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일본으로 캠프를 다녀왔다.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무려 139만원이나 내고 보내주신 캠프이다.
일단은 부산에 있는 공항으로 버스를 타고 가서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갔다. 이번에 일본으로 가는 것은 두번째이다. 하지만 도쿄로 가는 것은 처음이다. 정말 이번 캠프는 기대가 된다.

우리는 비행기에서 내려 도쿄의 땅을 밣았다. 그리고 미리 예약해둔 버스를 타고 지브리 박물관이라는 곳으로 출발하였다. 도쿄는 역시 일본의 수도라서 그런지 차가 무척이나 막히고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우리는 버스에서 이동중에 오아시스의 이름을 이용하여서 몇가지의 일본어를 가이드 누나에게서 배웠다. 먼저 오아시스의 '오'는 오하요 고자이마스라는 아침인사고, 오아시스의 '아'는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라는 감사의 표시이고, '시'는 시쯔레이 스마스로  '실례합니다'라는 뜻이며, 마지막으로 오아시스의 '스'는 스미마셍으로 '미안합니다'라는 뜻이다.

이렇게 일본어를 간단하게 배운 뒤에 지브리 박물관에 도착하였다. 지브리 박물관은 '이웃집 토토로'나 '모노노케 히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등으로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을 전시해놓은 곳이다. 미야자키 히야오는 일본에서 꽤 유명한 만화가로서 그의 첫 데뷔작품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미래소년 코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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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브리 박물관으로 가서 제일 처음에 15분짜리 애니메이션을 보았다. 그 애니메이션의 내용은 자기들보다 더 강한 무서운 동물들 속에서 이루어진 곤충들의 애틋하고 멋진 사랑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나도 그 애니메이션을 보고 조금은 감동을 받았다. 하지만 인간이 아닌 곤충들이 사랑을 한다는게 조금 이상하기도 하였다.

그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서 우리는 자유시간을 받았다. 나는 친한 친구들인 지성이와 성진이와 함께 다녔다.

우리는 먼저 지브리 박물관을 한바퀴 돌고 나서 상점으로 갔다. 그런데 지성이가 갑자기 덥다면서 상점에서 나가는 것이였다. 지성이를 찾으려고 따라 나갔지만 이미 지성이는 없었다. 지성이가 걱정이 되어서 성진이와 같이 찾으러 나갔다. 그런데 지성이는 벌써 1층으로 가 있었다. 우리는 지성이를 다시 데리고 한바퀴 더돌았다.

그리고 우리는 지브리 박물관을 나와서 신주쿠로 이동하여 저녁을 먹은 뒤 우리가 취침할 호텔로 갔다. 호텔의 한 방은 2인용이였다. 나는 성진이와 한 방이 되였다. 우리는 간식으로 햄버거를 사먹으러 호텔의 1층으로 내려 갔는데 햄버거를 자판기로 뽑아 먹을 수 있었다. 일본이 자판기로 유명하다지만 햄버그를 자판기로 판다는 게 정말 신기하였다.

오늘의 느낀 점은 일본은 정말 편리한 나라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일본의 어느 화장실을 가도 수도 꼭지가 자동인 것과 무엇이든 자판기로 뽑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을 너무 좋아 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일본은 옛날부터 우리나라를 많이 괴롭혀 왔기 때문이다. 일본에게서는 배울점도 있긴 하지만 절대 배워서는 안되는 점도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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