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신문사에서 저를 인터뷰하러 오셨다고 블로그에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인터뷰 내용이 드디어 신문으로 나왔습니다.

부산일보에 나온 기사라서 아버지가 회사에서 가져오셨다고 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그냥 작게 신문 한 구석에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큰 기사로 나왔습니다.

기사의 주제는 '세상과 소통하는데 나이는 숫자일 뿐' 이었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블로그를 하는데 나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그 주제에 맞는 블로거는 두 명이 나왔는데 그 중에 한 명이 저고 다른 한 명이 56세의 한 커피학원의 원장님이셨습니다.

거기에서는 이색파워블로거라고 해서 나이가 어린 저와 나이가 많으신 그 원장님을 기사에 올렸습니다. 아직 파워블로거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신문에 나오니까 솔직히 기분은 좋았습니다.

옛날에 제 글이 신문에 몇 번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에는 제 글만 신문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저의 사진이 신문에 아주 크게 나왔습니다.


제 인생에서 제 얼굴이 신문에 나온적은 처음 있는 일이라서 정말 놀랍기도 하고 기분이 완전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 나도 이제 유명인사가 되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는 너무 거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신문에 나왔다고 해서 유명인사가 되는 것도 아니고 또 유명인사가 되었다고 해도 사람은 언제나 겸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블로그를 통해서 신문에 제가 나왔다고 자만하지 말고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는 블로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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