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갖고싶었던 물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애플사의 전설적인 태블릿 pc '아이패드' 라는 물건입니다. 


원래 애플사에서 만든 mp3인 아이팟을 사용했었습니다. 아이팟은 전화 기능과 3G 기능이 사라진 아이폰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마트폰 대용으로 아이팟을 이용하여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사진을 찍고 메모장을 이용하여 블로그 글을 쓰기도 하면서 나름대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팟의 3.5인치 작은 화면에 항상 아쉬워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아이팟을 구입할 때 아이패드1을 살 생각도 있었지만 그 때는 아직 아이패드가 한국이 출시되지 않은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작은 화면이지만 아이팟을 통해 블로그 포스팅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버지에게 DSLR 카메라를 받고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아이팟은 점점 사용하지 않게되었습니다.
 
아이팟은 보통 스마트폰보다 화면도 작을 뿐더러 사진화질도 카메라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으로 블로그 관리를 하기에는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버렸습니다.

그래서 화면도 크고 사진 화질도 좋은 새로운 문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아이패드입니다.

처음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패드2 중고 또는 새 제품을 구입할 생각이었습니다. 구입은 아버지에게 부탁드렸습니다.

꽤나 예전부터 아이패드가 필요하다고 조르고 있던터라 내가 사는 것보단 아버지가 사주시는게 더 낫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아이패드를 구입하는데 저번에 제가 블로그 강의를 하면서 번 돈 10만원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내가 필요해서 아이패드를 사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번 돈을 보태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번주 일요일, 드디어 아버지가 아이패드를 사오셨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다 사오신 아이패드는 다름 아닌 올해에 새로 나온 아이패드의 3번째 시리즈인 뉴 아이패드였습니다!!!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애플 정품 매장에서 사오신 것이었고 마치 안에 혼이라도 담긴든 엄청난 위압감을 조성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저에게 일주일에 블로그 3번 이상 포스팅, 책 한권, 성적 올리기 등의 단순한 조건들을 내미시며 거액의 돈에도 굴하지 않으시고 저에게 쿨하게 뉴 아이패드를 건네셨습니다.

그렇게 블로그와 인문학적 소양, 성적 등의 향상을 조건으로 마침내 그토록 가지고 싶어했던 아이패드가 손에 들어왔습니다.
 

이미 개봉은 했지만 아이패드가 들어있는 박스입니다. 역시 애플만의 사과 로고와 심플한 디자인이 눈길을 끄네요.^^

자! 드디어 뚜껑을 열었더니 웅장한 자태를 내뿜고 있는 아이패드가 보이네요~


아이패드 박스에 들어있는 아이패드 이외의 다른 구성품들입니다. 충전기와 사용설명서... 이 두개가 끝이네요. 아이패드는 이어폰도 안준답니다.~ (너무하네)

애플이 깔끔한 디자인과 간단한 구성품, 즉 심플한 디자인으로 승부한다는 것은 이미 알고있었지만 너무 심플해도 별로 안좋은 것 같네요. 비싼 돈으로 샀는데 이어폰도 못주나...ㅠㅠ


여튼 위 사진이 바로 저의 아이패드 모습입니다. 멋지지 않나요? 비록 액정 필름을 부착시키지 않아서 지저분하게 지문이 묻어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아이패드의 아름다운 자태를 가릴 수는 없었습니다. ㅎㅎㅎ

남자는 검은색! 이라고 생각했던 저였지만 화이트가 쫌 깔끔하고 애플만의 사과 로고를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화이트로 구입했습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저 두께를 보십시오!! 얼마나 얇습니까!? 저기에 잘못하면 손이라고 베일 것 같네요. 저 두께에서 다시 한 번 '역시 애플...' 이라는 감탄사가 나옵니다.


화면을 켠 모습입니다. 이번 뉴 아이패드는 기존의 아이패드들과는 차원이 다른 '레티나 디스플레이' 를 탑재하고 있어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깨끗한 화면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아직 많이 사용은 안해보았지만 확실히 기존에 사용했던 스마트폰이나 아이팟과는 비교해서 확실히 크고 그것도 모자라 훨씬 깨끗한 화면이라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부가 악세사리에서도 앞서나가는 애플.


그리고 요놈! 아버지가 열심히 하라고 아이패드와 함께 사주신 물건입니다. 무슨 'Dock' 이라고 하던데, 아이패드를 여기에 고정시킬 수 있는데다가 충전까지 할 수 있는 유용한 물건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렇게요. 저는 아이패드를 글 쓰는데 가장 많이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아이패드를 세워서 고정할 수 있고, 충전까지 된다면 정말 최고죠!

어쨋든 이렇게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아버지에게 정말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아버지의 조건대로 블로그도 열심히 하고 책도 열심히 읽고, 공부도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이패드를 사용하여 활용하는 내용은 추후에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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