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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신체검사 이렇게 했습니다

즐거움 | 2010.06.01 09:20 | Posted by Sammot 마산 김태윤

지난 5월 29일은 제가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던 신체검사를 하는 날입니다. 제가 신체검사를 기다려왔던 이유는 바로 제 키를 빨리 알고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깨끗하게 샤워를 하고 상쾌한 마음으로 학교에 갔습니다. 교실에서는 친구들이 체육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었습니다.

저도 체육복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신체검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먼저 자세를 측청하기 위해 사진을 몇 장 찍고나서 운동장으로 나갔습니다.

그곳에서 측청한 것은 바로 유연성이었습니다. 잘 모르실 수도 있겠지만 종목의 이름은 '앉아서 윗몸 앞으로 굽히기 였습니다." 말 그대로 앉아서 몸을 앞으로 굽히면 되는 것 이었습니다.

저는 몸이 많이 굳어서 많이 안 굽혀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굽혀졌습니다. 제 기록은 정확히 10.5cm였습니다.

이 정도면 우리반에서 꽤 유연한 편에 들었습니다. 다음 종목은 가장 간단하고 중요한 달리기였습니다. 측정하는 것은 예상밖으로 순발력이었습니다.

어쨋든 저는 제 차례가 오자 출발대에서 서서 선생님들의 신호를 기다렸습니다. 저는 몸이 날렵해서 달리기에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50m 달리기라서 별로 힘들지도 않을 것 입니다.

드디어 출발 신호가 울리고 저는 전속력으로 앞으로 달려나갔습니다. 바람이 쉬워했습니다. 마치 제가 땅과 하나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멋지게 달리고 있는데 제 옆에 죽도록 열심히 달리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와 같이 달리는 친구였는데 그 친구는 마치 괴물같았습니다.

저보다 허약해보이는데 말도 안될만큼 빠르게 달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친구를 보고 그만 다리에 힘이 풀리고 말았습니다. 제 속력은 점점 느려지로 그 친구의 속력은 점점 더 빠르게 보였습니다.

저는 결국 어이없게 그 친구에게 패배하고 8.7초 라는 기록을 따냈습니다. 많이 아쉬운 기록이었습니다. 저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음 코스로 갔습니다.

다음 할 것은 바로 심장 박동수를 측정하는 것 이었습니다. 우리반은 새로 들어온 측정 기계들을 실험해보기 위해 모두 한 번씩 심장 박동수 측정을 한 번씩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를 포함한 우리반의 모든 친구들이 가볍게 측정을 다 끝내도 마지막으로 제가 그토록 기다리던 키와 몸무게, 체지방, 비만도 등을 측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측정하는 교실로 들어가보니 처음보는 기계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 기계에 한 번 올라가면 키, 몸무게, 체지방, 비만도가 모두 한꺼번에 측정이 된다로 했습니다.

저는 그 기계에 올라가기 전에 옆에 있는 키를 제는 기계에 올라갔습니다. 드디어 제 키를 알게되었습니다. 제 키는 169cm가 나왔습니다.

1년전 2학년 때 측정할 때에는 168.5cm가 나왔습니다. 1년 사이에 키가 0.5cm밖에 자라지 않았다는 사실을 저는 인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다시 한 번 키를 재는 기계에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제 키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이번에는 무려 171.5cm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올라가서 측정해보았더니 여전히 171.5cm가 나왔습니다. 그 정도면 크지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제 마음에 드는 키였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제가 1년사이에 3cm나 컷으니까 앞으로 제 키는 계속해서 무럭무럭 자라날 것 같습니다. 키가 크면 나쁜 것이 없으니까 저는 계속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그 측정을 마지막으로 우리는 교실에 올라가서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 신체검사에서 달리기만 빼면 모두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다음주 토요일에 측정이 하나 더 남았는데 그 측정도 잘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샤방한MJ♥ 2010.06.01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키는 고등학교때도 많이 클꺼예요 ^^
    홧팅 ㅎㅎ

  2. 푸른옷소매 2010.06.01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171.5라니 상당히 크네요. 키도 크고 생각도 크고.. 김태윤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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