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출장으로 유럽에 가셨다가 돌아오신지가 이제 겨우 3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돌아오신지 일주일은 지난 것 같이 느껴집니다.

주말이라 하루종일 어머니와 함께 집에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출장에서 돌아오실 때 선물을 몇 개 사오셨습니다.

그 중에는 제가 원했던 선물도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체스' 였습니다. 체스는 어머니가 2년전 출장을 가실 때 사와달라고 부탁드렸던 선물이었습니다.

그런데 2년전에는 사오시지 못하셨고, 1년전에는 체스가 아닌 이상한 물건을 사오셨습니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어머니가 체스를 사오셔서 무척 좋았습니다.

어머니가 1년전에 사오신 이상한 물건


하지만 솔직히 내심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어머니가 체스를 사와주셔서 너무 기뻤습니다. 저는 어머니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체스를 살펴보았습니다.

어머니는 그 체스를 체코에서 사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어디에서 산 것 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체스의 상태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가 사오신 체스는 꽤나 비싸보였습니다. 비싸다고 무조건 좋다고 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나무도 재질이 아주 좋은 것 같았고 말들의 밑에는 푹신푹신한게 붙여져있어서 느낌이 좋았습니다.


제가 체스를 그렇게 바랬던 이유는 당연히 체스를 하고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체스를 왜 하고싶었냐 하면 체스를 하는 모습이 참 멋있게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체스에 대해서 아는 게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체스라는 취미를 한 번 붙여보고 싶었습니다. 그냥 보통 매장에서 체스판을 사도 되었지만 어머니가 유럽의 체스가 더 좋다며 이렇게 사와주셨습니다.

체스는 대충 장기와 비슷하다고 알고있습니다. 물론 완전히 같은 게임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룰이나 게임방식은 비슷하다고 들었습니다.

체스 말들을 움직이는 방법은 알고있지만 구체적인 게임진행방법이나 처음에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아직 잘모릅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이용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집에는 장기판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장기가 아니라 체스에 집착을 하느냐? 그건 바로 이번에 어머니가 사오신 체스의 특징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사오신 체스세트는 체스말들을 체스판에 끼어서 함께 들고다닐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 접으면 부피도 작아져서 휴대와 보관이 모두 간편해집니다.

그래서 자주할 수 있는 체스를 해야겠다고 한 것 입니다. 집에서 공부하다가 그냥 심심하면 체스 한 번 해보고 친구들과 한 번씩 해보면서 그렇게 사용할 것 입니다.

단지 격식있게 보이기 위해 체스를 하는게 아니라 정말 체스에 재미를 붙여서 하면 좋겠습니다. 체스같은 취미가 있으면 참 좋지않을까요?
저번주 수요일(12월 30일)에 어머니께서는 유럽으로 떠나셨습니다. 어머니는 회사일 때문에 1년에 한 번씩 유럽으로 출장을 가십니다.

이제 어머니께서 유럽으로 가신지가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네요. 어미니께서 집에 안계신동안 어머니와 함께 2010년 새해 첫 날도 같이 못보내고 아버지의 생신도 같이 못보냈습니다.

저는 아버지와 지리산에 함께 가서 2010년 새해 첫 날을 함께 보냈습니다. 아버지 생신에는 아버지께 꽃다발을 선물해 드렸죠.

제가 아버지께 사드린 꽃다발입니다.


그 때 아버지께서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하긴 용돈을 만 원이나 사용해서 구입한 꽃다발인데 아버지께서 좋아하실만 하죠?

만약 어머니께서도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슬슬 어머니가 보고싶어집니다. 어머니는 이번주 토요일에 오십니다.

아마 그 쯤 되면 어머니가 무척 그리울 것 입니다. 어머니께서 유럽으로 가실 때에 아버지가 내 밥을 잘 안챙겨줄 것 같다고 걱정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걱정과는 달리 아버지는 저녁에 는 일찍 들어오셨고 제 밥도 잘 챙겨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당직이었던 날만 빼면 모두 아버지와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어머니, 보고싶어요. 빨리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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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르네상스'라는 책을 봤다. 그 책은 유럽의 문화와 역사를 만화로 나타낸 책이다. 그 책의 내용은 중세유럽부터 시작하여 '르네상스' 시대가 시작되고 '르네상스' 예술의 발전까지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내용이다.

이 책을 보고나니 유럽은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도나텔로, 라파엘로와 같은 유명한 사람들은 모두 유럽의 나라에서 태어났고 나침반, 화약등과 같은 물건도 전부 유럽에서 만들어 졌기 때문이다. 그 것은 전부 당시 유럽의 환경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유럽이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르네상스'라는 유럽의 역사책을 읽었기 때문에 이렇게 유럽의 장점들을 말하고 있는 것뿐이지 우리나라를 무시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한 위인들이 태어나고 대단한 물건들을 많이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새로운 점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유럽의 권력은 교황과 황제, 왕 등으로 나뉘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황제와 왕은 같은 것인줄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황제와 왕은 다른 존재였다. 둘의 차이점은 간단하다. 유럽에서 말하는 황제란 고대 로마 제국의 황제를 말하는 것이고, 왕은 '나라를 통치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유럽에서는 종교문화가 널리 퍼졌었다. 그래서 신을 많이 믿었고 신의 대리인이라는 '교황'이 최고의 권력자였던 것이다. 교황의 최대무기는 바로 신도로서의 자격을 빼앗고 종문에서 내쫒는 '파문'이라는 것이였는데 파문을 당하면 나중에 죽어서 천국에 절대로 갈 수 없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파문이라는 무기를 가진 교황을 섬길수 밖에 없었다.

유럽하면 역시 예술이다.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천지 창조' 등의 유명한 작품들도 모두 유럽에서 나온 작품이다. '르네상스' 시대도 예술이 전파되면서 시작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은 정말 아름답다. 우리나라도 유럽처럼 예술문화를 많이 발전시켜서 아름답고 멋진 나라가 되도록 노력해야 된다.

만화로 배우는 르네상스 상세보기
허순봉 지음 | 능인 펴냄
고학년을 위한 학습만화. 우리가 잘 아는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이 바로 르네상스를 이끈 인물들. 이 밖에도 페트라르카, 단테, 보카치오, 마키아벨리 등에 대해 재미있게 만화로 꾸몄다. <4학년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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