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저번주 일요일에 증조할아버지의 제사 때문에 남해에 있는 할아버지댁으로 가게 되었다.

나는 거기에서 OCN에서 하는 '쇼생크 탈출' 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 영화는 어머니께서 예전부터 나에게 추천하던 영화였다. 삼촌과 어머니의 말씀으로는 그 영화는 아주 치밀하고 재미있는 영화라고 하였다.

그런데 그 영화는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릴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 비디오 대여점에는 '쇼생크 탈출'이라는 영화가 아예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남해에서 보게 되니 정말 흥분되었다.

그 영화는 어떤 '앤디' 라는 사람이 자신의 아내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쇼생크' 라는 감옥에 들어간다. 그 사람은 감옥에서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생각하고 좌절을 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감옥에 온 지 1년도 안되서 어떤 변태들에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하게 되고, 어떤 날은 엄청나게 맞아서 병원에 실려가기도 한다.

그 날부터 앤디는 탈출을 결심하고 망치와 아주 큰 연예인 사진을 구해서 사진을 벽에 붙여놓고 밤마다 사진 뒤에 숨어서 탈출을 위한 구멍을 파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기가 구멍을 파서 나온 흙들은 죄수들의 운동장에 뿌려놓는다. 그리고 뿌린 흙들을 다시 친구들이 앤디에게 가져와서 앤디는 그것을 다시 체스의 말들로 조각을 한다.

그리고 구멍을 다 판 뒤 어느날 앤디는 탈출을 해버린다. 그런 다음에 어떤 방법을 통해 감옥의 소장 돈을 모두 훔쳐서 다른 나라로 도망쳐 앤디는 남은 여생을 멋지게 산다.

                                     앤디가 감옥에서 탈출하여 자유를 외치는 모습, 정말 유명한 장면이다.
                                                                                                 
그런데 구멍을 파는 망치는 어디에 숨겨놓느냐? 그것은 정말 영화를 보는 내내 궁금했었다. 그 망치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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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이 직접 영화를 보고 아시길... 크하하하.

그런것을 보기전에 미리 알면 영화가 재미 없잖아요~. 그런데 망치를 숨겨놓은 장소를 보면 아마 깜짝 놀랄 걸요? 나도 그걸 보고 엄청 놀랐어요. 정말 그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님이 존경스러워 지는데...


난, 그런 시나리오 작가님처럼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을 뿐이고...
쇼생크 탈출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1994 / 미국)
출연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밥 건튼, 윌리엄 새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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