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번에 비디오로 봤던 워낭소리 비디오를 가게에 돌려주러 갔습니다. 그런데 그 비디오 가게에 제가 그토록 보고싶어했던 터미네이터4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 비디오를 얼른 빌려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비디오를 틀어서 봤습니다. 영화는 역시 제 예상대로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저에게 사람들은 터미네이터4가 재미없었다고 했습니다. 물론 터미네이터의 전 편에 비하면 재미가 없었죠. 저도 솔직히 터미네이터2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터미네이터4가 재미없었던 것은 결코 아닙니다. 터미네이터4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터미네이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미래의 기계들과 맞서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들입니다. 21세기초 인간들이 만든 컴퓨터 프로그램인 '스카이넷'은 스스로 성장해서 인간들을 적으로 인지합니다.

그래서 스카이넷은 인공위성을 조작해서 전세계에 있는 핵을 조종하여 지구 곳곳에 쏘아올립니다. 그리고 스카이넷의 핵공격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이 핵공격이 일어난 날을 '심판의 날' 이라고 불렀죠.

심판의 날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은 다른 고통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스카이넷이 생존자들을 죽이기위해 만든 사이보그들인 '터미네이터' 입니다.

그 터미네이터들은 살아남은 인간들을 공격했고 인간들은 그에 저항했습니다. 그 사람들을 저항군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 저항군의 대장은 '존 코너' 로 저항군을 이끌어서 터미네이터들을 모두 무찌르고 저항군을 기계들로부터 승리를 얻습니다.

스카이넷은 존 코너를 죽이려 했지만 죽여도 저항군의 승리는 확정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스카이넷은 과거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타임머신을 만들어냈고, 존 코너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가 사는 과거로 터미네이터 암살자를 보내서 존 코너가 태어나기 전에 사라 코너를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이를 눈치챈 저항군들은 스카이넷의 본부에 침입해서 타임머신을 가져와 '카일 리스' 라는 군인을 터미네이터가 간 과거로 보냅니다.

그리고 과거로 보내진 카일 리스는 터미네이터 암살자로부터 존 코너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를 지켜내면서 사라 코너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둘의 아이가 바로 존 코너이고 미래에서 이미 태어난 존 코너를 죽이기 위해 터미네이터 암살자를 두 번이나 더 보냅니다.

하지만 저항군들은 그 때마다 자신들이 잡아서 인간의 편으로 프로그래밍한 터미네이터를 보내서 암살자들을 처리합니다.

하지만 핵공격은 결국 일어나고 심판의 날은 한 번 더 반복됩니다. 그리고 그 핵공격에서 살아남은 존 코너는 제가 오늘 봤던 터미네이터4에서 저항군들을 이끌고 기계들과 맞섭니다.

터미네이터4의 이야기는 스카이넷이 아예 존 코너의 아버지인 카일 리스라는 사람을 죽여서 존 코너가 못태어나게 하기위해 카일 리스를 납치해서 스카이넷 본부로 데려갑니다.

존 코너는 과거로 보내져서 자신의 아버지가 될 카일 리스가 납치됬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스카이넷의 본부에 침투해서 카일리스를 구해냅니다.

정말 터미네이터의 시리즈들은 모두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나올 때 마다 꼬박꼬박 볼 것 입니다.

재미있고 좋아하는 영화는 꼭 봐야죠. 내가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좀 특이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저는 터미네이터 로봇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정말 멋있고 좋습니다.


정말 그래픽이 아닌 진짜 살아움직이는 로봇처럼 실감이 납니다. 움직일 때 나는 소리도 정말 실제 같습니다. 나는 그런 터미네이터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멋있습니다.

그리고 터미네이터 시리즈에는 명대사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터미네이터1과 2에서 저항군이 보낸 터미네이터가 한 말인 'I will be back(나는 돌아온다)' 이라는 말이었습니다.

터미네이터3에서는 그 터미네이터가 스스로 전원을 껐다가 헬리콥터를 타고 돌아와서 'I back!(내가 돌아왔다)' 라는 말을 합니다.

저는 사실 I back(내 돌아왔다)라는 말이 훨씬 더 멋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터미네이터3 마지막에서는 저항군의 터미네이터가 스카이넷의 터미네이터를 죽이면서 '너는 제거된다' 라는 말을 합니다. 저는 그 말도 엄청 멋있는 것 같습니다.

좀 유치한가요? 그래도 저는 터미네이터가 좋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좋아할 것입니다.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감독 맥지 (2009 / 미국, 독일, 영국)
출연 크리스찬 베일, 샘 워딩튼, 안톤 옐친, 문 블러드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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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또다시 저와 아버지를 남겨두고 유럽으로 떠나셨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유럽으로 떠난 12월 30일에 저와 아버지는 같이 저녁으로 맛있는 외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오랜만에 같이 영화를 한 편 보았습니다. 우리가 본 영화는 바로 요즘 인기있다는 '아바타' 라는 영화였습니다. 저는 저번부터 아바타의 예고편을 보며 아바타를 아주 보고싶어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그렇게 기대하던 아바타를 보게되었죠.영화는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화면도 아주 깨끗하고 액션도 아주 화려한게 엄청나게 재미있었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그런 영화를 본 것 같아서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영화 아바타는 아주 먼 미래 지구인들은 우주선을 타고 '판도라' 라는 행성에 가게되고 그 곳에서 비싼 광석을 캐기 위해서 그 행성에 있는 외계인들과 싸우는 그런 내용의 영화입니다.

보통 외계인과 싸우는 영화는 지구인들이 주인공인 것이 보통인데 아바타는 달랐습니다. 아바타는 지구인들이 악역으로 나왔고 외계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했습니다.

물론 주인공이 처음부터 외계인이었던 것은 아니고 인간의 과학기술로 잠시 인공적으로 만든 외계인의 몸에 들어가서 외계인이 되는 것 이었습니다.

인공적으로 만든 그 외계인의 몸이 바로 '아바타' 였던 것! 그래서 이 영화의 제목이 아바타인 것 입니다. 아바타는 '분신' 또는 '사이버 캐릭터' 라는 뜻을 가지는 컴퓨터 용어입니다. 

하여튼 이 영화는 외계인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었기 때문에 제가 더욱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구인들이 악역으로 등장하니 왠지 제가 지구인이라는 것이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일뿐 우리는 우리에게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외계인 중심으로 돌아가는 영화라서 영화를 보며 왠지 영화가 엄청 지루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나비' 라는 외계인들에 대해 알아가면서 성장하고 그 외계인들이 사는 아주 아름답고 멋진 장소를 보면서 영화를 보니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지겹기는 커녕 오히려 영화가 아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외계인들만 계속 나오면 영화가 완전 만화같을 것 입니다.

그래서 영화에서는 중간중간에 주인공이 아바타의 몸에서 다시 인간의 몸으로 돌아가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의 현실성을 더해줍니다.

사실 지구와 다른 행성이라는 배경에서 영화를 만들기란 아주 힘들 것 입니다. 그래서 영화의 거의 80%는 CG였습니다. 하지만 그 CG들은 정말 진짜 현실과도 같은 느낌을 주는 아주 정교하게 만든 것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만화같은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아버지께서 이 영화에는 한가지 교훈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교훈은 바로 인간이 욕심을 부리면 영화 아비타에 나온는 사람들처럼 망한다.

그래서 저는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2009 / 미국)
출연 샘 워딩튼, 조이 살디나, 시고니 위버, 미셸 로드리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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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험이 끝난 기념으로 친구들과 영화를 한 편 보았다. 우리가 본 영화는 '뉴문' 이라는 영화였는데 뱀파이어들이 멋있게 싸우는 내용의 영화라서 엄청 기대가 되었다.

그 영화는 '트와일라잇' 이라는 영화의 후속작이었다. 나는 그 영화를 보지못했다. 그래서 뉴문을 보는동안 이해가 안 되는 내용들이 많이 있었다.

영화는 꽤 재미있었다. 하지만 내용은 조금 유치했다. 뉴문은 대충 늑대인간들과 뱀파이어들이 싸우는 내용이었다. 나는 뱀파이어들끼리 싸우는 내용을 기대했었는데 늑대인간과 뱀파이어가 싸우는 장면을 보여줘서 조금 실망했다.

그래도 영화를 보는동안 눈은 아주 즐거웠다. 뱀파이어들이 막 날아다니면서 싸우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다. 하지만 뱀파이어들이 싸우는 이유가 정말 너무 간단했다.

갑자기 인간인 여주인공이 다쳐서 피를 흘리는데 그 피를 본 뱀파이어 한 명이 흥분해서 그 여주인공을 덮쳤다. 그리고 다른 뱀파이어들이 그 뱀파이어를 막기 위해 싸웠다.

이 장면이 바로 피를 보고 흥분한 뱀파이어를 막는 장면입니다.


이 영화는 싸우는 모습에만 너무 집착해서 만들고 줄거리는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았다. 그냥 싸우는 모습만 멋있어서 재미있었다.

그런데 싸우는 장면은 별로 나오지도 않았다. 영화는 엄청 길었는데 그다지 싸우는 장면은 대충 2~3장면밖에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뱀파이어들은 무지 빨라서 싸우는 장면도 엄청 빨리 지나갔다.

이번에 본 뉴문은 액션영화라기보다는 로맨스영화였다. 싸우는 장면보다 뱀파이어와 여주인공이 키스하는 장면이나 늑대인간과 키스하는 장면이 훨씬 더 많이 나왔기때문이다.

물론 뉴문이 로맨스 판타지영화이지만 너무 로맨스에만 치우치는 것도 좋지는 않다. 그리고 이 영화는 뱀파이어가 주인공인데 정작 그 주인공은 영화에 별로 등장하지 않고 여주인공만 많이 등장해서 고생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나는 뱀파이어들의 화려한 액션을 기대했었는데 괴물과 인간의 로맨스만 보여줘서 실망이 컸다. 예고편에서는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고 했는데 거대한 전쟁은 커녕 작은 전쟁도 거의 보여주지 않았다.


앞으로는 예고편만 보고 영화를 판단하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겠다. 이 영화의 마지막에 뱀파이어 주인공이 여주인공에게 결혼을 해주면 여주인공을 뱀파이어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을 한다.

그리고 남주인공은 여주인공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영화는 끝난다.

나라면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여주인공이 승낙하면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을 뱀파이어로 만들기 위해서 목을 물고 영화를 끝내겠다.

물론 다음편을 기대하게 하기위해서 그렇게 끝을 낼 수도 있지만 나라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 영화가 아무리 다음 편에 계속 된다 하더라도 너무 허무하게 끝나서는 않된다.

물론 영화가 재미없지는 않았다. 나도 화려한 액션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수가 없다. 액션은 정말 완벽하고 멋있었다.

하지만 그 멋있는 액션들이 영화에 별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내가 옛날에 본 '괴물'이라는 영화는 괴물과 싸우는 화려한 액션은 물론 감동적이 스토리도 함께 겸비한 완벽한 영화였다.

그리고 내가 본 영화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맨인블랙'이라는 영화도 그런 완벽한 영화에 속한다. 앞으로도 액션만 볼만한 그런 영화가 아닌 괴물과 맨인블랙과 같이 액션과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진 완벽한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뉴문
감독 크리스 웨이츠 (2009 / 미국)
출연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테일러 로트너, 다코타 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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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그렇게 보고싶어 했던 [적벽대전2]를 비디오로 보게 되었다. 일단 어제 빌려와서 오늘 아침에 드디어 봤다.

영화를 보면서 나는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여러 장군들이 거의 날아다니는 수준으로 전장에서 아주 멋지게 싸웠다. 나는 그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적벽대전2]의 내용은 소설 삼국지에 나오는 적벽에서의 대 전투를 보여 주었다.

위,촉,오의 세나라가 한창 천하통일을 위해 전쟁을 하던 중 촉나라의 유비와 오나라의 손권이 위나라의 조조를 무찌르기 위해 잠시 동맹을 맺는다.

하지만 얼마후 전염병이 돌아서 동맹은 금방 깨지고 만다. 하지만 제갈공명은 동맹의 약속을 어길수는 없다며 손권의 곁에 계속 남는다. 그리고 제갈공명은 배를 지푸라기로 덮어서 안개를 이용하여 허수아비를 병사처럼 위장하여 조조군에 쳐들어 간다. 조조군이 화살을 쏠때 그 화살을 모두 가져와 10만 200개의 화살을 얻게된다.

한편 손권의 도독인 주유는 조조군의 옛친구를 이용하여 위나라의 수장군 2명을 반역자로 몰아서 조조가 사형기키게 한다.

화가 난 조조는 바람이 오나라쪽으로 부는 것을 알고 불을 이용하여 오나라를 공격하려 한다. 하지만 제갈공명은 이것을 예측하고 하늘을 올려보다가 북동쪽 구름이 해를 덮은 것을 보고 풍향이 반대로 바뀐다는 것을 예측하여 오나라도 불을 이용하려고 준비를 한다.

그렇게 둘다 불을 이용하려고 할 때 마침 드디어 제갈공명의 예상대로 풍향이 조조쪽으로 불게 되었다. 그래서 당장 오나라는 불을 붙인 배로 조조군의 배를 계속해서 부딪힌다.

조조군의 배들은 서로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후퇴는 물론이고 서로 떨어지는 것 도 불가능 했다. 그래서 한쪽배에 불이 붙으면 다른 배들도 계속해서 불이 붙어서 결국에는 조조군의 모든 배가 불타서 가라앉는다.

그리고 잠시 후 조조군을 방심하게 하기 위해 일부러 잠시 동맹을 해체했던 유비군이 모두 다시 돌아와서 오나라와 함께 조조의 본진으로 쳐들어 간다. 그리하여 조조는 결국 패하고 군사도 모두 잃는다.

그리고 주인공인 제갈공명과 주유는 서로 작별을 고하고 각자 자신의 나라로 돌아간다. 그리고 영화는 끝이 난다.

역시 무엇이든 책으로 보다는 영화로 보는 것이 더 재미있는 것 같다. 물론 원작과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역시 영화로 보는 게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원래 내가 본 삼국지 만화에서는 제갈공명이 제사를 지내어 풍향을 바꾼다고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현실성을 더하기 위해 풍향이 바뀐다는 것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온다. 역시 영화와 만화는 조금 다른 것 같다.

하지만 둘다 너무 재미있다. 원작이 재미있게 만들어졌으니까 만화든지 영화든지 엄청 재미있는 것 같다.
적벽대전 2 : 최후의 결전
감독 오우삼 (2009 / 중국)
출연 양조위, 금성무, 장첸, 장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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