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좋은 가르침을 주시는 멘토 선생님

지난주 목요일(10월 25일)에는 LTI 인턴십 시간에 오랜만에 유프레임 광고 기획사에 가게 되었습니다. 한 동안 중간고사, 지리산 이동학습, 학교 축제, 입시설명회 등 여러가지 행사가 많아서 LTI를 나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속해있는 방송부나 행사부 측에서 학교의 여러가지 행사를 대부분 책임지기 때문에 요즘 너무 바쁜 게 실감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오랜만에 아주 여유롭게 인턴십을 나갔습니다. 오랜만에 찾아뵙는 멘토 선생님 윤종원 감독님도 무척 반가웠습니다.

물론 감독님도 오랜만에 저와 윤이를 만나는 거라 반겨주셨습니다. 멘토 선생님께서 저희를 만나실 때마다 항상 '꿈나무들' 이라고 부르십니다.

저희가 감독님께 배우는 입장이고 학생으로써 인턴십을 나와서 나름 꿈을 키워나가기 때문에 꿈나무들이라고 부르는 게 별로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그 호칭이 저는 무척 마음에 듭니다.

뭔가 저희를 가르쳐 주시는 멘토 선생님께 꿈나무들이라고 불리면 더 열심히 배우고 싶어지고 선생님께서도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고 싶다는 의지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윤종원 감독님의 바쁜 책상


그렇게 멘토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나면 항상 저희가 LTI를 오기 전에 그 동안 학교에서 제작했던 영상을 감독님께 보여드립니다.

저번에 아버지가 사주신 아이패드를 이용해 보여드리는데, 꽤나 편리한 것 같습니다. 여튼 감독님께서는 저희가 만든 영상을 꼼꼼히 보시고 언제나 많은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이 부분에서는 컷을 더 타이트하게 해서 집중도를 높였으면 좋았을 거 같아', '여기에서 조명을 사용하면 주인공 얼굴이 더 잘 보일꺼야.' 등 절대 어렵지 않게 저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십니다.



영상 업종은 창의적이고 창작적인 부분이 많이 필요한 직종이기 때문에 많이 바쁘신데도 언제나 밝은 표정으로 동네 형처럼 친근하게 다가와주십니다.

실제로 저희가 감독님을 부를 때에도 편하게 형이라고 부르라고 해서 서로 어색하지도 않고 영상에 관련된 이야기뿐만 아니라 시시콜콜하고 일상적인 대화도 자주 오가면서 친밀감이 잘 형성됩니다.

덕분에 공짜로 배우는 입장인 저희들도 부담감없이 있을 수 있고 일을 할 때면 더 열심히 도와드리고 싶은 열정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것 말고도 평소에 영상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정말 감독님의 말 하나 하나가 모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중요한 이야기 같습니다.

항상 좋은 가르침을 주시는 감독님


아무래도 현장에서 직접 일하시는 분이시다보니 그 동안 일을 해오면서 생긴 노하우라든가 경험을 바탕으로 해주시는 말들이 정말 큰 가르침들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학교에서 영상 활동을 하면서 모르는 것들이나 영상 장비에 관해서 질문하면 언제나처럼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며 저희의 궁금증을 풀어주십니다. 또한 학교에서도 모르는 게 있으면 언제가 연락을 해서 물어보라고도 하십니다.

저희는 그런 감독님에게 무척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도 저희에게 가르침을 많이 주시지만 이렇게 실질적으로 학생이 배우고 싶은 부분을 가르쳐주시는 멘토 선생님의 역할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학생이 꿈꾸는 일에 관하여 도움을 주시고 배움을 얻을 수 있는 멘토 선생님들에 대한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저희처럼 자신의 꿈에 관련된 일을 배울 수 있는 LTI 인터십의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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