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친구생일에 초대되어 친구들과 함께 영화관에 영화를 보러 갔었습니다. 그 때 본 영화는 '시라노;연애조작단' 이라는 영화였는데 아주 재밌게 봤던 영화라 이렇게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시라노' 는 외국의 동명의 소설 이름입니다. 그 시라노라는 소설은 시라노라는 사람이 한 여자를 사랑하는데 다른 어떤 사람도 그 여자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시라노는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고 그 사람을 대신해 그 여자에게 연애편지를 써줍니다. 시라노는 그 여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아서 편지를 적었지만 결국 다른 남자와 사랑을 합니다.

영화의 제목이 시라노;연애조작단인 이유는 영화와 소설 시라노에서 나오는 인물들의 구도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랑은 다 조작(?)이다

영화상에서 병훈(엄태웅 분)이 속한 다른 사람의 연애를 조작하고 지도해주는 '시라노 에이전시' 라는 회사는 연애지도를 부탁하는 고객들의 사랑을 모두 깔끔하고 몰래 이루어줍니다.

그러던 어느날 상용(최다니엘 분)이라는 남자가 희중(이민정 분)이라는 여자를 대상으로 연애를 의뢰합니다. 하지만 의뢰를 받은 병훈(엄태웅 분)은 희중(이민정 분)과 몇 년전 서로 사랑한 사이였죠.

그리고 병훈은 희중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병훈은 희중을 사랑하면서도 희중이 상용(최다니엘 분)을 사랑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결국 소설 시라노의 상황과 똑같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병훈은 일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을 하게되고 영화는 아주 재미있게 전개됩니다.

영화는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먼저 사랑하는 여자와 다른 남자의 사랑을 이뤄준다는 소재 자체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저번에도 한 번 말했듯이 영화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영화의 소재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인상깊었던 장면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영화의 마지막에 희중(이민정 분)이 상용(최다니엘 분)과 사랑이 연애조작단으로 인해 조작된 것을 눈치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희중은 상용과 계속 사랑을 이어갑니다. 희중은 상용이 아닌 예전에 사귀었던 병훈(엄태웅 분)을 여전히 사랑했던 것 같았는데 왜 그랬던 것 이었을까요?

조작임을 알면서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희중은 혹시 상용을 내심 좋아했던 것이 아니었을까요? 희중이 지금까지 보아왔던 상용의 모습은 전부 조작된 것을 알면서도 희중이 상용을 계속 사랑했다는 것은 지금까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조작된 사랑이라도 한 번 생긴 사랑의 감정은 다시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일까요? 사실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잘보이려고 멋있는 척하는 것도 조작된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들이 화장을 하는 것 또한 나쁘게 말하면 조작입니다. 영화에서 나온 것과 같이 다른 사람의 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고백할 때 대사를 가르쳐주는 것과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처럼 결국 사랑은 다 조작입니다.

남자와 여자는 각자 자신의 모습을 조작하면서 서로의 매력을 보고 서로 사랑의 감정이 생겨서 끌리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할 때에는 조작이 없을 수가 불가능합니다. 그게 제 생각입니다. 결국 사람들은 자신에게 연애지도를 의뢰해서 연애를 조작해서 다른 사람들과 사랑을 하는 것 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한 번 써보는 것 같네요. 시험준비를 하느라 블로그에 조금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을 치기 전에 영화를 좀 많이 봤는데 당분간은 영화에 대한 글을 올리겠습니다.

지금 적고있는 글은 영화 '홍길동의 후예' 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영화 '홍길동의 후예' 는 저번에 본 영화와 마찬가지로 추석특선영화로 TV에서 방송한 영화입니다.

홍길동의 후예는 제목 그대로 홍길동의 후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홍길동 가문의 후예로서 살아가는 홍무혁(이범수 분)은 평소에는 온화한 모습으로 고등학교의 음악교사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홍무혁은 의적 홍길동의 후손인만큼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밤이 되면 의적활동에 바쁘게 활동합니다. 홍길동이 했던 일 그대로 나쁜일 하는 사악한 부자들의 돈을 빼앗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줍니다.

의적활동으로 늘 바쁜 주인공 홍무혁(이범수 분)


뭐, 다소 유치할 수도 있는 설정이지만 유치하면서도 재미있는 것이 이 영화의 특징입니다. 홍무혁은 역시 어느 영화들과도 다를바 없이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악당은 주인공인 홍무혁이 사랑하는 여자를 가만히 놔둘리가 없습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홍무혁은 결혼까지 생각했던 송연화(이시영 분)와 이별을 하게되고 송연화는 그런 홍무혁의 마음을 알리가 없습니다.

결국 송연화는 악당들에게 납치가 되고 홍무혁은 자신의 동생인 찬혁과 함께 힘을 합쳐 매우 만화처럼 싸워서 이시영을 구해냅니다.

두 주인공이 납치된 송연화(이시영 분)을 구해내는 장면.


그리고 드디어 홍무혁이 최고의 악당 이정민(김수로 분)의 집에 돈을 훔치러가고 이런 저런 일들을 겪고 일을 완벽하게 해냅니다.

홍길동의 후예는 대충 이런 내용의 영화입니다. 다소 유치하고 뻔한 스토리가 많이 보이기는 하지만 중간중간에 코믹한 장면들은 이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조금은 유치한 설정일 수도 있지만 생각해보면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영화가 되는 것 입니다. 이런 비슷한 영화가 바로 '흡혈형사 나도열' 이라는 영화인데 그 영화도 한국의 히어로 영화입니다.

그러나 흡혈형사 나도열에서 히어로로 등장하는 '흡혈귀(뱀파이어)' 도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의 소재가 아닌 서양의 소재입니다.

하지만 홍길동의 후예는 소설인지 실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조선시대에 존재했던 영웅입니다.

말해서 홍길동의 후예는 홍길동이라는 순수한 한국의 토종 영웅을 소재로 사용한 한국형 히어로 영화라는 것 입니다. 이런 훌륭한 소재선택은 영화의 재미요소에 큰 플러스를 주는 것 같습니다.

홍길동의 후예는 외국의 다른 히어로영화인 '슈퍼맨' 이나 '스파이더맨', '배트맨', '아이언맨' 등의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시리즈가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왜냐하면 영화의 중간에 홍무혁(이범수 분)의 여자친구인 송연화(이시영 분)이 심심해서 장난삼아 자물쇠를 철사로 풀어보는데 아주 쉽게 풀렸습니다.

자물쇠를 아주 쉽게 푸는 재능을 가진 여주인공


그 모습에 놀란 홍무혁의 아버지는 더 큰 자물쇠를 송연화에게 풀어보라고 시켜봅니다.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까지 송연화가 자물쇠를 풀어서 활약하는 장면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여주인공이 도둑질의 재능을 보여주는 장면이 영화의 중간에 나왔는데도 영화에서 그 재능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없다는 것은 바로 다음 시리즈에 그녀가 활약한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에 홍무혁의 동생인 홍찬혁은 '새로운 전설이 시작됩니다.'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깁니다. 그 말은 즉 영화의 다음 시리즈가 나온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주인공 홍무혁과 그의 동생 홍찬혁


저는 홍길동의 후예 속편이 나온다면 꼭 볼 생각입니다. 어떤 영화든지 속편을 보는 것은 다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의형제, 사나이들의 의리가 느껴집니다

저번에도 말했듯이 추석특선 영화를 TV에서 방송하길래 영화 '의형제' 를 보았습니다. 그 영화는 멋있는 배우 송강호씨가 나오는 영화였습니다.

특별히 송강호라는 배우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기를 아주 잘하는 배우라서 평소에 잊을 수가 없는 배우였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북한에서 간첩으로 내려온 송지원(강동원 분)과 전 국정원 요원인 이한규(송강호 분)는 6년전에 벌어진 의문의 총격전에서 처음 만나게 되고

6년후인 현재, 그 둘은 서로가 서로의 정체를 모른다고 생각하고 서로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서 같이 일을 하면서 돈을 벌게됩니다.

함께 일을 시작하는 두 남자


둘을 서로 감시하면서 의심하고 또 서로 죽일려고 시도까지 합니다. 하지만 그러면서 그 둘은 서로 친해지게 되지만 결국에는 서로 싸워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갈등을 합니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의 영화입니다. 저는 여자와 남자 두명이서 둘이 사랑하게 되고 갈등하는 그런 영화보다 두 사나이의 뜨거운 우정을 보여주는 영화를 더 좋아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두 주인공


사나이들의 영화를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저 자신도 영화의 두 남자처럼 뜨거워지기 때문이죠. 사실 의형제라는 영화에서는 뜨거운 우정보다는 코믹에 더 열중한 것 같지만 영화는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이한규(송강호 분)와 송지원(강동원 분)이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장면입니다.

그 둘은 서로의 가치관이 달라서 평소에 계속 말싸움을 하다가 결국은 몸싸움으로 번지게 되는데 서로 죽일듯이 싸우다가 다른 깡패들이 나타나자 바로 싸우는 것을 멈추고 그 깡패들을 함께 힘을 합쳐서 무찌릅니다.

점점 친해지게 되는 두 주인공


좀 유치한 면도 있기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정말 멋있는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나이들 사이에는 뜨거운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말이 필요가 없는 것 입니다.

영화의 중간에 이한규(송강호 분)가 송지원(강동원 분)에게 형이라고 말해보라고 합니다. 송지원(강동원 분)은 싫다고 하지만 그 때부터 그 둘이 친해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아마 그 장면 때문에 영화의 제목을 '의형제' 라고 정한 것 같습니다. 피가 아닌 의리로 뭉쳐진 형제, 이한규(송강호 분)와 송지원 (강동원 분)이 바로 그런 모습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장면이 하나 생각납니다. 영화의 마지막 쯤에 송지원(강동원 분)이 일부러 죽이는 모습으로 보이기 위해서 칼을 거꾸로, 그러니까 칼날을 잡고 이한규(송강호 분)를 찌릅니다.

송지원(강동원 분)의 손에서 피가 나니까 이한규(송강호 분)가 칼에 찔리는 것 처럼 보인 것 입니다. 이한규(송강호 분)를 위해서 자신의 손을 희생하는 송지원(강동원 분)의 모습이 정말 멋지게 보였습니다.

우정을 위해서 자신의 손 정도는 쉽게 희생할 수 있다는 모습이 진정한 의리의 모습이 아닐까요?

지난 일요일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한 편 보았습니다. 제가 친구들과 본 영화는 바로 '스텝업 3D' 였습니다. 그 영화는 제가 처음으로 본 3D영화였습니다.

물춤이 인상적이었던 영화 '스텝업 3D'를 보다

스텝업 1편과 2편이 나오고 이번에 3편이 3D로 나온 것 이었습니다. 우리는 아침시간에 2D로 싸게 볼 수도 있었지만 3D로 보기위해 일부러 조금 늦게 만나서 돈을 더내고 3D로 보았습니다.

3D로 된 영상은 몇 번 본적이 있었지만 영화를 3D로 보는 것은 처음이라서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본 스텝업3D는 한마디로 '춤추는 영화' 였습니다.

어른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리같은 학생들에게는 말그대로 멋있는 영화입니다. 스토리도 꽤 재미있었지만 역시 볼거리가 많은 영화였습니다.

스토리는 그냥 다른 영화들처럼 친구들을 모아서 대회에 출전하고 그냥 우승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하지만 스텝업같은 영화는 다른 영화들과 달랐습니다.

주제가 '춤' 인만큼 뭔가 특별한 있습니다.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춤을 추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우리는 영화에 빠져들었습니다.

저는 춤이면 다 같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에 스텝업3D에서 본 춤들은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본 춤들과는차원이 달랐습니다.

가끔씩 영화에서 따라할 엄두도 나지 않는 춤이 나오면 정말 한 순간 기인열전을 보는듯 했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날아다닐 수가 있지?'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뭐 영화는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영화에서 지루한 장면은 하나도 없이 정말 장면 장면이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영화 자체는 엄청 재미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물위에서 춤을 추는 장면입니다. 대회 중 주인공의 실수로 무대가 물바다로 됩니다. 주인공은 고민하다가 갑자기 물위에서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물을 이용해서 화려한 워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애드리브로 물을 뿜으며 단숨에 상대팀을 제압합니다. 말그대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것 입니다.


화려한 물춤입니다.


다소 유치한 설정일 수도 있지만 그 때 보여준 '물춤' 정말 멋있었습니다. 목욕탕에 가면 한 번씩 해볼만한 그런 멋진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인생 처음으로 본 3D영화 치고는 별로 대단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보통 영화를 본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3D영화도 별거 없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말 3D대신에 2D로 보는게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먼저 3D안경이 너무 거슬립니다. 제 머리가 너무 작아서? 3D안경이 계속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3D영상의 영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영화를 보는동안 머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앞으로 3D영화를 별로 보고싶지 않습니다. 3D가 더 재밌기는 하지만 사실 2D로 보는게 더 편하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스텝업3D
감독 존 추 (2010 / 미국)
출연 릭 말람브리,샤니 빈슨
상세보기
제가 좋아하는 배우 '이승기'가 출연하는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저번주 수요일에 처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빵왕 김탁구' 때문에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어머니와 함께 재방송으로 보았습니다.
고맙게도 1회와 2회를 연속으로 방송해줘서 두 편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는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제빵왕 김탁구' 에 못지 않을만큼 재미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보시고 바로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김탁구 대신에 구미호를 보자고 하셨습니다.

그 대신에 김탁구를 재방송으로 보자고 하셨습니다. 물론 저도 찬성했습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라는 드라마는 주인공 '차대웅(이승기 분)' 과 '구미호(신민아 분)' 이 만나서 생기는 일들을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김탁구와 다른점은?

'구미호' 라는 무서운 소재를 썻지만 웃긴 이야기를 전개하는게 드라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미호는 김탁구처럼 스토리 자체가 재미있지는 않지만 중간중간의 웃긴 장면이 드라마의 매력입니다.

웃긴 장면들이 많습니다.


내용이 다소 유치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웃긴 이야기가 연출되면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합니다. 사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를 보면 웃긴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아니, 거의 웃긴 장면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계속 진지한 모습으로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진 드라마보다 약간의 웃음이 많이 섞긴 드라마가 오히려 호감이 갑니다.

아마 어머니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 입니다. 저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에서 주인공들보다 조연인 '차민숙(윤유선 분)' 과 '반두홍(성동일 분)' 쪽에 더 관심이 갑니다.

앞으로 기대되는 중년커플입니다.


차민숙(윤유선 분)은 주인공 차대웅(이승기 분)의 고모로 언제나 우아하고 부자 사모님의 분위기를 풍기지만 가끔씩 방귀를 뀌거나 음식이 목에 걸려서 죽을 표정을 짓는 등의 창피한 모습을 가끔 보이는 여인입니다.

한국의 주윤발

그리고 반두홍(성동일 분)은 주인공 차대웅(이승기 분)의 친구 반선녀(효민)의 아버지로 차미숙을 위기의 상황에서 구해주는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차민숙과 반두홍은 서로 드라마상에서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 둘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반두홍이 등장할 때의 모습 때문입니다.

반두홍은 항상 바바리 코트를 입고다닙니다. 그리고 그가 드라마에 등장할 때 홍콩 영화에나 나올법한 음악이 나옵니다.

그 모습은 마치 홍콩느와르의 거물 '주윤발' 을 보는듯 합니다. 영화속의 주윤발처럼 반두홍 또한 성냥개비를 입에 물고 다닙니다.

반두홍의 그런 모습은 저를 폭소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사실 주인공들보다 차민숙과 반두홍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더 궁금합니다.

그것도 앞으로 드라마를 보면 알게 되겠죠.

방학도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슬슬 방학이 질리기 시작했습니다. 학교도 학원도 안다니고 집에 있다보면 정말 심심합니다.

그나마 저의 심심함을 달래주는 것은 TV입니다. 하지만 집에 이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TV채널이 별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방송 3사는 다 나오니까 요즘 하는 드라마는 거의 다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재미있는 드라마로는 '자이언트'와 '제빵왕 김탁구' 등을 들 수가 있습니다.

'자이언트'는 정말 제가 무지 좋아하는 드라마입니다. '자이언트'라는 드라마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아주 재미있고 좋아하던 드라마였습니다.

하지만 '제빵왕 김탁구'라는 드라마는 처음부터 좋아하던 드라마는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제빵왕 김탁구라는 드라마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제빵왕 김탁구의 주인공인 '김탁구(윤시윤 분)'가 어른이 되는 시점부터 제빵왕 김탁구라는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제빵왕 김탁구라는 드라마를 보게 된 이유는 단순히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주인공 자체를 좋아했습니다. 주인공인 김탁구(윤시윤 분)는 정말 남자인 제가 봐도 멋있는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잘생긴 '윤시윤' 이라는 배우가 연기함으로써 김탁구라는 캐릭터가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겠죠.

윤시윤이라는 배우가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지붕뚫고 하이킥' 이라는 시트콤이었는데 그 시트콤에서 윤시윤은 '싸움을 잘하는 학생' 역할로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제빵왕 김탁구에서도 싸움을 잘하는 김탁구 역할을 맡았습니다. 아마도 윤시윤 님은 싸움을 잘하는 캐릭터가 체질에 맞으신가 봅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연기

어쨋든 제빵왕 김탁구는 복수와 액션이 난무하는 드라마에서 점점 빵만드는 드라마로 바뀌고 있습니다. 사실 '제빵왕 김탁구' 라는 제목만 봐도 빵을 주제로 하는 드라마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반에 대략 다섯 편 정도 액션 드라마처럼 싸움을 많이 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습니다. 물론 그런 장면을 저는 무척 좋아합니다.

그리고 아주 멋있었습니다. 정말 윤시윤이라는 배우는 액션에 타고났다라고 할 정도로 실감나는 액션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드라마에서 김탁구(윤시윤 분)가 싸움을 하는 장면을 보기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양미순(이영아)와 주먹을 쓰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김탁구가 멋지게 싸우는 모습을 더 보고 싶습니다. 드라마를 위해서 서비스로 약간의 액션 정도는 있어야 재미있지 않겠습니다.

제가 저번에 자이언트에 대한 글을 적었을 때에도 말했듯이 어떤 드라마건 러브라인은 거의 다 있습니다. 물론 제빵왕 김탁구에도 러브라인은 존재합니다.

역시 주인공인 '김탁구' 는 여주인공인 '신유경(김유진 분)과 사랑을 하게되고 역시 드라마답게 김탁구의 라이벌인 '구마준(문주원 분)' 도 여주인공 신유경을 사랑합니다.

신유경(김유진 분)은 둘 중에 누구를 택할까요?


그리고 저번에 알게된 것인데 김탁구의 직장동료라고 할 수 있는 양미순(이영아 분)도 주인공 김탁구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뭐 어떻게 말하면 사각관계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지금 드라마에서 중요한 것은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이 아닙니다. 지금 드라마 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김탁구와 구마준의 경쟁입니다.

김탁구는 뛰어난 후각을 사용해 빵을 만듭니다.

둘은 같은 빵집에서 일하면서 경합을 하게되고 경합의 소재는 당연히 제빵입니다. 구마준은 김탁구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빵을 만들어왔지만 김탁구는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김탁구는 자신만의 뛰어난 후각으로 새로운 빵을 만들면서 점점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김탁구를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김탁구를 질투한 구마준은 김탁구의 후각과 미각을 없애기 위해 어떤 이상한 약초를 김탁구에게 먹이려고 합니다.

이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김탁구는 구마준과 함께 둘의 스승님이 내주신 과제를 힘을 합쳐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김탁구는 사고로 시력을 잃을 뻔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후각과 미각을 잃게 생겼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김탁구가 다섯개의 감각(시각, 후각, 미각, 촉각, 청각)을 다 잃게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시각을 잃어버릴뻔 한 김탁구


만약에 구마준이 김탁구의 후각을 잃게 만들어서 승리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
당연히 드라마가 재미없어지겠죠. 이제까지 보니까 구마준이라는 놈도 그렇게 나쁜 놈 같지는 않았습니다.

분명히 김탁구에게 약을 못먹이고 김탁구에게 질 것 입니다. 아니 약을 먹더라도 분명히 되살리는 방법이 있을 겁니다. 앞으로 드라마가 어떻게 될지는 작가만이 알겠지만 분명히 우리의 주인공 김탁구는 비겁한 구마준을 이길 것 입니다.
'고사 2' 공포영화는 역시 잔인함보다 귀신이 좋네요

친구들과 '고사2 : 교생실습' 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 영화는 예전에 개봉한 '고사:피의 중간고사' 라는 영화의 후속작이었습니다.

영화는 1편과 같이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1편과 2편은 둘 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한 명씩 죽어간다는 내용입니다. 뭐 귀신이 그러는 것은 아니고 1편, 2편 모두 사람이 원한을 품고 저지르는 일입니다.

1편에서는 범인이 학생들에게 시험문제를 출제하여 맞추지 못할 때마다 학생들을 한 명씩 죽여나갔습니다. 반면에 2편에서는 원한을 품은 학생들을 그냥 한 명씩 죽여나갔습니다.

1편은 보는 사람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전하기 위해 잔인하게 죽이는 장면을 보여주었고, 2편은 잔인함보다 스토리에 더 열중한 것 같았습니다.

쉽게 말해서 1편은 아주 무서운 영화였고 1편은 스토리가 아주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2편은 그래도 공포영화라는 타이틀에 맞게 꽤 무서운 영화였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입니다.

1편만큼의 공포감은 없었지만 영화를 보면서 중간중간에 등골이 오싹할 정도의 공포감은 있었습니다. 이번에 본 고사2는 공포영화의 공포감도 충분히 있었지만 약간 추리영화의 느낌도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친구들이 한 명씩 죽어나가는 끔직한 학교에서 나가기위해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갑니다. 나중에는 범인을 도와준 사람을 범인이라고 오해하고 학생들이 엄청나게 두들겨팹니다. 

그 사람을 악역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 사람이 범인을 도와줬으니 저는 악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악역이 불쌍하게 보인 경우는 매우 드문 것 같습니다.

고사 1편은 너무 잔인했습니다. 공포감을 위해 사람을 산 채로 세탁기에 넣는다는 끔직한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1편은 영화관에서 보다가 너무 징그러워서 중간에 영화관에서 나올 정도였습니다.

뭐 나중에 집에서 TV로 다시 봤지만... 2편도 물론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왔습니다. 제일 끔직한 장면을 뽑자면 오토바이에 칼을 달아서 사람에게 돌진하는 장면입니다.

제일 잔인하게 죽는 학생입니다.


정말 사람들의 상상력은 너무 끔직한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섭다는게 사람이라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공포영화를 보고 교훈을 얻었다는게 이상하지만 이 영화의 교훈은 나쁜 짓을 하면 그만큼의 벌을 받는다는 것 입니다. 학생들이 끔찍하게 죽어가는 것을 보고 절대 나쁜 짓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원래 공포영화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귀신'이었는데 이제는 피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귀신도 뭐 꿈을 꾸는 장면에서만 나오는 그런 존재가 된 것 같습니다.

귀신이 무조건 무서운 존재로 인식되는 것은 별로 좋지 않지만 역시 공포영화를 보면서 오금이 저릴 정도의 무서움을 주는 것은 귀신의 등장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감독 유선동 (2010 / 한국)
출연 김수로,황정음,윤시윤,지연,박은빈
상세보기
저는 요즘 '자이언트' 라는 드라마를 아주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제 어머니도 무척 좋아하시는 드라마입니다. 그 드라마는 주인공 삼남매가 가난한 삶에서 성공하기까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인공인 이강모(이범수 분)는 정말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중학생때에 전교꼴지에서 전교1등으로 바로 올라가는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하지만 다른 이강모의 라이벌인 조민우(주상욱 분)의 어머니에게 돈을 받은 교장 선생님은 이강모를 시험을 칠 때 부정행위를 했다며 학교에서 쫒아내기까지 합니다. 

이강모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난함 때문에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며 살다가 결국 살인누명까지 씌어서 감옥에 들어갑니다. 역시 돈때문에 처참하게 무시당하며 살아가는 것 입니다.
 
그리고 감옥에서 이강모는 지금까지 자신을 무시해왔던 사람들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합니다. 원래 드라마는 무척 재미있었지만 더욱 더 재미있어지고 있습니다.

감옥에서 복수의 칼을 갈고있는 이강모


그런데 이렇게 재미있는 자이언트가 왜 인기가 별로 없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동시간대의 드라마를 본 적은 없지만 자이언트가 그 드라마들 못지않게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저는 자이언트라는 드라마가 무척 재미있습니다. 정말 '아이리스' 에 버금가는 긴장감과 탄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자이언트의 시청률이 팍팍 올라가고 있습니다. 역시 내용이 점점 재미있어지니까 인기도 점점 올라가는 것이 실감이 됩니다.

드라마 자이언트는 원래 만화가 원작이라고 합니다. 정말 만화가 원작인 드라마는 다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꽃보다남자, 식객, 타짜 등등 뭐든지 스토리가 재미있고 봐야하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는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총 50부작이라는데 아직 20화도 안됬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두 주인공의 러브라인

다른 모든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자이언트라는 드라마에도 러브라인이 있습니다. 일단 주인공과 여주인공인 이강모(이범수 분)와 황정현(박진희 분)이 대표적인 자이언트의 러브라인입니다.

그 둘은 드라마에서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하지만 역시 뻔한 내용일지도 모르겠지만 황정현의 아버지는 이강모의 원수입니다.

사실 이런 내용의 사랑이야기는 다른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많이 써먹은 내용입니다. 예를 들면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를 들 수 있겠네요.

그래도 그런 구도의 사랑이야기가 재미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랑을 택할 것 인가? 원수를 향한 복수를 택할 것 인가? 지금 자이언트의 이강모는 사랑대신에 복수를 택했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다른 드라마나 영화와는 조금 다른 것 같네요.

또다른 러브라인은 아직 드라마에서 직접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이미주(황정음 분)와 조민우(주상욱 분)의 러브라인도 조금씩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지는 않은 것 같지만 그 둘이 계속 드라마에서 만나는 걸로 봐서 둘이 나중에 서로 사랑하는 감정이 생긴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 둘의 관계가 정말 기대됩니다.


조민우은 드라마상에서 악역으로 출현하지만 사실 드라마에서 가장 불쌍한게 조민우입니다. 황정현과 약혼을 했지만 황정현은 주인공인 이강모를 계속 사랑하고 조민우는 그런 황정현에게 계속 자신의 감정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황정현은 언제나 냉정하게 그를 외면합니다. 그리고 황정현은 조민우가 보는 앞에서 자살까지 하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온 몸으로 조민우를 거부합니다.

그 둘은 결국 파혼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조민우는 시련의 아픔으로 매일같이 술을 마시며 슬픔을 참지 못해서 술잔을 깨트리며 자해까지 하면서 타락해갑니다.

그런 모습을 볼 때면 이강모가 아닌 조민우가 더 주인공같이 보일 때도 있습니다. 뭐 주인공이 두 명인 것은 참신한 소재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이언트라는 드라마가 계속 재미있어지기를 바랍니다.

저번 글에서도 말씀했듯이 저번 주말에 오랜만에 가족끼리 여행을 가서 어머니와 함께 '이클립스' 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저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영화로는 지금까지 나온 것 까지 다 봤고 소설은 아직 보고있습니다. 그렇게 영화와 소설로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보면서 느끼건데 정말 소설과 영화는 천지차이인 것 같습니다.

일단 영화는 모두 아시듯이 실감이 많이 납니다. 소설보다는 더 멋지고 실감나는 내용전개를 볼 수 있죠. 하지만 소설은 영화에서의 실감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설은 소설만의 재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설은 읽으면서 영화보다 더욱 확실하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소설은 내용 하나하나까지 전부 글로 되어있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죠.

뭐 소설을 볼 때에도 모르는 단어가 나온다면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요. 사실 글을 이용해서 보는 사람에게 감동이나 재미를 준다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쉽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작가입니다. 트와일라잇의 작가는 독자에게 큰 재미를 줄 뿐만 아니라 주인공들의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제가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그 것 입니다.

이번에 본 이클립스라는 영화는 저에게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아마 지금까지 본 트와일라잇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멋진 액션장면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 이클립스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트와일라잇 1편을 먼저 본게 아니라 2편인 '뉴문' 이라는 영화를 먼저 보았습니다.

뉴문을 보고나서 유치하다고 블로그에 올렸더니 사람들의 악플이 엄청 많이 달렸더군요. 그래서 트와일라잇 1편을 봤습니다.

그랬더니 뉴문의 내용이 이해가 되면서 재미있는 영화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본 이클립스는 이해도 아주 잘 되고 저에게는 멋진 영화였습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줄거리는 대충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늑대인간도 끼어있지요.

이렇게 보면 그냥 괴물 영화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그런 괴물의 이야기보다 사랑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이클립스에서는 뱀파이어와 늑대, 그리고 인간의 삼각관계를 보여줍니다.

인간여자는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을 사이에 두고 갈등합니다. 그리고 뱀파이어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늑대인간을 잊을 수 없었던 인간은 다시 늑대인간에게 갑니다.

이런 식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뉴문에서와는 다르게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이 손을 잡고 싸웁니다.

그 상대는 바로 뱀파이어입니다. 언뜻 생각하면 다구리(여럿이서 소수를 한꺼번에 공격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겠지만 사실상 상대쪽의 수가 더 많았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상대 뱀파이어들입니다. 엄청 많죠?


이번에는 그런 싸움이 유치하지 않았습니다. 유치했다기 보다는 잔인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하게 뱀파이어들이 죽을 때에는 얼음처럼 부숴져서 죽습니다.

그나마 피가 안나와서 다행이지 정말 그 영화는 피가 나왔다면 19세 판정을 받아야 했을 것 입니다. 뱀파이어의 목이 그대로 날라가고 두 팔을 뽑아버리고 정말 정서적으로 충격적인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멋지게 싸우는 모습입니다.

사실상 극중에서 뱀파이어는 '냉혈족' 이라는 설정으로 얼음으로 된 몸을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여튼 이클립스라는 영화는 액션도 멋있었고 애틋한 사랑이야기도 적절히 들어가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영화의 장면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을 뽑자면 바로 늑대인간과 인간여자가 키스를 하는 장면이라고 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뭐 여자가 너무 이뻐서 그런게 아니라 바로 여자가 늑대인간에게 강제로 키스를 당하고 늑대인간의 얼굴에 주먹을 날립니다. 그리고 그대로 손이 부러집니다.

여자의 대사는'맙소사!' 였습니다. 저는 그 장면을 보고 정말 배꼽이 빠지도록 웃었습니다. 한 동안 슬픈 장면이 나오다가 웃긴 장면이 나와서 그런지 더 웃겼던 것 같습니다.

조금 있으면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브레이킹 던' 이 나올 것 입니다. 정말 그 편이 기대가 됩니다.
옛날에도 블로그에서 많이 언급했듯이 저는 KBS에서 방송하는 '해피선데이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봅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1박2일 앞에 방송하는 '남자의 자격' 이라는 프로그램에도 푹 빠졌습니다. 지난주에는 청춘에 대한 강의를 보여줬는데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그램은 제가 좋아하는 이경규 선생님을 비롯한 멋진 분들이 일정한 미션을 해결하면서 웃음과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원래는 SBS에서 방송하는 '패밀리가 떳다' 라는 프로그램을 보느라 '남자의 자격'을 보지 않았으나 요즘에는 이 프로그램에 더 호감이 갑니다.

락의 전설이신 김태원 선생님

'남자의 자격'은 지금까지 뭐 비행기운전, 등산, 마라톤 등 수없이 많은 미션들을 해결해 왔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미션을 말해보라고 하면 저는 바로 오늘 본 미션을 말할 것 입니다.

오늘은 '남자의 자격'은 밴드를 결성해서 첫 데뷔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야말로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그 미션은 말 그대로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직접 밴드를 결성해서 공연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멤버 중 '김태원' 이라는 사람은 록의 전설이라 불리는 사람이었기에 밴드에서 빠지고 그 대신 나머지 멤버들을 가르치는 역할을 했습니다.

저는 그 전에 약간 궁금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김태원 선생님이 아무리 노래를 잘한다고 해도 팀에 들어가서 같이 노래를 한다면 더욱 멋있는 공연이 될텐데... 왜 가르치기만 할까?

그 해답은 바로 이번 '남자의 자격' 미션의 주제에 있었습니다. 이번 주제는 바로 '아마추어'였습니다. 그것은 프로처럼 돈을 벌기위해서 일은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즐기기 위해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김태원 선생님께서는 이미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였기 때문에 그 밴드에 참여하지 않으신 것 입니다. 하지만 오늘 말고 다음에 하는 공연에는 참가했으면 하는 바람이 조금은 있습니다.

어쨌든 남자의 자격 팀은 공연을 위해서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하지만 연습한다고 해서 처음부터 모두 잘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전부 하나같이 실력이 형편 없었습니다. 밴드같은 경우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과는 다르게 악기에서 나오는 소리 하나 하나가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한 명이라도 틀려서는 안되었습니다.

열심히 연습하는 남자의 자격 멤버들

김태원 선생님은 멤버들의 성장을 위해서 불같은 구박을 하면서 멤버들을 가르칩니다. 하지만 구박의 최고봉은 바로 밴드의 보컬을 맡은 '김성민' 이었습니다.

그는 박자도 못 맞추고 가사도 틀리고 고음도 안되고 정말 보컬에 걸맞지 않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태원 선생님은 그런 김성민에게 끝까지 보컬의 역할을 맡깁니다.

그런 모습에서 남자의 자격 멤버들간의 끈끈한 우정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김성민도 김태원 선생님의 지도에 맞게 정말 열심히 연습합니다. 제일 구박을 많이 당한 만큼 제일 연습을 많이 한 사람이 바로 김성민입니다.  

그리고 공연 당일날 김성민은 목이 쉰 상태로 나타납니다. 멤버들은 김성민에게 왜 목이 쉬었냐고 물어봅니다. 저는 김성민이 노래 연습을 많이 해서 목이 쉰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김성민의 대답은 고작 강한 바람과 황사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김성민은 그렇다 쳐도 드럼을 맡은 이윤석은 일을 하다가 그만 손가락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이윤석은 다친 손가락으로 연습을 하다가 드럼채를 떨어뜨리기도 하고 심지어는 다친 손을 제외한 다른 손가락에 너무 힘이 들어가서 드럼에 손이 베이는 불상사까지 당합니다.

그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남자의 자격 팀은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공연을 아주 멋지게 끝냅니다. 특히 김성민은 쉰 목으로 환상적이 하모니를 저에게 들려주었습니다.

노래 도중 삑사리가 많이 났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해서 만든 그 노래는 저에게 만큼은 정말 조수미 선생님 못지않은 멋진 노래로 들렸습니다.

앞으로도 저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주는 '남자의 자격'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에 '10억' 이라는 영화를 TV에서 하는 OCN에서 보았습니다. 저는 그 영화는 8명의 사람이 무인도같은 곳에 모여서 10억을 걸고 펼치는 서바이벌 게임을 바탕으로 한 영화였습니다.

그 서바이벌 게임은 아내가 끔찍하게 살해당한 한 감독이 카메라맨 한 명을 데리고 만든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무인도같은 곳에 모인 사람들은 아내가 살해당한 장소에 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감독의 아내가 살인범에게 맞는 것을 보고도 가만히 있었습니다. 또 그중에 한 명은 그 장면을 보고 도와주기는 커녕 캠코더로 찍고있었습니다.

이에 화가난 감독은 그 사람들에게 원한을 품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초대해서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게 한 것 입니다.

참가자들이 죽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감독

그 무인도에 초대된 사람들은 한 명씩 게임에 탈락해서 처참하게 죽어갑니다. 감독은 그들이 죽으면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합니다.

심지어 그들이 게임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찍어서 인터넷의 한 싸이트에 올리기까지 합니다. 그 동영상을 본 한국 사람들은 동영상에 담긴 참혹한 모습을 보며 또한 즐거워합니다.

이 모습을 보고 저는 인간이 얼마나 잔혹하고 무서운 존재인지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결국 8명에서 한 명씩 죽어가며 4명으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한 명이 돈을 얻고 빨리 무인도를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여자친구를 칼로 죽이고 다른 사람들도 죽이려고 합니다.

거기에서도 인간의 무서움을 알게되었습니다. 자신이 살기위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까지 죽이는 인간의 모습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마지막에는 결국 게임의 생존자가 1명이 남는데 그 사람은 한국에 돌아가서 경찰 관계자?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10억을 가지고 도망칩니다.

이 영화는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가 정말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특히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사막을 건너면서 갈증에 시달리다가 물을 발견하고 급하게 물을 먹는 모습은 정말 실제와 헷갈릴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사막에서 헤매는 게임 참가자들의 모습


이번에 본 10억이라는 영화는 정말 재미있지만 저에게 웃음을 주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정말 인간의 잔혹함을 보여주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인간은 어떻게든지 착해지려고 해도 절대로 완벽한 선이 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죽을 위험에 처하게 되면 남을 가차없이 죽이려고 하는 인간의 본성은 절대로 사라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나쁜 본성을 숨기려고 최대한 노력해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10억
감독 조민호 (2009 / 한국)
출연 박해일, 박희순, 신민아, 이민기
상세보기
이번에 비디오를 한 편 빌려보았습니다. 제가 본 영화는 '트랜스포머2'라는 영화였습니다. 저는 '트랜스포머' 첫편을 아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트랜스포머2를 보는 것을 꽤 기대했습니다. 학교에서 트랜스포머2를 잠깐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때는 영화를 30분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트랜스포머2를 빌려서 본 것 입니다. 영화는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1편보다는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었습니다.

내용은 1편에서 죽었던 '메가트론' 이 부활해서 다시 싸우는 이야기였습니다. 2편은 우선 전투씬이 많이 나와서 영화가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영화에는 코믹한 장면도 많이 나와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특히 지팡이를 집고있는 늙은 로봇이 나올 때에는 정말 빵 터졌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기 전 영화가 조금 유치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걱정과는 다르게 영화는 꽤 진지한 분위기로 흘러갔습니다.

환상적인 전투씬


정부와 로봇들간의 갈등, 군인들의 비장한 표정, 주인공의 갈등 어디에도 유치한 점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딱 하나 유치한 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주인공이 어떤 유적에서 '매트릭스' 라는 물건을 찾을 때 쌍둥이 로봇들이 갑자기 싸우다가 벽이 부숴져서 매트릭스를 찾는 장면이었습니다.

얘들이 쌍둥이 로봇들


로봇들이 갑자기 서로 못생겼다고 싸우다가 우연히 중요한 물건을 찾다니 정말 영화를 많든 사람들의 억지가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것 말고는 별로 유치한 장면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로봇이 너무 많이 나와서 편을 잘 구분할 수가 없다는 것 이었습니다.

물론 대충 보다보면 누가 누구 편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헷갈릴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아쉬웠던 점은 마지막에 메가트론의 사부인 '플론' 이 등장하는데 그 플론이 싸우는 장면이 얼마 없다는 것 입니다.

저는 플론과 '옵티머스 프라임' 의 거대한 격투씬을 기대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 두 로봇이 싸울 때 업그레이드를 한 옵티머스 프라임이 압도적으로 승리를 하면서 플론을 처치했습니다.

이렇게 아쉬운 점도 몇개 있었지만 영화는 저를 충분히 만족시켰습니다. 그리고 로봇들이 변신하는 장면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저렇게 정교하게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하고 감탄을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디셉티콘(악당 로봇)들이 합체를 하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물론 원작 만화를 모티브로 했다지만 인간의 상상력과 기술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녀석이 바로 멋진 합체를 보여준 괴물입니다.


영화의 막바지에 메가트론이 다친 몸으로 도망을 치면서 "이게 끝은 아니다" 라는 대사를 남깁니다. 그 말은 곧 트랜스포머3도 나온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저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인터넷에 '트랜스포머3'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트랜스포머3는 2011년에 나올 예정이고 지금은 모스크바에서 촬영을 하고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게다가 트랜스포머3는 이번에 나와서 큰 흥행을 일으킨 아바타처럼 3D영화로 만들어 진다는군요. 요즘 영화는 소위 말해서 3D열풍 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3D영화를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아바타는 개봉한지 얼마 안되고 나서 봐서 3D로 보지 못했고 이번에 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라는 영화도 3D로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과학 박물관에 가서 3D영상을 몇번 본 적은 있습니다. 그 때 저는 정말 영상속에 빠져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만약 영화를 3D로 본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말씀으로는 3D도 영화도 별거 없다고 하시지만 한 번 쯤은 3D영화를 보고싶습니다.

하여튼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또 나온다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감독 마이클 베이 (2009 / 미국)
출연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 조쉬 더하멜, 타이레스 깁슨
상세보기
오랜만에 비디오를 빌려서 가족이 다함께 모여 영화를 한 편 보았습니다. 우리가 본 영화는 '굿모닝 프레지던트'라는 영화였습니다.

그 영화는 대통령들의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코믹영화였습니다. 그 영화는 대통령이 계속 바뀌면서 영화의 주인공도 계속 바뀝니다.

그런 영화를 옴니버스 영화라고 하는데, 이 영화는 이야기들이 모두 관계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러니까 굿모닝 프레지던트라는 영화는 옴니버스 영화와 비슷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총 세 명입니다. 첫 번째는 현재 대통령인 '이순재', 두 번째는 후임 대통령인 '장동건',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후임 대통령 '고두심'입니다.

이순재는 대통령이면서도 복권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만약 복권에 1등으로 당첨이 된다면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모두 기부하겠다고 장담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정말로 복권에 당첨이 됩니다. 그래서 너무 좋아하다가 결국 혈압이 상승해서 병원에 실려갑니다.


그는 병원에서 다시 일어나 자신이 복권에 당첨됬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하지만 막상 남에게 복권 당청금을 나눠주려고 하니 무지하게 아까웠습니다.

당첨금은 무려 244억원 저라면 남에게 기부하지 않고 제가 다 썻을 것 입니다. 이순재는 결국 고민을 하다가 상담을 받기위해서 자신의 직속 요리사에게 찾아갑니다.

그리고 요리사에게 만약 200억이 넘는 어마어마한 돈이 머리위로 떨어지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요리사는 "그 정도의 돈이 머리 위로 떨어지면 아마 머리가 깨지면서 죽지않을요?" 라고 말합니다.

이순재는 요리사의 그 말을 듣고 감동을 받아서 복권 당첨금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모두 기부합니다. 그리고 후임 대통령으로 당선된 장동건은 자신에게 신장 이식을 부탁하는 한 남자를 목격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일본과의 외교관계때문에 큰 위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장돈건은 자신의 신장만이 그 남자의 아버지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있었지만 지금 나라에 큰 위기가 닥쳐있었습니다.

장동건은 계속 고민을 하다가 그도 자신의 요리사를 찾아가서 도움을 청합니다. 그리고 그 요리사는 장동건에게 "진정으로 이 나라를 사랑한다면 제일 가까운 이웃부터 살려라" 라는 말을 해줍니다.

그래서 장동건은 결심을 하고 자신의 신장을 그 남자의 아버지에게 이식해주고 나라도 구해서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된 고두심은 대통령의 힘든 스케줄때문에 남편과 사이가 나빠지고 결국 이혼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도 결국 자신의 요리사를 찾아가서 도움을 청하고 이번에는 "국민들은 대통령이 행복해야 행복해진다고" 고두심에게 말을 했습니다.  

그녀는 요리사의 말을 듣고 결국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남편과 다시 친해지고 이혼을 취소합니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저는 대통령을 아주 먼 나라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한 나라의 대통령이기 전에 한 여자의 남편이고, 한 아이의 부모이고, 한 남자의 아내이며 한 나라의 국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대통령들의 인간미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대통령들의 모습을 보며 저에게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더욱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대통령들의 고민을 해결해 준 것을 모두 한 요리사입니다. 생각해보면 대통령을 혼자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옆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라를 이끌어 갑니다.

그러니까 대통령들은 외롭지 않게 정치를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함께 하면 잘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깨달은 것 같습니다.
오늘 친구들과 또 합성동으로 놀러갔습니다. 원래는 할아버지께서 아프셔서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할아버지를 간병하느라 수고했다고 놀러가는 것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코디해준 멋진 옷을 입고 신세계백화점으로 나갔습니다. 친구들은 제가 아주 멋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기분이 좋아습니다.

우리는 만나자마자 바로 버스를 타고 합성동으로 갔습니다. 우리는 먼저 영화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우리가 본 영화는'하모니'라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무지하게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본 영화들 중에 가장 슬프고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는 동안 계속 울었고 같이 갔던 친구들도 전부 울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남편의 폭력으로 고통받던 한 여자가 실수로 남편을 죽이고 교도소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교도소에서 아기를 출산하게 되고 그 아기를 키웁니다. 하지만 교도소에서 아기를 키우는 시기는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아기와 짧지만 즐거운 여행을 한 번이라도 해보고 싶어서 교도관에게 특박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교도소에 합창단을 만들어서 그 합창단을 성공시키는 것. 그녀는 먼저 합창단에 들어올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노래를 못하는 음치라는 사실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과 사이가 나빴던 죄수에게 노래를 가르쳐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교도소의 사람들과 친분도 쌓고 교도관들에게도 신뢰를 얻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결국 아기를 다른 사람에게 입양을 시키고 하루하루를 힘없게 보냅니다.

그래도 자신과 함께 해준 합창단이 있기에 그녀는 다시 기운을 회복합니다. 영화의 내용은 대충 이 정도인데 실제로 영화를 보면 훨씬 더 많은 내용이 있습니다.

그 많은 내용을 이 글에 전부 담기에는 힘들 것 같네요. 하여튼 이 영화 '하모니' 꼭 보십시오.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입니다.

중간중간에 반전이 많은데, 그 때 마다 눈에 눈물이 고일 것입니다. 정말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울었던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마치 보는 사람을 울게 만들기 위해 만든 영화처럼 슬픈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다른 영화와는 다르게 해피엔딩이 아닌 배드엔딩으로 끝납니다.

쉽게 말해서 별로 좋지 않게 영화가 끝난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 내용을 여기에서 말하면 재미가 없겠죠? 영화를 보시면 아실 겁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울기도 많이 울었지만 정말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엄마가 아기를 어쩔 수 없이 입양시킬 때 부모가 자식을 얼마나 아끼는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아버지, 어머니께 정말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는데 이 영화 정말 재미있습니다. '하모니' 정말 대박날 것입니다.
하모니
감독 강대규 (2010 / 한국)
출연 김윤진, 나문희, 강예원, 정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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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틀전(1월 23월) 어머니와 영화를 한 편 보았습니다. 제가 본 영화는 '세븐 데이즈' 라는 영화였습니다. 저는 그 영화를 아주 오래 전에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때에는 영화를 보는데 너무 무서워서 얼마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어머니도 함께 봐서 그다지 무섭지 않게 보았습니다.

영화 세븐 데이즈의 내용은 한 유능한 여자 변호사가 어느날 자신의 딸과 운동회에 나갑니다. 그런데 그 때 변호사가 달리기에 나간동안 딸이 납치됩니다.

변호사는 딸이 유괴당한 것을 알고 눈물을 흘립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그 변호사에게 변호 의뢰가 들어옵니다. 변호사는 딸을 잃어버린 슬픔에 의뢰를 받지 않으려고 했지만 갑자기 딸을 유괴한 범인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딸을 유괴한 범인은 변호를 의뢰한 사람을 꼭 재판에서 이기게 하라고 협박을 합니다. 변호사는 자신의 딸로 협박을 하는 유괴범의 말을 거역할 수 없었습니다.

변호사는 일단 변호를 의뢰한 사람에게 갔습니다. 그 사람은 어떤 여자를 칼로 무자비하게 찔러죽인 용의자였습니다.

변호사는 의뢰인이 범인이라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변호사는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해 재판에서 다른 남자를 범인으로 몰아갑니다.

그 남자는 죽은 여자와 친분이 많이 있는 남자였고 지금은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는 환자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딸을 납치한 범인에게서 소포가 하나 도착합니다.

 변호사는 그 소포를 뜯어보았습니다. 그 안에는 석고상의 손목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편지가 한 통 들어있었습니다. 그 편지에는 '다음에는 당신 딸의 진짜 손목을 잘라서 보냈겠다' 는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

변호사는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해 더욱 노력을 하고 결국은 자신이 범인으로 몰고갔던 남자가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냅니다. 변호사는 결국 그 남자를 범인으로 만들고 재판에서 승리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변호사가 감옥에서 빠져나오게 해준 진짜 범인이 여자를 죽일 때 사용했던 흉기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변호사는 그 흉기가 발견될까봐 자신에게 변호를 의뢰했던 진짜 범인에게 흉기는 어떻게 처리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신나게 쑤시는데 갑자기 없어졌어" 엄청 섬뜩했습니다. 그 때 저는 그 사라진 흉기가 영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 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변호사가 재판에서 승리하고 범인이 감옥에서 풀려나자 딸을 납치한 사람은 변호사의 딸을 멀쩡하게 풀어줍니다. 딸과 재회한 변호사는 눈물을 흘립니다.

한 편 감옥에서 풀려난 진짜 범인은 변호사의 딸을 납치한 남자와 만납니다. 그 남자는 그 두 범죄자는 원래 아는 사람이었나봅니다.

그런데 갑자기 딸을 유괴한 납치범이 여자를 죽인 살인자를 차로 칩니다. 잠시후 그 살인자가 눈을 떳을 때에는 어떤 음침한 건물 안에 묶여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문자가 나왔습니다. 그 문자는 사람이 가장 고통스럽게 죽는 것이 불에 타 죽는 것 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너에게 교수형은 사치야...!" 라는 문자가 나왔습니다. 저는 또다시 섬뜩했습니다. 잠시후 그 살인범은 처참하게 불에 타 죽었습니다.

그리고 딸을 되찾은 변호사는 죽은 여자의 어머니 집으로 놀러갔습니다. 그 어머니는 죽은 여자에 대해서 조사할 때 많이 만나서 친분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집에서 변호사는 손목이 잘린 석고상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그랬습니다. 변호사의 딸을 납치한 사람은 바로 죽은 여자의 어머니였습니다. 그 여자는 자신의 딸이 죽은 사실을 듣고 슬퍼하다가 어떤 조각칼이 꽂혀있는 석고상을 발견했습니다.

그 조각칼은 여자를 죽일 때 사용했던 칼이었습니다. 죽은 여자의 어머니는 화가 치밀었고 감옥에 갇혀있는 사람이 범인이라는 것을 그 칼로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범인이라도 교수형으로 편하게 죽습니다. 그 여자는 자신의 딸을 죽인 사람이 교수형으로 편하게 죽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유능한 변호사의 딸을 납치해서 그 범인을 재판에서 승리하게 해서 감옥에서 빼내서 다시 잡아서 불에 타 죽인 것 입니다.
죽은 여자의 어머니는 변호사를 보며 마지막 대사를 날립니다. 그 말은 바로 "제 변호를 맡아주시겠어요? 거절해도 괜찮아요." 였습니다.

저는 그 말이 정말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과연 그 변호사는 자신의 딸을 납치했던 사람의 변호를 맡아줄까요?

영화는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치밀한 영화를 좋아하셔서 세븐 데이즈를 몇 번이나 보신 것 같았습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좀 잔인하기는 하지만 내용도 괜찮고 치밀하고 꽤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혼자 보면 조금 무서워요.;; 저도 어머니와 함께 봐서 볼 수 있었어요.
세븐데이즈
감독 원신연 (2007 / 한국)
출연 김윤진, 김미숙, 박희순, 이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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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스패로우는 언제나 멋있습니다.

어젯밤 저는 TV방에서 잠을 자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MBC에서 특선영화로 '캐리비안의 해적' 을 방송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런데 캐리비안의 해적2와 캐리비안의 해적3는 봤는데 캐리비안의 해적1은 보지를 못했었죠.

그래서 저는 에전부터 캐리비안의 해적1을 꼭 한 번 보고싶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특선영화로 캐리비안의 해적1을 방송한다니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영화는 예상대로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영화는 선장을 배신하고 신의 보물을 훔쳐서 저주를 받아 영원히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게 된 해적들의 이야기였습니다.

게다가 영원히 늙지도 죽지도 않고 달빛을 받으면 해골로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해적들은 저주를 풀기위해서 죽음의 섬에 갔다가 자신들이 배신을 했던 옛 선장에게 복수를 당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스토리도 괜찮고 아주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그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 '잭 스패로우' 는 정말 특이한 캐릭터였습니다.

적과 싸울 때 농담을 할 정도로 여유롭고 말을 할 때 조금씩 더듬으면서 말을 하고 또 자신의 모자를 아주 아끼는 그런 이상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특이한 캐릭터를 많이 좋아합니다. 그런 사람이 정말 웃기면서도 멋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그런 잭 스패로우를 계속 보고싶습니다.

저는 드디어 캐리비안의 해적 1, 2, 3편을 모두 다 봤습니다. 그 세 편 중에서 제가 가장 재미있었던 편은 바로 캐리비안의 해적3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서는 여러나라의 해적들이 해적연합이라는 곳에 모여서 토론도 하고 싸우는 그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는 지금까지 해적이라는 사람들에게 토론이나 규칙이라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캐리비안의 해적3를 보니까 뭔가 감미가 새로웠습니다. 그 영화에서는 해적 한 명이 해적연합의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가차없이 총으로 죽였죠. 그런게 바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묘미가 아닐까요?

그리고 2011년에는 드디어 캐리비안의 해적4가 나온다는군요.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꼭 보고싶습니다. 앞으로 1년 뒤에는 새로운 잭 스패로우의 모습을 볼 수 있겠군요.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펄의 저주
감독 고어 버빈스키 (2003 / 미국)
출연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제프리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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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번에 비디오로 봤던 워낭소리 비디오를 가게에 돌려주러 갔습니다. 그런데 그 비디오 가게에 제가 그토록 보고싶어했던 터미네이터4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 비디오를 얼른 빌려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비디오를 틀어서 봤습니다. 영화는 역시 제 예상대로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저에게 사람들은 터미네이터4가 재미없었다고 했습니다. 물론 터미네이터의 전 편에 비하면 재미가 없었죠. 저도 솔직히 터미네이터2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터미네이터4가 재미없었던 것은 결코 아닙니다. 터미네이터4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터미네이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미래의 기계들과 맞서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들입니다. 21세기초 인간들이 만든 컴퓨터 프로그램인 '스카이넷'은 스스로 성장해서 인간들을 적으로 인지합니다.

그래서 스카이넷은 인공위성을 조작해서 전세계에 있는 핵을 조종하여 지구 곳곳에 쏘아올립니다. 그리고 스카이넷의 핵공격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이 핵공격이 일어난 날을 '심판의 날' 이라고 불렀죠.

심판의 날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은 다른 고통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스카이넷이 생존자들을 죽이기위해 만든 사이보그들인 '터미네이터' 입니다.

그 터미네이터들은 살아남은 인간들을 공격했고 인간들은 그에 저항했습니다. 그 사람들을 저항군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 저항군의 대장은 '존 코너' 로 저항군을 이끌어서 터미네이터들을 모두 무찌르고 저항군을 기계들로부터 승리를 얻습니다.

스카이넷은 존 코너를 죽이려 했지만 죽여도 저항군의 승리는 확정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스카이넷은 과거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타임머신을 만들어냈고, 존 코너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가 사는 과거로 터미네이터 암살자를 보내서 존 코너가 태어나기 전에 사라 코너를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이를 눈치챈 저항군들은 스카이넷의 본부에 침입해서 타임머신을 가져와 '카일 리스' 라는 군인을 터미네이터가 간 과거로 보냅니다.

그리고 과거로 보내진 카일 리스는 터미네이터 암살자로부터 존 코너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를 지켜내면서 사라 코너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둘의 아이가 바로 존 코너이고 미래에서 이미 태어난 존 코너를 죽이기 위해 터미네이터 암살자를 두 번이나 더 보냅니다.

하지만 저항군들은 그 때마다 자신들이 잡아서 인간의 편으로 프로그래밍한 터미네이터를 보내서 암살자들을 처리합니다.

하지만 핵공격은 결국 일어나고 심판의 날은 한 번 더 반복됩니다. 그리고 그 핵공격에서 살아남은 존 코너는 제가 오늘 봤던 터미네이터4에서 저항군들을 이끌고 기계들과 맞섭니다.

터미네이터4의 이야기는 스카이넷이 아예 존 코너의 아버지인 카일 리스라는 사람을 죽여서 존 코너가 못태어나게 하기위해 카일 리스를 납치해서 스카이넷 본부로 데려갑니다.

존 코너는 과거로 보내져서 자신의 아버지가 될 카일 리스가 납치됬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스카이넷의 본부에 침투해서 카일리스를 구해냅니다.

정말 터미네이터의 시리즈들은 모두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나올 때 마다 꼬박꼬박 볼 것 입니다.

재미있고 좋아하는 영화는 꼭 봐야죠. 내가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좀 특이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저는 터미네이터 로봇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정말 멋있고 좋습니다.


정말 그래픽이 아닌 진짜 살아움직이는 로봇처럼 실감이 납니다. 움직일 때 나는 소리도 정말 실제 같습니다. 나는 그런 터미네이터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멋있습니다.

그리고 터미네이터 시리즈에는 명대사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터미네이터1과 2에서 저항군이 보낸 터미네이터가 한 말인 'I will be back(나는 돌아온다)' 이라는 말이었습니다.

터미네이터3에서는 그 터미네이터가 스스로 전원을 껐다가 헬리콥터를 타고 돌아와서 'I back!(내가 돌아왔다)' 라는 말을 합니다.

저는 사실 I back(내 돌아왔다)라는 말이 훨씬 더 멋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터미네이터3 마지막에서는 저항군의 터미네이터가 스카이넷의 터미네이터를 죽이면서 '너는 제거된다' 라는 말을 합니다. 저는 그 말도 엄청 멋있는 것 같습니다.

좀 유치한가요? 그래도 저는 터미네이터가 좋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좋아할 것입니다.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감독 맥지 (2009 / 미국, 독일, 영국)
출연 크리스찬 베일, 샘 워딩튼, 안톤 옐친, 문 블러드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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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지리산을 다녀와서 아버지와 함께 외식을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아직 유럽에 계셔서 저와 아버지만 밥을 같이 먹는 것이 익숙해졌습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나서 집으로 돌아오다가 비디오가게를 발견했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비디오로 영화를 한 편 보고싶어서 비디오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보고싶은 영화는 터미네이터4였습니다. 하지만 그 영화는 이미 누가 빌려가고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다른 비디오를 빌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아버지께서 '워낭소리' 라는 영화를 고르셨습니다. 그 영화는 아주 슬픈 영화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아버지는 워낭소리 비디오를 들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우리는 그 영화를 틀었습니다. 그런데 그 영화는 영화라기 보다는 다큐멘터리 같았습니다. 그냥 늙은 소와 다리가 아프신 할아버지가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그 영화에도 꽤 탄탄한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옛날부터 다리가 불편해서 소가 끄는 수레에 타서 소와 함께 농사일을 하며 살았습니다.

만약 그 소가 없었더라면 할아버지는 살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소는 할아버지에게 아주 소중한 소죠. 그러던 어느날 소가 1년정도 밖에 살 수가 없다는 사실을 의사에게 들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부정했습니다. 할아버지는 혹시 몰라서 다른 소를 샀습니다. 그 소는 암소였고 곧 새끼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낳은 송아지도 암컷이었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결국 계속 그 늙은 소와 농사일을 했습니다. 그 늙은 소는 계속 지쳐만 갔고 어미소는 늙은 소를 계속 괴롭히고 송아지는 말을 너무 안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송아지는 결국 팔아버리고 늙은 소와 계속 일을 같이 했습니다. 하지만 소도 아주 많이 늙었지만 할아버지 또한 너무 늙고 다리에 무리도 많이 가서 더이상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할아버지는 결국 그 늙은 소를 팔기로 마음을 먹고 소시장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 소는 너무 늙었고 그 때는 광우병 걸린 미친소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소값이 너무 많이 내려서 그 늙은 소를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소시장의 사람들은 할아버지를 장사하는데에 방해가 된다고 쫒아내기까지 했습니다. 늙은 소는 자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고생하는 것 같아서 미안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는 그 장면에서 왠지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그리고 그 할아버지를 보면 시골에 있는 우리 할아버지도 생각이 났습니다.

마지막에는 결국 그 늙은 소가 병이 들어서 죽어버립니다. 그 때 할아버지는 얼굴을 찌푸리며 "좋은 곳으로 가거라" 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저는 그 장면을 보고 끝내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소가 너무 불쌍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죽은 소를 묻을 때에는 정말 슬펐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저는 많은 것을 느낀 것 같습니다.
워낭소리
감독 이충렬 (2008 / 한국)
출연 최원균, 이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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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또다시 저와 아버지를 남겨두고 유럽으로 떠나셨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유럽으로 떠난 12월 30일에 저와 아버지는 같이 저녁으로 맛있는 외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오랜만에 같이 영화를 한 편 보았습니다. 우리가 본 영화는 바로 요즘 인기있다는 '아바타' 라는 영화였습니다. 저는 저번부터 아바타의 예고편을 보며 아바타를 아주 보고싶어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그렇게 기대하던 아바타를 보게되었죠.영화는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화면도 아주 깨끗하고 액션도 아주 화려한게 엄청나게 재미있었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그런 영화를 본 것 같아서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영화 아바타는 아주 먼 미래 지구인들은 우주선을 타고 '판도라' 라는 행성에 가게되고 그 곳에서 비싼 광석을 캐기 위해서 그 행성에 있는 외계인들과 싸우는 그런 내용의 영화입니다.

보통 외계인과 싸우는 영화는 지구인들이 주인공인 것이 보통인데 아바타는 달랐습니다. 아바타는 지구인들이 악역으로 나왔고 외계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했습니다.

물론 주인공이 처음부터 외계인이었던 것은 아니고 인간의 과학기술로 잠시 인공적으로 만든 외계인의 몸에 들어가서 외계인이 되는 것 이었습니다.

인공적으로 만든 그 외계인의 몸이 바로 '아바타' 였던 것! 그래서 이 영화의 제목이 아바타인 것 입니다. 아바타는 '분신' 또는 '사이버 캐릭터' 라는 뜻을 가지는 컴퓨터 용어입니다. 

하여튼 이 영화는 외계인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었기 때문에 제가 더욱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구인들이 악역으로 등장하니 왠지 제가 지구인이라는 것이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일뿐 우리는 우리에게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외계인 중심으로 돌아가는 영화라서 영화를 보며 왠지 영화가 엄청 지루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나비' 라는 외계인들에 대해 알아가면서 성장하고 그 외계인들이 사는 아주 아름답고 멋진 장소를 보면서 영화를 보니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지겹기는 커녕 오히려 영화가 아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외계인들만 계속 나오면 영화가 완전 만화같을 것 입니다.

그래서 영화에서는 중간중간에 주인공이 아바타의 몸에서 다시 인간의 몸으로 돌아가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의 현실성을 더해줍니다.

사실 지구와 다른 행성이라는 배경에서 영화를 만들기란 아주 힘들 것 입니다. 그래서 영화의 거의 80%는 CG였습니다. 하지만 그 CG들은 정말 진짜 현실과도 같은 느낌을 주는 아주 정교하게 만든 것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만화같은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아버지께서 이 영화에는 한가지 교훈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교훈은 바로 인간이 욕심을 부리면 영화 아비타에 나온는 사람들처럼 망한다.

그래서 저는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2009 / 미국)
출연 샘 워딩튼, 조이 살디나, 시고니 위버, 미셸 로드리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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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가 기대했던 드라마 아이리스가 결말이 났다. 하지만 결말은 내가 생각했던 결말과는 확실히 달랐다. 그래서 나는 조금 아쉬웠다.

내가 기대하던 결말은 아이리스 대장의 정체가 밝혀지고 최승희와 아이리스의 관계에 대해서 자세하게 언급하고 아주 멋지게 끝나는 것이었다.

하지만 드라마는 나의 기대와는 달리 아이리스 대장의 정체는 커녕 최승희의 정체조차 밝혀지지 않았다. 아마 아이리스 시즌2에 그 비밀들이 밝혀질 것이다.

내가 제일 아쉬웠던 점은 바로 김현준(이병헌)이 죽는 것이다. 나는 김현준이라는 인물을 아주 멋있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김현준이 드라마에서 죽어버렸으니 아이리스 시즌2에도 등장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안타까울수가!

아이리스 시즌2에는 이병헌 대신에 권상우가 등장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권상우의 역할은 무엇일까? 갑자기 그것이 무척 궁금해진다.

진사우와 김현준이 죽었으니 아마 아이리스 시즌2는 권상우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될 것 같다. 물론 그 안에는 최승희도 끼어있을 것이다.

아직 최승희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으니 최승희가 등장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백산도 아직 드라마에서 죽지 않았으니 백산도 아마 등장할 것이라고 본다.

그런데 여기에서 이상한 점은 아이리스에서 아직 김현준의 아버지 어머니가 왜 백산에게 암살당했는지 밝혀지지 않는다.

왜 김현준과 그 가족들은 전부 아이리스에게 암살당했을까? 이런 비밀들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김현준이 죽어버렸으니 그 비밀들은 영원히 밝혀지지 않을까?

내 생각으로는 아이리스 시즌2에서 김현준과 관계된 사람이 그 비밀을 파헤쳐서 밝혀낼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은 아이리스 시즌2의 작가들만이 알고있다.

정말 아이리스 시즌2의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무척 기대가 된다.
아이리스
채널/시간
출연진 이병헌,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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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지붕뚫고 하이킥' 이라는 시트콤에 푹 빠졌다. 나는 오래 전에 방송되었던 '거침없이 하이킥' 이라는 시트콤을 아주 재미있게 보았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나오는 지붕뚫고 하이킥이 거침없이 하이킥과 내용이 연결된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하여 무척이나 기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붕뚫고 하이킥의 내용은 거침없이 하이킥의 내용과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 물론 시트콤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이순재' 할아버지께서는 등장하셨지만 거침없이 하이킥에 등장했던 다른 사람들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매우 실망이 컷다. 하지만 지붕뚫고 하이킥은 꽤 재미있었다. 거침없이 하이킥보다는 재미가 없었지만 그래도 꽤 볼 만 했다.

그런데 요즘에는 거침없이 하이킥보다 지붕뚫고 하이킥이 더 재미있는 것 같다. 특히 지붕뚫고 하이킥에 나오는 '정보석' 이라는 사람이 나는 가장 웃긴다.
 
정보석 / 탤런트
출생 1962년 5월 2일
신체
팬카페 ♡최강 탤런트 정보석 공식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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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그 사람은 일단 기본적으로 엄청 웃기고 사람이 아주 순박하며 또 어리버리하지만 왠지 정이 가는 스타일이다.

정보석은 드라마에서 아주 멍청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일단 아이큐는 83이고 자신의 장인어른의 나이를 43세로 헷갈릴 정도로 무식한 캐릭터이다.

나는 그런 정보석을 볼 때 마다 웃음이 나온다. 정보석은 이순재에게 매일 혼나는데 나는 그 때 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마치 내가 혼나는 것 처럼 마음이 아플 때도 있다. 어떤 때에 보면 이순재가 너무 심하게 정보석을 혼낼 때도 있다.

나는 정보석 말고도 '신세경' 이라는 사람도 좋아한다. 일단 정보석과 마찬가지로 엄청 웃기지만 무엇보다도 신세경은 예쁘다.

신세경 / 국내배우
출생 1990년 7월 29일
신체
팬카페 너무나도이쁜그녀신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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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 말도 필요없이 예쁘다. 물론 사람을 외모로 판단해서는 안되지만 드라마에서 신세경은 아주 착한 캐릭터로 나온다.

신세경은 정보석과 정 반대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정보석은 아주 무식하지만 신세경은 반대로 매우 똑똑하고 재주가 많다.

그래서 정보석은 신세경을 무척 싫어한다. 요즘에는 정보석과 신세경의 라이벌 구도가 생겨났다. 나는 그 두명이 싸울 때 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정보석은 자기 집에서 일하는 신세경을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로 혼내고 결국 화가난 신세경은 정보석을 무시하기 시작한다.

정보석이 신세경을 혼낼 때 신세경은 정보석의 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무작정 대답을 해버린다. 그런 신세경의 태도에 분노한 정보석은 결국 소리를 지르며 나에게 웃음을 한 바구니 안겨준다.

앞으로 그런 신세경과 정보석의 싸움은 계속 될 것 같다.
오늘 낮에 TV에서 무심코 영화 전문 채널인 OCN을 틀었다. 그런데 그 채널에는 영화 '트와일라잇' 이 방송되고 있었다.

나는 영화 '뉴문' 을 보고나서 트와일라잇을 꼭 보고싶었다. 그래서 나는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영화를 시청했다. 영화는 뉴문 만큼 무척 길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 나는 감탄을 했다. 트와일라잇은 한마디로 표현해서 아주 재미있었다. 그리고 트와일라잇을 보고나니 왠지 뉴문의 내용이 이해가 갔다.

그래서 이제 생각해보니까 뉴문이 엄청 재미있는 영화라는 것을 깨달았다. 역시 시리즈 영화는 그 시리즈를 모두 봐야 그 영화를 이해하고 재미를 느낀는 것 같다.

영화의 내용은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뱀파이어들이 싸우는 이유는 주인공 뱀파이어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와 사귀게 되고 다른 뱀파이어들이 그 여자의 피를 마시기 위해서 덤비지만 주인공 뱀파이어가 그들과 싸워서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는 것이었다.

뱀파이어들이 싸우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다. 뉴문 만큼이나 화려하고 멋있는 장면들이 나의 눈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조금 잔인하기는 했다.

뱀파이어들은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에 갈기갈기 찢어서 불에 태워야만 죽었다. 착한 뱀파이어들이 악당 뱀파이어를 그렇게 죽이는데 그 모습은 마치 착한 뱀파이어들이 악당인 것 같았다.

영화에는 웃기는 장면도 많이 나왔다. 그 장면은 바로 뱀파이어들이 모여서 야구를 하는 장면인데 뱀파이어들은 천둥번개가 치는 날씨에만 야구를 한다고 했다.

그 이유는 바로 뱀파이어가 야구를 하면 공을 칠 때의 소리가 마치 천둥의 소리처럼 아주 크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천둥이 치는 시간에 맞춰서 야구를 한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너무 웃겨서 순간 코믹영화라고 착각을 했다. 하지만 코믹영화라고 하기에는 야구를 하는 뱀파이어들의 모습들이 너무 멋있었다. 야구를 하며 날아다니는 뱀파이어들은 나에게 슈퍼맨이 생각나게 했다.

트와일라잇의 두번째 시리즈인 뉴문 다음에도 새로운 시리즈의 영화가 나온다고 한다.  그 영화는 바로 2010년에 개봉하는 '이클립스' 이다. 
 
나는 그 영화가 정말 기대된다. 아마도 트와일라잇의 시리즈 영화들은 '해리포터' 처럼 유명한 소설 원작 영화가 될 것 같다.
트와일라잇
감독 캐서린 하드윅 (2008 / 미국)
출연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니키 리드, 켈란 럿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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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저는 드라마 '아이리스' 에 푹 빠졌다. 지금 아이리스는 스토리 전개가 아주 재미있다. 지금으로서는 앞으로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잘 모르겠다.

이제 드디어 아이리스라는 조직의 실체가 점점 드러나고있다. 여기에서 초점을 둬야할 부분은 바로 최승희의 정체와 아이리스의 직접적인 대장의 정체이다.

최승희는 예전부터 전 NSS의 대장인 백산의 보호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나는 최승희가 백산의 딸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스토리 전개상 그건 좀 너무 막장 같고 아마 최승희가 아이리스 대장의 딸이거나 아이리스에서 조금 비중이 큰 사람인 것 같다.

최승희의 정체가 도데체 뭘까?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북한에서 아이리스를 조사하고 그 결과물을 김선화가 열어보는데 최승희가 그 리스트에 들어있었다.

이것은 최승희가 아이리스와 관련된 인물이란 것을 암시한다. 아마 내 예상으로는 마지막에 김현준과 최승희가 서로 적으로 만나서 싸우게 되고 둘 중에 한 명이 죽고 끝날 것 같다.

그리고 두 번째로 아이리스의 대장이 중요하다. 과연 아이리스의 대장은 누굴까? 드라마 상에서 보면 아마 새로운 사람을 등장시켜서 아이리스의 대장이라고 하지는 않을 것 같다.

나는 드라마에서 이미 한 번쯤 등장한 전혀 상상하지도 못했던 사람이 아이리스의 대장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고민에 빠져서 아이리스의 대장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그래서 나의 결론은 아아리스의 대장은 빅(TOP)이라는 것이었다. 그러자 아버지께서는 그게 아니라 NSS안에 있는 오현규가 아이리스의 대장일 것이라고 하셨다.

나는 납득할 수가 없어서 아버지께 왜 그렇게 생각하시냐고 여쭤보았다. 아버지께서는 천천히 설명을 해주셨다. 그 NSS에 있는 오현규 실장은 일부러 실수인 척 하고 NSS의 기밀정보를 외부로 전달하는 일을 도와주었다.

그리고 아이리스에 대항하는 사람을 골격분석으로 찾는 것을 도와주었고 무엇보다도 NSS에 새로 부임한 부국장을 너무 심하게 오버하면서 싫어하였다. 이것은 그 노인이 아이리스의 대장이라는 결정적인 증거이다. 물론 그 사람이 아이리스의 대장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리스와 관련된 인물임은 틀림이 없다. 나는 아버지의 설명을 듣고 바로 납득을 하였다. 정말 그 오현규 실장이 아이리스의 대장일까?

혹시 김현준이 대장은 아닐까? 그건 정말 작가이외에는 그 누구도 모른다. 과연 최승희의 정체는 무엇이며 아이리스의 대장은 누구일까?

앞으로의 내용이 정말 궁금하다. (아이리스 시즌2도 나온다는데 혹시 그때까지 아이리스 대장 안나오는 거 아냐?)
아이리스
채널/시간
출연진 이병헌,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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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험이 끝난 기념으로 친구들과 영화를 한 편 보았다. 우리가 본 영화는 '뉴문' 이라는 영화였는데 뱀파이어들이 멋있게 싸우는 내용의 영화라서 엄청 기대가 되었다.

그 영화는 '트와일라잇' 이라는 영화의 후속작이었다. 나는 그 영화를 보지못했다. 그래서 뉴문을 보는동안 이해가 안 되는 내용들이 많이 있었다.

영화는 꽤 재미있었다. 하지만 내용은 조금 유치했다. 뉴문은 대충 늑대인간들과 뱀파이어들이 싸우는 내용이었다. 나는 뱀파이어들끼리 싸우는 내용을 기대했었는데 늑대인간과 뱀파이어가 싸우는 장면을 보여줘서 조금 실망했다.

그래도 영화를 보는동안 눈은 아주 즐거웠다. 뱀파이어들이 막 날아다니면서 싸우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다. 하지만 뱀파이어들이 싸우는 이유가 정말 너무 간단했다.

갑자기 인간인 여주인공이 다쳐서 피를 흘리는데 그 피를 본 뱀파이어 한 명이 흥분해서 그 여주인공을 덮쳤다. 그리고 다른 뱀파이어들이 그 뱀파이어를 막기 위해 싸웠다.

이 장면이 바로 피를 보고 흥분한 뱀파이어를 막는 장면입니다.


이 영화는 싸우는 모습에만 너무 집착해서 만들고 줄거리는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았다. 그냥 싸우는 모습만 멋있어서 재미있었다.

그런데 싸우는 장면은 별로 나오지도 않았다. 영화는 엄청 길었는데 그다지 싸우는 장면은 대충 2~3장면밖에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뱀파이어들은 무지 빨라서 싸우는 장면도 엄청 빨리 지나갔다.

이번에 본 뉴문은 액션영화라기보다는 로맨스영화였다. 싸우는 장면보다 뱀파이어와 여주인공이 키스하는 장면이나 늑대인간과 키스하는 장면이 훨씬 더 많이 나왔기때문이다.

물론 뉴문이 로맨스 판타지영화이지만 너무 로맨스에만 치우치는 것도 좋지는 않다. 그리고 이 영화는 뱀파이어가 주인공인데 정작 그 주인공은 영화에 별로 등장하지 않고 여주인공만 많이 등장해서 고생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나는 뱀파이어들의 화려한 액션을 기대했었는데 괴물과 인간의 로맨스만 보여줘서 실망이 컸다. 예고편에서는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고 했는데 거대한 전쟁은 커녕 작은 전쟁도 거의 보여주지 않았다.


앞으로는 예고편만 보고 영화를 판단하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겠다. 이 영화의 마지막에 뱀파이어 주인공이 여주인공에게 결혼을 해주면 여주인공을 뱀파이어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을 한다.

그리고 남주인공은 여주인공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영화는 끝난다.

나라면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여주인공이 승낙하면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을 뱀파이어로 만들기 위해서 목을 물고 영화를 끝내겠다.

물론 다음편을 기대하게 하기위해서 그렇게 끝을 낼 수도 있지만 나라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 영화가 아무리 다음 편에 계속 된다 하더라도 너무 허무하게 끝나서는 않된다.

물론 영화가 재미없지는 않았다. 나도 화려한 액션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수가 없다. 액션은 정말 완벽하고 멋있었다.

하지만 그 멋있는 액션들이 영화에 별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내가 옛날에 본 '괴물'이라는 영화는 괴물과 싸우는 화려한 액션은 물론 감동적이 스토리도 함께 겸비한 완벽한 영화였다.

그리고 내가 본 영화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맨인블랙'이라는 영화도 그런 완벽한 영화에 속한다. 앞으로도 액션만 볼만한 그런 영화가 아닌 괴물과 맨인블랙과 같이 액션과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진 완벽한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뉴문
감독 크리스 웨이츠 (2009 / 미국)
출연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테일러 로트너, 다코타 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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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아이리스' 라는 드라마를 보고있다. 그 드라마는 NSS라는 한국의 비밀조직이 남북통일을 위해 특수요원들의 사투를 보여주는 멋있는 드라마다.

드라마 아이리스를 볼 때마다 마치 영화를  보는 것 처럼 가슴이 뛴다. 그 것은 아이리스가 영화같은 긴장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리스에는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TOP과 같이 엄청나게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드라마가 나오기 전 부터 엄청나게 기대가 되는 드라마였다. 우리 어머니께서는 아이리스에 나오는 사람들 중에서 이병헌이라는 배우를 가장 좋아한다.

그 이유는 이병헌이 연기도 잘하고 몸매도 좋고 잘생겨서 그렇다고 하신다. 확실히 이병헌은 멋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너무도 힘든 역할만 계속 한다.

예를 들어서 계속 고문을 당하거나 친한 친구에게 총을 맞거나 아니면 북한의 한 대표를 죽였다고 계속 쫒기면서 총을 맞거나 또 자신의 NSS조직에서 버림을 받기도 한다.

나는 더 이상 이병헌이 고생을 하지않고 자신을 버린 조직에게 멋지게 복수를 하면 좋겠다. 물론 나의 생각이다. 그렇게 될지는 나도 잘 모른다. 하지만 나는 오늘 저녁 방송되는 아이리스 7편이 정말 기대된다.

아이리스는 정말 멋있고 완벽한 영화다. 하지만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하나있다. 그건 바로 이병헌이 너무 죽지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나는 이병헌이 죽지않는 것을 원하지만 헬리콥터의 미사일이 바로 옆에서 터졌는데 멀쩡한 것은 조금 이상하다. 미사일이 터지면 방사능의 효과로 구토를 일으키거나 몸에 이상이 간다. 이런 게 없는 것을 보니 드라마의 현실성이 없는 것 같다.

이병헌이 미사일을 제대로 피해서 그런 이상이 없다고하자. 그렇다고 해도 이병헌이 비행기를 타다가 샷건을 맞아서 비행기가 폭발했는데도 살아있는 것은 정말 말이 안된다.

아무리 몸이 튼튼하고 운이 좋다고 해도 비행기가 폭발하면 살 방법이 없다. 그것 또한 드라마 아이리스가 현실감이 떨어진다고 할 수있다.

물론 그렇게 현실성이 떨어져서 인기가 더 많은 것 일수도 있다. 그리고 나도 이런 스토리가 마음에 든다. 나는 드라마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다.

드라마를 비판한다는 것은 그 드라마에게 싫증을 느껴서 그 드라마를 보지않겠다고 하는 것이다. 나는 그럴 수가 없다. 왜냐하면 나는 드라마 아이리스가 재미있고 끝까지 계속 보고싶기때문이다.

아이리스
채널/시간
출연진 이병헌,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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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추석때 추석특집으로 방송되는 1박2일을 보았다. 그 때 1박2일팀은 인천의 연평도로 갔었다. 거기에 가기위해 1박2일팀은 배를 타고 이동을 했다.

그 동안 1박2일팀은 배안에서 게잡이를 할 2명을 고르기 위해 승기, 지원 팀과 호동, 수근 팀, 그리고 mc몽, 김c 팀, 이렇게 2명씩 팀을 짜서 윷놀이를 했다. 호동, 수근 팀은 처음부터 윷이 나와서 환호를 하며 처음부터 엄청 앞서나간다. 하지만 승기, 지원 팀이 바로 잡아버리고 1등을 차지한다.
 
이제 호동, 수근 팀과 mc몽, 김c 팀만이 남아서 꼴지를 가르는 윷놀이 대결이 되었다. 현재 상황으로는 호동팀이 지고 있었지만 호동은 대역전극의 서막이 시작된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리고 계속 윷놀이를 하던 중 호동팀이 갑자기 거의 도착한 mc몽팀의 말을 잡아버린다. 이에 호동과 수근은 환호를 하며 감격에 겨워서 서로 껴안고 뽀뽀를 한다. 둘은 갑자기 엄청난 속도로 어색해지지만 입을 닦고 다시 서로 껴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윷놀이는 결국 호동팀의 승리로 끝나고 mc몽과 김c는 망연자실한 상태로 장장 5시간여의 힘든 게잡이를 하기위해 배에 올라탄다.

그런데 갑자기 게잡이의 선장님께서 1박2일팀 중 한명만 더 오라고 하셨다. 1박2일팀은 곧바로 가위바위보를 했고 은지원이 결국 걸려서 mc몽과 김c와 같이 게잡이에 동참하기로 했다.

배가 출발하던 순간 지원을 뺀 다른 멤버들이 은지원에게 몰래카메라였다고 말한다. 그랬다. 사실 1박2일 멤버들은 지원을 게잡이에 동참시키기위해 지원이 뒤쳐지는 동안 가위바위보를 짜놓았던 것이었다. 이 사실을 들은 지원은 그냥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그 모습이 엄청 웃겼다.

정말 지원은 한 10초정도 다른 동료들에게서 떨어진 것 뿐이었는데 그 때문에 몰래카메라로 인하여 같이 힘든 게잡이에 동참하게 되었다. 나는 여기에서 절대로 혼자 다니지 말라는 교훈을 얻었다.

그리고 지원, 김c, mc몽이 힘든 게잡이에 나간 동안 나머지 승기, 호동, 수근은 스쿠터를 타고 맘편하게 연평도를 관광했다. 그러던 중 1박2일팀은 혼자 여행을 온 한 남자를 보았고 그 남자에게 말을 걸어보았다. 

그 남자분은 연평도의 해병출신이었고 놀랍게도 그 는 1988년 서울 '88올림픽' 개최를 할 때 굴렁쇠를 굴렸던 일명 '굴렁쇠 소년' 이었다. 1박2일팀은 정말 엄청난 우연이라며 감탄하며 이제는 어른이 된 굴렁쇠 소년과 같이 사진도 찍었다.

우연히 1박2일팀과 만난 굴렁쇠 소년


그리고 게잡이 팀이 돌아오고 1박2일팀은 다시 모두 모여서 명품 꽃게세트를 걸고 아까 윷놀이 할 때 그 팀으로 2명씩 팀을 짜서 꽃게로 요리대결을 펼쳤다.

호동팀은 카레와 꽃게를 섞어서 만든 특이한 요리를 하였고 mc몽팀은 그냥 평범하게 꽃게탕을 하였다. 그리고 승기와 지원팀은 각각 아주 이상한 요리를 하였다.

지원은 꽃게의 다리살을 빼서 등껍질에 소스를 뿌려 거기에 찍어먹는 독특한 요리를 하였다. 하지만 승기도 그에 못지않는 아주 독특한 꽃게조림을 하였다. 요리를 하는 동안 계속 승기의 엄마에게 전화를해서 요리의 방법을 물어보았다.

그렇게 계속 엄마에게 물어보면서 요리를 하다가 나중에는 결국 잘 안되니까 이번에는 할머니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본다. 나는 그 때 엄청 웃겨서 혼자 쓰러질뻔 했다.

세 팀은 모두 요리를 마치고 이제 요리를 심사하고 순위를 매겼다. 물론 승기와 지원팀은 꼴지를 하였고 이제 호동팀과 mc몽팀의 순위 결정만이 남아있었다.

나는 그 때 mc몽팀이 1등을 할 줄 알았다. 왜냐하면 mc몽은 옛날부터 1박2일에서 요리를 무척 잘해서 몽장금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내 예상과는 다르게 호동팀이 우승을 하고 호동과 수근이 각각 명품 꽃게세트를 가지게 되었다. 나는 왜 mc몽팀이 2등을 하고 호동팀이 1등을 했는지 어리둥절 했다.

그러자 잠시후 심사위원님들이 mc몽팀의 꽃게탕은 맛있지만 어른들만 좋아할 것이고 호동팀의 카레와 꽃게를 섞어서 만든 요리는 어른과 아이가 모두 좋아할 것이라고 했다. 나는 그 말을 들으니 왜 호동팀이 우승했는지 이해가 되었다.

호동과 수근은 자신들이 받은 꽃게들을 자신들이 먹으면 별 의미가 없다며 옛날 1박2일 '집으로' 편의 어르신들에게 꽃게를 1박2일 전부의 이름으로 선물했다. 그 장면을 보니 나도 왠지 마음이 뿌듯했다.

게임에서 이기고 꽃게를 어르신들께 선물로 드리는 1박2일


저녁식사가 끝나고 1박2일팀은 갑자기 전부 야외취침을 하게되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고 하니 제작진이 이번이 여름의 야외취침의 마지막이기에 멤버들 모두 다함께 사이좋게 야외취침을 하라고 그런 것이었다.

하지만 그 말투에서는 지난주 올스태프 야외취침의 복수심이 약간 담겨있었다. 1박2일 멤버들은 하는 수 없이 이불을 걸고 복불복을 하여 끈기로 게임에서 승리를 하여 가장 좋은 이불을 얻어서 기분좋게? 잠을 잤다.

그렇게 1박2일의 마지막 2009년 여름의 야외취침이 지나갔다.
 
1박 2일
채널/시간 KBS2 일 오후 5시 30분
출연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C,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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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비디오로 드디어 '마더' 라는 영화를 보았다. 그 영화는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인 '괴물'을 제작하신 봉준호 감독님께서 만드신 영화였다. 영화는 엄청 재미있었고 그래서 이렇게 블로그를 쓴다.

그 영화는 살인에 대한 영화로 엄청 잔인한 영화였다. 하지만 영화를 보며 과연 범인이 누굴까 생각하니까 영화는 재미있게 금방 끝나버리고 마지막에 여운이 남는다.

영화 마더는 어떤 모자가 살고있었는데 어머니가 너무 힘들어서 아들과 함께 죽으려고 아들에게 농약을 먹인다. 아들이 죽고 어머니 자신도 따라죽으려 했지만 아들은 죽지않고 먹은 농약때문에 정신에 문제만 생긴다.


그렇게 자기 때문에 정신에 이상이 생긴 아들에게 미안해서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좋은 음식만 먹이고 아들을 무척 사랑하며 몇년동안 키운다.  

아들의 이름은 '도준'으로, '진태'라는 어떤 불량한 친구와 어울리며 만날 진태가 사고친 일을 도준에게 전부 덮어씌운다. 하지만 도준은 그런 것에 전혀 관심이 없다.

그러던 어느날 모자가 살고있던 마을에서 어떤 여중생이 살해당하는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아들은 그 범행장소 근처에서 놀다가 자신의 이름이 적힌 골프공을 던지다가 잃어버리고 집으로 들어간다.

다음날 옥상에 참혹하게 매달려있는 여중생의 시체가 발견되고 경찰들은 조사를 하던 중 도준의 이름이 적힌 골프공을 보고 바로 도준을 경찰서에 데려가서 심문을 하게되고 정신에 이상이 있는 도준은 뭣도 모르고 자신이 범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종이에 지장을 찍어버린다. 

이에 억울한 아들의 어머니는 경찰에 가서 억울함을 호소해보지만 소용은 없었다. 그래서 엄마는 살인사건으로 죽은 학생의 장례식장에 가서 같이 명복을 빌다가 죽은 학생의 가족들에게 엄청 맞는다. 

하지만 어머니는 태연하게 화장을 하고 도준과 자신을 도와줄 변호사를 만나지만 그 변호사는 아들의 정신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정말 이상하고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면서 어머니를 도와주지 않는다.

그러자 어머니는 자기가 직접 조사를 하여 자기 아들의 친구인 진태를 의심하고 피가 묻어있는 골프채를 찾아내서 경찰에 넘긴다. 하지만 그것은 피가 아니라 립스틱 자국이라고 해서 태진은 결국 다시 풀려나게 된다. 나는 그 때까지만 해도 진태가 범인인줄 알았다.  

하지만 진태는 도준의 어머니에게 아무도 믿지말라고 하고 직접 진짜 범인을 찾으라고 충고를 한다. 그렇다. 진태는 범인이 아니었다. 진태는 나중에 도준의 어머니를 많이 도와준다. 돈을 너무 많이 밝혀서 그렇지 진태는 꽤 멋있는 인물이다.
 
도준의 어머니는 몇일동안 계속 범인을 찾아다니다가 도준이 진짜 범인임을 알게되었다. 어머니는 결국 미쳐서 도준의 살인현장을 목격한 사람을 잔인하게 때려죽이고 태연하게 불을 지른 뒤 다시 도준이 있는 감옥으로 간다. 그런데 갑자기 엉뚱한 다른 사람이 범인으로 몰려서 도준은 얼떨결에 감옥에서 나와있었다.

도준의 어머니는 다시 평소처럼 다시 도준과 살아가지만 자신의 아들과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계속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지낸다.

이 영화에서 죽은 학생은 마을사람들이 모두 볼 수 있도록 높은 건물 옥상에 빨래 널듯이 걸려있었다. 나는 그 의문이 영화를 보는동안 계속 풀리지 않았었다.
 
그런데 영화 마지막에 도준이 "범인이 아마 학생에게 피가 나니까 마을 사람들이 보고 빨리 병원에 데려가기를 원해서 그런게 아닐까?"라고 말한다. 나는 아들의 그 말을 듣고 엄청 섬뜩했다.

그렇다면 도준은 왜 학생을 살해하였을까? 도준은 어릴 때부터 어머니에게 자기를 바보라고 무시하는 사람들을 가만히 놔두지 말라고 배우며 커왔다.

그렇기에 도준은 영화의 처음부터 자신을 바보라고 놀리는 사람들을 무작정 달려들어서 엄청 때린다. 그러니까 도준에게 바보라고 놀리는 사람들을 죽일 수도 있다.

살인사건은 사실 이랬다. 도준이 술에 취해서 어떤 여학생의 뒤를 따라간다. 그런데 여학생은 도준이 나쁜 사람인 줄 알고 도준에게 돌을 던지며 바보라는 용어를 도준에게 써버린다. 그에 화가난 도준은 날라온 돌을 던져서여학생의 머리를 정통으로 맞혀서 죽여버린다.

도준은 119에 신고하려다가 자신이 잡혀 갈까봐 그냥 죽은 학생을 마을사람들이 병원에 데려가라고 옥상에 올려놓고 가버린다. 도준은 일부러 학생을 죽인게 아니라 화가나서 돌을 던지다가 실수로 살인을 한 것이다.

이 영화의 마지막에는 어머니가 자기만 알고있다는 침자리라며 허벅지 중간에 침을 찌르며 마음 속에 뭉쳐있던 나쁜 기억들이 싹 없어진다면서 자신의 허벅지에 침을 놓고 잠시 뒤에 갑자기 일어나서 다른 사람들과 신나게 춤을 추기 시작한다. 나는 그 장면이 참 인상깊었다.

그 장면은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이 사람을 죽인 것을 잊고 다시 평소처럼 살아간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때 정말 어머니는 아들이 범인이었다는 것을 잊었을까?

이 영화의 제목은 '마더(Mother)'이다. 뜻은 물론 '엄마'다. 하지만 '마더'의 발음을 조금만 바꾸면 머더(Murder)가 된다. 머더의 뜻은 '살인'이다. 봉준호 감독님은 엄마와 살인을 둘 다 표현하기 위해서 영화제목을 마더라고 한게 아닐까?

마더
감독 봉준호 (2009 / 한국)
출연 김혜자, 원빈, 진구, 윤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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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1박2일을 보았다. 이번 편은 저번에 썻던 1박2일 추격전의 2편이였다. 오늘 그 2편은 1편에 못지않게 엄청나게 재미있었다. 정말 1박2일은 언제 봐도 항상 재미있는 것 같다.

오늘 1박2일은 일단 저번 추격전에서 MC몽, 이승기, 이수근 이 잡히는 바람에 결국 다같이 밥을 먹고 베이스 캠프로 가서 6명 전부다 실내취침을 하도록 한다.

하지만 멤버들은 그 제안을 받아드리지 않고 지난 봄, 나주에서의 복수를 위해 스태프들과 잠자리 복불복을 하기로 한다. 지난 나주편에서는 스태프와 출연진들이 잠자리를 걸고 시합을 해서 스태프들이 이기면 출연진 6명 전부가 야외취침을 하고 출연진이 이기면 스태프 80명 전부가 야외취침을 하기로 약속을 한다.

나주 편에서는 스태프들이 이겨서 출연진 전부가 야외에서 잤다. 그래서 다시한번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잠자리를 걸고 3종 경기를 펼친다. 그 경기들을 보는 동안 나와 가족들은 손에 땀을 쥐어가며 화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경기는 결국 출연진의 승리가 되었고 스태프들은 꼼짝없이 밖에서 자게되었다. 그 때 하늘에서 폭우가 쏟아지고 스태프들은 출연자들에게 비가온다는 핑계로 불쌍한 척을 해보지만 그런 것에 넘어갈 강호동과 그 일당들이 아니었다.

결국 스태프들은 비가 화장실 물내리는 것처럼 내리는 야외에서 취침을 하게된다. 하지만 스태프들은 살기위해서 인간을 초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조명대와 천막 몇장을 이용하여 집을 짓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비가 내려서 그 집은 거의 무너져 내릴 상황이였고 잘 공간이 너무 좁아서 스태프 80명이 바싹 붙어서 불편하게 취침해야만 했다.

한편 그 모습을 보고있던 강호동은 스태프들의 그런 모습을 보고 엄청 흐뭇해 하였고 그 장면을 본 어머니와 나는 폭소를 터뜨렸다.

밤이 깊어지자 스태프와 출연진 모두 잠이 들고 아침이 되어 스태프가 모두 일어나는 데 그 모습이 실로 처참하였다. 그리고 오랜만에 1박2일 촬영에 같이 온 1박2일의 옛 PD가 자는 모습은 흡사 거지가 누워있는 모습으로 엄청나게 비참하게 보였다.

그 모습을 본 이수근은 동전 200원을 던져주며 "쯧쯧 젋은 사람이..."  라는 대사를 아주 재미있게 날려주었다. 
그 동전을 본 옛 PD는 "확 짤라버릴 까보다." 라는 자막과 함께 어이없는 듯 웃는다.

촬영이 끝나고 스태프들은 첫눈이 오는 날에 한번 더 출연진과 시합을 해서 출연진들이 눈을 맞으며 자게 만들 것이라고 하였다. 정말 그 편이 기대된다. 그 때는 과연 누가 이길까?

이번 1박2일은 보면서 거의 1분에 2번씩 빵빵 터진 것 같다. 정말 오늘은 재미있는 장면이 너무 많이 나온 것 같다. 정말 그런 웃긴 프로는 처음 보는 것 같다.

그리고 사람 80명이 한꺼번에 비오는 야외에서 자는 모습도 처음으로 본 것 같다. 1박2일은 정말 진정한 버라이어티인 것 같다. 괜히 '버라이어티 정신!' 이라고 외치는게 아닌 것 같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고 다양한 1박2일을 볼 수 있을 것이다.
1박 2일
채널/시간 KBS2 일 오후 5시 30분
출연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C,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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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친구들이랑 영화를 한 편 보았다. 그 영화는 '블랙' 이라는 영화로 시각과 청각을 잃은 어떤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였다.

영화를 보기 전 친구들은 모두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아서 울것이라고 했다. 나도 눈물이 나올 줄 알았는데 영화를 보는 동안 별로 감동적이지는 않았다.

그 영화는 '미셸' 이라는 여자가 아기때부터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게 되었다. 미셸은 볼 수도 없고 듣지도 못해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상태로 8살까지 커간다. 그녀의 부모들은 결국 미셸을 가르치기로 하였고 어떤 학교에서 선생님을 한 명 구해온다.

몇 년의 시간이 지나고 미셸은 드디어 수화를 배우고 보통 사람들처럼 살수있게 된다. 또한 미셸은 대학에도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미셸을 가르치신 선생님은 "내가 미셸에게 유일하게 가르치지 않은 단어는 '불가능' 이야" 라는 명대사까지 날리신다.

몇 년동안 계속 타자가 느려서 낙제를 하고 마침내 미셸은 대학을 졸업하게 된다. 그리고 검은 색의 졸업 가운을 입고 선생님과 손을 잡고 영화는 끝이 난다.

나는 이 영화가 상당히 감동적인 영화일 줄 알았다. 하지만 영화는 감동이라기 보다는 재미가 많이 있었다. 여기에서 재미란 뭔가 보면 볼수록 빠져들고 다음이 엄청 궁금해지는 그런 느낌을 말한다.

영화를 보는 동안 눈물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감동적인 장면이 꽤 나오기는 한다. 그 중에서 나는 미셸이 자기 동생의 약혼식 날에 동생이 자신이 안보이는 것을 이용해서 많이 괴롭혔다고 고백하여 사과를 하는데 미셸이 편지에 동생의 그 행동들을 고맙다고 표현하는 장면이 가장 감동적이었다.

이 영화는 아무리 어려워도 인생을 포기하지 말라는 메세지를 주고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 미셸은 눈이 안보이고 소리도 들을수 가 없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가르쳐 주신 선생님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하여 대학을 졸업하기 까지 한다. 나는 눈과 귀가 둘 다 멀쩡하다.

나를 이렇게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한다. 그리고 나도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다쳐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꼭 하고싶은 일을 이룰 것이다.
블랙
감독 산제이 릴라 반살리 (2005 / 인도)
출연 아미타브 밧찬, 라니 무커르지, 아예샤 카푸르, 쉐나즈 파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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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할머니가 바로 죽다가 살아나신 할머니시다.

이번주 토요일에 '프로포즈' 라는 영화를 보았다. 그 영화는 코미디, 로맨스 영화로 아주 웃기지만 감동적이기도 한 영화였다.

나는 처음에 프로포즈라는 영화가 별로 재미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나니 그 생각이 확 달라졌다.

영화는 아주 재미있었고 보는동안 지루하지도 않았다.

그 영화는 웃기는 장면이 아주 많이 나온다. 하지만 그 장면들 중에서도 나는 어떤 할머니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게 되었는데 눈을 감고 한 10초동안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눈을 뜨고 "아직 죽을 때가 아니래!" 라는 대사를 하신다.

나는 그 장면이 가장 웃겼다. 나는 정말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 그래서 눈물이 나오려던 순간에 갑자기 할머니가 일어나셔서 그런 웃기는 대사를 하니까 너무도 웃겼다. 물론 그 장면 외에도 웃기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만 나는 할머니가 깨어나는 장면이 가장 웃겼다고 본다.

그 영화는 캐나다 여자인 '마가렛' 이 뉴욕에 와서 살다가 비즈니스 기간이 만료되서 캐나다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돌아가기가 싫어서 결국 미국 남자와의 결혼을 택한다. (미국 남자와 결혼을 하면 국적이 미국이 되기 때문에 미국에서 계속 살수있다.)

그래서 마가렛은 자신의 부하직원인 '앤드류' 에게 급 프러포즈를 하게되고 앤드류는 편집자로 승진되는 것을 조건으로 프러포즈를 받아준다.

그래서 앤드류의 집으로 가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하는데 사기결혼이 발각되어 결국 둘은 헤어지게 된다.
그러나 그 둘은 같이 가짜 연인행세를 하는동안 서로를 정말로 사랑하게 되고 둘은 진짜 연인이 된다.

영화가 끝나고 영화관 밖에서 아버지께서 프로포즈와 '파이란' 이라는 영화를 비교해 주셨다. 파이란이라는 영화는 프로포즈와 같이 어떤 여자가 자기의 나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싫어서 사기결혼을 하게되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라고 하셨다.

하지만 프로포즈와 파이란은 명확히 다른 점이 있다. 프로포즈에서는 여자와 남자 둘다 서로를 사랑하게 되지만 파이란에서는 여자 혼자만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였다.

원래 나는 로맨스 영화같은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그런 영화보다는 액션영화를 훨씬 더 좋아한다. 하지만 이번에 본 프로포즈는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이런 아름다운 영화도 좀 봐야겠다.

프로포즈
감독 앤 플레쳐 (2009 / 미국)
출연 산드라 블록, 라이언 레이놀즈, 베티 화이트, 크레이그 T. 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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