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계속 보던 책이 하나 있습니다. 그 책은 바로 '리딩으로 리드하라' 라는 꽤 유명한 책인데 어머니와 아버지가 모두 추천해서 보게 된 책입니다.


책의 내용은 세상을 살아갈 때 인문고전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아인슈타인, 처칠, 에디슨 같은 천재들은 인문고전을 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위인들이 바로 인문고전 독서를 통해 자신을 성장시켜 나갔다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인문고전이란 무엇일까요? 인문고전은 저도 명확하게 알고있지는 않지만 책을 본 결과, 인문고전은 인류의 역사를 새로 쓴 사람들의 생각이 담겨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위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담긴 책이라는거죠!!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공부하는 게 아마도 인문학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여튼 '리딩으로 리드하라' 라는 책에서는 인문고전을 중심으로 한 독서를 바탕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예로 들면서 계속 인문고전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금은 책의 초반부까지 읽었는데 책을 다 읽지 않아도 충분히 인문고전 독서의 중요성을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인문고전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잘 읽어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아직 인문고전에 대한 중요성을 완전히 인식하지 못한 것 같다고 생각하여 '리딩으로 리드하다'를 계속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조금 더 읽어보니 우리나라 학생들이 초중고를 다 합쳐 총 12년의 교육을 받고 또 대학교에 가서 4년을 더 배우고 사회에 나오는데도 두뇌와 삶에 어떠한 변화도 없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줍니다.

약간은 비판적이고 믿기힘들 수도 있는 내용이었지만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제시해서 그 부분을 계속 집중하여 읽었습니다.

한국의 교육은 프러시아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프러시아에서는 유럽 열강에 오르고 싶어서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높이기 위해 농민의 자녀들에게 직업 군인과 공장 노동자가 되는 교육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프러시아가 독일제국에 합병이 되고 프러시아의 교육제도를 발전시켜 군대식 학교를 세워 세계대전을 일으켰습니다.

일제는 이런 학교제도를 그대로 수입하여 우리나라를 식민통치하던 시절 우리나라에게 이식했습니다. 그리고 일제를 패망시킨 미국은 프러시아 교육제도와 비슷한 영국의 공립학교 교육제도를 우리나라에 도입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수십년 동안 자연스럽게 군인, 노동자가 되기 위한 주입식 교육을 받으며 지내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우리들이 받고 있는 교육은 결국 직업 군인과 공장 노동자를 생산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교육 시스템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 입니다. 

믿기 힘든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책에 나오는 밑의 글을 보면 조금씩 생각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 군대의 상관은 부하들에게 일방적으로 명령을 내리고 부하들은 그 명령을 기계처럼 수행한다.
* 공장의 장은 휘하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작업지시를 내리고 노동자들은 그 지시를 기계처럼 
수행한다.
* 우리나라 교사는 학생들에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고 학생들은 그 지식을 기계처럼 암기한다.
 
약간은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0년이 넘도록 학교에서 공부를 해도 지적이고 창의력인 능력을 갖지못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초중고대학교를 모두 졸업하고도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지식인이 되지못하고 제 앞길을 헤쳐나가지 못하는 무능력한 바보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확실히 저도 학교의 교육이 사회에 나가서 살아가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독서를 꾸준히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것도 인문고전을 중심으로 한 독서를 많이 할 계획입니다.

사실 예전부터 독서를 많이 하겠다고 다짐을 자주 했었지만 제 생활에 활성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지금 보고있는 '리딩으로 리드하라' 라는 책을 다 읽어보겠습니다.

인문고전 독서에 대해 정확히 깨닫고 나서 독서를 다짐하면 뭔가 많이 다르겠죠. ㅎㅎ
 
리딩으로리드하라세상을지배하는0.1퍼센트의인문고전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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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지성 (문학동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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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어머니와 함께 '무릎팍 도사' 를 시청했습니다. 무릎팍 도사는 제가 좋아하는 강호동 아저씨가 유명한 사람들을 게스트로 모셔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원래 그 방송을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에 재방송을 하길래 오랜만에 한 번 보았습니다. 이번에 나온 게스트는 '서경덕' 씨가 나오셨습니다.

서경덕씨는 한국의 홍보대사라고 하십니다. 옛날에 그 분이 독도가 우리나라의 땅이라는 사실을 '뉴욕 타임즈' 에 광고로 내셨다고 TV에서 한 번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셔서 왠지 반가웠습니다. 서경덕씨는 한국의 제1호 홍보대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홍보대사라는 꿈은 대학교를 다니실 때 부터 키워오셨다고 했습니다. 대학교때 서경덕씨는 한 동아리에서 400년 후의 대한민국의 모습을 상상해서 적은 대학생들의 설문지를 조사해서 타임캡슐에 넣는다는 내용의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바로 실현에 옮기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서경덕씨가 속한 동아리의 회원들은 2만명이 넘는 대학생들의 400년 뒤의 한국의 모습을 상상해서 적은 설문지를 직접 손으로 정리해서 그 계획을 성공시켰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거대한 태극기를 만들어서 세계 기네스에 도전하기위해 거대한 태극기를 만드는 계획을 세웠지만 태극기를 펼칠 장소가 마땅히 없어서 실패로 돌아갔다고 했습니다.

원래 모든 일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배우는 것이므로 서경덕씨는 포기하지 않고 온 몸에 태극기를 두른채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각 나라에서 한국인들을 만날 때마다 8월 15일에 파리의 에펠탑으로 모여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8월 15일 광복절 날에 300명이 넘는 한국인들이 파리의 에펠탑 앞에 모여서 큰 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300명의 한국인들은 머나먼 프랑스의 땅에서 대한민국의 애국가를 불렀다고 했습니다. 서경덕씨는 그 때 들은 애국가가 인생에서 들은 애국가 중에서 가장 큰 애국가였다고 했습니다.

그 때부터 한국을 정말 홍보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서경덕씨는 2002년 한 일 월드컵때에 축구장의 잔디로 옷을 만들어서 우리나라를 홍보하고 뉴욕타임즈에 독도를 홍보하는 등의 자랑스러운 일들을 하면서 한국을 빛내셨다고 합니다.

독도를 우리나라의 땅이라고 홍보하고 서경덕씨는 일본에게서 협박? 비슷한 문자나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서경덕씨는 굴하지 않고 계속 독도를 홍보하셨습니다. 

서경덕씨는 한 인터뷰에서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것을 증명하는데에 있어서 가장 큰 적은 일본이 아니라 우리의 무관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크게 감명을 받고 또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정말 독도문제에 대한 확실한 인식을 가지고 독도에 대한 관심도 많이 가져야 하겠습니다.

어머니는 그런 서경덕씨를 보면서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저에게 커서 서경덕씨처럼 멋진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물론 커서 서경덕씨처럼 정말 멋지고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꼭 공부를 잘하지 않더라도 서경덕씨 처럼 멋진 자신감과 창의력만 있으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전

요즘 남아공 월드컵으로 인해 전국이 들써거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나라가 원정경기 최초로 16강에 진출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다른 나라에 가서 축구를 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나라는 우리나라와 날씨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아프리카 쪽이라서 우리 선수들은 더욱 힘들 것 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매우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에 시차적응도 잘 되지 않을 것 입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아마 초기에 수면시간 조정이 잘 되지 않아서 매우 힘들었을 것 입니다. 하지만 그리스전에서 우리는 2:2라는 대단한 점수로 승리를 얻었습니다.

피파 랭킹 13위인 그리스에게 무려 2점차로 이긴 것 입니다. 저는 그 때부터 우리나라에게 많은 기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르헨티나전

그런데 아르헨티나전에서 4:1로 참패를 당했습니다. 기대했던 만큼 상심도 컷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뛰었기때문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나이지리아전 그 경기는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새벽에 방송을 해서 저는 볼 수 없었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시간과는 상관없이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밤을 지새우며 보셨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머니가 계신 방으로 가자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하였다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나이지리아전에서 우리는 2:2라는 점수로 비겼습니다. 우리나라는 1승1패1무 그리고 우리에게 진 그리스가 우리에게 이긴 아르헨티나에게 진 것으로 인해서 우리는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저는 사실 월드컵에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축구보다 농구를 더 좋아하고 월드컵보다 올림픽을 더 좋아했습니다.

나이지리아전

그리고 2002년 한·일 월드컵때는 우리가 4강에 진출했다는 것 만 알았지 그렇게 좋아하거나 환호하지는 않았습니다.

심지어 2002년 월드컵이 한·일 공동주최라는 것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2006년 부터는 제가 나이가 좀 드니까 월드컵에 조금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006년 월드컵때에는 우리나라가 그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월드컵에 아예 관심을 끄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2010년 그리스전에서 우리나라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경기로 하여금 저의 피는 다시 끓어올랐습니다.

저는 오늘 방송하는 우르과이전에서 우리나라를 진심으로 응원할 것 입니다. 오늘 우르과이와의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승리한다면 우리나라는 8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2002년 때에 대망의 4강진출이라는 기록이 있지만 다른나라에서 원정경기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또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5일만 있으면 기말고사를 치뤄야합니다. 시험이 중요하냐? 월드컵이 중요하냐? 물어본다면 당연히 시험이 중요하다고 하겠지만 시험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우라나라를 응원하겠습니다.

제가 시험이 끝나고 우리나라가 4강에 진출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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