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친구들과 영화 한 편을 봤습니다. '브이 포 벤데타' 라는 영화였는데, 미래의 영국을 배경으로 한 혁명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1605년 11월 5일, 가톨릭 탄압에 맞서 국회 의사당 지하에 화약을 설치하여 당시 잉글랜드의 왕과 대신들을 몰살시키려 했던 '화약 음모 사건'의 주도자 가이포크스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됩니다.

그리고 제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후 미래 2040년 영국, 나라에서는 곳곳에 카메라와 음성장치가 설치되어 국민들을 감시하고, 피부색, 성적 취향, 정치적 성향이 다른 이들은 모두 잡아가는 현실입니다.

특정 시간이 되면 통금이 걸려서 그 시간에 외출하거나 다른 이의 집에 있는 사람들 또한 모두 잡아갑니다. 그런 영국에서 살아가는 여주인공 '이비(나탈리 포트만)'는 통금 시간에 외출을 하다가 관리자들에게 걸려 추행을 당할 위기에 처합니다.


그 때, 갑자기 나타난 검은 옷에 가면을 쓴 의문의 영웅이 등장하고, 의문의 사나이는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와 '헨리 5세'등에 나오는 대사들을 인용하며 엄청난 검술로 관리자들을 제압합니다.

그는 자신을 'V'라고 소개하며 방송국에 가서 방송으로 전국민들에게 1년 뒤, 11월 5일에 국회의사당을 폭발시킬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1605년 11월 5일을 기억하라며 자신이 쓴 가면이 가이 포크스 가면이라고 합니다.


그는 가이 포크스의 저항 의지를 계승하여 완벽하게 통제되어 있는 영국이라는 국가에 대해 혁명을 일으키려는 것입니다. 국회 의사당이 가지고 있는 권력의 상징성과 권위를 폭발시킴으로써 저항의지를 보여주려는 것이죠.

영화 속 영국에서는 거짓된 언론으로 국민들에게 진실을 통제하고 인종, 성적 취향 등이 다르면 무조건 잡아가는 등의 독재정치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나치의 '히틀러'를 연상시키는 영화속 독재자 '챈틀러 셔틀러'


영화는 방송국에서 일하는 이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V가 언론을 이용하려고 방송국을 습격했을 때 V를 도와줌으로써 V와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테러리스트로 지명된 V를 도와주었기 때문에 이비 또한 공범으로 의심받고 있어서 V는 이비를 보호해줍니다. 이비는 V와 지내면서 점점 V에 대해 알아가게 되고 그의 신념과 혁명의지를 동경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원래 살고 있던 편한 삶을 되찾기 위해 V를 배신할까 고민하면서 편안한 삶과 혁명을 일으키는 삶 사이에서 갈등을 하게 됩니다.


영화가 계속 진행되면서 영국이 국민들을 통제하기 위해 사용했던 수많은 악행들과 비인간적 행위들이 밝혀지면서 보는이들을 분노하게 합니다.

영화에서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V가 사용하는 화려한 검술과 말솜씨, 이비가 변화하는 과정 등 중간중간에 권력가들을 조롱하는 장면으로 통쾌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권력에 굴복하는 사람들 정치적으로 숨겨진 불편한 모습까지 보여주고, 실제 우리가 사는 사회를 반영하는 듯한 '진실이 통제된 언론', '안전한 곳에서만 신념을 외치는 사람들까지.. 영화는 참 많은 것을 다룹니다.

영화의 배경은 30년이나 지난 미래의 모습이지만 '지금 현재의 모습과 얼마나 다른가?' 하는 의문도 생기고 여러 가지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가 정말 진실된 정의의 사회인지... 우리가 모르고 있는 것들이 아직 너무나도 많이 숨겨져 있는 것이 아닌지.. 굳이 이 영화를 보지 않더라도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브이 포 벤데타
감독 제임스 맥테이그 (2005 / 독일,영국,미국)
출연 나탈리 포트만,휴고 위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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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봤던 책 중에서 '습지생태보고서' 라는 책이 한 권 있습니다. 그 책은 제가 학교에서 활동하는 독서토론 동아리에서 읽은 책입니다.

그 책은 만화책임에도 꽤 어렵고 진지한 내용을 담고있는 책이었습니다. 책의 제목에서 말하는 '습지'란, 축축하고 습한 곳을 말하는 게 아니라 가난을 상징합니다.

책에서는 '비만 오면 물에 잠기는 반지하 단칸 자취방'을 뜻한다고 합니다. 습지는 아마 가난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습지를 살아가는 그들, 또는 우리들의 삶은 조금은 비판적으로 현실적으로 보여주면서 한 편으로는 웃기거나 재미있기도 한 모습들이 담긴 책입니다.

책은 만화라서 그런지 재미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만화책을 읽는거라 빠른 속도로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역시나 그림이 함께 있어서 그런지 내용 이해도 빠르고 쉽게 쉽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책의 내용은 아까도 말했듯이 가난에 대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반지하 단칸 자취방에서 살아가며 대학등록비를 내기위해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대학생들입니다.

비록 만화라지만 너무 현실적이고 삶의 애환이 담긴 내용이라 보는 내내 가슴이 씁쓸했습니다.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소위 말하는 88만원 세대, 우리나라 대부분의 대학생들입니다.

책의 내용처럼 실제로도 가난에 허덕이며 점점 올라가기만 하는 대학등록비를 위해 위태롭게 생계를 유지하는 그들, 그들을 보면 생각이 참 많아집니다.

절대 웃을 수 없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담고있지만 작가는 그런 가난한 삶을 재미있게 풍자하며 독자들을 위한 웃음코드를 절대 놓치지 않습니다.

웃기지만 슬픈 현실, 이런 것을 다루는 책이 바로 최규석 만화가의 '습지생태보고서'라는 책을 보는 묘미인 것 같습니다.


책은 지방사립대학생 4인방과 사슴 한마리를 중심으로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전개됩니다. 책에 나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들 중에서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한 편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인공 4인방이 자신들의 자취방으로 길거리에 떠돌던 사슴(만화상에서 이름은 녹용이) 한마리를 군식구로 맞이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 사슴 녹용이는 설정상 말을 하고 인간처럼 생활하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사슴이었는데 여러 에피소드 틈틈히 주인공 4인방에게 충고를 해주고 사회생활이 힘들 때 상담을 해주는 역할이었습니다.

때로는 엉뚱하게 자신의 뿔을 잘라 팔아서 번 돈으로 여자들을 끼고 노래방을 가는 등의 행동을 하며 우스꽝스러운 모습도 보이지만 녹용이는 이 만화에서 제일 매력있는 캐릭터라고 생각이 드는 녀석입니다.

그런 녹용이를 새식구로 받아들이면서 오히려 경제적으로 힘들어지고 생활비도 많이 든다는 이유로 주인공 4인방은 돈이 좀 있는 다른 친구에게 녹용이를 보내기로 합니다.

확실히 녹용이는 건방지고 성격도 않좋고 밥도 많이 먹어서, 키우기 힘든 사슴으로 등장합니다. 그런 녹용이를 돈 많고 시간 많은 부자 친구에게 보내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때 그런 주인공 4인방에게 녹용이가 이런 말을 합니다. "시련은 부자에게 가지 않아." 정말 잊을 수가 없는 대사였습니다.

뭔가 당연하면서도 인정할 수 없는 그 말, 확실히 시련은 왠만해선 돈많은 부자들에게는 가지 않습니다. 시련을 겪는 것은 항상 돈없고 힘없는 사람들이죠.

녹용이의 말을 통해 가난한 사람들만 시련을 겪는 사회적인 모순을 비판하려고 한 작가의 의도가 간접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난과 시련 속에서도 나름대로 재미있고 힘차게 살아가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힘든 현실을 이겨내는 멋진 모습에 많이 감동했던 것 같습니다.

가난이 결코 좋은 것은 아니고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가난을 불행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그들의 이야기는 진정으로 멋지게 살아가려는 우리들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도 많이 되었고 한 편으로는 걱정도 많이 되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책의 이야기가 바로 우리 고등학생들이 몇 년만 있으면 실제로 겪게 될 이야기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조금만 있으면 대학준비를 할 것이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곧, 대학을 가게됩니다. 그리고 습지생태보고서에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등록비를 갚으며 힘들 게 살아갈 이들이 있겠죠.

조금만 있으면 벌어질 일인 것을 알면서도 해결할 수가 없는 현실, 이 책을 보면서 그 현실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원작으로 KBS에서 드라마 스페셜을 한 편 제작했는데 그 드라마도 한 번 보고싶습니다. 다음에는 드라마 스페셜 - 습지생태보고서를 보고나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습지생태보고서
카테고리 만화 > 웹툰/카툰에세이
지은이 최규석 (거북이북스,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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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린나래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저번에도 다 언급했었지만 이번 그린나래 캠프는 2012학년도 태봉고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그린나래 캠프에서는 저희의 후배들을 미리 만나서 소통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신입생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어서 이번 그린나래 캠프는 매우 기대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린나래 캠프의 총 책임자를 맡았습니다. 말그대로 대장입니다. ㅎㅎㅎ(^^) 그린나래는 총 6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총 10명의 스텝들이 열심히 고민하고 수많은 리허설을 거쳐서 힘든 시행착오를 겪으며 정말 열정을 다 걸어서 준비한 캠프가 바로 이번 그린나래 캠프입니다.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는 한 사람 당 5만원의 참가비를 받았습니다. 캠프를 하는 2박3일동안의 식비와 캠프 준비물 등이 예산의 목록이었습니다.

캠프는 1월 16일(월) 부터 1월 18일(수) 까지 진행되었는데 우선 첫쨋날, 캠프는 정확히 2시부터 시작되는데 12시부터 일찍 오늘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너무 일찍 오니까 미리 준비된 프로그램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그냥 일찍 온 학생들은 캠프가 시작할 때 까지 무조건 기다리게 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 거의 2시간동안 기다리기만 하는 학생들에게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기다리는 동안 저희 학교의 소식지를 나눠주기라도 했습니다.


여튼 그린나래 캠프에는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신청을 해주었고 신입생 46명중에서 무려 34명이나 캠프에 참가 해주었습니다. 

왠지 참가하는 학생이 많아서 가슴이 막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캠프를 더욱 열심히 진행하고 싶다는 열정이 끊임없이 생겼습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캠프의 총 진행은 제가 맡았습니다. 그래서 캠프의 사회도 제가 하기로 했습니다. 그린나래에 온 신입생들은 무척이나 풋풋했습니다.


마치 저희 학년이 학교에 입학할 때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아직 학교가 낯설고, 서로가 너무나도 어색한 그 모습.... 정말 저의 옛날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런 신입생들에게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습니다. 신입생들은 모두 성격이 좋았는지 저의 인사를 즐겁게 받아주었습니다.

저는 캠프를 시작하기 전에 우선 학생들이 안심하고 캠프에 임할 수 있도록 저희 학교의 행정실장님이신 서용수 선생님을 모셔왔습니다.


서용수 선생님께서는 그린나래를 통해서 신입생들이 여러분들이 학교에 대해서 많이 알고갔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신입생 학생들에게 그린나래 캠프를 하는 동안 서로 사이좋게 지내고 밝은 모습으로 2박3일간 건강하게 지내자고 했습니다.

먼저 자기소개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처음에 자기소개를 하고, 그린나래를 함께 준비한 스탭들이 각자 자기소개를 한 뒤에 신입생들도 한 명씩 돌아가면서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모두들 태봉고에 온 각자만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자기소개라는 간단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아직은 어색하지만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서 웃으며 활기차게 그린나래 캠프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2박3일이 기대됩니다.^^
오늘은 학원을 가지 않는 날이라서 친구들과 함께 도서관을 가기로 한 날이었다. 이제 기말고사가 보름밖에 남지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학교를 마치고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서 나왔다. 그런데 그만 버스를 놓치고 말았다. 그래서 한참동안 기다리다가 버스가 또 오는데 그 버스가 정류장을 지나쳐서 가버리는 것이었다.

정말 어이가 없었다. 결국 우리는 또 버스를 기다리다가 겨우 버스를 타고 신세계백화점에 내려 친구집에 들러서 공부할 것들을 가져와서 마산도서관으로 갔다.

우리는 잠시 후 도서관 근처에 있는 마트에 가서 컵라면을 사서 도서관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1층에서 컵라면에 물을 받아서 저녁으로 먹었다.

친구들과 함께 먹는 컵라면의 맛은 정말 좋았다. 우리는 컵라면을 다 먹고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잠시 1층에서 각자 영화에 대해서 말하며 놀았다.

내 친구는 '청담보살' 이라는 영화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그 친구는 청담보살의 내용도 조금 말해주었는데 듣기만 해도 웃겼다. 나도 앞으로 그 영화를 보고싶어졌다.

우리는 이야기를 끝내고 도서관의 안으로 들어갔다. 자리는 생각보다 많이 있었다. 우리는 대충 눈에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각자의 공부를 시작했다.

나는 일단 학원에서 숙제로 내준 시험지를 풀었다. 오늘까지 내야했기 때문에 아주 열심히 풀었다. 문제는 생각보다 어려웠다. 하지만 저번에 외운 공식을 대입해서 풀어보니 문제가 아주 쉽게 술술 풀려나갔다. 하지만 공식을 대입해도 풀어지지 않는 문제는 별표를 하고 넘어갔다.

시험지를 다 풀고 나는 문제집을 펼쳐서 사회문제를 풀었다. 사회는 역시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결국 사회는 중단을 하고 이번에는 과학문제를 풀어나갔다.

내가 구입한 문제집은 국어, 수학, 과학, 사회, 도덕 등이 함께 들어있어서 정말 좋았다. 과학은 EBS를 들어서 문제가 아주 잘 풀어졌다.

모두 EBS와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이어서 정말 쉽게 풀어졌다. 내가 문제를 푼 부분은 전기부분이었는데 역시 복습을 많이 해서 문제가 쉬웠다.

그렇게 문제를 풀다가 8시가 넘어서 짐을 싸고 도서관에서 나왔다. 그런데 친구 한 명이 남아서 공부를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친구를 도서관에 남겨두고 집으로 도서관에서 나왔다.

나는 집으로 가기 전에 학원에 들러서 방금 푼 수학시험지를 제출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이렇게 블로그를 쓴다. 도서관은 정말 공부가 잘됬다. 도서관은 히터가 빵빵해서 아주 따뜻하고 조용해서 공부하기에 딱 맞는 곳이었다.
오늘은 EBS를 들었다. 오늘 공부한 과목은 사회였다. 오늘 EBS에서는 지난 시간에 공부한 것들을 복습하는 내용이었다.

지난 시간에는 2차세계 대전의 전후 모습과 현대사회의 변화와 시민생활에 대해서 공부했었다. 그래서 오늘은 다음 단원으로 넘어가기 전에 그것들을 복습했다.

EBS에서 나오는 말들은 모두 내가 한 번씩 들은 내용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EBS에서 말하는 것이 더 귀에 쏙쏙 잘 들어왔다.

선생님께서는 현대사회의 모습을 시험에 많이 내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현대사회의 모습은 더욱 열심히 들으면서 공부를 했다. 

오늘 공부한 것 중에서 나는 세계화가 되면서 생겨난 지역별 경제 공동체들에 대해 외우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지역별 경제 공동체는 최대한의 무역 이익을 위해 지역별로 연합을 한 것을 말하는 것이었다.

그 종류에는 동남 아시아 국가연합(ASEAN), 유럽연합(EU), 북미 자유 무역 협정(NAFTA)등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아시아 · 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라는 것에는 우리나라도 가입한 곳이었다.

나는 이것들을 외우기가 무척 힘들었다. 왜냐하면 글자가 하나같이 다 길기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한참동안 고민을 하다가 외우기 쉬운 방법을 찾아냈다.

그 방법은 바로 뒤에 영어를 외워서 그 영어와 연관시켜 외우는 것이었다. 이 경제 협력체들은 모두 대륙끼리 모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이런 방법을 알아낸 것이다. ASEAN은 아시아와 발음이 비슷하니까 동남 아시아 국가연합이고 EU는 뒤에 유럽의 첫글자를 나타내는 U가 있으니까 유럽 연합이다.

이런식으로 나는 외우지 못하던 것들을 아주 쉽게 외웠다. 정말 뭐든지 다 요령이 있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이렇게 쉽게 쉽게 외우면서 공부를 하겠다.
오늘 나는 집에서 주말의 평온함과 휴식을 즐기고 있다. 그런데 오늘은 학원에 가야만 했다. 왜냐하면 수학을 아직 다 끝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홍시를 먹다가 학원에 가야하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얼른 짐을 싸고 학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내가 학원을 잠시 다니지 않아서 모르는 문제가 많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책의 내용을 읽어가며 문제를 힘들게 풀어 나갔다.

하지만 정말 책의 설명을 봐도 도저히 풀지못하는 문제가 있으면 학원 선생님께 물어보며 풀었다. 선생님께서는 정말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잘 해주셨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바로 도형의 닮음 부분이었다. 닮음이란 말 그대로 닮은 두 도형이라는 것이다. 만약 두 도형이 닮음이라면 각의 크기가 전부 같고 변의 길이의 비가 같았다. 

여기에서 나는 닮음인 두 도형을 찾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다. 문제에는 닮음인 두 도형을 하나의 큰 도형에 숨겨놓는데 도대체 어떤 도형끼리가 닮음인지 몰랐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그것들을 아주 잘 찾아주셨다. 물론 내가 찾은 것은 아니지만 선생님의 도움으로 문제가 아주 잘 풀어졌다. 

그렇게 수학문제를 풀다가 쉬는시간에 밖에 나가서 먹을 것을 조금 사먹고 다시 학원으로 들어가서 이번에는 수학이 아닌 다른 과목의 공부를 하였다. 나는 사회문제를 한 번 풀어보았다. EBS에서 한 번 들은 내용이라서 문제가 생각보다 잘 풀어졌다.

그렇게 문제를 풀다가 이번에는 과학을 공부했다. 과학의 전기부분은 역시 어려워서 EBS를 듣고 문제를 풀어도 문제가 잘 풀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책에 있는 과학에 대한 설명을 계속해서 읽어보았다. EBS선생님께서는 전기부분을 많이 복습하고 책의 내용을 계속 읽어봐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오늘 학원에 가서 정말 공부를 많이 한 것 같다. 오늘 수학에서 배우지 않은 것들을 거의 전부 배웠고 사회와 과학도 꽤 공부를 많이 했다. 

오랜만에 주말에 학원을 가니까 왠지 마음이 뿌듯했다. 원래는 시험기간에만 주말에 학원을 가서 공부를 하는데 오늘은 수학을 빨리 끝내야 했기 때문에 학원에 갔다.

저번 시험때는 주말에 학원을 가지 않았다. 왜냐하면 시험기간에는 내가 학원을 다니지않고 집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주말에 학원에 가는 것이었다.
오늘은 사회를 공부했다. 오늘 공부한 것은 소련이 붕괴하고 현대사회의 변화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EBS로 계속 공부하다보니 어느새 학교의 진도를 넘겨버렸다.

이러면 학교의 공부가 복습이 되는건가?  하고 걱정했다. 하지만 예습은 좋은 공부이니까 그 걱정도 금방 사라지고 공부에 들어갔다.

오늘 공부는 다른 때보다 좀 쉬웠다. 이제 어려운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맘이 한결 편해져서인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렇다고해서 긴장을 늦추지않고 열심히 EBS를 들었다.

오늘 배운 내용중에서 마음에 드는 내용이 한가지 있었다. 그 내용은 바로 '대중사회' 라는 것의 내용이었다. 대중사회란 우리같은 국민들이 모인 사회를 말하는 것이다.

이 내용이 왜 내 마음에 들었냐하면 바로 우리들의 모습을 배운 것이기 때문이다. 대중사회는 곧 우리 국민들을 통틀어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나는 우리들, 나의 모습을 공부한 것이다. 그러니까 왠지 기분이 새로웠다. 나에 대해서 배우는 그 느낌은 마치 나를 좀 더 알아가는 그런 기분이었다.

정말 공부를 하면 기분 좋은 일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이런 즐거움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사회를 공부하였다. 역시 공부는 EBS를 들으면서 했고 필기를 열심히 하면서 공부를 했다. 오늘 공부한 내용은 제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나타난 냉전체제에 대하여 공부를 했다.

냉전체제란 제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강대국이 된 미국과 소련인 서방과 동방의 대표로 전쟁을 하지않고 서로 대립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과 소련은 총성이 없는 전쟁(cold war)을 지속하면서 세계가 냉전되다가 소련이 멸망하면서 그 냉전체제가 사라지고 다시 세계가 안정이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냉전체제가 끝나고 중국의 마오쩌둥이라는 사람이 장제스라는 사람을 몰아내고 공산주의를 중심으로 한 '중화인민공화국' 을 세우고 반둥회의를 통하여 제3세계를 만든다.

제3세계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나라들이 식민지에서 독립하면서 신생국가들이 생겨나서 제1세계인 아메리카지방과 제2세계인 유럽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세계를 말한다. 

제3세계는 반식민주의를 주장하면서 발전해갔지만 빈곤문제가 많이 일어나고 있어서 큰일을 겪고있다. 한 편 유럽은 EEC→EC→EU로 발전면서 협정기구를 세워서 '유로' 라는 화폐를 만들어 협력하고 있었다.

이렇게 오늘은 세계사를 많이 배웠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역사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남과 북으로 갈라져서 큰 문제를 겪고있다. 한시라도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서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에 우뚝 서야한다.

EBS를 듣는동안 선생님께서 계속 실수를 하셨다. 글자를 이상하게 적으면서 "아, 잘못적었네" 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냥 실수했구나 생각했는데 그 실수를 또 반복하시면서 이번에는 "아, 이거 정말 나, 큰일나겠네" 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그런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혼자 풋하고 웃어버렸다. 나는 그러면서 '정말 어떤 사람이던지 완벽할 수는 없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  
오늘도 역시 학교를 다녀와서 인터넷으로 EBS를 들었다. 오늘 공부한 과목은 바로 사회였다. 사회를 잘하려면 흐름을 알아야 한다고 선생님과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

그래서 나는 그냥 글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흐름을 알고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오늘 EBS를 들었다. 역시 사회는 잘 이해가 되지않았다.

그래서 글을 계속 읽어보고 또 읽어서 암기부분은 외우고 이해를 하는 부분은 이해를 하면서 공부를 했다. 역시 어려웠지만 그래도 EBS를 들으면서 공부를 하니까 저번보다는 사회공부가 쉬웠다.

역시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니까 더 효과적이었다. 이렇게 EBS를 듣고 문제를 풀어보았다. 그런데 앞의 내용을 참고하지 않고 EBS를 들은 내 머리만으로만 문제를 풀었는데도 한 문제만 틀리고 다 맞았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원래 사회는 내가 어려워하던 과목이라서 앞의 내용을 참고하면서 문제를 풀어도 몇 문제를 틀렸는데 이번에 EBS를 듣고 문제를 푸니까 한 문제 밖에 틀리지않았다.

정말 EBS는 효과가 많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어려운 과목이 있으면 EBS를 들으면서 공부를 하면서 실력을 키워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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