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어머니와 함께 '무릎팍 도사' 를 시청했습니다. 무릎팍 도사는 제가 좋아하는 강호동 아저씨가 유명한 사람들을 게스트로 모셔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원래 그 방송을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에 재방송을 하길래 오랜만에 한 번 보았습니다. 이번에 나온 게스트는 '서경덕' 씨가 나오셨습니다.

서경덕씨는 한국의 홍보대사라고 하십니다. 옛날에 그 분이 독도가 우리나라의 땅이라는 사실을 '뉴욕 타임즈' 에 광고로 내셨다고 TV에서 한 번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셔서 왠지 반가웠습니다. 서경덕씨는 한국의 제1호 홍보대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홍보대사라는 꿈은 대학교를 다니실 때 부터 키워오셨다고 했습니다. 대학교때 서경덕씨는 한 동아리에서 400년 후의 대한민국의 모습을 상상해서 적은 대학생들의 설문지를 조사해서 타임캡슐에 넣는다는 내용의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바로 실현에 옮기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서경덕씨가 속한 동아리의 회원들은 2만명이 넘는 대학생들의 400년 뒤의 한국의 모습을 상상해서 적은 설문지를 직접 손으로 정리해서 그 계획을 성공시켰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거대한 태극기를 만들어서 세계 기네스에 도전하기위해 거대한 태극기를 만드는 계획을 세웠지만 태극기를 펼칠 장소가 마땅히 없어서 실패로 돌아갔다고 했습니다.

원래 모든 일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배우는 것이므로 서경덕씨는 포기하지 않고 온 몸에 태극기를 두른채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각 나라에서 한국인들을 만날 때마다 8월 15일에 파리의 에펠탑으로 모여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8월 15일 광복절 날에 300명이 넘는 한국인들이 파리의 에펠탑 앞에 모여서 큰 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300명의 한국인들은 머나먼 프랑스의 땅에서 대한민국의 애국가를 불렀다고 했습니다. 서경덕씨는 그 때 들은 애국가가 인생에서 들은 애국가 중에서 가장 큰 애국가였다고 했습니다.

그 때부터 한국을 정말 홍보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서경덕씨는 2002년 한 일 월드컵때에 축구장의 잔디로 옷을 만들어서 우리나라를 홍보하고 뉴욕타임즈에 독도를 홍보하는 등의 자랑스러운 일들을 하면서 한국을 빛내셨다고 합니다.

독도를 우리나라의 땅이라고 홍보하고 서경덕씨는 일본에게서 협박? 비슷한 문자나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서경덕씨는 굴하지 않고 계속 독도를 홍보하셨습니다. 

서경덕씨는 한 인터뷰에서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것을 증명하는데에 있어서 가장 큰 적은 일본이 아니라 우리의 무관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크게 감명을 받고 또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정말 독도문제에 대한 확실한 인식을 가지고 독도에 대한 관심도 많이 가져야 하겠습니다.

어머니는 그런 서경덕씨를 보면서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저에게 커서 서경덕씨처럼 멋진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물론 커서 서경덕씨처럼 정말 멋지고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꼭 공부를 잘하지 않더라도 서경덕씨 처럼 멋진 자신감과 창의력만 있으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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