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생물 수행평가가 있었습니다. 수행평가의 주제는 지구 살리기(saving earth)입니다. 수행평가의 종류는 총 3가지였습니다.

글, 사진, 동영상이 있었는데 저는 글을 적어놓고 동영상도 해보고싶어서 한 번 도전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제 장래희망이 PD이기때문에 영상을 만들어보는 경험도 많이 필요할 것 같아서 그냥 만들어보았습니다.

촬영은 아버지가 사주신 카메라로 했습니다. 캠코더가 아니라서 화질은 조금 떨어질 수도 있지만 나름대로 찍기도 편하고 파일을 옮기는 과정도 쉬워서 제 카메라를 선택했습니다.

모든 촬영은 학교내에서 진행되었고 저 혼자서 모든 일을 다 했습니다. 카메라맨, 연출, 출연 이 모든 역할을 다 제가 맡았습니다.

하지만 주제가 지구 살리기라서 약간의 제약이 있기 마련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환경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잡고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찍고 제가 출연도 해보려는 방법을 택했지만 그건 너무나 힘들었고 또 불가능한 장면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 친구인 윤이와 석원이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 둘을 출연시키고 저는 편하게 촬영만 했습니다. 촬영은 약 1시간만에 끝났고 다음은 편집을 하기위해 학교의 컴퓨터실로 올라갔습니다.

편집을 위해 '프리미어' 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려 했으나 다운받으려면 시간이 많이 들어서 그냥 대충 윈도우에 미리 깔려져있는 '무비메이커' 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무비메이커를 사용할 줄 몰라서 인터넷에 사용법을 검색해 찾아보았습니다. 대충 무비메이커로 편집하는 방법을 익히고 바로 편집에 들어갔습니다.

편집은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지만 처음 해보는거라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여러개의 영상들을 자르고 붙이고, 자르고 붙이고를 게속 반복하여 대충 하나의 동영상이 탄생하였습니다.



거기에다가 음악까지 넣으니 꽤나 모양새를 갖춘 영상이 만들어졌습니다. 영상을 처음 만들어보는거라 많이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영상을 만들어보면서 느낀게 참 많습니다. 많은 감정을 느꼈지만 그 중에서도 저는 재미가 가장 많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영상을 만들면서 게속 재미있었다는 것 입니다.

이번에 수행평가로 영상을 만든 기억은 제가 PD라는 꿈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확신을 준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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