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어떻게 블로그를 시작하셨나요?
2007년 말에 아버지의 권유로 블로그를 만들고 2008년 초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2. 블로그에 주로 다루는 주제가 무엇인가요?
독서록이나 영화, 드라마를 보고 감상문을 쓴게 대부분이고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쓴 글 또는 재미있었던 일을 블로그에 올립니다.

3. 하루 중 블로그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계신가요?
하루에 1시간 정도 투자합니다. 하루에 블로그에 글을 한 개만 쓰기때문에 1시간 이상은 투자하기 않습니다.

얼마 전 부산일보에 나온 저에 대한 기사입니다. ㅋㅋ


4. 블로그를 하면서 힘든 점이 있나요?
역시 소재를 선정하는 것이죠. 블로그는 많이 쓰고 싶은데 소재가 없으면 조금 힘듭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올릴 글을 다 적어놓고 제목을 정하는 것도 아주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5.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일이 무엇인가요?
블로그에 글을 올렸을 때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주시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사람들과 블로그와 댓글을 통해서 소통하는 것 자체가 저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제 글이 신문에 나오거나 베스트 글에 선정될 때에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6. 하
루 평균 방문객은 얼마나 됩니까? 
하루에 약 300명이 조금 넘습니다. 어쩔 때에는 2000명이 조금 넘을 때도 있습니다.

7.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나요?
노력이라고 하면 역시 글을 열심히 쓴 것 밖에 없네요.

8. 다른 블로그를 읽거나 댓글을 남기시나요?
지금까지는 학교를 다녀야해서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에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에도 들어가서 댓글도 달면서 블로그를 할 것 입니다.

9. 블로그로 돈을 벌려고 해보셨나요? 혹은 블로그로 수익이 있다면 가장 많은 수익이 생기는 것은 무엇인가요?
돈을 벌려고 블로그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버지가 블로그에 글을 쓸 때마다 천 원씩 주시고 베스트 글로 선정되면 만 원을 주십니다. 요즘은 다음 광고로 한 달에 만 원 이상씩 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 글이 신문에 실릴 때에 수익이 가장 짭잘?합니다. 아버지에게 받는 돈은 용돈으로 쓰고, 신문사에서 주는 원고료는 그대로 저금해 둡니다.

10. 새로 시작하는 블로거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저도 아직 충고를 해줄만한 실력이 되지는 않지만 3년동안 블로그를 해온 경험자로서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조회수에 연연하지 마라.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얼마나 많이 봤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이 글을 얼마나 열심히 적었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렇게 저에게 10문10답을 받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번에 대답한 이야기 그대로 실천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블로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유림아줌마'(http://blog.daum.net/ahssk/) 분이 질문을 받아주세요. 언제나 제 블로그에 들어오셔서 댓글도 달아주시고 칭찬도 해주시는 고마운 분 이십니다. 유림아줌마 집의 '뼈다귀탕'도 최고의 맛입니다.

저번에 신문사에서 저를 인터뷰하러 오셨다고 블로그에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인터뷰 내용이 드디어 신문으로 나왔습니다.

부산일보에 나온 기사라서 아버지가 회사에서 가져오셨다고 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그냥 작게 신문 한 구석에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큰 기사로 나왔습니다.

기사의 주제는 '세상과 소통하는데 나이는 숫자일 뿐' 이었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블로그를 하는데 나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그 주제에 맞는 블로거는 두 명이 나왔는데 그 중에 한 명이 저고 다른 한 명이 56세의 한 커피학원의 원장님이셨습니다.

거기에서는 이색파워블로거라고 해서 나이가 어린 저와 나이가 많으신 그 원장님을 기사에 올렸습니다. 아직 파워블로거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신문에 나오니까 솔직히 기분은 좋았습니다.

옛날에 제 글이 신문에 몇 번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에는 제 글만 신문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저의 사진이 신문에 아주 크게 나왔습니다.


제 인생에서 제 얼굴이 신문에 나온적은 처음 있는 일이라서 정말 놀랍기도 하고 기분이 완전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 나도 이제 유명인사가 되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는 너무 거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신문에 나왔다고 해서 유명인사가 되는 것도 아니고 또 유명인사가 되었다고 해도 사람은 언제나 겸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블로그를 통해서 신문에 제가 나왔다고 자만하지 말고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는 블로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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