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노무현, 진심으로 슬퍼하겠습니다

오늘은 집에 있는 동안에 아버지가 권해주신 책을 한 권 읽었습니다. 오늘 읽은 책은 바로 '바보 노무현' 이라는 책이었습니다.

그 책은 노무현 전대통령님께서 서거하신 후 나온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전기문? 같은 책이었습니다. 저는 노무현 전대통령님께서 돌아가셨을 때 실감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노무현 전대통령님께서 돌아가셨어도 그렇게 많이 슬프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실제로 만나지도 않은 사람이 돌아가셨다고 해서 많이 슬퍼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바보 노무현' 이라는 책을 읽은 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전대통령님에 대해서 잘 알게 되니까 그제서야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서거를 진심으로 슬퍼했습니다.

오늘 읽은 '바보 노무현' 이라는 책은 아까도 말했듯이 서거하신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전기문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님은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에서 태어나셨으며 어릴 적부터 집이 가난한 탓에 아주 힘들게 살아가고 계셨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어머니는 어린 노무현에게 항상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며 어떤 일에 나서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어린 노무현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붓글씨 대회에 참가하여 아주 열심히 노력했지만 다른 학생의 부정행위로 그만 1등을 놓지고 2등을 했습니다.

다른 학생은 글씨를 잘못 적었는데도 자기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서 선생님께 종이를 다시 받아서 깨끗하게 다시 제출하여 부정하게 1등을 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에 화가난 어린 노무현은 대회에 부정하게 이루어졌으니 2등상을 반납하겠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그런 노무현을 반항한다며 빰을 때리면서 오히려 혼을 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부정선거를 하는 대통령의 생일을 위한 글짓기를 할 때 친구들과 함께 백지를 제출했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결국은 학교에서 정학을 받았다고 합니다.

노무현 전대통령님은 이렇게 어린 시절에 부당함에 대한 설움을 알게되고는 어른이 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법으로 지켜주고자 열심히 공부해서 변호사가 되십니다.

하지만 변호사의 직업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너무도 없었고 결국은 부당한 이유로 변호사를 그만두게 됩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국회의원을 거쳐서 대통령까지 되십니다.

노무현 전대통령님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시자마자 많은 것을 바꾸려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 부당한 정치인들로 인해 대통령이라는 직함에서 내려올 뻔한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의 지지와 반대로 노무현 전대통령님은 끝까지 대통령으로 남아계셨고 걸어서 휴전선을 넘고 베트남에서 고생하고 있는 우리나라 군인들을 직접 방문하서서 위로와 격려를 베푸시는 등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1년전 노무현 전대통령님께서는 끝내 부엉이 바위에서 서거하셨습니다. 저는 그 때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고향에 몇 번이나 가서 애도의 마음을 드리고 한 나라의 국민으로써 전대통령님의 서거를 많이 아쉬워하고 또 많이 슬퍼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때 노무현 전대통령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으로써는 슬퍼하지만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지금은 노무현 전대통령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서거를 진심으로 슬퍼하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노무현 전대통령님께서 서거하신 봉하마을에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저는 중학교 마지막 시험이 끝나니까 정신이 많이 해이해졌던 것 같습니다. 시험도 끝났으니 무조건 놀아야겠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다가 결국 발을 다치고 집에 누워있으면서 오늘 '바보 노무현' 이라는 책을 읽고 많은 저는 그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님은 어린 시절에 가난때문에 많이 힘들었음에도 노력하여 변호사와 국회의원이 되고 끝내 대통령까지 되신 훌륭한 분이십니다.

반면에 저는 집이 가난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몸이 불편한 것도 아닌데 인생의 반도 끝나지 않은 이 시점에서 단지 시험이 끝났다는 것만으로 놀 생각만 했던 제 자신이 너무도 부끄럽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인생을 보니까 인생은 쉴틈이 없지 않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님은 인생을 아주 치열하게 지내셨지만 대통령을 끝내시고는 고향에 내려가셔서 이웃들과 아주 행복하게 지내시다가 서거하셨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정말 쉴 틈이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절대 쉴 틈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지금 놀아도 노는 것이지만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남은 인생을 편안하게 사는 것도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를 앞두고 중학교의 남은 시간은 책을 보면서 마무리 하는게 좋은 듯 합니다. 마침 학교에서도 독서인증제를 실시하니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Recent posts