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장기입니다.                                                            
요즘 아버지와 장기를 많이 둔다. 원래 옛날에도 많이 했었지만 초등학교 6학년 때인가? 장기알을 많이 잃어버려서 다 버렸었다.

그래서 내 돈으로 장기판과 알을 다시 사서 이렇게 장기를 두고 블로그를 쓴다.
 
우리 아버지는 장기를 잘 두신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와 장기를 할 때 5판 정도 해서 1번 이길까 말까 하는 정도이다.

저번에 할아버지댁에 갔을 때 아버지와 장기를 두어서 내가 이겼다. 그래서 내가 장기를 꽤 잘 두는 편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우리 아버지는 나보다 훨씬 잘 두신다.

물론 아버지보다 잘 두시는 분도 있다. 그 분은 바로 고모부이시다. 고모부는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장기를 잘 두신다. 저번에 할아버지댁에 갔을때 고모부와 장기를 두었는데 왕만 빼고 모조리 잡아 먹혔다. 그 때는 정말 입이 쫙 벌어졌었다.

그 때는 정말 손도 못 써보고 단번에 져버렸다. 물론 아버지도 잘 하시지만 고모부는 심하게 잘 하신다. 아마 고모부보다 훨씬 장기를 잘 두시는 고수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나도 그 분들 만큼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아버지를 이겨보고 싶다. 물론 아버지를 이긴 적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한 판도 못이기고 있다.

아마 아버지께서도 나를 이기기 위해서 몰래 연습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나는 아버지께 거의 매일 지지만 그래도 아버지께서는 내 실력이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 그 칭찬을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조금만 있으면 아버지와 대등하게 장기를 둘수있는 순간이 올 것이다.

그러니까 장기를 잘 두시는 분들은 장기를 잘하는 팁을 좀 가르쳐주세요 그러면 그 팁을 참고해서 아버지를 이기고 나서 장기에 대한 글을 한번 더 올려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할께요. 물론 댓글로도요
나는 요즘 방학이라서 맨날 집에 나 혼자 있다. 그래서 점심을 계속 혼자서만 먹는다. 가장 많이 먹는 것은, 라면도 있지만 역시 나는 카레를 가장 많이 해먹는 것 같다.

내가 먹는 카레는 바로 만들기 쉽게 만들어진 3분카레이다. 그 카레는 끓는 물에 3분 담가놓았다가 그냥 밥에 부으면 맛있는 카레가 된다.

그 카레도 상당히 맛있다. 이상한 식당에서 주는 그런 카레보다는 훨씬 맛있다. 그 카레를 만드는 방법에도 나만의 팁이 있다.

일단 카레를 끓는 물에 넣기 전에 밥을 큰 그릇에 넣어놓는다. 그래야 밥이 식어서 카레의 온도와 딱 맞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리고 카레를 물에서 꺼낼 때는 카레봉지에 있는 구멍에 젓가락을 넣어서 꺼내면 훨씬 쉽다.

마지막으로 카레를 밥에 부을 때 카레가 잘 나오지 않는다면 젓가락 두개로 위에서부터 쫙 잡아 내리면 카레가아주 쫙쫙 잘 나온다. 지금까지의 이 세가지의 팁을 추가해서 3분카레를 만든다면 아주 맛있는 카레가 완성될 것이다.

흐뭇한 카레. 내 휴대폰으로 찍었다. 하하


그리고 카레와 김치를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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