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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나쁜 것 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즐거움 | 2010.08.11 18:17 | Posted by Sammot 마산 김태윤

어젯밤 우리는 집에서 태풍이 왔다는 것을 온 몸으로 느꼈습니다. 바람 때문에 창문이 계속 흔들리고 바람과 비소리 때문에 창문을 못열어서 더워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에어컨과 선풍기가 집에 있기는 하지만 에어컨과 선풍기를 켜놓고 잠을 잘 수는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선풍기는 시간조절을 해놓았지만, 에어컨은 시간 예약을 하는 조작법을 잘 모릅니다.

그렇게 우리는 창문을 다 닫은 채로 아주 덥게 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밤에 계속 바람이 창문이 부딪히는 '쾅쾅' 소리 때문에 잠에서 몇 번이나 깼습니다.

그렇게 힘든 밤을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는 그쳤지만 역시 바람은 계속 세게 불고있었습니다. 그래서 창문을 열 수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회사에 나가시고 저는 방학계획표대로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공부를 하려니까 너무 더워서 집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온도계를 보니 이미 집안의 온도는 30도를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선풍기나 에어컨을 혼자 있을 때에 사용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전기비가 아까워서라기 보다는 그냥 더위라는 하찮은 존재 때문에 우리집의 전기를 낭비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 혼자 집에 있는데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한다면 조금 이상할 것 같습니다.

그냥 쉽게 말해서 집에 혼자 있을 때에 말고 아버지나 어머니가 함께 계실 때에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너무 더워서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결국 저는 바람이 세게 부는 상황에서도 창문을 열었습니다. 태풍이라고 할 만큼의 강한 바람은 아니었지만 평소보다 꽤 세게 불고 있는 바람이었습니다.

바람은 정말 시원했습니다. 왜 지금까지 문을 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원했습니다. 그 바람을 한마디로 표현하지면 선풍기의 강풍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강하다는 인증샷입니다.

바람은 정말 그 만큼 세고 시원했습니다. 저는 이 글을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서 치어리더들이 사용하는 물건으로 바람이 날리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바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문을 열고 공부를 하니까 더욱 집중이 잘 되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바람이 점점 강해지고 있었습니다.

제 책상의 종이들이 다 날라갈 정도로 바람이 강해졌습니다. 심지어는 창문이 저절로 닫히려고 했습니다. 결국 저는 창문을 닫고 공부를 계속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바람이 많이 들어오고 실내온도도 조금 낮아진 상태라서 의외로 시원하게 공부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어젯밤에는 태풍 때문에 시끄러워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창문을 못열어서 더위와 싸우기까지 했지만 오늘은 태풍이 가져오는 시원하고 강한 바람 덕분에 시원하고 편하게 공부를 하고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태풍은 무조건 사람들의 목숨과 재산을 빼앗는 나쁜 존재라고만 여겼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다른 사람들은 태풍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십니다. 물론 우리가족도 이번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태풍은 시원한 천연 선풍기도 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kimty.tistory.com BlogIcon Sammot 마산 김태윤 2010.08.13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영상이 너무 허무한가요? ;;;

  2. 31살 2010.08.14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풍으로 집날라가고 물난리 난사람들이 이글을보면 욕먹어요... 시원하게 공부했으면 됐지 왜 태풍을 주제로 글을 올렸습니까..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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