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키캠프의 마지막날이다. 이번에는 둘째날과 마찬가지로 아침을 먹고 스키장으로 가서 간단하게 몸을 푼뒤 둘째날에 연습했던 것을 몇번더 연습하고 선생님께서 자유롭게 보드를 타라고 하셨다.
 
우리는 각자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자기마음대로 보드를 탔다. 나는 속도도 낮추지 않고 쭈욱 갔다. 그러다가 얼음덩어리에 걸려서 스키장 한 가운데 넘어졌다. 나를 사람들이 치고 갈까봐 두려워서 어서 몸을 일으켜 다시 출발했다. 그리고 다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다시 내려오는데 정말 한번도 안넘어지고 시원하게 쭈욱 내려왔다. 한번도 안넘지고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 이었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나는 다시 리프트를 타고 내려오고 다시 리프트를 타고 내려오고 그렇게 몇 번을 반복하다가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께서는 한번만 더 타고 모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다시 한번 더 타고 모이는 장소로 갔다. 그런데 내가 잘 생각해보니까 나는 자유보드를 탈 때 넘어진 것은 처음에 넘어진 것 말고는 한번도 없었다. 정말 기분이 최고였다. 그 순간 나는 보드가 어려워서 다시는 스키캠프를 오지 않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다. 왠지 내년에도 스키캠프를 더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집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우리가 처음으로 모였던 장소에 도착했다. 하지만 우리 어머니는 아직 오시지 않으셨다. 나는 조금 섭섭 했다. 그래서 얼른 어머니께 전화를 해서 나를 데리러 오라고 했다. 그리고 잠시후 어머니께서 뛰어 오셨다. 정말 반가웠다.

친구들과 서로 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정말 신나고 재미있던 2박3일 이었다.
오늘은 스키캠프의 2번째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1층에서 밥을 먹고 잠깐 쉰 뒤 다시 스키복을 입고 보드를 타는 아이들과 함께 스키장으로 갔다. 아침에 일어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첫째날 보다 더 추운 것 같았다. 어쨋든 우리는 첫쨋날에 가르쳐 준대로 보드를 신고 스키타는 곳으로 갔다.

우리는 일단 발목운동을 했다. 보드를 탈 때 발이 가장 중요했다. 그리고 준비운동을 간단하게 한 뒤 조금 위로 올라가서 첫쨋날에 배운 것 들을 복습했다. 첫쨋날에 배운 것은 앞으로 가면서 중심잡기, 뒤로 가면서 중심잡기, 속도 줄이기 등을 배웠는데  몇가지만 간단히 하고 초급자용 리프트를 타고 위로 올라갔다.

우리들은 이제 옆으로 가는 것을 연습했다. 처음에는 조금 어려웠는데 첫째날에 잠깐 배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 익숙해졌다. 우리는 옆으로 가는 것을 계속 연습 했다.

그런데 어떤 성락이 라는 초등학생 아이가 내려오면서 계속 앉아있는 나의 등을 쳤다. 보드로 맞아서 그런지 엄청 아팠다. 처음에는 그냥 조심하라고 했지만 점점 계속 치니까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그 성락이라는 애한테 눈을 던졌다. 엄청 차가워 했다. 성락이는 보드를 꽤 잘타는데도 속도조절을 못해서 계속 나를 쳤다. 그래서 나는 결국 성락이 보다 뒤에 출발했다. 그러니까 문제는 해결됬다.


우리는 오전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숙소에서 어떤 형의 PMP로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다가 다시 오후수업을 받으러 스키장으로 갔다.


거기에서 우리는 일자로 쭈욱 가다가 옆으로 쫘악 미끄러지는 것을 배웠다. 그런데 나는 아무리 해도 그게 잘 되지 않았다. 우리는 계속 연습하다가 아까 배운것을 시험 쳤는데 내가 꼴지로 합격했다. 솔직히 나도 합격했는지 잘모르겠다. 조금 부끄러웠다. 오늘은 왠지 첫째날보다 더 힘들었다.
이번에 마산YMCA와 고려태권도장에서 개최하는 스키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스키캠프에 갔는데 새롭게 "보드팀" 생겼다. 나는 보드를 타고 싶었는데 어머니께서 안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스키를 타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스키타는 곳으로 가는데 보드를 타는 어떤 동생이 나한테 보드타는 것을 양보했다. 나는 정말 고마웠다. 돈은 더내야 하지만 기분이 좋았다. 스키장과 우리가 머물 숙소는 서로 붙어 있었다. 우리같이 캠프를 오는 아이들을 위해 그렇게 만들어 놓은것 같았다.


우리는 숙소에서 점심을 먹고 스키장으로 갔다. 거기에서 우리는 보드를 신는법과 안전규칙, 보드를 타는법 등을 배웠다. 처음 보드를 탈때는 엄첨 어려웠지만 점점 타다보니까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점점 보드가 재미있어 졌다.

그렇게 우리는 보드를 계속 배우다가 다시 숙소로 와서 저녁을 먹고 숙소에서 자유시간을 가졌다. 아주 재미있게 숙소에서 놀고 있는데 갑자기 선생님께서 야간스키를 타자고 나간다고 했다. 우리는 빨리 준비를 하고 다시 스키장으로 가서 밤중에 다시 스키를 배웠다. 조금 추웠지만 매우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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