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Notice»

Archive»

« 2019/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교육의 목적이 군인과 노동자 양성이라고?

독서 | 2012.02.23 16:36 | Posted by Sammot 마산 김태윤

예전부터 계속 보던 책이 하나 있습니다. 그 책은 바로 '리딩으로 리드하라' 라는 꽤 유명한 책인데 어머니와 아버지가 모두 추천해서 보게 된 책입니다.


책의 내용은 세상을 살아갈 때 인문고전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아인슈타인, 처칠, 에디슨 같은 천재들은 인문고전을 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위인들이 바로 인문고전 독서를 통해 자신을 성장시켜 나갔다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인문고전이란 무엇일까요? 인문고전은 저도 명확하게 알고있지는 않지만 책을 본 결과, 인문고전은 인류의 역사를 새로 쓴 사람들의 생각이 담겨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위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담긴 책이라는거죠!!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공부하는 게 아마도 인문학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여튼 '리딩으로 리드하라' 라는 책에서는 인문고전을 중심으로 한 독서를 바탕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예로 들면서 계속 인문고전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금은 책의 초반부까지 읽었는데 책을 다 읽지 않아도 충분히 인문고전 독서의 중요성을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인문고전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잘 읽어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아직 인문고전에 대한 중요성을 완전히 인식하지 못한 것 같다고 생각하여 '리딩으로 리드하다'를 계속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조금 더 읽어보니 우리나라 학생들이 초중고를 다 합쳐 총 12년의 교육을 받고 또 대학교에 가서 4년을 더 배우고 사회에 나오는데도 두뇌와 삶에 어떠한 변화도 없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줍니다.

약간은 비판적이고 믿기힘들 수도 있는 내용이었지만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제시해서 그 부분을 계속 집중하여 읽었습니다.

한국의 교육은 프러시아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프러시아에서는 유럽 열강에 오르고 싶어서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높이기 위해 농민의 자녀들에게 직업 군인과 공장 노동자가 되는 교육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프러시아가 독일제국에 합병이 되고 프러시아의 교육제도를 발전시켜 군대식 학교를 세워 세계대전을 일으켰습니다.

일제는 이런 학교제도를 그대로 수입하여 우리나라를 식민통치하던 시절 우리나라에게 이식했습니다. 그리고 일제를 패망시킨 미국은 프러시아 교육제도와 비슷한 영국의 공립학교 교육제도를 우리나라에 도입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수십년 동안 자연스럽게 군인, 노동자가 되기 위한 주입식 교육을 받으며 지내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우리들이 받고 있는 교육은 결국 직업 군인과 공장 노동자를 생산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교육 시스템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 입니다. 

믿기 힘든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책에 나오는 밑의 글을 보면 조금씩 생각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 군대의 상관은 부하들에게 일방적으로 명령을 내리고 부하들은 그 명령을 기계처럼 수행한다.
* 공장의 장은 휘하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작업지시를 내리고 노동자들은 그 지시를 기계처럼 
수행한다.
* 우리나라 교사는 학생들에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고 학생들은 그 지식을 기계처럼 암기한다.
 
약간은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0년이 넘도록 학교에서 공부를 해도 지적이고 창의력인 능력을 갖지못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초중고대학교를 모두 졸업하고도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지식인이 되지못하고 제 앞길을 헤쳐나가지 못하는 무능력한 바보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확실히 저도 학교의 교육이 사회에 나가서 살아가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독서를 꾸준히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것도 인문고전을 중심으로 한 독서를 많이 할 계획입니다.

사실 예전부터 독서를 많이 하겠다고 다짐을 자주 했었지만 제 생활에 활성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지금 보고있는 '리딩으로 리드하라' 라는 책을 다 읽어보겠습니다.

인문고전 독서에 대해 정확히 깨닫고 나서 독서를 다짐하면 뭔가 많이 다르겠죠. ㅎㅎ
 
리딩으로리드하라세상을지배하는0.1퍼센트의인문고전독서법
카테고리 인문 > 독서/글쓰기
지은이 이지성 (문학동네, 2010년)
상세보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푸른옷소매 2012.02.23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문고전을 읽고 인문학을 공부하는 김태윤을 기대합니다.

  2. Favicon of https://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2.02.23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프러시아시절 교육제도가 미국으로, 미국에서 일본으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오게되었고, 이는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교육제도를 발달시키지 않는다면 한국와 독일의 교육제도가 약 1세기 정도 차이나는 수준을 보여준다는겁니다.(어느 정도 비약은 있겠다마는..)

    인문고전을 읽는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건 '책을 읽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고 하죠, 사실입니다. 인터넷이 아무리 발달하고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수 있다지만 그건 단지 수박겉핥기 수준, 진짜 지식은 모두 책에 있죠. 책을 읽는다는건 그만큼 자기 지식이 늘어간다는것이고, 생각을 하는데 도움을 주죠. 저도 몇년 전까지는 생각하는게 정말 귀찮았습니다. 그냥 보이는 대로 믿고 보이는 대로 행동했죠. 하지만 어느순간 어떤 일이 계기가 되서, 스스로 말하기 창피하지만 다른 사람들 보다 좀 더 생각할줄 알게되었습니다.

    한국사회에 만연해있는 반지성주의 때문인지 한국에서 책은 다른것들보다 어느정도 홀대받는거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kimty.tistory.com BlogIcon Sammot 마산 김태윤 2012.02.23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멋진데요? 인문고전 독서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독서라... 그렇군요.
      한 장르에만 치중하면 안되지만 저는 인문고전을 중심으로 하겠다는 겁니다!!

  3. 2014.05.13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BlogIcon 지나가며 2015.05.24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서 자체 보다 더 중요한 건, "정신의 탄력"입니다. 실시간 "토론"에서 드러나는 능력과 한계이기도 합니다. 즉, 인문학 독서를 아무리 많이 해도 '비판적'읽기 없이 그냥 지식습득만 한다면 그게 바로 프러시아 교육방식이죠.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자기 생각을 표출하고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들과 자유롭게 논박해낼 수 있는 게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는 '글쓰기'를 경멸했고 (책을 소유하면 지식을 소유했다고 착각한다고 여김.. 요즘의 빅데이터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과 흡사하죠), 쇼펜하우어 역시 자신의 세계관이 형성되기 전에 행하는 너무 많은 독서는 오히려 지적 정신의 탄력을 저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많은 사상가들은 "책읽기" 자체 보다는 "책읽기"를 통해 형성되는 "독창적 정신"을 더 강조합니다.
    더 다양한 인문학 읽기는 사실상 이들을 바탕으로 하는 독창적이면서도 "수준 높은" 정신의 출현을 위해서 굉장히 빠른 지름길이긴 하나, 인터넷의 산재한 수많은 정보를 통해서 수준이 높진 않을지언정 "독창적인 정신"의 개발이 불가능하다고는 여겨지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읽고 무엇을 생각하든, 본인 스스로의 생각을 하라는 것. 아마도 그게 이 책의 핵심일거라 '읽어보진 않았으나'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단순히 많이 읽기만 해서는 나아지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더 많이 생각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구축하세요. 자신만의 사고체계가 있다면 무슨 책을 읽으시든 저자와 "대화"와 "논의", 그리고 "논쟁"이 가능해 집니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현대 사회가 잃어가고 있는 진정한 의미의 "지식"입니다.

이데올로기의 대립 이전에 사람의 삶이 있다

태백산맥 3부, 한반도를 덮친 전쟁의 위협 태백산맥 3부에서는 이데올로기의 본격적인 대립으로 6.25 전쟁이 일어납니다. '1950년 6월 25일'이라는 목차의 제목에서 나오는 차갑고도 위압적인 느낌은 제목 자체로 전쟁의 참혹..

태백산맥 심재모라는 인물에서 내 모습을 봤다

태백산맥 2부, 역사의 갈림길에서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2부 '민중의 불꽃(3~4권)'을 읽었습니다. 1부 '한의 모닥불'에서 한반도에서 인간이 겪어온 끊임없는 굶주림의 굴레와 불평등에서 비롯된 억압의 역..

태백산맥 1부를 통해 마주한 우리 민족의 역사

소설 태백산맥을 3권까지 읽었습니다. 3권까지가 태백산맥의 1부 이야기라고 하네요. 한 챕터가 끝나는만큼 3권의 마지막은 뭔가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뭔가 큰 바람이 몰아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았습니다. 3권의 이야기이지만 ..

태백산맥 2권, 끝없는 가난과 굶주림의 굴레

태백산맥 2권을 읽었습니다. 1권은 사회주의 혁명의 염상진이라던가, 그를 쫒는 동생 염상구, 민족의 단합을 주장하는 김범우 등의 주요인물들의 이야기가 중심이었다면 2권의 그 주변인물들에 초점이 잡혀있는듯 했습니다. 사회주의 혁..

태백산맥,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그들이 선택한 삶

집 책장에 있는 소설 '태백산맥'을 읽어봤습니다. 고등학생 때 몇 번인가 읽어보다 내용도 복잡하고 양도 많아 그만뒀던 기억이 있는데, 워낙 좋은 책이라 해서 이번 기회에 한 번 다 읽어볼까 했습니다. 대망의 1권을 펼치자 처음..

20대가 본 노회찬 의원님의 '촛불이 꿈꾸는 정치'

진주에 정의당 원내대표이신 '노회찬' 의원님의 강의를 들으러 갔습니다. '촛불이 꿈꾸는 정치'라는 주제로 현재 대한민국에 대한 노회찬 의원님의 여러 가지 생각을 듣는 자리였습니다. 딱딱한 이야기가 많을 줄 알았지만, 언어의 연..

영화 1987 대학생 연희 김태리에게서 우리 모습을 보았다

영화 1987은 워낙 많은 인물이 등장하는 만큼 다양한 이해관계와 사건이 전개됩니다. 하지만 인물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뛰어난 연출 덕분에 영화를 보며 전혀 피로하거나 혼란스럽지 않죠. 원래 그 배우가 가지고..

영화 1987, 그들이 필사적이었던 이유

친구와 '1987'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1987은 6월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였습니다. 요즘 정치적이거나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을 다룬 영화가 많이 나오고 있죠. 하지만 1987은 뭔가 좀 다른 영화였습니다...

몇 년간 모았던 동전을 확인해 봤더니

집에 있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저를 부르셨습니다. 아버지 방으로 간 저에게 아버지는 옷장 서랍 구석에 꼭꼭 숨겨둔 곳에서 왠 나무상자 하나를 꺼내 주셨습니다. 상자 속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동전더미가 들어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몇년..

언제든 꺼내 읽고 싶은 책, 미움받을 용기

군대 휴가 나갔을 때 친구가 읽으라고 빌려준 책이 하나 있습니다.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인데, 뭐 그 당시에 이미 베트셀러로 아주 유명한 책이었습니다. 읽기 전에는 평범한 자기계발서인줄 알았는데, 이게 읽으면 읽을수록 보통이..

전역하고 드는 여러 가지 생각들

어렸을 때부터 군대라는 곳에 대해 참 거부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휴전중인 국가에서 '군대'라는 단어 자체에서 오는 기본적인 두려움과 20살이 넘으면 가야한다는 사실에 무의식적으로 싫어하게 되고 피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보통 ..

김태윤 군대 잘 다녀오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춥습니다. 한달 쯤 전에 세상구경을 하러 다니던 중 모르는 사람한테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우편물이 제 앞으로 하나 왔다고... 군대 입영통지서더군요. 사실 2월 쯤에 간다고 알고는 있었는데, 막상 통보를 받으니..

응답하라 1988에서 본 마을과 이웃 간의 정

'응답하라 1988' 제가 아주 좋아하는 드라마입니다. '응답하라 1997'부터 '응답하라 1994' 그리고 1988, 응답하라 시리즈의 드마마는 꾸준히 챙겨보고 있습니다. 세 시리즈 모두 제가 살았던 시절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태봉고 졸업생이 학부모에게 강의한 내용

얼마전 고등학교 선생님 한 분께 강의를 부탁하는 전화가 왔습니다.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태봉고 졸업생'으로 살아가기에 대한 내용의 강의를 부탁하셨습니다. 저는 이미 태봉고를 졸업한 몸인데, 이렇게나마 계속 찾아주시는 게 오히..

점점 변해가는 조선의 여왕 이야기, 소설 혜주

간만에 재미있는 소설 한 편을 읽었습니다. '혜주'라는 소설이었습니다. '실록에서 지워진 조선의 여왕'이라는 부제가 붙어있었습니다. 조선시대에 있었던 유일한 여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었습니다. 역사에 관련된 이야기를 좋..

밀양 송전탑 투쟁 10년, 할머니들이 싸운 이유

지난 26일 밀양에서 '송전탑 투쟁 10주년 행사'가 있었습니다. 10년간 밀양에서 송전탑 반대 투쟁을 해온 것을 되돌아보고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밀양의 한 체육관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주먹이 운다, 각자의 사연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

인터넷에서 재밌는 동영상을 보며 놀다가 '류승범의 소름돋는 연기' 라는 식의 제목이 달린 영상을 한 편 보았습니다. 류승범이 교도소에서 자신에 시비거는 사람을 노려보는 연기였는데, 정말 눈빛이.. "와...." 라는 말밖에 안..

일본에서 본 소소하지만 특별한 풍경들

얼마전 부모님과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배를 타고 큐슈의 후쿠오카에 내려 하카타 버스터미널에서 다시 벳푸라는 도시로 이동했습니다.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기 위해 일본에서 가이드 없이 가족들끼리만 다니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영화 베테랑과 부당거래 같은 점과 다른 점 비교

'베테랑'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 부당거래와 베를린을 연출하신 '류승완' 감독님의 작품입니다. 전작들에서 볼 수 있는 류승완 감독님 특유의 긴장감있는 연출을 좋아했었는데, 이번 영화 '베테랑'은 긴장감보다..

거대한 운명의 흐름, 클라우드 아틀라스

얼마 전 TV에서 '클라우드 아틀라스'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엄청난 대작이라고 해서 예전부터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이번에 보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영화는 대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엄청나게 긴 시간의 영화입니다. 172분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