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TV에서 무심코 영화 전문 채널인 OCN을 틀었다. 그런데 그 채널에는 영화 '트와일라잇' 이 방송되고 있었다.

나는 영화 '뉴문' 을 보고나서 트와일라잇을 꼭 보고싶었다. 그래서 나는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영화를 시청했다. 영화는 뉴문 만큼 무척 길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 나는 감탄을 했다. 트와일라잇은 한마디로 표현해서 아주 재미있었다. 그리고 트와일라잇을 보고나니 왠지 뉴문의 내용이 이해가 갔다.

그래서 이제 생각해보니까 뉴문이 엄청 재미있는 영화라는 것을 깨달았다. 역시 시리즈 영화는 그 시리즈를 모두 봐야 그 영화를 이해하고 재미를 느낀는 것 같다.

영화의 내용은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뱀파이어들이 싸우는 이유는 주인공 뱀파이어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와 사귀게 되고 다른 뱀파이어들이 그 여자의 피를 마시기 위해서 덤비지만 주인공 뱀파이어가 그들과 싸워서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는 것이었다.

뱀파이어들이 싸우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다. 뉴문 만큼이나 화려하고 멋있는 장면들이 나의 눈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조금 잔인하기는 했다.

뱀파이어들은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에 갈기갈기 찢어서 불에 태워야만 죽었다. 착한 뱀파이어들이 악당 뱀파이어를 그렇게 죽이는데 그 모습은 마치 착한 뱀파이어들이 악당인 것 같았다.

영화에는 웃기는 장면도 많이 나왔다. 그 장면은 바로 뱀파이어들이 모여서 야구를 하는 장면인데 뱀파이어들은 천둥번개가 치는 날씨에만 야구를 한다고 했다.

그 이유는 바로 뱀파이어가 야구를 하면 공을 칠 때의 소리가 마치 천둥의 소리처럼 아주 크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천둥이 치는 시간에 맞춰서 야구를 한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너무 웃겨서 순간 코믹영화라고 착각을 했다. 하지만 코믹영화라고 하기에는 야구를 하는 뱀파이어들의 모습들이 너무 멋있었다. 야구를 하며 날아다니는 뱀파이어들은 나에게 슈퍼맨이 생각나게 했다.

트와일라잇의 두번째 시리즈인 뉴문 다음에도 새로운 시리즈의 영화가 나온다고 한다.  그 영화는 바로 2010년에 개봉하는 '이클립스' 이다. 
 
나는 그 영화가 정말 기대된다. 아마도 트와일라잇의 시리즈 영화들은 '해리포터' 처럼 유명한 소설 원작 영화가 될 것 같다.
트와일라잇
감독 캐서린 하드윅 (2008 / 미국)
출연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니키 리드, 켈란 럿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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