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는 여러 장르가 있습니다. 발라드, 댄스, 록, 클래식, 힙합 등 셀 수도 없이 다양한 종류를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음악입니다.

음악은 현재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누구나 다 알고있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물론 저도 음악을 무척 사랑합니다.

음악에 재능이 있는 없든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누구나 행복해지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 가수들들의 노래가 중독성과 화려한 무대, 실력의 힘으로 전세계에서 '한류열풍' 이라는 이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것만 봐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음악을 얼마나 좋아하고, 또 얼마나 음악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우리나라의 중심지 서울에서 어떤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고 합니다. 저도 학교의 선배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공연의 이름이 바로 M-PACK SHOW vol.5 라고 합니다.


그 공연에는 유명한 힙합 가수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힙합이라는 음악 장르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이 글을 쓰고있는 저도 힙합에 대해 잘 모릅니다. 저희 학교에 힙합을 하는 형들이 있어서 힙합에 대해 알기만 하지 정확히 그 힙합이라는 장르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실 제 mp3 힙합 노래가 많이 저장되어있고 많이 듣는 편이지만 그렇게 힙합에 대해 열정같은건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힙합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바로 랩입니다. 랩은 부르는 사람의 가슴 속에서 우러나오는 가사를 자신만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것입니다.

힙합 뮤지션이 아니라서 힙합이나 랩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가끔씩 힙합 뮤지션들이 부르는 랩을 들어보면 가사에서 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힙합을 하는 사람들의 혼과 땀을 느낄 수 있는 M-PACK SHOW vol.5 무대 벌써 5번째? 공연이라고 합니다. 전 마산에 살아서 공연에 갈 수는 없겠지만 기대가 되기는 합니다.

힙합 뮤지션들의 자유롭고 열정적인 멋진 무대와 유명한 가수들과 함께 만드는 특별한 공연, 이런 종류의 공연들이 많이 활성화되어 우리나라에 음악 문화가 더욱 더 활발해지면 좋겠습니다.

공연 정보 http://www.hiphopplaya.com/store/66465
 

내 고정관념을 깨준 청소년 합창페스티벌

 

요즘 우리 학교에서 1학년 남학생들끼리 학교 행사를 할 때 뭘 할지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합창을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친구들도 동의했고 거의 합창을 하자는 분위기로 가고있습니다. 그래서 합창을 해서 무슨 노래를 부를지 정해야 했습니다.

그 때 한 친구가 아이돌의 노래를 부르자고 했습니다. 저는 단호히 안된다고 했습니다. 저의 사고에서는 합창에서 아이돌 노래를 부르는건 전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또 다른 한 친구가 랩을 하자고 했습니다. 랩 또한 합창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친구' 를 주제로 한 노래를 부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합창에서 아이돌 노래와 랩을 하면 안된다는 저의 고정관념을 깬 무대를 보았습니다. 바로 어제(9월 17일) 창원에 가서 관람했던 청소년 합창 페스티벌입니다.

거기에 참가했던 고등학교 합창부들은 아이돌 노래로 합창을 했습니다. 티아라의 '롤리폴리' 라는 곡이었는데 합창 단원들이 단체로 복고풍의 옷을 입고, 춤을 추며 아이돌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다음 팀은 아예 대놓고 합창 단원들 중 한 명이 무대 앞으로 나와 랩을 했습니다. 랩을 하는 한사람만을 띄워주는 게 합창은 아니지만 정말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몇몇의 학생만 무대 앞에서 랩을 하고 노래를 했지만 뒤에 남아있는 학생들은 마이크가 없이도 목소리를 내며 멋진 배경음을 만들어내어 노래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마지막팀이었던 마산고등학교의 합창부는 그냥 '아이돌 노래 메들리' 를 불렀습니다. 믿기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아이돌의 노래를 합창으로 부를 수 있는지...


아무래도 신세대들이기 때문에 합창에서 랩과 아이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학생들이 아니면 도대체 누가 합창에서 랩과 아이돌 노래를 부르겠습니까?

이번 기회를 통해 랩과 아이돌의 노래도 음악적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고 합창이라는 문화에도 충분히 어울리는 노래라는 것을 알게된 것 같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랩과 아이돌에 대해 무조건 좋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대는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대가 변할 때마다 유행도 변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 유행을 이끌고 있는게 바로 요즘 학생들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생들의 젊음과 열정으로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여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른들은 그런 학생들의 새롭고 멋진 도전을 인정하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노래하고 춤을 추면 무조건 딴따라라고 할 게 아니라 지금은 그들이 끼와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돌의 노래도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혀 이미 전세계에서 대중성을 충분히 인정받았습니다. 저도 합창을 할 때에는 랩이나 아이돌 노래를 하면 안된다는 고정관념을 깰 때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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