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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치료 받으면서 양치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짜증 | 2010.01.14 15:19 | Posted by Sammot 마산 김태윤

2일전 저는 어머니와 함께 치과에 갔습니다. 어머니는 잇몸이 안좋으셔서 일주일에 한 번씩은 치과를 꼭 다니십니다.

그리고 저는 충치가 좀 생긴 것 같아서 치과를 갔습니다. 저는 치과를 가는 것이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초등학교때에는 치과를 많이 갔었는데 중학교에 올라와서는 치과를 한 번도 간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왠지 치과가 조금 낯설고 무서웠습니다. 저는 진찰을 받으려고 진찰대에 누워있었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어린 아이가 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그 울음소리를 듣고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의사 선생님이 들어오셨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저의 이빨을 몇 번 들여다 보시더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긴장된 마음으로 누워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앞에 있는 컴퓨터에 어떤 사진 6장이 있었습니다. 그 사진은 전부 저의 썩은 이빨들의 사진이었습니다.

저는 놀랐습니다. 제가 본 저의 이빨들은 모두 썩을대로 썩어서 보기가 힘들정도로 더러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빨은 무려 6개나 있었습니다.

저는 그 때 이후로 제가 이빨관리에 소홀히 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의사 선생님도 저에게 이빨을 잘 닦아야겠다고 하셨습니다.

잠시후 의사 선생님은 제 입을 벌리더니 제 잇몸에 주사를 한방 놓으셨습니다. 주사 안에 있는 약이 제 잇몸을 통해서 몸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란 그야말로 고통스러웠습니다. 제가 인생을 살면서 맞았던 그 어떤 주사보다도 아프고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주사를 맞고 5분동안 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입이 얼얼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까 맞았던 주사는 바로 마취를 위한 주사였던 것 입니다.

저는 살면서 몸의 일부분을 마취시킨 경우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충치치료 때문에 처음으로 마취를 당했습니다.

마취의 느낌은 뭐랄까... 음 마취한 그 부분이 마치 다리가 저릴 때의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저는 혹시 진짜로 마취가 된 것 인지 확인하려고 제 혀의 일부분을 깨물어봤습니다.

그런데 말그대로 하나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제 입이 혀를 포함해서 거의 절반이 마취가 된 것 이었습니다.

치과에 나와서도 마취는 게속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저녁 때 쯤에 마취가 풀린다고 하셨습니다. 마취때문에 음식을 먹을때 아픈 것을 못 느껴서 계속 제 입안의 살을 씹었습니다. 정말 마취는 불편하고 힘들었습니다.

이윽고 제 이빨의 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무슨 톱같은 물건으로 제 입안을 갈겼습니다. 그런데 아프기는 커녕 오히려 시원했습니다.

제 이빨에 있는 충치가 시원하게 갈리는 느낌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입을 계속 열고 있어서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꽤 참을만 했습니다.

잠시후 치료가 끝났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끝났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썩은 제 이빨 6개 중에서 하나만 치료했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 말은 결국 앞으로 남은 5개의 이빨을 더 치료해야하고 또 그 말은 결국 마취 주사를 5번이나 더 맞아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또다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또 내일(1월 14일 금요일) 치과에 한 번 더 가야합니다. 그 때는 부디 마취 주사가 아프지 않고 치료가 잘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교훈은 이를 잘 닦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 사실 이빨만 잘 닦았어도 치과에 가지 않았을 것 입니다. 오늘부터는 이빨을 정말 열심히 닦겠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고3 2010.01.14 1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빨이아니라 이라구 해야된답니다 ^^ ,, 이빨은 인간이아닌 동물에게 쓰는말이구요 .
    "이" 라구 해야됩니다. ㅋ 이꼭 잘닦으시구욜 ㅋ

  2. 호빵마미 2010.01.14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가워요......태윤학생
    넘 ~~귀엽네요~~
    아줌마 아들 이름도 태윤이랍니다~~
    그래서 더 친근감이 느껴 지네요~~.

  3. 투유 2010.01.15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학생 안녕하세요.
    아내 치과 치료 때문에 몇 번 보긴 했는데
    아내도 상당히 아팠겠군요.
    ㅠㅠ 글 간략하지만 아주 잘 쓰셨어요.
    또 치료 있죠? 파이팅 ^^

  4. Favicon of https://lovessym.tistory.com BlogIcon 크리스탈~ 2010.01.15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가 썩은 정도에 따라 마취를 해야할때도 있고 안할때도 있어요.
    6개중에 덜 썩은 이가 있으면 마취를 안해도 되니 넘 걱정하지 말구요
    앞으로 관리 잘 하세요.
    영구치는 이제 평생 가는거니까요....

  5. dangee 2010.02.01 0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용돈 많이 벌어요
    광고 많이 클릭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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