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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인권목록을 만들었습니다

생각 | 2011.07.30 11:45 | Posted by Sammot 마산 김태윤

서울에서의 교육 '신무역 게임' 이 끝나자마자 바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하도 정신없이 신무역 게임을 해서 그런지 배가 많이 고팠습니다.

점심을 먹고나서 숙소로 올라가 바로 잠을 청했습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다보니 많이 피곤했나봅니다. 한숨 푹 자고일어나니 벌써 다음 일정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 태국팀만 모여서 '인권목록만들기' 를 했습니다. 모둠을 나누고 모둠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서 그 주제에 대한 인권목록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모둠의 주제는 '에이즈에 걸린 13세 소녀의 인권' 이었습니다. 대체로 어린이가 에이즈가 걸리는 경우는 세가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돈을 벌기위해 성매매를 하다가 에이즈에 걸리거나, 병원에서 주사를 맞다가 전염되거나, 아니면 대부분이 부모로부터 유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원하지도 않게 에이즈에 걸린 어린이들은 사회로부터 많이 소외받습니다. 전염의 위험이 있다며 사람들은 에이즈에 걸린 사람을 일부러 멀리합니다.

그리고 에이즈에 걸린 사람들을 위한 약이 이미 만들어졌는데도 약이 너무나 비싸기 때문에 에이즈 문제는 거의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국가는 이런 에이즈 환자들을 보호해주지 않고 에이즈가 걸렸다는 이유로 에이즈 환자들을 취직시키지 않는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모둠은 이렇게 사회로부터 심하게 차별당하고 소외당하는 어린이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인권목록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1. 에이즈에 걸린 어린이들이 교육받을 권리
2.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권리
3. 에이즈라는 병으로 인해 차별대우를 받지 않을 권리
4. 어린이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취직의 자유
5. 국민으로써 국가에서 보호를 받을 권리


대충 이정도의 인권목록을 만들어서 포스터도 두 개나 만들었습니다. 먼저 여러명의 어린이들을 그려놓고 밑에 글로 'Who is AIDS?(누가 에이즈입니까?)' 라고 적어놓았습니다.

에이즈에 걸린 아이들과 다른 아이들을 구분할 수 없는 것처럼 에이즈에 걸린 아이들도 다른 아이들과 다를게 전혀 없다는 것을 표현한 것 입니다.

두번째 포스터는 에이즈에 걸린 어린이 한 명이 울고 있고 하는에는 반짝이는 별들 사이에 에이즈 약 하나를 그려놓았습니다. 

가난한 에이즈 환자들이 에이즈 약을 구하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 처럼 어렵다는 표현한 것 입니다. 우리 모둠 말고 다른 모둠들도 모두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2모둠이었고, 1모둠은 태국의 소수민족이 가져야 할 인권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태국의 소수민족들은 쉽게 말해서 태국의 원주민을 말하는 것 입니다.

태국의 원주민들은 태국사람들의 무차별적인 개발때문에 그들이 살고있는 삶의 터전을 많이 잃어버리고 지금도 많이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3모둠은 태국의 난민들이 가져야 할 인권목록을 만들었습니다. 태국의 난민들은 말그대로 태국의 거지들을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은 주거지가 없고 돈도 없어서 매우 힘들게 생계를 꾸려나갑니다. 교육도 제대로 받지 않았던터라 취직도 되 않아 돈을 벌지도 못합니다.


이렇게 각 모둠들이 만든 인권목록과 포스터를 만들어서 가지고 나와 설명을 하며 발표를 했습니다. 각 주제는 선생님께서 정해주셨는데, 세개의 주제는 공통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태국의 소수민족과 에이즈에 걸린 어린이들, 태국의 난민 이 세개의 집단은 모두 가난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가난한기 때문에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차별당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보고도 못본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확실히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인권목록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해보니 그런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가난이 죄다' 라는 말이 있을정도 이미 우리 사회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심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태국에 자원봉사를 다녀와서 그들을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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