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머니께서 유럽으로 출장을 가신다. YMCA에서 주최하는 캠프로 주로 중학생, 고등학생 아이들을 데려가신다.

이번 캠프는 열흘간이다. 그래서 어머니는 열흘동안 굶지 말라고 햇반과 카레, 짜장, 컵라면, 초콜릿 등 맛있는 것을 많이 사두고 가셨다. 그리고 용돈도 3만 원 주고 가셨다. 어머니를 열흘동안 못보는 것은 슬프지만 좋은 점도 있는 것같다. 맛있는 걸 많이 먹을 수 있으니...ㅋㅋ

나도 유럽에 가고싶었지만 어머니께서 비싼데다가 나이가 어려서 어차피 가봤자 별로 도움도 안될거라고 해서 나는 결국 못가게 되었다. 그래도 나는 실망하지 않고 언젠가 내 돈을 벌어서 내 손으로 유럽에 한번 가볼 것이다. 아버지께서도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

어머니께서는 오늘 새벽 일찍 나가셨다. 아버지와 나는 어머니를 YMCA까지 데려다 주려고 함께 나갔다.

오늘 새벽 YMCA 계단. 김훤주 아저씨가 쓴 책이 이달의 도서로 되어 있었다.


우리는 YMCA에 도착해서 30분 정도를 기다리다가 드디어 캠프에 가는 분이 한 분 왔다. 어머니는 아버지와 나에게 이제 집으로 가라고 하셨다. 나는 가려고 했는데 아버지는 어머니와 헤어지는게 싫으신지 계속 YMCA 물건들을 만지면서 뜸을 들이셨다. 


한 분이 더 오시자 아버지와 나는 그제야 어머니께 잘 갔다 오라고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집으로 돌아와서 한숨 자고 나서 어머니께 전화를 했다. 어머니는 아직 공항이라고 하셨다. 나는 어머니께 몸조심하고 잘 다녀오라고 했다. 어머니가 다치지 않고 잘 다녀왔으면 좋겠다.

요즘 기말고사 시험기간이라서 학원을 늦게 마치고 들어온다. 아침 7시에 나가면, 저녁 9시에 돌아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매우 피곤하다. 학교도 아침일찍 일어나서 가야하기 때문에 평일에 잠을 푹 잘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평일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에는 잠을 푹 자기로 결정했다. 


이번주 토요일(어제)은 놀토였다. 그래서 계획대로 잠을 푹 잤다. 하루의 거의 반을 잤다.

그런데 어젯밤, 낮에 너무 잠을 많이 자서인지 잠이 잘 오지 않았다. 그렇게 새벽1시까지 잠을 못자다가 겨우 잠이 들었다.

 

왜 이렇게 잠이 오는 것일까? 아버지가 찍은 만화보는 사진.


다음날 일요일 아침이 되자 토요일 밤에 너무 못자서인지 또 잠이 왔다. 결국 나는 또 다시 자려고 잠자리에 누웠다.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갑자기 "토요일에서 많이 잤으면서 오늘 또 자나?" 하면서 화를 내셨다.

그러나 나는 그런 어머니의 말씀을 무시하고 2시간쯤 잠을 잤다. 그 뒤 일어나서 나를 걱정해 주시는 어머니가 생각 나 책상에 앉아서 시험공부를 했다.

아무리 피곤하여도 이번 시험은 잘 쳐야한다. 왜냐하면 이번 시험은 중학교 1학년 마지막 시험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시험인 만큼 나도 최선을 다하여 치고 싶다. 만약에 피곤하면 시험이 끝난 뒤 푹 쉬면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
공부는 나를 위해 하는 것이기에...

이번주 토요일에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하는 블로거 모임을 갔다. 이 모임은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도 함께 가셨다. 전국의 블로거들이 지역에 모여서 블로그에 대해서 토론하고 회의하는 이 모임은 한국 최초라고 한다.

우리 블로거들은 회의를 끝내고 우포늪으로 가서 아름다운 자연의 습지를 구경하고 왔다. 정말 아름다웠다. 그런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나니 블로그의 글을 더욱 더 열심히 써야겠다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이번 모임을 가서 너무 어려운 말이 많아서 배운 것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계시고 블로그를 사랑해주시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상당히 즐거운 자리였다.

앞으로는 아버지보다 더욱 더 훌륭한 블로거가 되어서 더 좋은 글들을 많이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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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는 아버지와 함께 '배트맨-다크나이트'라는 영화를 한 편 봤다.

그 영화는 '슈퍼맨','스파이더맨'과 같은 슈퍼영웅 영화였다. 하지만 그 영화에서는 다른 슈퍼영웅 영화들과 다른 점이 있었다.

그 것은 바로 여주인공이 영화에서 죽는다는 것과 마지막에 주인공이 영웅이 되지 않고 그냥 고독하게 사라지는 것이였다.

보통 다른 슈퍼영웅 영화에서는 여주인공은 끝까지 주인공이 구해주고 마지막에는 반드시 주인공이 위대한 영웅이 되어서 끝난다.

하지만 '다크나이트' 는 그렇지 않았다. 그래도 그런 독창성이 있어서 그 영화가 인기가 많은 것같다.

나는 이번 '다크나이트'가 끝나고 '다크나이트'2편이 나올것 같다. 왜냐하면 '다크나이트'에서 죽은 여주인공의 시체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주인공도 아직 죽지 않고 어디론가 사라지기만 했기 때문이다.

내 예상으로는 여주인공이 다시 살아서 주인공과 함께 다른 악당을 무찌를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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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악역으로 나오는 조커. 그러나 그는 다른 영화와 다르게 죽지 않고 경찰에게 잡히는 걸로만 나온다.

일본에서 보물찾기(세계탐험 만화 역사상식 7) 상세보기
곰돌이 CO 지음 | 아이세움 펴냄
세계 역사를 담은 학습 만화『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시리즈 제7권 ≪일본에서 보물찾기≫. <일본에서 보물찾기>의 주인공 팡이와 친구들은 독도 해석에 중요한 보물인 칠지도를 찾는 모험을 시작한다. 각고의 노력으로 세 개로 흩어졌던 칠지도를 완성하지만 그들 앞에는 역사를 왜곡하려는 야쿠자 쿠아 일당이 나타나는데….   이 책은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듯 생생하게 그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자칫 흥미 위주로

이번주 목요일(24일)에 어머니와 함께 일본의 동경으로 간다. 무려 139만 원이나 드는 비싼 여행인데도 어머니께서 나를 생각하여 보내주시는 여행이다. 먼저 어머니께 감사드린다.

이번 일본여행에 대비하여 '일본에서 보물찾기'라는 만화책을 한 권 사서 읽었다. 그 책에는 일본의 역사와 문화,그리고 일본의 생활모습도 엿볼 수 있는 내용이 많이 들어 있었다.

일본은 세계 선진국 2위라는 아주 잘 사는 나라이다. 일본은 원래 '세계 제2차 대전' 때 패전국이 되었지만 '한국전쟁'을 계기로 무기를 대량 생산하여 우리나라에 그 무기들을 팔아넘겼다. 그래서 그 때부터 일본은 급격히 성장하여 지금의 일본이 된 것이다.

일본은 첨단산업과 애니메이션등 과학으로 유명한 나라이다. 요즈음 같은 '기계화 시대'에는 그런 과학적 조건이  잘 살기에 딱 좋은 조건이다.
 
일본은 옛날부터 우리나라 한국을 계속 괴롭혀 왔다. '임진왜란'과 '일제감점기'가 대표적인 예 이다. 그래서 나는 예전부터 일본을 무지하게 싫어했었다. 하지만 지금 일본은 한국에 꼭 필요한 강대국이다. 일본이 사라진다면 무역 상대가 없어져서 한국은 바로 망해버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번 일본여행을 가서 제일 보고싶은 것은 바로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후지산'이다. 후지산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현무암으로 된'화산'으로 지금은 분출이 멈춘 '휴화산'이다. 내가 왜 후지산을 제일 보고 싶어 하냐면 바로 후지산은 일본사람들의 얼과 정신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나는 후지산에 가서 일본사람들의 그런 얼과 정신,그리고 영혼을 느끼고 싶다. 그러면 왠지 일본의 문화와 역사를 한번에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일본여행 스케줄에는 도쿄센터에 가는 일정도 있다. 그 곳은 일본의 거의 모든 물건을 살수 있다고 한다. 나는 거기에서 제일 먼저 샤프를 살 것이다. 왜냐하면 일본샤프는 한국의 샤프보다 글씨를 쓸 때에 더 부드럽고 산뜻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도쿄 디즈니랜드'에도 간다. 그 곳은 일본 도쿄에 디즈니랜드처럼 만들어 놓은 곳이다. 거기에는 재미있는 놀이기구가 많이 있다고 한다.

이번 일본여행을 통해서 재미있게 놀고, 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겠다.

나는 5월 10일 토요일, 5월 광주민주항쟁에 대하여 배우기 위해 광주로 친구와 함께 버스를 타고 갔다. 마산YMCA 근현대사 교실에서 마련한 여행이었다.

그곳에 다녀오고 나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것 같다. 그리고 공수부대에게 끔찍하게 죽어간 우리 조상들의 고통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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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어야 했던 아이.


솔직히 그때 광주시민들에게는 아무 죄도 없었다. 그런데도 광주시민들은 폭도라는 이름으로 총을 맞고 죽어갔다.

그리고 제일 원망스럽고 슬펐던 것은 바로 광주시민들이 잡혀 들어 갔었던 지옥의 감옥 상무대이다. 상무대는 지금 5.18자유공원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곳에서는 아주 작은 감옥에 잡혀온 광주시민들 150명을 넣고 반항하는 시민들만 모아서 1평도 안되는 감옥에 넣었다. 방이 좁아서 움직일수도 없고 잘때도 뒤로 살짝누워서 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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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묘지 들어가는 곳.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그것만이 아니다.

아침 7시부터 저녁10시까지 양반자세로 앉은뒤, 고개를 숙이고 무려12시간 동안 그상태로 가만히 있어야 하였다. 만약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감옥에서 나오게 하여 야구방망이로 여러군인들이 구타를 했다.

또 그렇게 6개월 동안 살다가 재판장으로 데려가서 재판을 내리는데 그 재판도 정말 말도 안되었다.

일단은 애국가를 부른는데 재판관은 폭도들이 부르는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라며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 대한민국 시민이라면 누구나 애국가가 나올 때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손을 자기 가슴에 대고 노래를 불러야 한는데... 정말 광주시민들을 인간취급도 안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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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지성(왼쪽)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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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독방체험.



애국가가 끝난 뒤 재판을 시작하는데 재판과정이 진짜 말도 안 나올 정도로 어이가 없었다.

일단 몇명을 일어나게 한 뒤 죄명을 10개 정도를 만들어 내어 갖다 붙인 뒤에 사형, 무기징역, 징역 14년 등을 판정한다. 만약 재판을 받는 것을 거부하면 밖으로 데려가서 야구방망이로 구타를 하여 처참하게 죽였다.

희생자 묘역에도 가봤는데, 그 때 희생된 분들 중 나보다 어린 나이에 죄없이 군인의 총에 맞아 죽은 경우도 있었다. 고등학생 형도 엄마가 사주신 고무신을 신고 놀던 중 미끄러져 고무신 찾으러 갔다가 죽기도 했다고 한다. 어떻게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정말 끔찍하다. 국민을 보호하고 지켜야 할 대한민국 군인이 같은 민족을 죽이다니...
앞으로 이런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않된다.

지금의 우리가 이만큼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는 것도 그때 전두환과 싸웠던 광주시민들 덕분이다.

광주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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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월-화-수 2박3일 동안 합천으로 수련회를 갔다왔다.
너무 힘들었다. 목도 마르고 땀도많이나고... 내가 사는 마산보다 100배는 더 더웠다.

일단, 4월 28일에 수련회로 가서 교관님들의 소개를 듣고'공수'와 '교육대기'라는 겄을 배웠다.
 배운것 들을 실천 하지않으면 교관님들께 엄청 혼났다.
정말 무서웠다. 첫날에도 이렇게 무서운데 다음날은 얼마나 무서울까?
과연내가 버틸수 있을까? 나는 이런생각을 계속하였다.

여하튼 우리 창신중학교 학생들은 방을 배정 받은 뒤,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정말 '밥' 하나는 끝내주는 곳 이었다.
그리고 잠시후 방에서 방금 배운 '교육대기' 를 우리는 각자의 방에서 잘 써먹었다.
마지막으로 저녁을 먹고 제일 행복했던,취침 시간을 가졌다.

4월29일 둘쨋날에는 제일힘들었다.
먼저 장애인의 심정을 느껴보는 장애인 체험을 했는데 친구와 발묶고 걷기,휠체어 타기,
눈가리고 걷기 등을 했지만 나는 휠체어 타기와 눈가리고 걷기는 하지못하였다.
점말 아쉽고 괴로웠다.

그다음에는 공동체 놀이를 하였다. 맨처음에는 테니스 공을 어떤 막대로 굴려서 넣기를 하였다.
애들이 한명씩 굴려서 맨뒤로 뛰어가고... 이걸 반복하여 쭉이은 다음 골을 넣는
정말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놀이이다.

두번째 놀이는 애들끼리 원을 만들어서 교관님이 주신 줄을 제일 먼저 통과한 팀이 이기는 게임을
하였다. 이놀이는 엄청 재미없었지만 마지막놀이는 제이 제미 없었다.
왜냐하면 시간이 없어서 우리반은 거의 하지못하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극기 체험을 하였는데 정말로 재미있었다.

타잔 줄타기와 줄타서 내려가기, 그리고 파이널로 다리건너기를 하였다.
손으로 잡고 다리를 건너면 괜찮은데 머리에 손을 올리고 건더라고 하셨다.
내가 할때는 내가 너무 겁이 많다고 아이들이 놀렸지만 막상 나를 놀린 애들은 아예 머리에
손을 올리지도 못하였다. 정말 바보 같았다.

그 다음에는 저녁을 먹고 취침을 했다.

4월 30일 마지막날에는 그냥 아침,점시을 먹고 집으로 갔다.

다시는 오고 싶지않은 수련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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