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국가대표' 라는 영화를 보았다. 그 영화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재미있다고 해서 부모남과 본 영화였다. 과연 영화는 무지하게 재미있었다. 해운대와 비교해보면 솔직히 국가대표가 훨씬 더 재미있었다.

물론 해운대도 감동적이고 재미있기는 했지만 국가대표는 그 재미를 초월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멋진 영화였다.

국가대표는 평범하게 살아가던 사람들이 금메달을 따서 한명은 아파트를 사기위해서, 한명은 돈을 벌기위해, 한명은 군대를 가지않기 위해서 '스키점프' 라는 종목을 연습하여 올림픽에 나가는 이야기를 가진 영화이다.

국가대표의 영화는 실화라고 한다. 물론 영화에서 꾸며놓은 부분도 있겠지만 영화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은 절대로 꾸밀 수가 없는 부분이다.

영화는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상영되었지만 나는 영화를 보는 동안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다. 그 만큼 영화가 화려하고 재미있었다는 이야기다. 물론 영화만 화려하다고 모두 대박나는 것은 아니다. 스토리가 좋아야 영화의 화려함이 더욱 돋보인다.

어제 아버지께서 영화를 보시고 이런 말씀을 하셨다. "아무리 멋지고 화려한 영상이라고 해도 스토리가 받쳐주지 않으면 전혀 화려하지 않다." 이 말씀은 결국 스토리가 재미가 없으면 그 영화는 이미 실패한 영화라는 소리이다.

그래서 이번에 개봉한 '트랜스포머2' 라는 영화는 화려하기는 했지만 스토리가 너무 없어서 흥행에 실패했다. 그런 영화의 대표적인 예로는 '디워' 를 들수가 있다.

다른 사람들은 디워가 재미있었을 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솔직히 너무 스토리가 재미없어서 다시 보고싶지는 않았다.

디워는 확실히 화려하고 멋진 영상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만하다. 하지만 그 영화는 내용이 도통 뭔지 모르겠다.

영화에는 왜 이무기와 부라퀴가 용이 되려는지도 나오지 않고 부라퀴가 용이 되면 왜 큰일인지도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동안 그 설명만 기다리다가 그냥 괴물들이 싸우는 영상만 보다가 영화가 끝나버린다.

이번에는 영화 '괴물'과 국가대표를 비교해보았다. 괴물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의 최고의 영화라고 꼽히는 영화중에 하나이다. 나도 역시 국가대표보다는 괴물이 더 재미있었다. 하지만 국가대표도 괴물에 못지않은 재미를 가지고 있다.

나는 요즘에 설경구라는 배우를 매우 좋아하고 있었다. 그는 공공의 적이라는 영화에서 나를 놀라게 하고 이번에 해운대라는 영화에서 나를 한 번더 놀라게 했다. 하지만 어제부터 나는 하정우라는 배우도 좋아하게 되었다.
하정우는 추격자에서 범죄자의 모습으로 나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번에 국가대표에 나와서 나를 감동시켰다. 지금 나에게 설경구와 하정우중에 누가 더 좋냐고 물어본다면 대답하지 못 할 것이다.

나는 국가대표에서 어떤 선수에게 기자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자 그 선수는 '아버지'라고 대답했다. 그 선수의 아버지는 매일 자기 아들을 골프채로 때리면서 혼을 냈다. 하지만 그런 아버지를 아들은 존경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TV로 보고있던 그 선수의 아버지는 눈에 눈물이 맺히며 아들을 다시보게 된다.

나는 그 때 눈물이 찔끔 나왔다. 원래 나는 영화를 보다가 눈물이 나는 성격이 아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가대표라는 영화는 나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앞으로 이런 감동적인 영화를 많이 봐야할 것 같다.

국가대표
감독 김용화 (2009 / 한국)
출연 하정우, 성동일, 김지석,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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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TV에서 하는 '공공의 적' 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그 영화는 19세 관람가였다. 그래서 안 보려고 했지만 어머니께서 재밌는 영화라서 봐도 괜찮다고 하셨다.

그래서 재밌게 영화를 시청하고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날 바로 비디오 가게로 달려가서 '공공의 적2'를 빌리려고 했지만 2008년에 새로 나온 '공공의 적1-1:강철중' 이라는 영화가 '공공의 적2' 인줄 알고, 그 영화를 다른 사람이 빌려가서 그냥 '작전' 이라는 영화를 빌려왔다.

그런데 '작전'은 내가 보기에는 너무 어려운 영화라서 보는 동안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몰랐다. 그래서 그냥 이렇게 '공공의 적'을 본 소감을 쓴다.

'공공의 적'의 내용은 어떤 나쁜 놈이 돈 때문에 부모를 죽이는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그 사건을 맡게된 '강철중' 형사, 그 형사는 싸움을 잘해서 웬만한 범인은 다 때려 잡아왔다.


그런데 강철중은 죽은 사람들의 아들이 범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모두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강철중은 결국 증거를 찾기위해 수사를 하고 범인은 자기가 부모를 죽였다는 것이 들킬 것 같아서 자신과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을 전에 부모를 죽일 때와 똑같은 방법으로 죽여서 아들이 부모의 돈을 차지하기 위한 범죄가 아니라 그냥 무자비한 연쇄살인으로 만들어 놓는다.

하지만 이를 눈치 챈 강철중은 무척 화가 나서 아무 죄도 없는 사람을 죽였다면서 그 범인을 엄청 팬다. 하지만 아무 증거도 없이 그런 짓을 한 강철중은 결국 순경으로 강등된다.

하지만 강철중은 순경이 되어도 수사를 계속하여 결국 죽은 범인의 부모의 시체를 살펴보다가 범인의 손톱을 발견하게 된다.

그 손톱은 아들의 손에 죽은 부모가 그래도 자식이라고 자기를 죽인 게 들켜서 감옥에 들어가는 것을 원치 않아서 죽기 직전에 삼킨 것이었다. 그런데 그 손톱이 목에서 발견되었던 것이다.

강철중은 이 사실을 범인에게 알려주고 끝장을 내자고 하여 어떤 바다가 있는 곳에서 강철중과 범인이 맞짱을 쳐서 강철중이 승리하여 범인은 결국 잡히게 된다.

대충 이런 내용을 가지고 있다. 나는 '공공의 적'에서 이 장면이 가장 마음에 든다. 그 장면은 바로 마지막에 강철중과 범인이 싸울 때 강철중이 총을 연달아 3번 정도 쏜다. 그러니까 갑자기 범인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다.

그렇게 범인을 총으로 쏘고 강철중이 이렇게 말한다. "야 빨리 일어나라! 순경이 실탄 가지고 다니는 거 봤냐?"
그러더니 범인이 자신의 몸을 보고는 욕을 하면서 일어난다. 그렇다. 그 총은 공포탄이었던 것이다. 나도 정말 깜짝 놀랬다. 범인이 정말 쉽게 죽어버리니까 뭔가 허무했다.

하지만 그게 공포탄이었다고 넘어가는 재치 정말 대단하다. 내가 왜 이 장면이 가장 재미있었냐 하면 바로 범인이 총을 맞고 자기도 놀라면서 일어나는 게 정말 웃겼기 때문이었다. 
 
나는 정말 '공공의 적'을 재미있게 본 것같다. 왜냐하면 주인공의 캐릭터가 아주 독특하기 때문이다. '공공의 적'의 주인공인 강철중은 싸움을 잘하고 성격은 더럽지만 속으로는 정의감이 넘치는 사람이다. 물론 범인을 잡을 때 엄청 두들켜 패고 잡는 게 단점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것도 정의감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의감으로 범인을 패는 것이다.
공공의 적
감독 강우석 (2002 / 한국)
출연 설경구, 이성재, 강신일, 김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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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그렇게 보고싶어 했던 [적벽대전2]를 비디오로 보게 되었다. 일단 어제 빌려와서 오늘 아침에 드디어 봤다.

영화를 보면서 나는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여러 장군들이 거의 날아다니는 수준으로 전장에서 아주 멋지게 싸웠다. 나는 그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적벽대전2]의 내용은 소설 삼국지에 나오는 적벽에서의 대 전투를 보여 주었다.

위,촉,오의 세나라가 한창 천하통일을 위해 전쟁을 하던 중 촉나라의 유비와 오나라의 손권이 위나라의 조조를 무찌르기 위해 잠시 동맹을 맺는다.

하지만 얼마후 전염병이 돌아서 동맹은 금방 깨지고 만다. 하지만 제갈공명은 동맹의 약속을 어길수는 없다며 손권의 곁에 계속 남는다. 그리고 제갈공명은 배를 지푸라기로 덮어서 안개를 이용하여 허수아비를 병사처럼 위장하여 조조군에 쳐들어 간다. 조조군이 화살을 쏠때 그 화살을 모두 가져와 10만 200개의 화살을 얻게된다.

한편 손권의 도독인 주유는 조조군의 옛친구를 이용하여 위나라의 수장군 2명을 반역자로 몰아서 조조가 사형기키게 한다.

화가 난 조조는 바람이 오나라쪽으로 부는 것을 알고 불을 이용하여 오나라를 공격하려 한다. 하지만 제갈공명은 이것을 예측하고 하늘을 올려보다가 북동쪽 구름이 해를 덮은 것을 보고 풍향이 반대로 바뀐다는 것을 예측하여 오나라도 불을 이용하려고 준비를 한다.

그렇게 둘다 불을 이용하려고 할 때 마침 드디어 제갈공명의 예상대로 풍향이 조조쪽으로 불게 되었다. 그래서 당장 오나라는 불을 붙인 배로 조조군의 배를 계속해서 부딪힌다.

조조군의 배들은 서로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후퇴는 물론이고 서로 떨어지는 것 도 불가능 했다. 그래서 한쪽배에 불이 붙으면 다른 배들도 계속해서 불이 붙어서 결국에는 조조군의 모든 배가 불타서 가라앉는다.

그리고 잠시 후 조조군을 방심하게 하기 위해 일부러 잠시 동맹을 해체했던 유비군이 모두 다시 돌아와서 오나라와 함께 조조의 본진으로 쳐들어 간다. 그리하여 조조는 결국 패하고 군사도 모두 잃는다.

그리고 주인공인 제갈공명과 주유는 서로 작별을 고하고 각자 자신의 나라로 돌아간다. 그리고 영화는 끝이 난다.

역시 무엇이든 책으로 보다는 영화로 보는 것이 더 재미있는 것 같다. 물론 원작과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역시 영화로 보는 게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원래 내가 본 삼국지 만화에서는 제갈공명이 제사를 지내어 풍향을 바꾼다고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현실성을 더하기 위해 풍향이 바뀐다는 것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온다. 역시 영화와 만화는 조금 다른 것 같다.

하지만 둘다 너무 재미있다. 원작이 재미있게 만들어졌으니까 만화든지 영화든지 엄청 재미있는 것 같다.
적벽대전 2 : 최후의 결전
감독 오우삼 (2009 / 중국)
출연 양조위, 금성무, 장첸, 장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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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영화를 봤다. 우리가 본 영화는 바로 '해운대' 라는 영화였다. 그 영화는 한국 최초의 재난 영화라고 했다.

나는 옛날에 '일본침몰' 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그 영화는 일본의 재난 영화였다. 일본은 자연재해가 많이 일어나서 재난영화를 잘 만들줄 알았는데 해운대가 훨씬 더 재밌고 잘 만든 것 같았다.


일단 해운대는 스토리가 재미있었다. 일본침몰은 자연재해가 오기동안 정말 지루했다. 하지만 해운대는 쓰나미가 오는 동안 한번도 지루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반대로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쓰나미가 와서 도시를 덮칠때 정말 가슴이 벌렁벌렁 거렸다.

나는 영화를 보는 동안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었다. 사람들이 쓰나미에게서 도망치는 모습이 정말 실감이 났다. 특히 다리가 무너지는 장면에서 사람들이 도망치는 장면이 제일 실감이 났다.

이 영화는 웃기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재난영화인데 웃기는 장면이 나오니까 왠지 특이했다. 하지만 그만큼 영화의 재미도 컸다. 이 영화는 웃기는 장면뿐만 아니라 감동적인 장면도 많이 나온다.
 

나는 그 감동적인 장면들 중에서 자신과 사이가 좋지않은 주인공의 작은 아버지가 주인공을 구해주고 등을 토닥거려주는 장면이 제일 감동적이었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서로 싫어하는 것 같았지만 사실을 서로 사랑하여 목숨을 구해주는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사람은 위기의 순간에 자신의 솔직한 마음이 드러나는 것 같다. 하여튼 쓰나미가 도시를 덮치는 도중에 이렇게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이 있어서 내가 이 영화를 아주 재미있게 본 것 같다.

나는 이 영화를 보고 우리 마산에도 쓰나미가 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다. 만약에 영화 해운대에서와 같이 거대한 쓰나미가 우리 마산에 온다면 나는 바로 나만 살기위해서 도망쳤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의 몇명의 사람들은 서로 구해주고 남을 배려할 줄 안다.

나도 그런 사람들처럼 남도 생각할 줄 아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해운대
감독 윤제균 (2009 / 한국)
출연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이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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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나는 '선덕여왕' 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다. 처음에는 별로 재미가 없었지만 원래 나는 사극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금방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어머니께서도 좋아하셨지만 이상하게 요즘에는 별로 재밌어하시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도 나는 선덕여왕이 재밌고 좋다. 선덕여왕은 신라의 유명한 여왕으로 이름은 덕만이다. 지금 드라마에서는 화랑의 낭도로 김유신과 자신의 쌍둥이 언니인 천명공주의 도움으로 왕족의 신분을 숨기고 있다. 

그 이유는 신라에서는 옛날부터 왕족에 쌍둥이가 태어나면 좋지않다는 예언이 있기때문이다. 그렇기에 덕만이를 숨기는 것이다.

하지만 덕만이를 계속 그렇게 숨긴다면 덕만이는 결코 여왕이 될수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덕만이는 대체 어떻게 여왕이 될까? 아마 내 생각으로는 덕만이가 왕위를 이어받고 예언이 틀리다는 것을 증명하고 여왕이 될 것 같다.

물론 내 생각이 드라마와 똑같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나는 그렇게 예상한다. 이제 덕만이를 찾는 사람들이 드라마에 많이 생겼으니 아마 조금만 있으면 덕만이가 여왕이 될 것 같다.

덕만이는 여왕은 아직 되지 않았지만 화랑에서도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덕만이는 백제와의 전쟁에서  자신의 동료들과 포위가 되었을 때 원진을 짜라고 지휘를 하였다. 나는 그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그리고 내가 본 덕만이의 모습 중에서 제일 멋있었던 모습은 바로 덕만이가 백제군의 시체를 밝고 화살을 쏴서 김유신을 구해주는 장면이었다. 그 모습은 고구려를 세운 주몽을 연상시켰다. 나는 드라마 '주몽' 을 재밌게 봐서인지 그 때부터 덕만이가 더욱 더 좋아졌다.


나는 사극을 좋아한다. 제일 처음으로 재밌게 본 사극은 '대장금'이고 그 다음은 '주몽' 그리고 지금 보고있는 선덕여왕이다. 생각 해보니까 그 사극들 모두 MB○의 드라마이다. MB○가 사극을 아주 재미있게 만드는 모양이다.

앞으로 이런 재미있는 사극을 많이 봤으면 좋겠다. 역사공부도 되고 재미도 있고 정말 일석이조인 것 같다.

선덕여왕
채널/시간 MBC (2008년 방송예정)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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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독서동아리에 가서 나중에 열리는 인문학강좌에 대한 회의를 잠깐 하고나서 우리는 곧바로 시험도 끝나고 하니 영화관으로 들어갔다. 우리가 볼 영화는 '킹콩을 들다' 라는 영화였다.

그 영화는 이범수가 선생님으로 나오는 영화로 역도에 대한 영화였다. 아직 영화가 상영중이어서 줄거리는 자세하게 쓰지 못하지만, 대충 이지봉이라는 역도선수가 선수생활때 부상을 당해서 결국 어느 시골학교의 역도 선생님으로 들어오고 그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역도를 가르치게 되고, 아이들은 선생님을 선생님은 아이들을 사랑하면서 펼쳐지는 감동적인 줄거리를 가진 영화이다.


이 영화는 평소 사람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는 역도를 주제로 하는 아주 색다른 영화로서 사람들에게 역도라는 새로운 운동에 대한 인식을 아주 좋게 심어준다. 나도 그랬듯이 이제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역도를 아주 좋아하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될것이다. 영화 우생순도 마찬가지였다. 우생순은 별로 인기가 없었던 여자 핸드볼을 아주 인기있게 만들었다.

이 영화도 역시 우생순처럼 역도라는 운동을 아주 인기있는 운동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그랬기 때문이다.

나는 이 영화에서 이범수(이지봉) 선생님의 제자들이 다른 선생님을 만나서 경기에 나갔을 때 자신의 역도복에 선생님을 그리워하면서 '이지봉'이라는 글자를 적을 때가 가장 감동적이었다. 그들은 다른 선생님들에게 맞으면서도 꿋꿋하고 당당하게 옛 선생님의 이름을 적었다.

나는 그런 제자들의 스승에 대한 사랑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그 제자들 중 한명은 심한 부상을 당하고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을 한다. 나도 그렇게 자신에게 가르침을 준 사람을 존경하면서 아주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

킹콩을 들다
감독 박건용 (2009 / 한국)
출연 이범수, 조안, 변희봉, 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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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갔었다. 우리가 본 영화는 '김씨표류기' 라는 영화였다. 그 영화는 어떤 남자의 한강밑 밤섬 표류기를 아주 재미있게 보여준 영화였다.

우리가 본 영화 김씨표류기는 대출이자 때문에 삶을 살기가 싫어서 한강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그는 자살에 실패하고 한강 밑의 밤섬으로 가게 된다. 그는 다시 63빌딩에서 뛰어내리려고 하지만 휴대폰이 물에 젖은데다 배터리도 떨어져서 밤섬에서 나갈 수 없게 되고 결국 그는 그 섬에서 표류를 하게 된다.

그는 아주 오랫동안 그 섬에서 살게되고, 그는 그 섬에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서 아주 신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섬에서 짜장면의 스프를 발견하고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 싶어진다.


그는 짜장면을 직접 만들기로 마음을 먹고 그날부터 옥수수를 재배하여 짜장면의 면을 만드는 데에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그런 그를 사진기로 보고 있던 한 여자가 있었으니, 그녀는 바로 집에서 3년동안 한번도 나오지 않은 한 소녀였다. 그녀는 와인병에 쪽지를 적어서 그에게 보낸다.

그 쪽지를 본 남자는 그녀에게 땅에 글을 적어서 답장을 보내고 그런 행동을 계속 하면서 둘은 꽤 친해진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짜장면을 그에게 보낸다. 하지만 그는 짜장면을 먹으면 자신이 살고있는 희망이 없어진다면서 먹지않고 다시 그녀에게 보낸다.

그리고 얼마 후 그는 짜장면을 만들어서 먹게 되고 남자는 더이상 할 일이 없어진다. 그런데 갑자기 한강을 청소하는 사람들이 와서 그를 다시 도시로 데려가려 한다. 그 뒤에는 어떻게 되는지 상상에 맡긴다.

이 영화는 한강 밑의 밤섬이라는 주제로 정말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웃기는 면도 있고, 감동적인 면도 있고, 정말 이 영화는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이 영화는 웃기기는 했지만 과속스캔들이나 7급공무원 보다는 다소 웃기지는 않았다. 이 영화는 웃기는 코믹영화라기 보다는 감동적인 영화였다.

이 영화는 결말이 정확하지 않았다. 나머지 결말은 관객들이 생각하기 나름이다. 나의 생각으로는 아마 둘이 결혼해서 잘 살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여자의 집이 꽤 부자여서 남자의 빚을 다 갚아주고, 여자의 집에서는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 싫어하는 딸이 결혼한다면 대환영이었을 것이다.

김씨표류기
감독 이해준 (2009 / 한국)
출연 정재영, 정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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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랜만에 영화를 한 편 보았다. 어머니께서는 캠프에 가셔서 우리 아버지와 나, 이렇게 둘만 같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끼리 오랜만에 저녁을 먹고 같이 영화를 보러 갔다.

우리가 본 영화는 바로 '7급 공무원' 이라는 영화였다. 그 영화에는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김하늘' 이 주연으로 나왔다. 내가 아버지께 김하늘이 왜 좋냐고 물어보자 아버지께서는 '웃기니까' 라는 대답을 하셨다.

확실히 김하늘이 웃기기는 하다. 그래서 나도 김하늘을 좋아하기는 한다. 그리고 이번에 김하늘 주연의 영화를 보니까 기대가 많이 되었다.


우리는 좌석에 앉아서 영화가 시작하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마침내 영화가 시작되고 아버지와 나는 재미있게 영화를 보았다. 영화가 끝나고 나와 아버지는 본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집으로 갔다. 정말 오랜만에 아버지와 함께 영화를 보고 이렇게 대화를 나누니까 정말 기분이 좋았다.

이 영화는 김하늘과 강지환이 주연으로 나온 쉽게 말해서 '코믹영화' 였다. 영화를 보다가 배꼽이 빠지게 웃을 정도로 웃기는 장면들이 많았다. '국가보안' 이라는 주제로 이렇게 웃기는 영화를 만들다니 정말 이 영화의 감독님은 대단하신 것 같다.

이 영화에는 정말 웃기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나는 그 중에서도 강지환과 악당이 놀이공원에서 장난감총을 가지고 격투를 벌이는 장면이 최고로 웃겼다. 왜냐하면 장난감총을 가지고도 정말 진지하게 싸우는 두사람의 모습이 정말 웃겼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웃기기도 하지만 조금 유치하다. 이 영화는 도대체 왜 악당들과 싸우는지 그 이유를 잘 알 수가 없다. 그냥 악당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싸우는게 끝이다.
 
이 영화가 조금만 치밀했다면 정말 이 영화는 엄청 성공했을텐데 정말 안타깝다. 하지만 정말 이 영화가 웃기기는 했다. 이때까지는 내가 본 최고의 코믹영화는 '과속스캔들' 인데 이제는 7급공무원이 되었다.

이번주 토요일에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갔다. 우리가 본 영화는 '그림자 살인' 이라는 영화였다. 그런데 영화를 보려고 딱 들어가니 우리 학교의 과학선생님께서 앉아계셨다. 정말 깜짝 놀랬다. 나는 얼른 인사를 드리고 자리에 앉았다. 

우리가 자리가 앉았는데, 다른 영화광고가 나왔다. 잠시후 지겨운 광고가 끝나고 마침내 영화가 시작되었다. 일단 영화가 시작되니 이상한 음악이 깔렸다. 그리고 어떤 남자가 숲속에서 시체 한 구를 수레에 태워서 어디론가 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경쾌한 음악이 깔리면서 주인공인 남자가 어떤 여자의 바람피는 것을 사진으로 찍어서 남편에게 돈을 받는 모습이 나왔다. 또 기사와 사진을 신문사에 팔아 돈을버는 모습이 나왔다. 이 사람은 바로 옛날에 친위대였던 사람으로 지금은 사람을 귀신처럼 찾아서 돈을 버는 직업을 가진 남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부잣집에 도련님이 살해당하여 실종된다. 이 사건의 범인을 찾는 자에게 보상금을 내린다고 소문이 퍼지고 어떤 남자가 주인공에게 범인을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의뢰한 사람을 바로 첫 장면에서 시체를 끌고 간 그 사람이었다. 그는 병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의생으로 우연히 숲속에 갔다가 시체를 주웠는데 그 시체가 바로 얼마전 살해당한 도련님이였던 것이다.

이 사정을 들은 주인공(황정민)은 처음에는 거부하지만 결국에는 범인을 찾아주기로 결심을 한다. 그리고 그 둘은 차근차근 범인을 찾아다닌다. 그런데 또 하나의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주인공은 전과 살인수법이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동일범으로 생각된다며 살해당한 자들의 공통점을 찾아서 결국에는 범인을 찾아낸다. 하지만 범인은 어떤 사악한 자(?)에게 죽임을 당하고 분노한 주인공은 그 사악한 자(?)를 범인으로 몰아서 죽이고 그는 조용히 영웅이 되어 물러난다.

이 영화에서 범인의 정체는 조금 놀랍다. 여기에서 범인을 정체를 말해버린다면 아마 영화를 보기 전의 분들은 영화를 재미있게 즐길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추리영화는 영화를 보는 사람도 범인을 추리하며 보는 것이다. 물론 틀리는 경우도 있지만 추리하는 자체가 즐거움이 될 것이다. (참고로 제 추리는 빗나갔어용~ㅠㅠ)

나는 이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약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집으로 가던 중 엄청난 생각 끝에 영화를 이해하게 되었다.

이 장면에서 발명가 여자가 만들어준 고춧가루 스프레이를 왜 사용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이 영화는 다 좋은데 중간에 주인공과 친한 어떤 여자가 위험할 때 사용하라고 준 일명 '고춧가루 스프레이' 를 마지막에 주인공이 사용하지 않았다. 그 점이 나는 매우 아쉽다. 나는 솔직히 마지막에 주인공이 그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악당을 무찌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부분은 아마 감독님이 잊어버리셨거나 일부로 그냥 중간에 웃음을 주기위한 부분일 것이다.

그림자살인
감독 박대민 (2009 / 한국)
출연 황정민, 류덕환, 엄지원, 오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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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영화 '우생순' 을 보았다. 나는 옛날에 한번 그 영화를 봤지만 나는 재밌게 본 영화는 꼭 다시 한번 다시 보는 성격이라 우생순을 한번 더 보게 되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그런 나를 이해 못하시는 것 같았다.

하여튼 나는 옛날에 우생순을 보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해서 이렇게 우생순을 한번 더 보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 되었다.

내가 옛날에 우생순을 보았을 때에는 영화가 조금 어려워서 재밌게는 봤지만 영화를 잘 이해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이렇게 중학교 2학년이 되어 보니까 정말 이해가 팍팍 되었다.

영화 우생순은 '핸드볼' 이라는 스포츠 경기를 주제로 한 영화였다. 내용은 대충 이렇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90년대에 우승을 많이 했던 핸드볼팀의 에이스로 결혼을 했지만 빚 때문에 남편을 만나지 못하게 되고 결국 빚을 갚기위해 옛날 팀의 친구에게 돈을 빌린다. 그리고 그 친구에게 빌린돈을 갚기 위해 핸드볼 팀에 다시 들어가서 금메달을 타기로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결승전 날에 그녀의 남편이 세상에 대한 분노로 결국 약을 먹고 병원에 입원한다. 그래서 그녀는 결승전을 눈앞에 두고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팀의 에이스인 그녀가 경기에 불참해서 경기는 우리팀이 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결국 남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경기에 들어간다.

경기는 그녀가 들어와서 연장전(승부 던지기)까지 가게 된다. 그리고 경기의 마지만 순간 그녀는 마지막 힘을 내어서 공을 던지지만 결국 공은 막히고 그녀의 팀은 지게된다.

이 영화는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한 영화였다. 배우들이 리얼하게 연기를 해주는 덕분에 나는 재밌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영화가 너무 감동적 이여서 눈물이 날수도 있었다. 오랜만에 감동적이 영화를 다시 봐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이 영화는 내가 본 다른 영화들과 약간 다른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결말이 다른 영화들에 비해 조금 슬프다는 것이다.
 
물론 저번에 본 삼국지도 슬픈 결말이 나기는 했지만 이 영화는 아예 주인공의 팀이 지고 나서 실제 선수들의 경기를 끝낸 후의 소감을 보여주고 그대로 끝나버린다.

그렇게 끝나고는 주인공과 그의 동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물론 뒷부분의 이야기를 보여주면 않되는 사정이 있었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결말이 조금 허무(?)했다. 이 영화가 결말까지 완벽했으면 정말 내가 이 영화를 비디오로 다시 또 보고 또 보고를 계속 반복하며 영화를 즐겼을 텐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감독 임순례 (2007 / 한국)
출연 문소리, 김정은, 엄태웅,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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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제 영와 < 삼국지:용의 부활 > 과 < 쿵푸팬더 > 를 비디오로 빌려서 보았다. 먼저 < 삼국지 >를 보았는데 < 적벽대전 >에 나오는 장면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 적벽대전 >과 < 삼국지:용의 부활 >은 아주 많이 달랐다.

일단 < 삼국지:용의부활 >보다는 < 적벽대전 >이 더 재미있었고, < 적벽대전 >은 주유가 주인공이지만 < 삼국지 >는 조자룡이 주인공이었다.

삼국지 : 용의 부활은 멋있는 무술을 보여줬지만 마지막이 슬픈 영화였다.


< 삼국지:용의부활 >은 조자룡이 장군이 되어서 죽기까지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거기에서 조자룡은 촉나라의 오호장군중 가장 무예가 뛰어난 장군으로 나오고, 유비가 죽어서도 조자룡을 살아남는다. 그리고 < 적벽대전 >에 나오는 무술액션보다 훨씬 더 멋있는 무술액션을 보여준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죽고 마는 허무하고 슬픈 영화였다.

< 삼국지 >를 보고나서 < 쿵푸팬더 >를 보았다. < 쿵푸팬더 >는 쿵푸와 팬더를 주제로 미국이 만든 영화였다. 아버지께서는 < 쿵푸팬더 >가 중국의 상징인 쿵푸와 팬더를 주제로 하였다고 중국이 많이 싫어하였다고 하셨다.

이 장면에서도 나는 배꼽을 잡고 웃었다.


< 쿵푸팬더 >의 내용은 대충 이렇다. 어떤 팬더가 무술 고수들의 시합을 보러갔다가 얼떨결에 '용의 전사' 로 지목이 되어 어떤 무술장에 가서 먹을 것을 걸고 수련을 하여 악당을 물리치고 마을의 영웅이 된다는 내용이다.


< 쿵푸팬더 >의 내용은 정말 간단하고 유치하다. 하지만 나는 장면의 하나 하나가 정말 웃겼다. 나는 그 장면들을 보면서 배꼽이 빠질 정도로 웃었다. 팬더가 너무 귀여웠고 무술을 할때 표정이 정말 웃겼었다.

삼국지 : 용의부활
감독 이인항 (2008 / 중국, 한국)
출연 유덕화, 매기 큐, 홍금보, 적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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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
감독 마크 오스본, 존 스티븐슨 (2008 / 미국)
출연 잭 블랙, 더스틴 호프먼, 안젤리나 졸리, 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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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타킹' 이라는 방송을 보았다. 그 방송은 강호동이 MC를 보는 예능프로로 자신의 일반인들이 장기를 보여주고 가장 멋진 무대륻 보여준 사람에게 상금을 주는 대회형식의 방송이였다.

오늘 스타킹을 보면서 나는 정말 많은 것을 느겼다. 나는 스타킹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도대체 저 사람들은 얼마나 연습을 했기에 저렇게 되는 걸까?'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감탄을 했다.


그 중에서도 나는 일본사람인데도 우리나라의 노래를 엄청 잘 부르는 '일본 며느리 미호' 라는 도전자가 가장 인상이 깊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일본인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한국에 있어서 한국에 와서 결혼을 한 여인이였다.

 
하지만 그녀는 유창한 한국말로 우리나라의 노래를 불렀다. 정말 나는 그 광경을 보면서 '저런 노래실력을 보여주려면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오늘 그녀가 3연승에 성공했다. 나는 살짝 마음이 뭉클했다. 낯선 나라에 와서 저렇게 성공을 한 모습이 감동적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스타킹을 보면서 놀란 것은 그것 뿐만이 아니었다. 오늘 스타킹에서 연예인인 '박상면' 과 '유채영' 이 함께 부부싸움을 설정으로 하여 놀라운 눈물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들은 진짜 부부싸움처럼 감정을 몰입해서 멋진 눈물연기를 보여주었다. 나는 그들의 눈물연기를 보면서 '정말 연예인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눈물이 쉽게 나는걸까? 정말 이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놀라운대회 스타킹
채널/시간 SBS 토 오후 6시 40분
출연진 강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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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의 만화 '영화야 놀자'를 읽으니 '맨인블랙3'가 기다려진다

강풀의 '영화야 놀자'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은 강풀이 영화를 보고 그 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써놓은 조금 특이한 만화였다.

그 책에는 아주 많은 영화가 담겨있었다. 그런데 대부분이 내가 어릴 때 흥행했던 영화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영화들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게 되었다.


그 책에 있는 많은 영화 중에서 나는 '맨인블랙' 이라는 영화가 가장 인상이 깊었다. 왜냐하면 강풀이 '맨인블랙'을 보고 나서 쓴 글이 정말 공감이 갔기 때문이었다. 강풀은 '맨인블랙'의 결말이 아주 재미있었다고 썼다.
 
'맨인블랙'은 마지막에 나쁜 외계인을 모두 무찌르고, 갑자기 화면이 바뀌면서 우리가 사는 지구가 보이고, 그 화면이 점점 더 커지면서 태양계가 보이고, 그리고 더 커져서 지구가 있는 은하가 보이고, 또 그 은하가 있는 거대한 은하계가 보이고, 그리고 마지막에 그 은하계가 다른 외계인들이 가지고 노는 구슬이었다는 것이다.

정말 그것은 우리가 생각해왔던 상식을 깨어버리는 엄청난 결말이었다.


나 또한 '맨인블랙'을 봤다. 그리고 '맨인블랙'은 내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이다. 내가 왜 '맨인블랙'을 좋아하냐면 바로 결말이 참 특이하기 때문이다. 이런 특이함은 '맨인블랙2'에서도 계속된다. '맨인블랙2'에서는 마지막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바로 다른 외계인들의 사물함속의 작은 세상이라고 보여지고 끝난다.

정말 '맨인블랙', '맨인블랙2' 둘 다 결말이 정말 특이하고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그런 굉장한 결말이다.

그런데 이번에 '맨인블랙3'를 만든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정말 기대가 된다. '맨인블랙3'에서도 아주 재미있는 결말을 볼수가 있을까?

맨 인 블랙
감독 배리 소넨필드 (1997 / 미국)
출연 토미 리 존스, 윌 스미스, 린다 피오렌티노, 빈센트 도노프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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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야 놀자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강풀 (문학세계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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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에 중국작가 진유동이 그린 '삼국지'를 보고 있다. 그 책은 총 20권으로 된 만화책이다. 이 만화책을 내가 10권까지 읽었을때 '적벽대전' 이라는 영화를 비디오로 보았다. 그 영화는 삼국지의 내용중 조조와 적벽에서 싸운 내용을 다룬 영화였다.

 
영화에 나온 인물과 만화책에서 나온 인물들이 정말 많이 닮아 있었다. 정말 영화가 만화책을 따라한 것 정도로 비슷했다. 하지만 만화책에서는 '유비'가 정말 잘생기고 멋진 그런 인물로 나오는데 영화에서는 조금 뚱뚱하고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인물로 나온다.

그리고 만화책에서는 '주유' 가 처음에는 유비와 같은편인 것처럼 싸우지만 나중에는 유비를 죽이려고 하는 그런 약간 나쁜(?) 인물로 나온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주유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아주 착하고 멋진 인물로 나온다. 영화와 만화책이 조금 다른 점도 있는 듯 하다.

나는 삼국지에서 유비의 의형제인 '관우' 가 가장 멋이 있다. 왜냐하면 평소에는 침착하지만 싸울 때는 조용히 상대를 죽이는 그런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관우의 그런 모습은 책과 영화 둘 다 똑같다.

그런데 영화 적벽대전에서는 적벽에서의 대전투를 보여주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조금 실망하였다. 적벽에서의 대전투는 아마 이번에 개봉한 '적벽대전2' 에서 나올 것 이라고 예상한다. 빨리 적벽대전2를 보고 싶다.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
감독 오우삼 (2008 / 중국)
출연 양조위, 금성무, 장첸, 린즈 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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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번주 일요일에 증조할아버지의 제사 때문에 남해에 있는 할아버지댁으로 가게 되었다.

나는 거기에서 OCN에서 하는 '쇼생크 탈출' 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 영화는 어머니께서 예전부터 나에게 추천하던 영화였다. 삼촌과 어머니의 말씀으로는 그 영화는 아주 치밀하고 재미있는 영화라고 하였다.

그런데 그 영화는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릴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 비디오 대여점에는 '쇼생크 탈출'이라는 영화가 아예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남해에서 보게 되니 정말 흥분되었다.

그 영화는 어떤 '앤디' 라는 사람이 자신의 아내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쇼생크' 라는 감옥에 들어간다. 그 사람은 감옥에서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생각하고 좌절을 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감옥에 온 지 1년도 안되서 어떤 변태들에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하게 되고, 어떤 날은 엄청나게 맞아서 병원에 실려가기도 한다.

그 날부터 앤디는 탈출을 결심하고 망치와 아주 큰 연예인 사진을 구해서 사진을 벽에 붙여놓고 밤마다 사진 뒤에 숨어서 탈출을 위한 구멍을 파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기가 구멍을 파서 나온 흙들은 죄수들의 운동장에 뿌려놓는다. 그리고 뿌린 흙들을 다시 친구들이 앤디에게 가져와서 앤디는 그것을 다시 체스의 말들로 조각을 한다.

그리고 구멍을 다 판 뒤 어느날 앤디는 탈출을 해버린다. 그런 다음에 어떤 방법을 통해 감옥의 소장 돈을 모두 훔쳐서 다른 나라로 도망쳐 앤디는 남은 여생을 멋지게 산다.

                                     앤디가 감옥에서 탈출하여 자유를 외치는 모습, 정말 유명한 장면이다.
                                                                                                 
그런데 구멍을 파는 망치는 어디에 숨겨놓느냐? 그것은 정말 영화를 보는 내내 궁금했었다. 그 망치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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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이 직접 영화를 보고 아시길... 크하하하.

그런것을 보기전에 미리 알면 영화가 재미 없잖아요~. 그런데 망치를 숨겨놓은 장소를 보면 아마 깜짝 놀랄 걸요? 나도 그걸 보고 엄청 놀랐어요. 정말 그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님이 존경스러워 지는데...


난, 그런 시나리오 작가님처럼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을 뿐이고...
쇼생크 탈출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1994 / 미국)
출연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밥 건튼, 윌리엄 새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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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번에 인터넷을 뒤지다가 강풀의 만화 '26년'이 '29년'으로 이름이 바꿔서 영화화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강풀의 26년은 저번에 내가 블로그에 독서록으로 올린 만화중 하나이다. 그 책은 광주항쟁이 끝나고 26년 뒤 현대의 사람들이 광주항쟁 때 죽은 자신들의 부모님들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전두환을 암살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서 나는 과연 영화에서 어떤 결말을 낼지 정말 궁금해진다. 왜냐하면 원작인 만화는 마지막에 전두환을 겨눈 총을 '탕!' 하고 쏘는 장면에서 결말이 나기 때문에 영화의 결말이 어떻게 날지 정말 예측 할수가 없게 된다.

영화 29년은 올해 2009년에 개봉된다고 하는데 아직 출연자들의 캐스팅만 되고 정확한 영화의 정보는 아직 없다고 한다.
29년에 출연하는 사람들 중 그 사람(전두환)은 변희봉 아저씨가 맡게 되었고, 29년에서 주인공이라고 할수있는 깡패 곽진배는 류승범 탤런트가 되었고, 마지막에 전두환에게 총을 겨눈 사격선수는 내가 좋아하는 김아중 누나가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내 예상으로는 아마 원작만화의 2권의 내용은 거의 영화에 넣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2권의 내용은 사격선수가 혼자 단독으로 전두환에게 당당한 모습으로 총을 쏘지만 결국 전두환을 죽이지 못하는 내용이고 영화의 분량을 맞추려면 2권의 내용을 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조금 내용을 줄여서 넣거나 영화의 속편이 나온다면 내 생각과 다르겠지만...

정말 29년을 빨리 보고싶다. 영화가 개봉된다면 당장 볼 것이다.
 
http://kimty.tistory.com/32 (강풀의 26년을 읽고 쓴 나의 독후감)


29년
감독 이해영 (2009 / 한국)
출연 류승범, 김아중, 진구, 한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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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번에 비디오가게에서 '아이언맨' 과 '인크레더블 헐크' 라는 영화를 두 편 빌려보았다. 두 편 모두 '마블 히어로' 라는 미국의 만화전문 회사에서 만화를 영화로 만든 영화이다. 

우선 아이언맨은 '스타크' 라는 무기 개발자가 자신이 만든 무기로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자 죄책감을 느겼다. 그래서 스타크는 초합금 금속으로 무장된 갑옷을 만들어서 자신의 무기때문에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하게 된다.

그런데 스타크가 구형으로 만든 갑옷을 스타크의 친구가 훔쳐서 개조하여 새로운 갑옷을 만들어 도시를 파괴하게 된다.

                                                                      정말 멋있는 아이언맨
 
그러자 스타크는 얼른 도시로 날아가서 자기 친구를 멋지게 무찌르고 아이언맨이라는 칭호를 얻게된다. 이제 스타크가 아이언맨이라는게 밝혀졌으니 당연히 속편이 나올 것 이라고 예상된다.



그리고 인크레더블 헐크는 영화 '헐크' 의 속편으로 '헐크2' 라고도 불린다. 나는 옛날에 영화 헐크를 보았었다.

그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생체실험을 하다가 감마라는 악마의 약에 중독되고 자신이 '헐크' 라는 괴물이 되어 정부의 표적이 되었다. 왜냐하면 주인공의 피에는 감마가 들어있기 때문에 그것을 먹으면 똑같이 괴물같은 힘을 얻게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부는 주인공을 잡아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용해 보려는 수작인 것이었다. 하지만 헐크가 되면 폭탄을 맞아도 죽지않았다. 그래서 주인공은 자신을 쫒아오는 군사들을 모두 무찌르고 어떤 시골나라로 도망을 친다.


그리고 헐크2에서는 주인공이 화가 치밀 때 헐크로 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주인공은 자신의 화를 통제해보려 하지만 군사들이 또다시 그를 찾으러 오게 된다. 주인공은 결국 화를 이기지 못하고 헐크로 변신하여 군사들을 한 명만 빼고 모조리 날려버린다.

하지만 살아남은 군사 한 명은 주인공을 증오하게 되고 주인공의 피를 먹고 자신도 괴물로 변하게 된다.

                                                                       요놈이 그 나쁜 헐크

그리고 괴물이 된 그는 주인공을 찾아가서 시비를 건다. 주인공은 싸우기가 싫어서 헬리콥터로 도망친다. 하지만 주인공을 유인하기 위해 그는 도시를 파괴하고 주인공은 결국 헬리콥터에서 뛰어내려 헐크로 변한다.

주인공은 괴물을 해치우고 다시 어떤 정글로 도망치게 된다.

                                                                         두 헐크의 대결

여기에서 주인공은 처음에 음료수를 만드는 공장의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주인공의 피가 그만 주인공도 모르게 음료수에 섞여서 미국으로 팔려나가게 된다. 이것은 다음편에 누군가가 그 음료수를 마시고 괴물로 변해서 나오게 된다는 뜻이다.
 
                                                                주인공이 다니는 음료수 공장

또한 주인공과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미스터 블루' 라는 사람이 주인공의 피를 대량으로 복제한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에 그 피가 떨어지자 씨익하고 웃는 장면이 나온다. 이것 또한 그 미스터 블루라는 사람이 다음 편에 악당으로 등장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주인공은 괴물과의 전투 후 자신의 화를 통제하여 자신의 마음대로 헐크로 변했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거기에다가 마지막 장면에 아이언맨의 주인공인 스타크가 나와서 주인공을 잡는 임무를 가진 장군을 만나서 같이 팀을 만들자고 한다. 이것은 다음편에 헐크와 아이언맨이 함께 등장한다는 뜻이다.

정말 이 영화 두 편의 속편이 너무 기대된다.
아이언맨
감독 존 파브로 (2008 / 미국)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 테렌스 하워드, 제프 브리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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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감독 이안 (2003 / 미국)
출연 에릭 바나, 제니퍼 코넬리, 샘 엘리엇, 조쉬 루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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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 헐크
감독 루이 레테리에 (2008 / 미국)
출연 에드워드 노튼, 리브 타일러, 팀 로스, 윌리엄 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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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식객

이번 설 연휴 때 할아버지댁에 있는동안 밤에 설 특선영화로 '식객' 을 방송했다.

나는 식객을 드라마로 봤지만 영화로는 보지 못해서 안타까워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식객을 영화로 보게 되니까 정말 기뻤다.


식객은 만화가 원작인 영화로 영화와 드라마가 정말 차이가 많이 났다.

일단 영화에는 여주인공이 1명밖에 안나온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여주인공이 2명이나 나온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주인공의 라이벌이 조금 웃긴 캐릭터로 나오는데 드라마에서는 카리스마 있고 멋진 모습으로 나온다.


그리고 영화와 드라마는 결말 또한 완전히 다르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자신의 라이벌에게 이기는 결말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주인공과 라이벌이 서로 힘을 합쳐서 일본요리사를 이기는 결말이다.

이처럼 영화 식객과 드라마 식객은 서로 확실히 다르다. 강풀 만화가 원작인 '순정만화' 는 만화와 영화가 서로 다르다. 이렇게 같은 원작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내용과 결말이 달라질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이제는 식객의 원작만화를 한번 보고 비교해보겠다.

이번에 식객을 보고 요리에 얼마나 많은 의미를 담을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육개장에 조선의 얼과 정신을 담아서 진정한 대령숙수(조선의 최고의 요리사)의 칼을 이어받게 된다. 나도 식객에 주인공처럼 어떤 울건에 아주 특별한 의미를 담아서 남에게 감동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설이 되기 전에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영화관에 가서 '과속스캔들' 이라는 영화를 한 편 보았다. 그 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차태현' 도 등장한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전직 가수인 어떤 라디오 DJ로 차태현이 나오는데, 박보영이 자기의 아들을 데리고 차태현의 집으로 온다. 박보영은 고1때 자신의 아들(왕석현)을 낳아 지금까지 길렀다고 한다. 그러자 차태현은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묻는데, 박보영은 차태현이 중3때 옆집누나랑 실수를 해서 자신을 낳았다고 한다.

차태현은 믿을수가 없어서 DNA검사를 해본다. 결과는 딸이 맞다고 한다. 차태현은 어쩔수 없이 자기의 딸과 손자를 자신의 집에서 살게 한다. 그리고 그렇게 살면서 펼처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그런 내용이다.


나는 이 영화를 아주 재미있게 봤다. 이야기의 소재는 좀 그렇지만 정말 웃기고 재미있는 영화였다. 그 영화에서는 차태현과 손자(왕석현)가 같이 고스톱을 치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 장면이 나는 특히 제일 웃기고 재미있는 장면이었다.


왜냐하면 차태현과 손자(왕석현)가 같이 도박을 하는 장면이 정말 서로 다정해 보였고, 차태현이 사기를 치다가 손자(왕석현)에게 들키는데 손자(왕석현)가 그 모습을 보며 피식~ 하고 깔보면서 웃는 장면이 정말 웃기고 귀엽게 보였기 때문이다.

나는 이번 영화를 보고 왕석현이라는 아역배우를 정말 좋아하게 되었다. 왕석현은 평소에는 아이같이 놀지만 아주 어른스럽고 귀엽기 때문이었다. 나도 석현이처럼 귀여우면서도 어른스러워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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